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대표 와인 ‘로버트 몬다비’가 30일까지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4일 신세계L&B에 따르면 로버트 몬다비의 부모인 체사레 몬다비 부부는 1908년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 카파밸리에 정착했다. 이후 부부의 장남인 로버트 몬다비가 1966년 나파밸리 투 칼론 빈야드에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와이너리 설립 이후 양조 시설에 투자하며 △저온 숙성 △소규모 프렌치 오크 배럴 숙성 △유기농법 도입 등 개혁을 시도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와이너리 투어’를 최초로 기획해 미국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문화로 만들기도 했다. 로버트 몬다비는 와인과 예술, 문화의 결합을 중시해 곳곳에 그림 작품을 배치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며 와이너리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로버트 몬다비는 와인 라벨에 포도 품종을 표현하는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신대륙 와인의 기준이 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협업해 포도나무 해충과 역병을 연구하고 친환경 와인병을 디자인하는 등 지구를 위한 운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신세계L&B는 이러한 로버트 몬다비의 스토리를 활용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로버트 몬다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내 시장에서 미국 와인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로버트 몬다비 캠페인은 △이마트 △와인앤모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에서 진행되며, 최대 32% 할인 및 리델잔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로버트 몬다비가 미국 와인의 거장이자 실존하는 인물이었다는 사실보다 와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가운데, 그가 캘리포니아 오지에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고급 와인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다”며 “로버트 몬다비라는 인물과 브랜드에 내재된 고유의 스토리를 와인과 함께 즐긴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45:2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첫 MD추천 와인 기획전 '24년 1월 나파밸리행 열차 출발하겠습니다'를 통해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한다. 1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의 MD 추천 와인 기획전'은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트렌디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소개하는 행사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몇 년 새 와인이 대중화되며 다채로운 산지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다채로운 산지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와인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나파밸리는 미국의 가장 상징적인 와인 산지로 포도 재배에 알맞은 지해성 기후와 큰 일교차로 양질의 포도 재배가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기획전에서는 나파밸리의 상징과도 같은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시그니처 와인 '로버트 몬다비 나파 까버네'를 업계 단독으로 입수해 선보인다. 로버트 몬다비는 나파밸리 와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와인이다. 이밖에 '텍스트북까버네 소비뇽', '이니스프리 까버네쇼비뇽', '뷰마넨 싱글 빈야드 말백' 등 나파밸리산 와인 4종을 비롯해 17종의 인기 와인들을 선보인다. '카발란위스키 하이볼', '조니워커블론드' 등 하이볼·위스키 3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달의 MD추천 상품으로 선정된 20가지 상품은 이달 말까지 행사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면 2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1 09:57:46[파이낸셜뉴스] 호주의 국보 와이너리 펜폴즈(Penfolds)가 미국 나파밸리에서 생산하는 '펜폴즈 나파 콜렉션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Penfolds Napa Collection Bin 704 Cabernet Sauvignon)'을 내놨다. 펜폴즈 나파 콜렉션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은 남반구에 위치한 펜폴즈가 북반구에 있는 나파밸리에서 직접 포도 묘목을 심고 재배하며 25년간에 걸친 연구와 노력을 담은 와인이다. 펜폴즈는 나파밸리까베르네 소비뇽의 고유한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펜폴즈 만의 독특한 양조방식을 접목시킨 아주 특별한 와인이다. 이런 의미에서 호주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펜폴즈 빈 407 까베르네 소비뇽'의 이름을 거꾸로 해 와인 이름도 '펜폴즈 나파 콜렉션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이 탄생됐다. 