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나주시 잡(JOB)페스티벌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로 열린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일원에서 제10회 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잡페스티벌은 한국전력 그룹사를 포함해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과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에너지밸리 중심지로 도약한 나주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일자리 행사다. 참여 기업 현장 면접, 1대 1 취업 컨설팅, 채용 설명회, 일자리 매칭 등을 진행하며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취업을 목표로 역량을 다져온 구직자를 연결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열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연계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현장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남원터보원, ㈜더조은에너지, ㈜동남, ㈜디투엔지니어링, ㈜에스앤에스, ㈜위테크, ㈜한빛전기, 가람전기㈜, 동우전기㈜, 쌍용전기㈜, 이화산업전력㈜, ㈜스위코진광, 중앙산업㈜, 로웰에스엠, 가보팜스, 해미로, 플랜티팜, 하이옥스, ㈜인터테크, 유성계전, 대진이엔피, 남경에스텍, 지엠케이 등으로 온라인 참여기업 45곳을 포함해 70여업체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사무, 기술, 설계, 노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은 온라인 채용관에서 온·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선다.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동신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LINC3.0사업단, 나주·광주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계 기관에서도 다양한 연령대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고용정책, 구직정보 등을 알차게 제공한다.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구직자와 방문객을 반기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행사장 일원에선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메이킹, 취업 타로, 직업적성 컨설팅(MBTI)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제10회 나주시 잡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 기회와 더불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첫 개최하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연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나주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6:15:05【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9월부터 나주지역 버스 운행 정보를 모바일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 나주시는 버스 승객 이용 편의를 위해 9월부터 네이버 검색창을 활용한 '나주버스 모바일 페이지'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버스 운행 정보는 시청 누리집 메뉴창 접속 또는 휴대폰 앱 설치를 해야 알 수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나주버스 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버스'를 검색하고 '나주시 버스운행정보' 사이트를 선택하면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선 노선, 정류소, 출발·도착지, 주변 정류소, 버스 시간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정류소 검색에서 '나주시청'을 검색하면 나주시청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의 실시간(분 단위) 운행 정보와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출발·도착지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운행 버스와 운행 시간, 카드 요금 등도 간편히 알 수 있다. 나주시는 '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기존 운영했던 나주버스 전용 앱 서비스를 오는 10월 1일부터 종료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도 손쉽게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검색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3:56:10[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3일 나주시청,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과 합동으로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임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신고의 중요성 등을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다. 송 이사장은 “날로 중요해지는 청렴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각급기관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혁신도시 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주민에게 투명경영 실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알린 만큼, 앞으로도 청렴한 업무 수행으로 부패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신뢰받는 사학연금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학연금은 광주·전남지역 내 청렴 클러스터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 회원사 27개 기관과 함께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제10회 빛가람청렴문화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5 09:52:2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9~13일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질 '2024 나주영산강축제' 청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나주시는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방문자센터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이다. 이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이끌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나주시 관광과장이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 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주·야간 프로그램 등을 알렸다. 우선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 이후엔 10일 뮤지컬(최정원·김호영·마이클리 출연), 11일 트로트1(양지은·김추리 출연), 12일 DJ·댄스·힙합·대중가요(DJ다나·원밀리언·딥플로우·디케이·경서예지 출연), 13일 트로트2(박구윤·나태주·홍진영 출연) 등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영산강 정원 메인 무대는 영산강에서 바람을 타며 전진했던 황포돛배와 미래로 뻗어나가는 나주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김효경 나주시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 행사, 전시·체험 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소개했다. 나주시는 먼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강을 횡단해 영산강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의 일방통행식 보행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해 개최한다. 주차장도 최대 2500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가 달라졌다.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면서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보완·반영해서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6:10:21【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치매 환자 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연간 최대 36만원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치매 치료 관리비 선별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치매 치료 관리비는 월 3만원, 연 최대 36만원 한도에서 치매 진료비·약제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치매 진단을 받은 중위소득 140% 이하 60세 이상 주민이다. 치매약을 복용 중인 경우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 약 처방전, 치료비 세부내역서, 약제비 계산서 등 서류를 지참해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자격 심사 등을 거쳐 치료·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 치료 관리비 관련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총 2433건, 1억9000만원의 치매 치료·약제비를 지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후 소득 기준을 없앤 출산 지원 정책에 이어 치매 또한 더 많은 환자, 가족 주민들이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단계별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3 16:21:1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나주사랑카드 추가 5% 캐시백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중 나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선할인 10%에 추가 5% 캐시백 적립으로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타 지역 거주자 주말 소비 촉진 사업 추가 5% 캐시백 지원도 10%로 상향 추진해 모두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착한가격업소 추가 5% 캐시백 적립까지 중복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가령 올해 추석 차례상 평균 소요 비용인 29만여원을 나주사랑카드로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실제 지출 금액은 20만3000원으로 8만7000원을 아낄 수 있다. 