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11월24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16기 신인왕전 특별경정에서 나종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원 주인공이 됐다. 1코스를 배정받아 출전한 나종호 선수는 0.03초 스타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빠지기 전개로 초반 주도를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단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그 뒤로 찌르기 전개를 펼친 김보경(A2) 선수가 2위, 아웃코스에 출전한 염윤정(B1) 선수가 휘감아찌르기로 3착을 거머쥐었다. 1년6개월간 후보생 생활과 프로선수로 입문해 알에서 나와 병아리가 된 신인 선수에게 이번 신인왕전을 맞이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신인왕 타이틀은 선수생활 중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니, 여타 대상경주와 비교해 의미가 확연히 다르다. 그렇다보니 출전 선수의 강한 승부의지로 치열한 순위권 경합이 예상됐다. 실전에서도 한 치 양보가 없는 접전을 펼쳐 고객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나종호 선수는 입문 초기부터 스타트 집중력이 좋아 경정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아 왔다. 2020년 평균 스타트 0.28초, 총 7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경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올해 시즌 또한 강력한 스타트(평균 스타트 0.17초)를 앞세워 기존 선배기수와 편성에서도 자기 경주를 펼치며 현재까지 34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5회, 3착 8회를 기록하며 동기생 중 전동욱(B1) 선수와 함께 16기를 대표하고 있다. 절정의 스타트를 통해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아쉬움도 있다. 현재 통산 6승으로 성적을 좀 더 깊숙이 분석해보면 1코스 4승, 2코스 1승, 5코스 1승으로 1~2코스 입상 확률은 상당히 좋다. 그러나 나머지 코스에서 입상은 거의 없다. 5코스 1승도 동기생과 경주에서 거둔 성적으로 선배기수와 경기 중 3~6코스 출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인코스를 제외한 다른 코스에선 스타트 이후 1턴에서 불안한 선회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나종호 선수도 이런 단점을 알고 있기에 경기를 마친 이후 경기영상과 강자들 경주를 비교해 보며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 나종호 선수는 우수한 스타트감에 대해 ‘수위, 온도, 습도 등을 참고하고 아울러 공중선까지 활용해 스타트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롤모델로 조인성(A1 12기), 심상철(A1 7기) 선수를 꼽았다. “두 선수 모두 제가 부족한 1턴 전개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매 경주 파이팅 넘치는 경주를 보여줘 선망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차지하고 싶은 대상경주에 대해 “경정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랑프리 트로피라 생각한다”며 “아직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지금처럼 안정적인 경주를 통해 A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고 더욱 노력해 연말 최종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9 23:44:4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지난주 펼쳐진 25회차를 기점으로 경정 시즌은 후반기가 시작됐다. 이번 등급 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은 휴장기를 겪는 바람에 상당히 오랜만에 이뤄졌다. 나종호 이미나 김동민 김민준 선수는 A1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경정팬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7월15일까지 총 21회차 성적(평균득점, 사고점, 출주횟수)을 토대로 등급이 조정됐는데 햇수로 2년만의 등급 조정이라 다소 새롭게 느껴진다. 총 81명 선수가 등급이 변경됐는데, 이 중 41명은 승급을, 40명은 강급했다.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A1급에는 총 23명이 배정됐다. 심상철, 김민천, 김종민, 조성인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강자가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가 한 명 눈에 띄는데 바로 16기 신인 나종호가 바로 그다. 지난 시즌 초 신인 레이스 이후 B2급으로 시작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올리며 바로 A1급으로 수직 상승에 성공했다. 동기생 대부분이 B2~B1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기 최대 유망주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A2급으로 승급한 김보경과 더불어 앞으로 활약이 사뭇 기대된다. 나종호 외에도 B2급에서 A1급으로 수직 상승한 선수로는 이미나, 김동민, 김민준이 있다. 이미나는 매년 B1~B2급을 오가다 오랜만에 A1급으로 올라서며 제2 전성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박석문, 정용진, 김세원 등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노장급 선수도 A1급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B2급에서 A2급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등급이 하락한 선수들도 있다. 오랜 기간 휴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며 들쑥날쑥한 출전기간으로 인해 최하위급인 B2급으로 수직 하락한 선수도 제법 많다. 박설희, 반혜진, 안지민, 어선규, 김현철 등 강자가 사고점 0.8점 이상을 기록하며 성적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B2급으로 떨어졌다. A1급 단골 진출자이던 이주영도 부상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A1에서 B1급으로 강급되고 어느 정도 강자로 인정받던 서화모, 손지영, 길현태, 김효년(이상 A2에서 B1급으로 강급)이나 구현구, 장수영, 이응석(이상 A2에서 B2로 강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주선 보류를 받은 선수가 유독 많은데 강창효, 김재윤, 김계영, 신현경, 신선길, 이휘동은 출발 위반 2회 누적으로, 이상문, 손근성, 서종원, 황이태, 김태영은 평균 사고점 1.2점 이상으로 주선 보류를 받게 됐다. 여기에 성적 하위 5%인 김기한, 김대선, 양원준, 김태용, 최진혁까지 추가돼 총 16명이 주선 보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7 01:47:0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20시즌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24일 4회차를 끝으로 한 달 동안 휴지기를 가진 경정이 2월26일 5회차를 시작으로 재시동을 건다. 