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생산 공정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전자석 탈철기(EMF) 분야에서 대보마그네틱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산세로 EMF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보마그네틱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3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 거래일 대비 11.26% 오른 1만9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EMF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건식과 습식 EMF를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전세계 EMF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정에 필수적인 EMF도 공급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에서의 입지 강화를 추진 중이다. 북미 법인은 현지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 체계 구축을 초점으로 납기 단축 등 강점이 부각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보마그네틱은 고성능 전자석을 이용해 철 입자를 제거하는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갖췄다"라며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보마그네틱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LFP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는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은 2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 받는다. 희소금속인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해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30 13:20:29[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CATL이 나트륨(소듐) 배터리를 공개하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엔켐은 이미 이에 선제적으로 준비하며 ‘패스트 무버(Fast Mover)’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켐은 나트륨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두 건의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나트륨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대체할 새로운 소재로 손꼽혀 왔다. 특히 원소 특성이 리튬과 유사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지구상 매장량이 풍부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훨씬 더 저렴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앞서 엔켐은 지난 2024년부터 총 두 건의 나트륨이온전지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신뢰성 전해질 개발’ 프로젝트는 나트륨이온전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엔켐은 해당 국책과제를 통해 △나트륨 이온 전지용 안정화 첨가제 개발 △전해질 최적화 설계 △신뢰성 특성 개선 등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고신뢰성 첨가제가 적용된 상용 전해질의 개발 및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20Wh/kg급 한계돌파 나트륨이온전지용 고전하 저장 소재 및 고효율 셀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나트륨이온전지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이 핵심 목표다. 엔켐은 △초격차 수준의 신규 전극 소재 개발 △계면 안정화 원천기술 확보 △고에너지밀도(220Wh/kg 이상)의 대면적 풀셀 양산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나트륨 기반의 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등 핵심 소재 전반에 걸친 고도화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1Ah 이상의 셀 용량 확보와 함께 차세대 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엔켐 관계자는 “총 두 건의 국책과제 참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엔켐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선도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2 08:48:55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나트륨 배터리 이슈 버블 차트 4/25 오후 3시 04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나트륨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자이글 30% [관망중] #애경케미칼 29.99% [보유중] #메가터치 18.53% [관망중] #PKC 16.94% [오늘매도] #더블유씨피 16.04%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트륨 배터리 이슈 내용 요약 : EUV 펠리클·나트륨배터리... 핵심 내용: • 중소·벤처기업 지원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본격 가동 • 고위험·고성과 기술 19개 분야 과제 공개, 민관 합동 지원 • 민간 VC 20억 이상 선투자 → 최대 36억 R&D 자금 3년간 지원 • 반도체·디스플레이, AI,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략기술 포함 • EUV 펠리클·나트륨이온전지 등 국산화 핵심 기술 개발 과제 제시 • 투자 중심 → 국가 전략기술 로드맵 중심으로 전환 • 연중 상시 과제 접수 및 단계별 지원 체계로 개편 • 중기부 “기술주권 확보 위해 중소기업 혁신 적극 지원” 요약 내용: 중기부가 고위험 고성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를 본격 가동한다. 반도체·AI·이차전지 등 19개 전략기술 과제를 중심으로 민간 VC의 선투자와 함께 최대 36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연중 상시 접수와 단계별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나트륨 배터리] 이슈 관련 종목 : 자이글, 애경케미칼, 메가터치, PKC, 더블유씨피 ※ AI 관심 종목 : 큐라티스, 한국선재, 유비벨록스, 에코플라스틱, 우리로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4-25 15:39:22[파이낸셜뉴스] 더블유씨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에 이어 나트륨이온전지 배터리가 차세대 배터리로 부각되며 관련 국채과제 수행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더블유씨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2% 오른 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폴리올레핀계 수계 세라믹 코팅 분리막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나트륨전지 등 새로운 배터리에 적용될 신규 제품에 대한 협의를 글로벌 고객들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동차 OEM의 배터리 내재화 중장기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분리막 개발 요청에 적극 대응해왔다. 