나파 콜렉션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을 열어보면 나파밸리 특유의 실키한 질감이 인상적으로 호주에서 자란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루비빛 와인으로 잔에서는 까베르네 특유의 향이 올라오는데 검은 과실 향이 굉장히 강하다. 밀도감 있게 출렁이는 진한 나파밸리 아로마다. 다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향도 스쳐간다. 잔을 기울이면 두껍지만 부드럽게 사악 감기는 공단처럼 혀에 툭 떨어지는 진득한 질감이 일품이다. 혀를 진하게 발라버리는 아로마와 달리 산도도 높아 와인이 활기를 잃지 않는다. 타닌은 두껍지만 아주 부드럽다. 묵직하지만 유연하고, 발랄하지만 나대지 않는 독특한 매력의 와인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펜폴즈 나파 콜렉션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은 부드러운 텍스처와 타닌의 질감 등 와인 구성의 완벽도가 높은 와인으로 붉은 육류와 훈제, 염장 음식 등과 함께 할 경우 더 좋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며 "호주 국보 와인 그랜지(Grange)를 탄생시킨 펜폴즈가 나파밸리에서 만드는 와인으로 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3-01-02 11:09:51[파이낸셜뉴스] '전통(Heritage)'과 '혁신(Innovation)'은 공존할 수 있을까. 이미 최고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 헤게모니에 안주하지 않고 밑바닥 DNA부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천재'이거나 '바보'이거나 둘 중 하나일듯 하다. 호주의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와이너리 '펜폴즈(Penfolds)' 이야기다. 펜폴즈는 영국인 의사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Christopher Rawsons Penfolds)가 1844년 창업한 와이너리다. 아이콘 와인 '그랜지(Grange)'는 '국가문화재 와이너리', '프랑스 5대 샤또를 넘어선 와인'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지만 이 중에서도 펜폴즈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상식을 뒤집는 놀라운 혁신'이다. 펜폴즈는 싱글 빈야드, 싱글 블록을 중시하며 와인을 만드는 세계 톱 와이너리와 다르게 다양한 지역, 포도밭을 섞어 와인을 만든다. 심지어는 빈티지까지 섞는 실험을 시도하기도 한다. 펜폴즈는 '싱글(Single)'이라는 단어를 고집하지 않고 오로지 가장 좋은 포도로 가장 좋은 와인을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펜폴즈를 상징하는 단어도 '멀티(Multi)'다. 펜폴즈의 실험정신은 지난 2017년 10월 내놓은 'G3'와인만 봐도 알 수 있다. 펜폴즈의 최상위급 와인인 그랜지의 2008년, 2012년, 2014년 3개 빈티지를 섞어 만든 와인으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 병에 무려 3000달러의 가격임에도 1200병이 순식간에 다 팔렸다. 펜폴즈는 이번에는 미국 나파밸리에서 직접 고른 포도를 가지고 빚은 나파 와인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 2018(Bin 704 Cabernet Sauvignon 2018)'을 선보였다. 펜폴즈가 지난달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펜폴즈 콜렉션 2022' 행사를 갖고 펜폴즈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펜폴즈가 첫 선을 보이는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을 포함해 아이콘 와인 '그랜지 2018(Grange 2018)', '생 헨리 쉬라즈 2019(St Henri Shiraz 2019)', '빈 389 까베르네 쉬라즈 2020(Bin 389 Cabernet Shiraz 2020)', '빈 407 까베르네 소비뇽 2020(Bin 407 Cabernet Sauvignon 2020)', '야타나 샤도네이 2020(Yattana Chardonnay 2020)' 등 6가지가 소개됐다. ■와인은 역시 떼루아..빈 704, 빈 407 같은 까쇼인데 젼혀 다른 와인 빈 704 까베르네 소비뇽 2018은 미국 나파밸리 오크빌(Oakville) 등에서 자란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드는 와인으로 펜폴즈가 20년여간 연구한 끝에 2018 빈티지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나파밸리 특유의 실키한 질감이 인상적으로 호주에서 자란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남반구인 호주에서 자란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드는 빈 407의 숫자를 거꾸로 해서 명명했다. 펜폴즈 와인 메이커들이 직접 현지에 상주하며 포도 재배부터 와인 발효, 숙성, 병입 과정까지 모두 관여한다.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루비빛 와인으로 잔에서는 까베르네 특유의 향이 올라오는데 검은 과실 향이 굉장히 강하다. 밀도감 있게 출렁이는 진한 나파밸리 아로마다. 다크 초콜릿이 연상되는 향도 스쳐간다. 잔을 기울이면 두껍지만 부드럽게 사악 감기는 공단처럼 혀에 툭 떨어지는 진득한 질감이 일품이다. 혀를 진하게 발라버리는 아로마와 달리 산도도 높아 와인이 활기를 잃지 않는다. 타닌은 두껍지만 아주 부드럽다. 묵직하지만 유연하고, 발랄하지만 나대지 않는 독특한 매력의 와인이다. 빈 407 까베르네 소비뇽 2020은 호주 쿠나와라, 맥라렌 베일, 바로사 밸리 등에서 선별해 가져온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드는 와인이다. 빈 407은 맑은 루비빛으로 미디엄 질감을 예상케 한다. 잔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매콤한 향이 올라온다. 검붉은 과실과 약간의 카시스 향도 들어온다. 입에 넣어보면 아로마는 붉은 과실 쪽이 강하다. 질감은 미디엄 또는 미디엄 플러스 수준으로 무겁지 않으며 산도는 중상 정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질감이 무거워지며 산도도 높아진다. 