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핵심 인프라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에 대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유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로,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말한다.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자원이 사실상 무한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으며, 폭발 위험이나 방사능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으로 불린다. 기존의 원자력 발전이 사용하는 '핵분열(원자핵을 쪼개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로,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나주시가 유치에 나선 시설은 '인공태양 발전소'가 아닌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융합 반응 연구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 중심 시설'이다. 이 시설은 청정에너지 거점이자 첨단 산업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전망이다. 특히 '핵융합' 과정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플라스마, 중성자, 초전도 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응용될 수 있어 호남권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앞서 수년 전부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역점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핵융합 8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선제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더욱이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핵융합 연구 생태계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돼 있어 연구와 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일 강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추진단(T/F)'을 구성해 6개 반 체제로 운영하며 매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 서명 운동도 병행해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 운동은 읍·면·동 순회, 국제농업박람회 참여, 사회단체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며 시민의 지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호남의 미래 100년을 바꿀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나주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0-22 16:18:09
전남도·나주시·영광군·영암군·한전KDN, 공익형 재생에너지 대전환 '맞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나주시·영광군·영암군·한전KDN이 공익형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기조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15일 나주시, 영광군, 영암군, 한전KDN과 탄소중립 실현·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형태로, 에너지 자립과 이익 환원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와 4개 지자체는 공공 유휴부지 발굴 및 제공, 발전 이익의 도민 공유를 위한 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한전KDN은 신재생 에너지 통합 관리를 위한 ICT 솔루션 구축 등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 균형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햇빛·바람 연금 확대와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남도는 강조했다. 실제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9%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 주민 기본소득 실현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9%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공익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0-15 17:40:58
나주시, 영산강축제 행운소비 즉석복권 지역 경제 활력 '톡톡'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나주시내 상점,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즉석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당첨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나주시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종이 영수증을 축제장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금액대별로 즉석복권 1매가 지급되며, 현장에서 바로 개봉해 5000원부터 100만원까지의 상품권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부스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입구 꽃탑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운영되고 이벤트는 축제 종료일인 12일까지 계속된다. 나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혁신도시, 원도심, 남평 등 권역별 균형 있는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김옥자 씨가 '행운소비 즉석복권 이벤트' 첫 100만원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 김 씨는 "딸이 나주 빛가람동에 살아 나주를 자주 방문하는데, 축제 기간에 가족들과 식사와 쇼핑을 하고 이벤트에 참여했다"면서 "연휴에 나주의 명소를 둘러보고 100만원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영산강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나주의 대표 축제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다양한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나주사랑상품권이 지역 곳곳에서 순환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첫째 날인 지난 8일 15만명의 방문객이 몰린 데 이어 9일에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등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0-10 15:02:55
나주시, 17일 '나주호 둘레길' 전면 개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그동안 일부 구간만 임시 개방했던 '나주호 둘레길'을 오는 17일 전면 개통한다. '나주호 둘레길'은 자연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곳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명품 힐링 걷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7월 11일 한전 KPS 연수원~녹야원 2.8㎞(1구간),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3.6㎞(2구간) 등 총 6.4㎞를 우선 개방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전 점검과 편의시설 확충을 마쳤다. 이번 개통으로 나머지 구간까지 총 8㎞ 전 구간이 시민들에게 열린다.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된 '나주호 둘레길'은 지난 2021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약 4년에 걸쳐 조성됐다. 한전 KPS 연수원~녹야원 4.4㎞(1구간),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3.6㎞(2구간)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숲길과 나주호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 걷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이번 개통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호 둘레길'이 명품 힐링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면서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0-02 16:30:47
나주시, 영산강축제 주제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주제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를 선보인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는 나주의 역사적 상징인 장화왕후 오 씨의 이야기를 현대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작품은 고려 건국의 숨은 인물로 평가받는 장화왕후 오 씨와 왕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나주의 역사성을 창의적으로 풀어내고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롭게 제작됐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을 장식하는 대표 무대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왕후, 장화'는 전통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마당놀이형 창작극으로 구성됐고, 실존 인물의 서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영산강정원 주무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야외무대로 강과 정원, 하늘이 맞닿는 풍광과 무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주연은 뮤지컬 배우 이충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가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또 다수의 대형 공연을 연출한 전문 연출진과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역사 기반 콘텐츠를 현대 공연예술로 풀어낸 시도로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나주의 문화자산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단발성 공연을 넘어 지역 뮤지컬, 교육,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자원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박명성 축제 총감독은 "뮤지컬 '왕후, 장화'는 이번 축제의 상징적 무대이자 압도적 킬러 콘텐츠로 나주와 영산강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되살리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나주의 깊은 이야기와 감동을 무대를 통해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정체성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축제 개막을 장식하는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24 13:47:23