시즌 초반 이슈는 1회차부터 전격 출전한 16기 신인이다. 1년6개월 간 영종도훈련원에서 담금질을 거쳐 경정 팬에게 첫 선을 보엿다. 회차별 첫 경주를 신인 레이스로 치르고 있는데 현재 4회차까지 신인 레이스가 펼쳐졌고 7회차까지 이어진다. 16기 새내기 선수는 김보경 김현주 나종호 박민성 손유정 염윤정 오상현 이수빈 임지훈 전동욱 최인원 홍진수 등 12명으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 4회차 총 아홉 번 경주를 통해 모든 선수가 각각 4회 내지는 5회씩 신인 레이스를 경험했는데 일단 분위기는 나종호 홍진수 김보경이 트로이카를 이루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고나가는 모양새다. 1회차 첫 경기 첫 우승자인 김보경은 총 4번 경기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착 1회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신인 모의성적이 가장 좋았던 나종호도 총 5회 경기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해 신인 경주 연대율 80% 성적을 올렸다. 졸업레이스 우승자인 홍진수도 총 5회 출전에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특히 3일 동안 치러진 4회차 신인경주에서 나종호와 홍진수가 번갈아가며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해 앞으로 두 선수의 라이벌 전개 양상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김보경은 신인치고는 스타트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경주 운영에서 강점이 있고, 나종호는 16기 최대 유망주답게 한 수 위 선회력을 자랑하고 있다. 모터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지난 4회차 때처럼 인-센터-아웃 등 코스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전으로 얼마든지 연속 입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홍진수는 신인답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경주를 풀어간다. 신인이 주로 안전한 찌르기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오히려 홍진수는 모터가 저조하거나 코스가 불리할 경우 오히려 공격적으로 휘감기나 붙어돌기를 시도해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된다. 이들 외에도 임지훈 최인원 모두 2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인빠지기와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스타트 기세가 좋은 편이고 자신감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 지켜볼만한 유망주다. 전력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신인 레이스 특성상 전반적으로 높은 배당이 형성되고 있는데 1회차부터 4회차까지 결과를 분석해보면 신인은 기량 부족으로 인해 모터 의존도가 기존 경주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때문에 성능 좋은 모터를 탑재한 선수가 대체로 호성적을 낸 만큼 이점을 잘 기억해 신인 레이스에 집중 투자를 하며 의외로 좋은 배당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19 23:03:49화장품 브랜드 엔프라니㈜는 신임 대표이사에 나종호 전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종호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과 보령메디앙스를 거쳐 2008년 4월부터 건강생활 가전업체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2011-01-27 18:37:45화장품 기업 엔프라니는 신임 대표이사에 나종호 전 한경희 생활과학 부사장을 영입하고 27일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나종호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마케팅팀장 및 부장, 보령 메디앙스영업마케팅본부장 전무)등을 역임 한 바 있으며, 2008년 4월부터는 건강생활가전 전문기업 경영총괄 한경희 생활과학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나종호 대표이사는 Q&A 마케팅, 한국 마케팅 지식원 등 국내 유명 컨설팅 업체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비롯해 장안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1-27 14:42:22한경희생활과학 나종호 부사장이 27년간의 마케팅 경험을 담은 ‘밀리언셀링 마인드’(사진)를 펴냈다. 나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철학인 ‘빅(Big) 마케팅’ 철학을 바탕으로 한경희생활과학에서 ‘클리즈 워터살균기’를 선보여 출시 6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장본인이다. 이전에는 제일제당(현 CJ), 태평양, 보령메디앙스에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며 ‘비트’, ‘식물나라’, ‘라네즈’ 등의 히트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나종호 부사장이 말하는 ‘빅 마케팅’은 모든 마케팅 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전략과 전술을 수립, 운용하며 고객의 욕구에 맞춰 행동하고 실천함으로써 고객을 감동시키는 철저한 고객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나종호 부사장은 책에서 “기업이나 개인이나 성공하기 위해선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빅 마케팅’을 실천하고 습관화 해야 한다”며 “기업이 진정 고객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고객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게 돼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0-01-27 16:32:16‘중소기업의 초기 자금난 극복을 위해선 온라인몰, TV홈쇼핑은 일종의 ‘구세주’입니다.” 한경희생활과학 나종호 부사장(51)은 27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대리점, 영업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려면 영업인력, 차량지원, 판촉비 등 비용감당이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렵다”며 “홈쇼핑은 초기에 제품 광고의 목적, 온라인몰은 인건비가 필요 없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매출액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도 일정 수준이 되면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부사장은 CJ제일제당,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서 26년동안 마케팅, 영업 실무를 거친 뒤 마케팅 컨설팅 기업 Q&A마케팅 대표를 지내다 한경희생활과학에 합류했다. 