타닌은 중간 정도로 강하지 않다. ■빈 389, 생 헨리..피니시를 끌고 가는 타닌 인상적 빈 389 까베르네 쉬라즈 2020은 '베이비 그랜지'로 불리는 와인이다. 맥라렌 베일, 바로사 밸리 등에서 난 까베르네 소비뇽 51%와 쉬라즈 49%를 섞어 만드는데 그랜지를 숙성한 배럴에서 숙성하기 때문이다. 와인은 쉬라즈가 블렌딩 돼 퍼플계열의 색을 띠며 아주 맑고 반짝거린다. 잔에서는 붉은색, 검은색 아로마가 같이 올라오며 매콤한 향도 스쳐간다. 삼나무와 시나몬, 감초 등의 향신료 향도 들어있다. 입에서는 외관과 다르게 밀도감 있는 질감과 두꺼운 타닌이 먼저 느껴진다. 아로마는 붉은색 과실이 주를 이루며 검은색 과실이 더해진 느낌이다. 산도는 중상 정도다. 피니시가 제법 길게 가는데 타닌에 묻은 초콜릿 향이 계속 이어진다. 생 헨리 쉬라즈 2019는 진한 보랏빛 색깔을 띤다. 전형적인 쉬라즈 색깔로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진하다. 잔을 가까이 하면 붉은색 계열의 아로마를 보이며 감초 등 달치근한 향신료 향도 있다. 삼나무 등 시원한 느낌과 산도가 좋은 와인에서 나는 특유의 감칠맛 향도 있다. 입에 넣어보면 출렁댄다는 표현이 딱 떨어질 정도로 신선한 과즙이 쭈욱 들어온다. 질감은 의외로 풀바디보다는 미디엄 플러스 수준으로 무겁지 않으며 강한 산도가 아주 인상적이다. 타닌도 굉장히 두꺼우며 피니시도 아주 길게 가져간다. ■그랜지 2018, 경험못한 아로마와 타닌, 우아한 산도 일품 펜폴즈의 아이콘 와인으로 펜폴즈의 '멀티'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와인이다. 바로사 밸리, 맥라렌 베일, 클레어 밸리 등 호주 전역에서 가장 좋은 포도를 골라 만든다. 쉬라즈 97%, 까베르네 소비뇽 3%의 블렌딩으로 알코올 도수는 14.5%다. 아메리칸 오크 호그헤드 배럴에서 18개월 간 숙성된 후 출시된다. 잔에 따라진 와인 색은 테두리에 살짝 비치는 보랏빛이 있지만 그냥 검은 진짜 잉크색이다. 잔에서는 카시스 향이 가장 먼저 반기는데 스모키 한 느낌의 졸인 검은 과실 향이다. 달콤한 감초 향도 언뜻 느껴진다. 입에 넣어보면 왜 그랜지가 전설적인 와인이라 평가받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일단 아로마 자체가 다르다. 검은 과일 아로마가 제일 먼저 들어오는데 '고갱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처음부터 높게 들어와 은은하게 점점 치솟는 좋은 산도는 스모키한 타닌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질감은 잉크같은 와인 색과는 전혀 다른 반전을 보여준다. 밀도감이 분명하게 느껴지는데 전혀 무겁지 않다. 미디엄에서 미디엄 플러스 어느 중간에 위치할 듯 하다. 아마도 와인이 진하지만 워낙 부드러워 그런 상반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피니시는 아주 길며 스모키한 타닌에 묻은 카시스 향이 계속 주도한다. 경험하기 힘든 부드러운 아로마와 좋은 산도, 스모키한 타닌이 그냥 일품이다. ■야타나 2020, 리치한 질감을 쨍한 산도가 발랄하게 만들어 야타나는 그랜지와 비견되는 펜폴즈를 상징하는 또 다른 와인이다. 1995년 처음 얼굴을 드러낸 야타나는 남극쪽에 가까운 태즈매니아, 애들레이드 힐스 등에서 나는 샤르도네(Chardonnay)로 만든다. 프렌치 오크 바리크에서 8개월 숙성한다. 잔에 따라진 야타나는 옅은 녹색이 감도는 볏집색이다. 잔을 가까이 하면 좋은 오크를 썼을때 나는 아주 고소한 향이 들어온다. 이어 흰꽃, 레몬, 감귤 등 서늘한 향과 브리오슈, 밀납, 너티한 향도 있어 굉장히 복합적인 아로마를 뿜어낸다. 입에 넣어보면 쨍한 산도가 기가막히게 좋다. 너티한 아로마와 리치한 질감의 와인을 고급스런 산도가 생동감 넘치는 발랄한 와인으로 만들어준다. 펜폴즈 와이너리 시니어 와인메이커 스테프 듀튼(Steph Dutton)은 "태즈매니아에서 가져온 포도는 날카로운 산도를 책임지며, 애들레이드 힐스의 포도는 과실 아로마를 더 풍부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펜폴즈는 와인을 만들때 다양한 지역, 밭, 품종 등을 섞는 것이 독특한 철학"이라며 "그랜지와 생 헨리, 빈 389 등 와인들이 그런 혁신적인 철학에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듀튼은 또 "펜폴즈 와이너리 담장 안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프로젝트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포도 재배, 양조 등에서 추구하는 놀라운 또 다른 혁신은 몇 년 내에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11-13 12:10:59[파이낸셜뉴스]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와인 원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와 미국 나파밸리와 같은 특정 원산지나 유명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지의 와인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루아르, 와인 애호가들에 유명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루아르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와인 애호가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명산지 중 하나다. 루아르는 프랑스 역사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성이 즐비한 곳으로, 프랑스 내에서 3번째로 큰 와인 제조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또 화이트 와인 품종인 소비뇽 블랑의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프루니에 상세르 그랑 뀌베 쇼두이욘느'는 루아르에서 가장 명성있는 지역 중 하나인 상세르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레몬, 서양배의 달콤한 향과 토스트와 버터의 은은한 미네랄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오일리한 볼륨감이 매력적이다. 미국 워싱턴주, 최적의 와인벨트 미국의 유명 와인 산지라고 하면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기 쉽지만 워싱턴 주도 빼놓을 수 없다. 