나주서 오감만족 꿀잼축제 열린다...나주시, 10월 8~12일 영산강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서 오감만족 꿀잼축제가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정원·마라톤을 결합한 통합 축제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해 'K-브랜드 축제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나주농업페스타(10월 8~12일)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10월 8~29일)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2일)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와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했다. 더욱이 축제가 열리는 영산강정원은 지난 2023년부터 시민 기부와 참여로 조성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상설 축제장, 28만㎡ 규모의 대규모 꽃단지, 주차장과 진입로 등 기반 시설을 갖췄다. 나주시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주차 공간을 지난해보다 약 2000면 늘려 총 6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고 축제장 접근성을 위해 코끼리열차(전동열차)를 상시 운행하며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는 고려 태조 왕건의 왕비인 나주 출신 장화 왕후 이야기를 담아낸 수작으로 박명성 총감독의 기획 하에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주연으로 출연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식 마지막에는 영산강 상공에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 불꽃쇼가 어우러져 몰입형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중심이 될 주무대 역시 시스템을 중앙으로 집약시킨 360도 아일랜드 구조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객들과도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무대 미학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관심이다. 축제 기간 매일 밤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송가인, 김용빈, 박지현, 린, 최정원, 마이클리, 김호영, 카이, 아이비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영산강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영산강의 역사·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산강 주제관'도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영산강을 통해 형성된 나주의 정체성과 축제의 중심 가치를 시각적·체험적으로 풀어낸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흠뻑 즐길 수 있는 동선도 매력적이다. 영산강 둔치에서부터 들섬까지 횡단하며 물 위를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횡단보행교(폰툰다리)를 설치하고,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들섬과 1주차장에서 축제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양방향 징검다리와 연꽃데크길은 힐링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마을합창단 공연',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영산강 물들락', '영산강 전국 가요제' 등 시민 참여형 공연도 매일 이어지고, 나주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동강 봉추 들노래',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창작무용극 청명' 등 전통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전통·예술이 결합한 고품격 문화행사인 '천연염색패션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최돼 다시 한번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린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인기 캐릭터와 노래가 어우러진 '뽀로로&베베핀 싱어롱쇼', '벌룬버블매직쇼',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 어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보드게임 체험존'이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과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족이 하나 되는 '세계문화공연'과 '국제교류도시초청공연'도 열린다. 나주시는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나주시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축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즉석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100만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일부 음식점에서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함께 열리는 '나주농업페스타(10월 8~12일)'에선 나주 농업전시, 홍보 및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며 한우 20% 할인 행사도 열린다. 정원페스티벌존에서 열리는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10월 8~29일)'에선 정원 전시, 참여 체험, 문화공연, 정원마켓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다양한 코스 덕에 자녀와 함께 뛰는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만2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마쳐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0월 8일부터 열리는 영산강축제는 농업, 정원, 스포츠를 아우르는 종합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뮤지컬, 전통문화 공연, 인기가수 무대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과 함께 영산강과 영산강정원을 통해 나주를 대한민국 대표 생태, 문화, 관광도시로 키워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15 15:43:38
'나주 상생 페이백 이벤트'...나주시, 상점과 함께 소비 진작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추석 명절과 영산강축제를 맞아 지역 상점과 함께하는 소비 진작 이벤트를 펼친다. 나주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점과 함께하는 '상생 페이백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부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돼 한정된 구역과 지류 상품권 지급 방식으로 특정 상권만 혜택을 본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전체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참여 상가 모집을 통해 추진한다. 행사는 나주시와 참여 상점의 공동 부담을 통해 시민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페이백은 모바일 지역 상품권 플랫폼 앱 'chak'을 통해 캐시백 형태로 간편하게 지급된다. 참여 상점은 이번 행사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행사 기간에 10% 이상 할인 제공이 가능한 점포이면서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 사업자여야 한다. 나주시는 선착순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신청이 과다할 경우 할인율과 업종 안배를 고려해 최대 500개소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이며, 나주시 누리집 또는 담당 부서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행정과 상점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로 지역 상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상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11 15:25:35【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지역 축산인의 숙원이었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를 출시했다. 나주시는 9일 나주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 출시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나주 한우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한계를 겪어왔다. 특히 브랜드 부재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나주시와 나주축산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나주 한우 브랜드 개발 용역'을 공동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나주들애찬한우'라는 이름을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들애찬한우'는 '들에 가득 찬 한우'라는 뜻으로, 나주의 황금 들판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나주의 이미지를 담았다. 나주시는 이번 브랜드 선포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나주 한우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선언으로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축산인들이 정성껏 키운 한우가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됐다"면서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상필 나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산인의 숙원이던 한우 브랜드가 탄생해 농가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판로 개척을 확대해 '나주들애찬한우'가 나주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09 15:09:44
나주시, 영산강 한반도 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담아낼 새로운 관광 명소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에 본격 나섰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 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20~40대 젊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영산강 한반도 지형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산 386-5 일원에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약 2200㎡ 면적에 지상 6층(높이 43m) 규모로 조성된다. 영산강 한반도 지형은 물론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8월까지로,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미디어 아트와 야간 조명,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젊은 공무원들의 참여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며 전망대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망대는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나주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시각을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08 16:24:05
나주시, '나주몰'서 추석 선물대전...전 품목 20% 할인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전 품목 20% 할인 특판전을 열어 전국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나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할인 특판전은 26일까지 열리며, 나주배, 배즙, 쌀, 홍어, 한우 등 나주 대표 농특산물을 포함한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1인당 최대 12만원(할인 쿠폰 3매)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특히 '천년이음 나주배'는 품위, 당도, 품질 등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나주시장이 품질을 보증한 고품질 배로,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아 배 본연의 단맛과 풍부한 과즙이 그대로 담겨 있어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손꼽히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나주 농특산물로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주몰'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몰'은 지난해 연 매출 1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250% 이상 성장한 온라인 쇼핑몰로, 연중 무료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소비자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농특산물을 받아볼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03 15: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