최근 CATL은 5분 충전으로 520km를 달리는 배터리 출시 나트륨이온 기반의 신형 배터리 브랜드를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에 비해 약 420배 더 흔한 나트륨을 원료로 해 자원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친환경적인 생산에도 강점이 있다. 이 배터리는 극한 온도에서도 성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뛰어나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초고속 충전과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5 12:55:13[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가 '삼삼한 데이(3월31일)'를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오피스, 산업체, 병원 등 전국 40여개 단체 급식장에서 저염 식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가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한 기념인 '삼삼한 데이'는 나트륨을 줄인 삼삼한 음식을 먹는 날이다. 이번 저염 식단은 식약처가 발간한 건강 요리책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에 수록된 메뉴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닭고기 볶음밥, 버섯 순두부찌개, 토마토 오리볶음, 비트 무절임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저염식 조리 노하우를 활용해 나트륨을 줄이고, 식재료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소금·된장·고추장 등 염분류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강황·마늘·양파가루 등 향신료나 식초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다. 토마토·비트·바나나 등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도 활용한다. 급식장 내부에는 홍보물을 게시해 저염식의 중요성과 레시피를 소개하고, 식사 인증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병원 환자식, 치료식 등 급식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식을 꾸준히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저칼로리 저염 레시피' 서적을 출간했으며, 2018년에는 식약처 주관 '저염 급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염, 저당, 저속노화 등 다양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급식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31 15:46:25[파이낸셜뉴스] 한국소비자원은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사용으로도 많이 찾는 어묵에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의 어묵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시험 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사각어묵(삼진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국탕종합(사조대림)'이 689㎎(34%)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해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섭취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소개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국탕종합(사조대림)'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CJ제일제당㈜)'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단백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에 해당하는 8~14g이었고, 탄수화물은 4~10%인 14~32g, 지방은 3~11%인 1.7~5.8g 수준이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식품보존료 및 위생 안전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100사각어묵(삼진식품)'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또 '실속모듬어묵(삼진식품)'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 권고를 받았다. 가격은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 났다.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모듬어묵, 풀무원식품)'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CJ제일제당)'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14 10:10:49#OBJECT0# [파이낸셜뉴스] 건강소비 열풍과 국가적 정책 확대 등으로 저당·저나트륨 제품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업계에서는 저당 아이스크림과 저나트륨 제품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사들도 정부 정책과 소비자 건강 증진 차원에서 저당 및 저나트륨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저나트륨·저설탕 매출 폭발적 증가 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청소년과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의 판매량은 2022년 30만개에서 지난해 350만개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올 들어서는 11월말까지 1800만개가 팔리면서 이미 2년새 60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 2022년 고단백, 저열량, 영양 균형 등을 콘셉트로 '더 건강식단'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2000㎎)을 고려해 나트륨 저감 주먹밥과 김밥 등을 선보인 것이다. 저나트륨 간편식은 2022년 27만개가 판매됐지만 2023년 100만개, 올 11월 기준 160만개가 팔려 나갔다. 우리 국민의 2022년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남성 3576㎎, 여성 2573㎎로 WHO 권고기준 대비 1.5배 높은 수준이다. GS25에서 판매되는 저당·저칼로리·제로슈거 제품의 종류도 2022년 68종에서 지난해 123종, 올해는 208종까지 늘었다. 매출 성장률도 2022년 93.3%, 2023년 126.3%, 올해(11월)는 87.8%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00%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대표 제로 슈거 제품인 코카콜라 500㎖ 제품의 경우 올해 50%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GS25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 저감 사업에도 참여해 나트륨을 줄인 도시락, 삼각김밥 등 지난해까지 총 4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제로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대비 2022년 40%, 2023년 50% 신장했고, 올해(11월)도 10% 성장했다. 