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시청 공무원과 시민 등 79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전남183번)을 제외한 7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속 직원 A씨(전남182번)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청사 외부 공간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본청 직원 및 A씨와 접촉한 시민 등 79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B씨(전남183번)를 제외한 검체 대상 7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전날 발동했던 시청사(별관포함) 임시폐쇄조치를 해제하고 이날 오후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B씨의 근무 부서를 제외한 별관 5개부서 업무를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소속 직원의 코로나19 확진과 청사 임시폐쇄조치로 시민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직원 자가격리 조치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한 나주지역 자가격리자는 A·B씨와 같은 부서 근무 직원 및 접촉 민간인 등 총 160명이다. 시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한 자가격리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지난주 업무상 A씨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 범주에 포함돼 오는 11월 2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7 15:00:54▲조영직씨 별세·조남진 준식(전 나주시청) 수진(화순군청) 진후(트림블) 인식씨(e조은치과 원장) 부친상·유영국(유스포) 배동진씨(전남도청) 빙부상=11일 전남 화순군 화순고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61)375-4500
2017-04-11 14:20: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 및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경품 이벤트와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및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 해주는 자체 페이백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자 200명 대상 김치 대전을 진행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및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으뜸 농수축산물을 다양한 행사 이벤트와 함께 준비했다"면서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길 이번 행사에 수도권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의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공식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도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3 10:17: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0일 나주시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 개발 및 실증'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기존 송·배전망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압 기준이다. 기존 154kV 송전망과 22.9kV 배전망은 각각 100MW 이상의 대용량 전력 송전과 20MW 이하의 소규모 전력 배전에 적합하지만, 자주 사용되는 중간 전력 용량의 송·배전에선 비효율이 발생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40~100MW 수준 전력 송전에는 70kV급 신송전 체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30년간 60MW 전력을 10km 거리에 송전할 경우, 70kV급의 총비용은 199억원으로 154kV의 244억원과 22.9kV의 227억원보다 경제적이다. 전남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의 개발과 기술 안정성 검증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70kV급 복합 전력기자재 및 운영기술 개발, 단락시험, 내진시험, 고압시험 등 80여 종의 시험설비 구축이 포함된다. 이날 출범한 기획위원회는 전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KTC, KETI,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대, LS일렉트릭, 인텍전기전자 등 산·학·연·관 12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70kV급 전력기자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종합적인 기획과 연구 방향을 설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목표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기획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이번 70kV 신송전 프로젝트는 기존 송전시스템 대비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나주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창구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분산에너지에 특화된 70kV 신송전 시스템은 국가 전력 인프라의 미래를 여는 차세대 에너지 고속도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도의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직류(DC)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66kV, 69kV의 중간 전압 송전체계를 이미 운영 중이다. 한전도 차세대 직류 송배전 체계의 기준 전압을 중간 전압 직류(MVDC) 70kV(±35kV)로 설정했다. 이를 교류로 변환하면 70kV가 돼 교류와 직류 간 송배전이 용이하다. 70kV급 신송전 시스템 시장규모는 2032년까지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도 지난해 제10차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12개 이상의 70kV 신송전 선로를 2032년까지 준공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약 3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민간 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약 7000억원 규모의 70kV급 전력기자재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30 17:48:1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나주시 잡(JOB)페스티벌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로 열린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일원에서 제10회 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잡페스티벌은 한국전력 그룹사를 포함해 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관과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에너지밸리 중심지로 도약한 나주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일자리 행사다. 참여 기업 현장 면접, 1대 1 취업 컨설팅, 채용 설명회, 일자리 매칭 등을 진행하며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취업을 목표로 역량을 다져온 구직자를 연결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열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연계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현장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남원터보원, ㈜더조은에너지, ㈜동남, ㈜디투엔지니어링, ㈜에스앤에스, ㈜위테크, ㈜한빛전기, 가람전기㈜, 동우전기㈜, 쌍용전기㈜, 이화산업전력㈜, ㈜스위코진광, 중앙산업㈜, 로웰에스엠, 가보팜스, 해미로, 플랜티팜, 하이옥스, ㈜인터테크, 유성계전, 대진이엔피, 남경에스텍, 지엠케이 등으로 온라인 참여기업 45곳을 포함해 70여업체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사무, 기술, 설계, 노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은 온라인 채용관에서 온·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선다.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동신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LINC3.0사업단, 나주·광주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계 기관에서도 다양한 연령대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고용정책, 구직정보 등을 알차게 제공한다.