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인 나진 12·13동이 일대에서 가장 먼저 개발계획을 결정해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나진상가 12·13동 부지는 서울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되며 추후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 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획 결정에 따라 연면적 7만3420㎡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ICT·AI 등 신산업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는 144m로 결정됐다. 또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는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시설 설치비용 약 510억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정부의 전기·전자업종 육성 정책에 따라 조성돼 1990년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현재는 산업 구조가 재편되며 상권이 크게 쇠퇴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하고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재편,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일대가 서울시의 'AI·ICT 콘텐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까지 최종 지구 지정을 마친다는 계획이 나왔다. 진흥지구 권장 업종은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구축·관리 및 관련 정보서비스업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업 △콘텐츠 제작업 등이다. 진흥지구 지정이 완료되고 지구단위계획이 반영되면 해당 지역 내 건축물은 권장업종 유치 비율에 따라 법적 상한 용적률의 최대 1.2배까지 완화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권장 업종 관련 시설이 건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은 각각 120%까지 완화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용산전자상가 서쪽에 위치한 나진상가 15, 17·18동의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변경안의 주민공람이 진행됐다. 계획에 따르면 나진상가 15동은 지하 7층~지상 21층, 17·18동은 지하 7층~지상 26층의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 구상에 맞춰 연면적 30% 이상은 권장업종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6개 공중보행통로를 설치해 주변 상가군과 연결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0 08:42:33[파이낸셜뉴스] 블리츠자산운용은 1일 LG유플러스와 함께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특별계획구역 내 스마트 오피스빌딩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빌딩 통합제어 플랫폼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오피스 개발이 MOU의 골자다. 블리츠자산운용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용산 ‘메타밸리(Meta-Valley)’ 내 나진상가 15동(특별계획구역 7)과 17·18동(특별계획구역 8)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인 ‘메타밸리’로 개발할 계획이다. 블리츠자산운용은 나진상가 부지를 초석으로 삼아 향후 운용 예정인 자산에도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빌딩 및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 DB(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빌딩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 익시(iXi)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빌딩 통합제어 플랫폼은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건물 내 다양한 환경 요소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기반 사용자 환경제어 앱은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온도, 조명, 환기 등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맞춤형 공간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 공간연구소도 참여해 스마트 오피스빌딩 개발을 위한 기술적 자문과 공간 설계 전문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메타밸리’ 내 나진상가 부지 개발을 초석으로 삼아 전자상가 일대와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구에서 글로벌 스마트 오피스빌딩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4 09:20:03GE 라이팅코리아는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용산 '나진 전자 상가'의 기존 형광등을 자사의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대거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명 교체는 서울시 LED보급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전 상가'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다. GE라이팅코리아는 나진 전자 상가 10개 동 전체 조명 중 55%가 집중된 사무실 집합 건물(14동) 전체 조명을 교체했으며 9개 건물은 공영부 조명을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한 GE 평판 면 LED 조명(45W)은 형광등 대비 낮은 소비전력으로 더 많은 빛과 우수한 빛의 질을 제공해, 상업용 빌딩, 사무실, 대형 할인마트 등에 주로 사용된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제품 수명이 약 5만시간으로 기존 형광등 대비 6배에 달한다. 전체 조명을 교체한 14동의 경우, GE의 LED 조명을 설치함에 따라 4년간 약 3억 3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쇼핑 고객 및 세입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GE라이팅 코리아는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용산 전자 상가 '드래곤 페스티벌'에 참가해 LED조명의 장점을 홍보하고 일반 시민들의 LED조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LED조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드래곤 페스타벌은 용산 전자 상가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상공회의소, 용산구 상공회 주관 및 용산구청 후원 하에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10-16 13:41:12[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4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턴어라운드 초입 국면에 진입한데다 대북 사업도 업사이드 요인이어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9.7%을 더한 9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동 사의 수익 창출 능력에 기반한 적정 기업 가치는 최소 3.4조원인데, 우리가 최소 적정 기업가치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비핵심 자산은 가치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비핵심 자산은 반얀트리 호텔, 블룸비스타 호텔, 용산 나진 상가, 연지동 사옥 등 총 1.4조원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중 용산 나진 상가 혹은 연지동 사옥의 매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 자금은 주주 배당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턴어라운드 초입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3년간 핵심 원재료 가격은 41% 하락한 반면 판가는 50% 상승했다. 김 센터장은 “향후 2년 내 역대 최대 수준의 수익 성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전방인 부동산 시장은 부진하지만 승강기 노후화 규제 강화로 2025년부터 15만대의 잠재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라며 “이는 매출 기준 2.8조원 이상 규모로 작년 리모델링 매출의 5배에 달한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모회사인 현대홀딩스와 사모펀드 H&Q와의 자금 거래 구조상 유일한 자회사인 동사의 고배당 정책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10%다. DS증권은 향후 대규모 일회성 이익까지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대북 사업도 업사이드 요인”이라며 “자회사인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독점권, 개성공단 개발권, 백두산 관광 및 동 해선·경의선 연결 등 7개 분야에 대한 포괄적 사업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외교 관계 개선 가능성과 한국의 대북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현대 아산의 독점적 대북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4 10:12:18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재탄생한다.