워싱턴주는 프랑스 부르고뉴와 론 지방과 위도가 비슷하며 일조량이 풍부한 탓에 일명 '최적의 와인벨트'로 불린다. 특히 '콜롬비아 크레스트 H3 까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 보르도 전통 방식으로 양조해 미국 와인이지만 유럽 와인의 매력을 은근히 느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특유의 진한 과일 향에 다크 초콜릿을 입힌 체리처럼 달콤 쌉쌀한 아로마와 홍차, 삼나무 등 복합적인 향이 어우러져 있다. 또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섬세하게 다듬어진 타닌의 긴 여운으로 워싱턴 와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 베네토, 아마로네가 탄생한 곳 이탈리아는 포도 품종이 다양하고, 지방색이 강한 개성 있는 와인이 많다. 특히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토 지역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한 베로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 가르다 호수 등이 위치해 있다. 또 이탈리아 3대 와인으로 불리는 '아마로네'가 탄생한 곳으로 유명하다. 아마로네 와인은 반 건조 상태의 포도로 만들어 매우 농축되고 진한 맛을 품은 고도수의 고급 와인이다. '브리갈다라 아마로네 클라시코'는 붉은 체리와 베리류의 향이 두드러지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볼륨감과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풍부한 타닌이 매력적이다. 이탈리아 햄인 프로슈토와 살라미 혹은 치즈와 곁들이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페인 라만차도, 돈키호테의 땅 돈키호테의 여정 속 배경이 되는 라만차는 스페인 중부 한가운데 위치한 고원지대로, 뚜렷한 계절감과 큰 일교차로 다양한 아로마를 가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엘 빈꿀로 크리안자'는 스페인 와인의 전설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의 양조장에서 탄생했다. 스페인의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사용했으며, 오크 숙성 18개월과 병입 숙성 6개월을 거쳐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잘 익은 과일의 진한 아로마와 오크향, 스파이시한 노트를 느낄 수 있으며, 입안에서는 상쾌한 산미와 잘 다듬어진 타닌, 농축된 과일 풍미가 풍성함을 더한다. 신세계 L&B관계자는 "와인 음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와인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맛을 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며 "원산지보다 맛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이색적인 산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개성 강한 와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17 15:20:09[파이낸셜뉴스] 나라셀라는 브랜드 나파 밸리(Brand Napa Valley)의 'N°95 카버네 소비뇽'과 '카버네 소비뇽' 등 와인 2종을 국내 최초로 독점 수입해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나파 밸리는 2005년 미국 나파밸리 프리차드 힐에서 에드 피츠(Ed Fitts)에 의해 설립된 후 2019년 애플의 전 임원 짐 빈과 크리스틴 오설리반 부부에게 인수된 와이너리로 해발 370~430m에 세 곳의 빈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나파 밸리의 와인 메이킹은 보르도 출신의 거장 필립 멜카(Philippe Melka)가 총괄하고 있다. 브랜드 나파 밸리는 총 1만8400평에 달하는 와이너리에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등 3종의 레드 품종을 유기농 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브랜드 나파 밸리의 대표 와인 'N°95 카버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 88%, 까베르네 프랑 8%, 쁘띠 베르도 4%를 블렌딩 한 와인으로 풀바디의 깊고 진한 향이 인상적이다. 체리와 카시스 등 아로마와 깊고 부드러운 코코아 파우더, 향긋한 삼나무, 베이킹 스파이스까지 조화를 이루는게 특징이다. '카버네 소비뇽'은 프리차드 힐 꼭대기 430m의 밭에서 생산되는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으로 산도와 진한 농축미가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베리, 세이지로 대표되는 허브 아로마와 신선한 자두향, 코코아 파우더 등도 느낄 수 있다. 디캔팅 후 마시면 더욱 매력적인 와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브랜드 나파 밸리는 나파의 그랑 크뤼로 불리는 프리차드 힐에서 최고의 팀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컬트와인으로 브랜드 나파 밸리 까버네 소비뇽만의 생동감 넘치고 힘있는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드 나파 밸리 와인 2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 하루일과에서 구매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04-19 14:09:28신세계프라퍼티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토대로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100% 자회사 스타필드프로퍼티를 통해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유통·상업 시설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으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셰이퍼 