나주시는 또 추석 명절이 포함된 9월 한 달간 나주사랑카드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 조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나주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혜택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지역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17곳으로,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일자리-물가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문의는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5:50:07[파이낸셜뉴스]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세영(22·삼성생명)의 환영식이 31일 고향 전남 나주에서 열렸다. 안세영은 귀국한지 무려 23일만에 고향을 찾았다. 환영식은 이날 오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 선수와 그 부모, 윤병태 나주시장,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안 선수가 부모와 함께 체육관 안으로 들어오자 시민들은 꽃다발·꽃목걸이를 전달하며 환호했다. 윤 시장은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며 "불합리한 배드민턴협회의 구조 속에서 역경을 이겨냈다는 점이 나주 정신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안세영은 사전에 준비한 답사를 전하며 친필 사인이 새겨진 라켓을 시민들에게 답례로 건네기도 했다. 환영식 후 나주시는 안세영은 시 홍보대사로 임명했고, 지역 은행은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주에서 태어난 안세영은 광주체육고를 졸업했고, 부친 안정현 씨는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그는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선수 이후 두 번째이자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안세영은 배드민턴 협회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1 21:05:5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2000년의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전남 나주 영산강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대규모 통합 축제가 열린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가칭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통합 축제 공식 명칭을 '2024 나주영산강축제'로 정하고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윤병태 시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관광문화녹지국장, 시민행정교통국장을 비롯해 축제 소관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부서별 축제 추진 계획과 현황,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가을철 열리는 군소 행사를 통합하고 반려동물 축제 등을 추가해 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개최 예정지인 '영산강 정원(영산동 757-1)'은 민선 8기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영산강 저류지에 조성 중인 곳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1단계 사업으로 저류지 전체 면적 약 57만평 가운데 약 10만평에 진입로, 테마 정원, 2000여대 이상의 주차장, 축제 광장, 영산강 횡단 보행교 등을 조성하고 있다. 나주시는 또 이번 축제에서 영산강을 주제로 한 개막 특별공연과 화려한 불꽃 드론 쇼, 수중 불꽃 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역대급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개 군소 행사를 통합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우수한 나주 농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디지털·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 등 도내 대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남 콘텐츠페어'가 영산강 정원에서 축제 기간 열린다. 특히 12일에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고,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선 반려동물 행사인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풀코스(42.195km)를 추가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정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더불어 '영산강 정원'과 둔치 체육공원에는 수만평의 코스모스 대향연이 펼쳐져 억새밭 길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0월 9일 영산강 정원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민선 8기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교통 혼잡 해소,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6 15:09:2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서는 단돈 1만8000원으로 원어민과 1대 1 화상영어 교육이 가능하다. 나주시는 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9~25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화상영어 교육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화상영어는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52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25명, 일반학생 500명이다. 1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나주시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시간은 주 2회(화·목) 회당 45분 또는 주 3회(월·수·금) 회당 30분으로 1주일에 90분간 진행한다. 수업 시간은 오후 2~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수별 1인당 수강료는 7만2000원이나, 일반 학생은 자부담 1만8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5만4000원과 사회적배려대상 학생 수강료 전액은 나주시가 지원한다. 각 가정에서는 원활한 화상영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컴퓨터(화상카메라 및 헤드셋 필수), 모바일기기, 노트북과 같은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명품교육도시 나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습 개시 전 학생 수준별 레벨테스트가 진행된 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2기 수강생은 오는 10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6 14:01:29【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취업 청년의 주거 고민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업 청년 임대주택 단지·동호수 추첨식과 입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추첨식은 '오늘의 청년이 내일의 나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입주 대표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단지·호수 추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나주시는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을 지난해 30호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70호를 내놓아 사회 초년생·맞벌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고민 해결에 톡톡히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증금 없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타 지역에서 나주시로 전입해 일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과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발굴한 민선 8기 나주시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의 주택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특히 올해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70호(삼영동 33호·송월동 37호)를 추가 공급했는데, 입주자 선호단지 의향 사전 조사를 통해 삼영동은 '세대 선호 동호수 지정', 송월동은 '추첨' 방식을 통해 세대를 각각 배정했다. 청년 입주자들은 주택 내부 보수 공사를 마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한 달간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날 추첨에 이어 나주시·입주자 간 사용계약 기간, 전입신고, 관리비 납부 방법 등 입주 설명회, 질의 답변 시간을 갖고 입주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한 예비 신부는 "치솟는 집값, 전세 사기 등으로 주거 부분이 큰 걱정이었다"면서 "입주 후 아이도 낳고 나주에서 정착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인 나주에 정착해 주거 걱정 없이 청년 입주자 모두가 멋진 인생을 설계하고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일자리와 주거, 문화·여가 평생 학습비와 더불어 출산과 보육, 교육까지 나주시만의 생애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청년이 찾아오는 매력 나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