식품업계, 정부 정책 앞장 저나트륨, 저당 식품 출시에 식품업계도 앞장 서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2020년 저당 소스 브랜드인 ‘비비드키친'을 론칭했다. 출시 초기에는 월 평균 30~40t에 불과했던 생산량이 현재는 120t 이상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출시 4년 만에 단일 브랜드 매출로는 이례적으로 연평균 170% 성장하고 있다. 동원 관계자는 "비비드키친에 김치와 치폴레 등을 접목해 미국, 호주,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며 "2025년 기준 목표 수출액은 2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캔햄 브랜드 리챔의 염분과 칼로리도 지속 줄여나가고 있다. 리챔은 출시 초기 100g당 1060㎎이던 나트륨 함량을 2010년 840㎎으로 줄였고, 2018년 약 1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670㎎까지 낮췄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태양초 고추장'과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을 출시했다. 나트륨 함량은 25% 줄였지만 일반 고추장, 된장과 같은 맛이 나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올해 1~8월까지 월 평균 약 40%씩 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2021년부터 중소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만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23 15:20:02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돈육 캔햄 시장에서도 나트륨과 지방을 줄인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28일 동원F&B에 따르면 '리챔 더블라이트(사진)'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저감 소재 '디솔트'를 사용해 국내 돈육 캔햄 가운데 최저 나트륨 함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 저감화 기술의 결정체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 지방 함량이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보다 각각 35% 이상 낮다. 100g당 나트륨·지방 함량은 각각 480mg·18g에 불과하다. 리챔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에 방점을 두고 출시한 토종 캔햄 브랜드다. 동원F&B는 나트륨 저감화 노력을 출시 초기부터 진행했다. 리챔은 각각 2010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나트륨 저감화를 진행했다. 출시 초기 100g당 1060mg이었던 나트륨 함량은 지속된 연구 개발로 2018년 670mg까지 줄었다. 이와 함께 동원F&B는 리챔의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리챔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디솔트 에이징으로 간이 딱 맞는 리챔'이다. 디솔트는 동원F&B가 20여 년간 쌓아온 나트륨 저감화 노하우를 통해 자체 개발한 나트륨 저감 소재다. 동원F&B는 최근 디솔트를 활용한 리챔 제조 공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리챔은 2003년 출시 이후 줄곧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착한 캔햄'으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매출액 1조5000억원, 누적 판매량 7억 캔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디솔트를 활용한 짜지 않은 차별화된 맛으로 캔햄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8 17:28:1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3200원)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4100원)다.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끈 오이 샌드위치와 오이 김밥에서 영감을 받아,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특히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 위해 일반 슬라이스 치즈 대신 크림치즈를 사용해 나트륨을 20% 줄였다. 오는 19일 출시되는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는 기존 불고기 소스 대신 스리라차마요소스를 사용해 나트륨을 10% 줄였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2024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가해 이번에 개발한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를 전시하고, 21일 오전 11시부터 시식회를 개최해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GS25 식품개발팀 유영준 팀장은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나트륨 함량을 줄인 샌드위치와 버거를 개발했다"면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맞춰 GS25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간편식을 다채롭게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8 10:23:16건강을 중시한 소비자들을 위한 '웰니스 장류'가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사진)',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나트륨 함량이 25% 낮으면서도 일반 고추장, 된장과 같은 맛이 난다. 장을 만들 때 소금은 잡균에 의한 이상 발효를 억제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내는 역할을 하는 만큼 단순히 염도를 낮출 경우 맛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장 발효에 최적화된 균주와 고유의 발효 신기술인 'NFT 공법'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이 공법은 고추장과 된장의 각종 원재료를 동시에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풍부한 장맛을 구현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나트륨 저감 장류 매출 실적도 좋다. 지난 1~8월까지 월 평균 약 40%씩 가파르게 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품 등으로 '웰니스 장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장류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신기술과 결합한 웰니스·편의형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한식 장류 산업화는 해방 이후 도시화와 함께 본격화됐다. 1970년대 식품기업들은 전통적인 장류 제조방식에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했다. 효소와 균주를 이용해 장의 발효 환경을 조절, 최대 1년이 걸리던 발효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며 고추장, 된장의 대량 생산이 이뤄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3 18: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