▲ 양재례씨 별세· 나재철씨(전 금융투자협회장) 장모상=11일 역삼동성당 성요셉관, 발인 13일 오전 9시. (02)553-0801
2024-11-11 17:19:45[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1일 나 회장은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일부 회원사 CEO들의 재출마 권유 등에 고심했으나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만큼 이를 지키는게 우선"이라며 "물론 저의 협회장 재임 기간에 디폴트옵션 도입이나 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 ATS 설립 등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연임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지만,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모두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 나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공정한 선거 관리와 함께 남은 과제들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회장의 연임 불출마로 제 6대 금투협 회장은 현재까지 출마를 밝힌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전 대신운용 대표 등 5명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1 17:12:01[파이낸셜뉴스]최근 강원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에 파장이 일면서 증권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주요 증권사 사장들이 '제2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나 회장은 주요 증권사 사장들과 만나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9곳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증권사들이 자금을 모아 중소형 증권사들을 도와주자는 제2의 채안펀드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앞서 나 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요청했고, 지난 17일에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시장 안정화 대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10-25 19:51:10[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동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증권사·자산운용사의 유동성 문제도 불거지면서다. 한국은행에 시장 안정화 대책 요청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 한은 총재를 만나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경색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한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에 시행했던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또 나 회장은 회사채 시장 내에서 소외당하는 A등급 회사채의 원활한 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한은이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A등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을 지닌 회사채와, 신용등급은 낮지만 수익률이 높은 하이일드 회사채 사이에 끼어 A등급 회사채가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나 회장은 전날 한 행사장에서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함께 '증권시장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0 19:45:31[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디폴트옵션 시행에 맞춰 향후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 형성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투업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강화와 업계의 숙원과제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지난해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이 확정된 이후 정부의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시행되지만 실제 디폴트옵션 상품 출시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니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 투자형 ISA의 저변 확대와 공모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실제 금투협은 금융투자회사가 국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방문판매법’ 후속 작업에 업계 의견을 적극 개진해왔다. 나 회장은 “하반기엔 방문판매 모범규준 마련 등 소비자보호방안을 정부당국과 함께 면밀히 준비하겠다”며 “특히 협회가 방문판매인력에 대한 사전교육과 직무교육을 담당하게 됐는데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신탁업 제도개선 작업에도 참여, 신탁이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금투업권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각오다. 나 회장은 최근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펀드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서 금투협은 공모펀드가 대표 투자상품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그간 정책당국에 건의해왔다. 이와 관련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등 신상품 도입, 운용규제의 합리적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나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각종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역할을 확대해왔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당국에 건의해 사모펀드가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상반기에는 일부 레버리지 규제가 개선된 바 있고, 운용사의 벤처조합 Co-GP 수행 등 관련 제도 개선도 적극 지원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당국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사모펀드가 신뢰받는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 사모운용사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에 대한 강화를 지원했는데 향후에도 이런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참여자의 자격을 강화함으로써 IPO 공정 시장질서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나 회장은 “정부의 신외환법 제정 작업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 업권의 외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토록 하겠다”며 “하반기엔 부동산 신탁사가 정부의 안정적 주택공급 정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가상자산,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STO(증권형 토큰) 등 금투업계의 신사업인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와 BDC(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2 11:41:11[파이낸셜뉴스]금융투자협회는 나재철 금투협 회장이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2022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1989년 설립됐으며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이다.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총회다. 국경간 규제, 지속가능한 금융, 가상자산과 디지털 자산, 국제정세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992년 3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회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2019년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도 ICSA 총회의 개최기관으로 결정된 바 있다. 나재철 회장은 “내년도 한국 총회 개최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국 ICSA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5-20 09:46:07[파이낸셜뉴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으로 ‘연금 부자’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일찍이 이 제도를 도입한 연금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힘쓰겠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6일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생업에 바빠 퇴직연금에 신경 못 썼던 가입자들도 장기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개막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미리 지정한 포트폴리오대로 자금이 운용되는 방식을 뜻한다. 