그는 “홈쇼핑 마케팅은 신제품 중심이 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워야 하는데 홈쇼핑에서 같은 제품을 반복하면 고객들이 금방 싫증나고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도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기 제품만 팔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특히 우리는 종합 쇼핑몰이 잘 구축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나 부사장은 “한경희생활과학은 온라인몰, 홈쇼핑 모두 활발히 활용하는 중소기업”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09-27 22:18:30‘중소기업의 초기 자금난 극복을 위해선 온라인몰, TV홈쇼핑은 일종의 ‘구세주’입니다.” 한경희생활과학 나종호 부사장(51)은 27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대리점, 영업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려면 영업인력, 차량지원, 판촉비 등 비용감당이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렵다”며 “홈쇼핑은 초기에 제품 광고의 목적, 온라인몰은 인건비가 필요 없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매출액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도 일정 수준이 되면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부사장은 CJ제일제당,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서 26년동안 마케팅, 영업 실무를 거친 뒤 마케팅 컨설팅 기업 Q&A마케팅 대표를 지내다 한경희생활과학에 합류했다. 그는 “홈쇼핑 마케팅은 신제품 중심이 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워야 하는데 홈쇼핑에서 같은 제품을 반복하면 고객들이 금방 싫증나고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도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기 제품만 팔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특히 우리는 종합 쇼핑몰이 잘 구축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나 부사장은 “한경희생활과학은 온라인몰, 홈쇼핑 모두 활발히 활용하는 중소기업”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09-27 17:49:20‘중소기업의 초기 자금난 극복을 위해선 온라인몰, TV홈쇼핑은 일종의 ‘구세주’입니다.” 한경희생활과학 나종호 부사장(51)은 27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대리점, 영업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려면 영업인력, 차량지원, 판촉비 등 비용감당이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렵다”며 “홈쇼핑은 초기에 제품 광고의 목적, 온라인몰은 인건비가 필요없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매출액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도 일정 수준이 되면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부사장은 CJ제일제당,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서 26년동안 마케팅, 영업 실무를 거친 뒤 마케팅 컨설팅 기업 Q&A마케팅 대표를 지내다 한경희생활과학에 합류했다. 그는 “홈쇼핑 마케팅은 신제품 중심이 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워야 하는데 홈쇼핑에서 같은 제품을 반복하면 고객들이 금방 싫증나고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도 자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야하지 않는냐는 질문에 “자기 제품만 팔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특히 우리는 종합 쇼핑몰이 잘 구축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나 부사장은 “한경희생활과학은 온라인몰, 홈쇼핑 모두 활발히 활용하는 중소기업”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마무리했다./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2009-09-25 15:22:29[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이 “큰아들이 커밍아웃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가운데,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이름을 알렸던 나종호 교수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20일 나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홍석천씨를 꼽는다”며 “그가 커밍아웃 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게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18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이며,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아들이 2000년에 커밍아웃 했다”며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됐을 때,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한국에선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향(한국)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는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 홍보 차 진행됐다. ‘결혼 피로연’은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등을 만든 리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리메이크했다. 동성애자 주인공이 결혼을 서두르는 집안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가짜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원작은 대만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를 개인적인 경험을 반영해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한 ‘자영’이 극 중 동성애자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다”라고 말하는 걸 언급하며, “실제 내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내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얘기한 뒤 이 대사를 함께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내겐 매우 개인적인 의미가 있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0 20: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