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마크 루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된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북한군 참전이 이뤄지면 한국과 나토, 또 당사국인 우크라가 협력해 대응하자는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루터 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군 파병 포함 우크라 전쟁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루터 총리의 통화는 지난달부터 이번이 3번째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나토에 파견했던 북한군 파병 정보공유 대표단이 우크라도 방문해 북러 군사협력 대응책을 논의한 것, 이에 우크라도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임을 전하면서 “우리 정부가 향후 우크라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토와도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터 총장은 북한군이 근시일 내 본격적으로 우크라 전쟁에 참전할 공산이 크다는 점을 짚으며 “유례없는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한국과 나토를 비롯한 가치공유국들이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우크라-나토 간의 소통·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나토와 유럽연합(EU) 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 설치 결정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 대응을 위해 나토는 물론 EU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루터 총장은 북러 군사협력 대응과 별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와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자는 요청도 전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06 21:33: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마크 루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전화통화에서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전하기 직전인 상황에 대한 대응 논의를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루터 총장과 통화에서 나토에서 브리핑한 정보공유 대표단이 우크라를 찾고 우크라도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보내는 상황을 전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루터 총리는 북한군 참전이 임박한 만큼 한국과 나토, 우크라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하자고 제의했다. 또 한국과는 중장기적으로 방위산업 협력도 희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06 21:08:25[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정보를 공유한 것과 관련, "나토 출장 정보협력단 실무급 직원 중 탄약 유관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해당 직원이 동행하게 된 것은 상대측이 제공하는 북한군 탄약 정보 관련 출장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탄약 지원은 이번 대표단의 임무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나포에 파견된 정부 대표단은 정보, 정책, 전략에 관한 공유를 목적으로 출장간 것임을 대통령실은 거듭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30 18:41:56[파이낸셜뉴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러시아 지역에 배치된 것이 확인됐다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밝히면서 이것은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 외신은 뤼터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북한 파병과 관련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뤼터는 “북한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개입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파병이 러시아의 위험한 전쟁 확산을 규탄한 유엔의 안보리 2022년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나토는 러시아와 북한에 이 같은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군 사상자가 60만명이라며 러시아가 외국군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뤼터는 북한이 포탄과 전략 미사일 수백만발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제재를 피해가면서 군사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북러 간 군사 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과 유럽 대서양 안보 모두에 위협이 될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훼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VOA는 이날 한국의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이끈 한국 정부 대표단이 나토 본부에서 나토 위원회 및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확대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브리핑 후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나토 동맹국 및 인도 태평양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뤼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의 위험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29 09:34:17[파이낸셜뉴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확인한 가운데 조만간 러시아에 머무는 북한군 숫자가 1만2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무기로 북한군을 공격해도 막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를 방문 중인 우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파병 북한군 숫자를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가 “1만2000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사와 장교를 포함해 북한군 3000명이 “이미 러시아 영토에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에서 이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군 파병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던 나토의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28일 한국 대표단의 브리핑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보냈으며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뤼터는 해당 조치로 분쟁의 강도가 “심각하게 올라갔다”며 “전쟁의 위험한 확장”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숫자를 올려 잡았다. 앞서 미국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3일 발표에서 북한이 최소 3000명의 병력을 러시아 동부로 보냈다고 밝혔다. 28일 미국 국방부의 사브리나 싱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들어간 북한군 병력을 약 1만명으로 추산했다. 그는 “파병된 병력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 근처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해당 병력을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군과 전투 및 전투를 보조하는 작전에 투입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의 젤렌스키는 26일 연설에서 “우크라는 유럽에서 실제로 북한군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의 싱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하는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세부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싱은 브리핑에서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우크라군이 북한군을 상대할 때 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북한군이 최전선으로 이동한다면, 그들은 이번 전쟁의 공동 교전국이다”라고 경고했다. 싱은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싸우는 사이 우크라인들도 영토를 지키고 러시아를 밀어낼 뿐이다"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0-29 08:43:09[파이낸셜뉴스] 마크 루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군사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한국이 신속하게 정부 대표단을 보내 나토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해 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을 포함해 나토와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대사들이 함께 한국 대표단의 설명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루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측과 소통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군이 개입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나토의 최우선 관심사로서, 전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한국과 대응책을 계속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28 22:47:05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이송됐으며 북한군 부대들이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28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 전개를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군 파병은 DPRK(북한)의 계속되는 러시아 불법 전쟁 관여에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라며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위험한 러시아 전쟁 확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통화한다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는 북한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북간 군사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과 유럽 대서양 안보 모두에 위협"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 파병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군사적 기술과 국제 (대북)제재를 우회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같은 가치를 공유한 민주주의 국가끼리 연대하고 공통의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군 파병은 푸틴의 절박함이 심화하는 것을 방증한다"며 "푸틴의 전쟁으로 60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죽거나 다쳤고 그는 외국 지원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28 20:44:01[파이낸셜뉴스] [속보] 나토 수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예정"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28 20:06:22[파이낸셜뉴스] [속보] 나토 수장 "북한국, 러 쿠르스크 파병 확인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28 20:05:29[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했다. 밴스 의원은 27일(현지시간) NBC,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나토 회원국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공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나토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지킬 것이다. 트럼프는 나토가 강해지길 원한다. 그는 우리가 나토에 남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토가 단지 복지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이 실제 방위비 부담을 분담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나토의 문제점은 독일이 안보와 방위에 돈을 더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나토가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이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적이냐는 질문에 밴스 의원은 "그는 분명하게 적"이라고 답하면서도 "우리는 그와 전쟁 중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와 적대적 이해관계가 있으나,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종식하려면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나토 동맹국 사이에 어떤 종류의 협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8 07: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