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구직자와 방문객을 반기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행사장 일원에선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메이킹, 취업 타로, 직업적성 컨설팅(MBTI) 등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제10회 나주시 잡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 기회와 더불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첫 개최하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연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나주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6:15:05【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9월부터 나주지역 버스 운행 정보를 모바일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남 나주시는 버스 승객 이용 편의를 위해 9월부터 네이버 검색창을 활용한 '나주버스 모바일 페이지'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버스 운행 정보는 시청 누리집 메뉴창 접속 또는 휴대폰 앱 설치를 해야 알 수 있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나주버스 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네이버 검색창에 '나주버스'를 검색하고 '나주시 버스운행정보' 사이트를 선택하면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선 노선, 정류소, 출발·도착지, 주변 정류소, 버스 시간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정류소 검색에서 '나주시청'을 검색하면 나주시청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의 실시간(분 단위) 운행 정보와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출발·도착지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운행 버스와 운행 시간, 카드 요금 등도 간편히 알 수 있다. 나주시는 '모바일 페이지' 개설에 따라 기존 운영했던 나주버스 전용 앱 서비스를 오는 10월 1일부터 종료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도 손쉽게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검색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3:56: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규모 도시 개발로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하고,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구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하고 올해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 분야 최고 전문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특별교통대책 핵심 내용은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도시철도-BRT(간선급행버스) 모두 도입 우선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해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BRT는 남-북을 연결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 비용을 방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 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 1은 문흥~각화동~광주역~광천동~상무역~공항역~송정역(17㎞), 노선 2는 일곡~용봉동~전남대~광천동~백운광장~광주대~효천1·2(18㎞), 노선 3은 첨단3~첨단2~유촌동~광천동~풍암지구~금호지구(15㎞), 노선 4는 첨단~수완~운남~광천동~ACC역~조선대~학동(20㎞)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 조성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 그린로드도 조성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만들고, 2단계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 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 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2.29㎞)를 신규 개설한다. 주변 도로 6개소(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 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 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 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12:02:22[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3일 나주시청,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과 합동으로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임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신고의 중요성 등을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다. 송 이사장은 “날로 중요해지는 청렴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각급기관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혁신도시 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주민에게 투명경영 실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알린 만큼, 앞으로도 청렴한 업무 수행으로 부패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신뢰받는 사학연금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학연금은 광주·전남지역 내 청렴 클러스터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 회원사 27개 기관과 함께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제10회 빛가람청렴문화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5 09:52:2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9~13일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질 '2024 나주영산강축제' 청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나주시는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방문자센터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지방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이다. 이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이끌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나주시 관광과장이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 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주·야간 프로그램 등을 알렸다. 우선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 이후엔 10일 뮤지컬(최정원·김호영·마이클리 출연), 11일 트로트1(양지은·김추리 출연), 12일 DJ·댄스·힙합·대중가요(DJ다나·원밀리언·딥플로우·디케이·경서예지 출연), 13일 트로트2(박구윤·나태주·홍진영 출연) 등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영산강 정원 메인 무대는 영산강에서 바람을 타며 전진했던 황포돛배와 미래로 뻗어나가는 나주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김효경 나주시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 행사, 전시·체험 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소개했다. 나주시는 먼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강을 횡단해 영산강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의 일방통행식 보행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해 개최한다. 주차장도 최대 2500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가 달라졌다.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면서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보완·반영해서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6:10: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 9명에게 20일 격려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막해 9월 8일까지 이어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은 사격 이윤리(완도군청), 펜싱 백경혜(한전KDN), 배드민턴 유수영·권현아·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궁 장경숙(한전KDN)이다. 또 나주 출신 사격 김정남(BDH파라스), 목포 출신 탁구 서수연(광주시청), 완도 출신 펜싱 조은혜(부루벨코리아)도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사격 이윤리는 '2023 항저우파라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올라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수영·권현아는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히 구슬땀을 흘리면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면서 "남다른 열정과 투지로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그동안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휘하길 소망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태극전사로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전남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면서 "이번 패럴림픽에서 최고 기량으로 역사적 순간을 만들길 기대하고,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힘껏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2024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2개 종목에 총 549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임원 94)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0 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