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지역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일대 상가는 각각 개발이 가능토록 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1000%의 용적률까지 적용, 쓰임새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용적률 절반까지는 주거시설도 허용해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15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이드라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AI·ICT 기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자리,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인접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새롭게 변모할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의 상호 지원 및 보완을 위한 3가지 핵심전략으로 △신산업 혁신·창업공간 구축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을 마련했다. 미래비전은 'AI·ICT 기반의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혁신지, 용산 메타밸리'로 설정했다. 시는 우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신산업 혁신·창업공간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표준산업 분류상 전자부품, 컴퓨터, 정보통신 등 신산업 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 의무도입한다.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신산업 용도가 도입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상가 일대 개발 시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를 부지면적의 평균 27%에서 평균 18%로 완화,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산전자상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국제업무지구 및 용산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공개공지 및 건축물 저층부 입체녹지 조성 유도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자상가 일대 건축물 간 보행통로를 잇고 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나진상가와 용산역도 보행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개발 시 도심주택 공급을 위해 주거용 건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50% 이하만 가능하다. 주거시설 중 일정 부분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일정 부분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상업용지다. 주상복합 형태로 주거시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가 필지별로 단독개발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1000% 내외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온 혁신 디자인이나 친환경 기준 등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이번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1000% 이상의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 법정 상한 용적률은 1500%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000% 내외로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전자랜드 쪽은 120m, 나진상가 쪽은 100m로 관리하되 디자인 특화, 개방형 녹지 확보 등을 확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는 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이 가능해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전기·전자 중심의 용산전자상가 쇠퇴 등으로 주변지역이 침체됐으나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용산공원 개방 등의 여건 변화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AI·ICT 기반의 신산업 거점지역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미래 혁신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최재성 기자
2023-06-15 18:20:49[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재탄생한다. 용산정비창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지역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대 상가는 각각 개발이 가능토록 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1500%의 용적률까지 적용, 쓰임새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용적률 절반까지는 주거시설도 허용해 도심형 복합주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15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이드라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자리,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인접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새롭게 변모할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의 상호 지원 및 보완을 위한 3가지 핵심전략으로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 구축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을 마련했다. 미래비전은 ‘AI·ICT 기반의 디지털+메타버스 신산업 혁신지, 용산 메타밸리’로 설정했다. 시는 우선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표준산업 분류상 전자부품, 컴퓨터, 정보통신 등 신산업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 의무 도입한다. 의무기준을 초과하는 신산업 용도가 도입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상가 일대 개발 시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를 부지면적의 평균 27%에서 평균 18%로 완화해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용산전자상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국제업무지구 및 용산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공개공지 및 건축물 저층부 입체 녹지 조성 유도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자상가 일대 건축물간 보행통로를 잇고 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나진상가와 용산역도 보행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개발 시 도심주택 공급을 위해 주거용 건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50% 이하만 가능하다. 주거시설 중 일정부분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일정부분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상업용지다. 주상복합 형태로 주거시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가 각 필지별로 단독개발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최대 1500%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 온 혁신 디자인이나 친환경 기준 등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이번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기준을 준수할 경우 1000% 이상의 용적률 적용이 가능하다. 다른 인센티브를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1500%까지 건축도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청파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높이를 전자랜드 쪽은 120m, 나진상가 쪽은 100m로 관리하되 디자인 특화, 개방형 녹지 확보 등을 확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준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방침이다. 용산전자상가 내 11개 상가는 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이 가능해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전기·전자 중심의 용산전자상가 쇠퇴 등으로 주변지역이 침체됐으나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용산공원 개방 등의 여건 변화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AI·ICT 기반의 신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미래 혁신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최재성 기자