빈야드는 1979년 설립됐으며, 최고급 와인 '힐사이드 셀렉트'를 비롯한 5개의 럭셔리 와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최상급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으로, 나파밸리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손꼽히는 스태그스립(Stag's Leap)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0만㎡ 규모의 와인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고, 특히 나파밸리는 연평균(2014년~2020년) 9%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해외 우량자산으로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최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법인 SMPMC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2022-02-16 18:11:00[파이낸셜뉴스] 신세계프라퍼티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토대로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100% 자회사 스타필드프로퍼티를 통해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유통·상업 시설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으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셰이퍼 빈야드는 1979년 설립됐으며, 최고급 와인 '힐사이드 셀렉트'를 비롯한 5개의 럭셔리 와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최상급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으로, 나파밸리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손꼽히는 스태그스립(Stag's Leap)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0만㎡ 규모의 와인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고, 특히 나파밸리는 연평균(2014년~2020년) 9%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해외 우량자산으로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최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법인 SMPMC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16 16:12:01[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미국 나파 밸리 스택스 립지역에서 생산된 '실버라도 빈야드' 와인 6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선하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부터 와이너리 자체 품종 '디즈니 실버라도 클론'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하다. 실버라도 빈야드는 지난 1981년 월트 디즈니의 딸 다이안 디즈니와 배우자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현재 실버라도 빈야드는 스택스 립, 욘트빌, 로스 카네로스 등 유명 AVA(공인 원산지 명칭)로 인정받은 지역에 6개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격한 관리를 통해 얻은 고품질의 포도로만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스택스 립 지역은 최상급 까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실버라도 빈야드 솔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 100%로, 자두와 블랙 체리, 나무와 바닐라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실버라도 샤르도네(Silverado Chardonnay)'는 나파 밸리 로스 카네로스 AVA 지역의 샤로도네 품종 100%로 만든 14.3%의 화이트 와인이다. 실버라도 빈야드' 와인 6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1-17 10:32:09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1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미국 유명 와이너리 '프리시전(Precision)'과 협업해 만든 나파밸리 와인 'A XI(에이 일레븐)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을 국내 독점으로 선보인다. A XI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 여정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와인으로, 11주년을 맞은 트레이더스의 도약, 도전 정신을 함께 담아냈다. 병 라벨에도 달 착륙의 역사적인 순간을 컬러풀한 팝 아트 형식으로 표현했다. 미국 대표 고급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자두, 블랙베리 등 검붉은 과실의 밀도 높은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 달콤쌉쌀한 다크초콜릿의 여운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 박현호 주류 바이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나파밸리 와인 특유의 묵직한 맛과 우아한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인류의 기념비적 결과물로 기억되는 아폴로 11호의 스토리와 개점 11주년을 맞은 트레이더스의 도약, 도전정신을 함께 담아낸 특별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26 14: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