이르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며 타겟데이트펀드(TDF),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원리금 보장형 상품 등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특히 생애주기에 맞춰 자금을 굴려주는 TDF로 ‘머니무브’가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 회장은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출시된 중개형 상품에는 이미 가입자가 몰리기 시작했고, 향후 계좌 이전 간소화, 손익통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투자형 ISA가 국민 자산관리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니어 ISA’도 도입해 미성년자의 학자금 및 사회진출 비용 마련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어 “펀드 시장은 1000조원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펀드가 국민 자산증식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제고에 애쓸 것”이라며 “올해 도입 예정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자 확대 방안도 고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모험자금 공급 확대 관련 계획도 제시됐다. 나 회장은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성장투자기구(BDC)의 신속한 출범을 돕겠다”며 “투자자들은 모험자본의 공급 주체가 돼 혁신기업의 성장 과실을 얻고, 기업은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끝으로 △알투플러스 보급을 통한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금융 생태계 개척 방안 마련 등을 언급했다. 다만 가상자산 비즈니스 구체화를 위해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업권법,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1-26 10:33:23[파이낸셜뉴스] “2022년, 각국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고, 다수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위기상황 극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 나 회장은 “2021년을 돌이켜보면 국내 자본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포함한 대내외적 여러움 속에서도 약진했다”며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펀드 시장도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 800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이어 “퇴직연금의 수익률 개선을 위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됨으로써 퇴직연금의 실질적인 노후 소득보장 기능이 확충됐고,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출시됐다”며 “증권거래세 역시 0.25%에서 0.23%로 0.02%포인트 인하되며 투자자 부담을 덜었다”고 금융투자업계가 달성한 성과도 짚었다. 그는 “방문판매법이 개정돼 금융투자회사도 국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금융소비자보호법도 안정적으로 시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연 확대에 힘쓴 부분도 언급했다. 나 회장은 “초기 중견기업 대출, 인수합병(M&A) 리파이낸싱 등 기업 금융 관련 신용공여 확대 정책 발표를 지원했고, 증권사 벤처대출 겸영 허용도 이끌어냈다”며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가 신규 도입됐으며 K-뉴딜 펀드가 조성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금리 인상 등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투자를 통한 자산관리가 정착되도록 애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청년세대를 위한 주니어 ISA 제도 도입 건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안착 지원 △증권거래세 개선 위해 정부, 국회와 논의 △신탁재산 확대·상속세제 개선 △금소법, 방판법에 대응해 독립투자자문업(IFA) 등을 활용한 리테일 채널 개선 △연기금의 외부 운용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나 회장은 또 “입법 중에 있는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가 신속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금융업무 관련 건전성규제(NCR)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기술사업금융 규제도 합리화하고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도 건의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나 회장은 “신사업 참여,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선물회사의 인가 범위 확대 △자산운용사의 다양한 성장 경로 마련 △부동산신탁사의 리모델링사업과 공공개발 참여 확대 △가상자산 등 디지털 금융 관련 대응방안 마련 △대체거래소(ATS) 등을 통한 주식거래 제도 개선 등을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1-03 11:01:36[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이스라엘과 금융투자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채절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첫 아시아 FTA 상대국이 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스라엘 금융업계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증권사 대표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증권사 NPK(New Portfolio Korea)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에서 주최했다. 그 이듬해 ‘한-이 벤처투자포럼’, 2015년에는 ‘사이버금융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지난 8월에는 금투협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 헬스케어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공동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 혁신기업 투자 등 회원사 임직원의 관련 니즈가 있을 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공동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아키바 토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윈-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와 대사관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09 17:24:17"스스로 강한 투자자라야 비로소 금융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투자자가 스스로 지키지 못한다면 정책적인 보호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의 독립적인 정보습득과 취사선택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회장은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상품 판매과정이 더욱 철저해진 측면이 있지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라며 "스스로 찾고 분석하고 집행하고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 역량을 갖출 수 있어야 '스스로 강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공개한 알투플러스는 '알고하는 투자'의 앞글자와 플러스의 합성어로 금융투자의 기본 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업계와 함께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초'와 '나만의 투자방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배움터다. 나 회장은 "알투플러스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투자 원칙과 방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개의 진단서비스(GI진단·미니진단)와 2개의 학습도구(금융투자 콘텐츠몰·표준교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서비스로 투자자들은 투자역량을 진단받고 맞춤학습을 진단받을 수 있는 데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접목한 만큼 이용자가 많아질 수록 더욱 정확해지는 특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알투플러스 오픈 행사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0-14 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