2023-06-15 10:09:02[파이낸셜뉴스] "상장 후에도 서부티엔디가 개발한 자산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초대형 복합 리츠(RIETs)로 성장하겠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 사진)는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6월과 12월에 결산을 진행하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12월 상장 후 주주들에게 결산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장 후 주식을 내년 말까지 보유한 주주는 총 8.0% 배당을 받는다. 회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6.2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조달 금액으로 자(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는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 레지던스를 오는 12월 매입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코스피시장에 입성하면 호텔을 자산으로 편입한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되는 셈이다. 그랜드머큐어 호텔 레지던스의 지난달 평균 객실점유율은 60%대 수준으로 일간 기준 최고 점유율은 92%으로 집계됐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16만8595㎡ 규모인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향후 서부티엔디는 인천 스퀘어원 2부지를 KT 데이터센터로,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를 도심첨단물류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를 주상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승 대표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추가 편입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 공모가격은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4~26일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2021-11-09 16:26:56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를 임차·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우선 오는 3월 중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개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정보통신(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개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다.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는다.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전자진흥회(KEA) 등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과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용산전자상가 내의 각종 인프라도 기업 성장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등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이 대표적이다.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R&B)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사후서비스(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1-31 17:26:2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를 임차·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우선 오는 3월 중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개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정보통신(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개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다.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는다.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전자진흥회(KEA) 등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과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용산전자상가 내의 각종 인프라도 기업 성장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등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이 대표적이다.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R&B)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사후서비스(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1-30 11:31:38주택 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다양한 호재를 갖춘 상업시설이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의 장점을 따질 때 주로 거론되는 것이 역세권, 공세권 등 유동 인구를 모을 수 있는 요소다. 이와 함께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 수요를 비롯해 오피스 직장인 수요 등 다양한 요소들이 거론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상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것은 초·중·고교가 가까운 학세권 환경이다. 학교나 학원 등 학업시설이 가까이 있으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 학원, 병원 등의 필수 시설이 들어서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겨냥한 카페, 식당 등 F&B(식음료) 상업시설 수요도 꾸준해 상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학업시설 주변으로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쾌적한 상권으로 조성된다는 점도 관심을 이끄는 요소다. 학세권 상권에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가를 비롯해, 상권 조성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게 조성되기 때문에 기타 상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느낌을 주도록 조성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교 예정인 학교 주변으로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인다.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면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충성심 있는 고정 수요 확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학세권’ 효과 기대해보는 상업시설은 어딜까? 최근에 주목을 끄는 상업시설은 김포골드선 걸포북변역 일대에 들어선 ‘김포 파인스타’ 상업시설이다. 김포 파인스타는 최근 개교한 김포나진초등학교를 비롯해 주변으로 걸포초등학교 등 학업시설이 인접한 ‘학세권’ 상업시설이다. 학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만큼 학세권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상업시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는 고정 수요도 갖췄다. 김포 파인스타는 주변으로 총 4229가구로 구성된 한강메트로자이 1~3단지 대단지 아파트가 자리하며, 반경 1km 이내에 오스타 파라곤 1~3단지, 한강파크뷰우방아이유쉘 등 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대규모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규모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김포 파인스타 바로 앞에 위치한 김포마루공원이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신향공원, 걸포중앙공원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다양한 시설이 가까이 있어 중장기적 고객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김포 파인스타는 이 같은 다양한 메리트 힘입어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김포 파인스타 내에 문을 연 파리바게트, 할리스커피, 60계치킨, 누나홀닭을 비롯해 GS25 등 식음료(F&B) 상업시설에 많은 손님이 몰려들었다. 한강메트로자이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학업시설 개교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늘어났고 상업시설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섬에 있어서 학교 등 학업시설은 필수적으로 거론되는 요소”라면서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고정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학업시설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2020-10-13 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