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4) 선수를 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영입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잇따라 이강인 선수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보도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스포츠 매체인 레키프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키프는 이어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 중이나, PSG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PSG는 나폴리와의 협상 테이블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키프의 이번 보도는 앞서 이강인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던 스파치오 나폴리,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 내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파치오 나폴리는 "나폴리가 PSG와 이강인 영입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며, "구단 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선수 측과의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7월 PSG에 입단하여 데뷔 시즌에 공식전 36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소화했던 그는 PSG에서 '폴스 나인' 역할까지 수행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벤치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이강인 선수가 지난달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에서 PSG 관련 문구를 삭제하며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파치오 나폴리는 "이강인과 나폴리 협상의 핵심은 초상권 문제"라며 "이강인은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스타로, 막대한 상품성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초상권 관련 협상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0 20:23:36[파이낸셜뉴스] 오븐 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으로 선보인 '나폴리 투움바'가 출시 2주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선보인 신메뉴 ‘나폴리 투움바’는 출시 첫날 부터 목표 판매량의 200%를 달성했고, 출시 일주일 만에 대표메뉴인 ‘고추마요’의 동기간 판매량을 앞지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나폴리 투움바’에 사용된 이탈리아산 뇨끼, 슈레드 파마산 치즈, 투움바 소스 등 메뉴의 퀄리티를 높인 신메뉴 출시에 메뉴를 접해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연일 전국적인 일시품절 현상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초반부터 뜨거운 인기로 인해 푸라닭 치킨은 이탈리아산 수입 뇨끼 외 재료 공급에 차질을 겪으며 상당수 가맹점에서는 연일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폴리 투움바’는 흑백요리사 우승으로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푸라닭 치킨이 공동 개발해 선보인 푸라닭 치킨의 신메뉴다. '셰프의 치킨'을 컨셉으로, 매콤 고소한 특제 소스는 물론 쫀득한 뇨끼, 풍미 가득한 슈레드 파마산 치즈 토핑으로 맛을 더했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타 셰프가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메뉴 퀼리티를 높인 것은 물론, 브랜드 정체성과 결합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리며, 재료 수급 문제를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30 10:38:00[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서 관광용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폴리 인근의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에서 1100m 높이의 파이토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추락했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구조 당국은 지지용 케이블 중 하나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악천후가 심했고, 케이블카는 계곡 아래로 추락하며 철탑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5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투입됐으며, 공중에 멈춰 선 다른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은 구조대가 하네스(로프에 몸을 고정하는 장비)를 착용시킨 뒤 한 명씩 구조했다. 빈첸초 데 루카 캄파니아주 주지사는 "짙은 안개와 강풍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 운영사 대표 움베르토 데 그레고리오는 "모든 안전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운행을 재개했다"며 "이번 사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이 나폴리 만에 인접한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 마을에서 파이토산으로 향할 때 애용하는 이동 루트로 알려졌다. 지난 1952년부터 운행된 사고 케이블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에는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으며, 2021년에는 정전으로 케이블카 한 대가 한 시간 넘게 공중에 멈춰서 31명이 갇히는 일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10:48:22[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난 2월 27일 이탈리아 나폴리시에서 나폴리 페데리코2세대학교와 교육, 과학 분야 공동 연구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개발(R&D) 협력, 인턴십 및 교환 학생·연구진 교류,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세대학교는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시에 위치한 공립대학교다. 비종교계 대학으로는 세계 최초인 1224년 개교하여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학부와 대학원에 5만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뿐만 아니라 정치학·공공행정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EU지역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04 13:49:00[파이낸셜뉴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오는 10일과 14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소개하는 2025년 첫 신 메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해 인기를 끈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종 우승자다. 이탈리아 현지 특색을 담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이탈리안 셰프다. 롯데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각각 공개한다. 오는 16일 협업 메뉴 정식 출시와 함께 본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버거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타 셰프와 특별한 협업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1-09 09:39:35[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스타 셰프들의 강좌는 모집 정원의 최대 16배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0일 진행하는 '파브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에는 모집 정원의 10배 이상 많은 고객들이 신청했다. 새해를 맞아 내년 초 선보이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총 50명 모집에 벌써부터 8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접수한 상황이다. 이밖에 유명 셰프 등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준비 강좌들이 조기 마감을 기록했다. 증가하는 연말 모임에 대비하기 위한 1:1 메이크업 클래스와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문화센터의 인기는 새해 맞이 이색 강좌들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새해 방 꾸미기'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신년 맞이 똑똑한 영양제 섭취법' 등의 이색 강좌도 진행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공식 산타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12~17일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 총 15개 점포에 산타가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09 13:57:2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가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 '돌고도네이션'"이라고 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하 '돌고')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으로,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돌고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이 대표가 밝힌 설립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정확하게는 혼나서 SK그룹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왔다"며 "비전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헀다. 그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걸, 돌고와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06:32:09[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과거 카페 폐업의 경험담을 전하며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권셰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라며 "목 장사라서 그렇기도 하고, 경쟁도 심하다.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다.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카페를 오픈했다 정리한 사실을 언급하며 "에스프레소 바를 했을 때 'NON COFFEE'에 아메리카노를 팔았었다. 욕을 안 먹으면서 콘셉트에 충실하면서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는 되게 짧게 했다. 요리랑은 너무 다르더라. 성격이 급해서 기다리는 걸 못 하는데 카페는 기다림이다. 스트레스를 카페에서 받다 보니 파스타집까지 영향이 갔다. 그래서 과감하게 카페를 닫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식당에 갔을 때는 인테리어가 좀 별로여도 맛이 있으면 또 올 수 있지만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면 다시는 찾지 않기 때문에 투자비가 많이 든다"면서 "양식집 한식집이 나란히 있으면 경쟁 상대가 아닌데 카페는 다 똑같기 때문에 옆에 있으면 무조건 다 경쟁상대다"라고 말했다. 최근 10년동안 서울에만 5만6184개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52.2%인 2만9348개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했다. 1년도 안돼 폐업하는 경우는 12.9% 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페 창업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통계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카페, 편의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 20일 직장인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직종으로 카페, 베이커리, 주점 등이 포함된 외식·음료업을 선택한 응답자(68.4%)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곳의 카페가 창업됐고 91만 곳이 폐업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1년 전보다 13.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3년(86.9%)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1 21:16:1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인기를 끌면서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70만 원에 달하는 암표까지 등장했다. 권 셰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암표 거래 이미지와 함께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애플리케이션(앱) 자체 영구 블랙(차단)이고 예약금 환불은 안 된다"며 "또한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에 입장시킬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첨부한 암표 거래 이미지엔 권 셰프 음식점의 예약권을 2인 기준 70만 원 이상에 구매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날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권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의 10월 16~31일 예약이 오픈됐는데, 예약을 위해 약 11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앱 접속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10월 예약이 모두 끝난 것은 물론, '빈자리 알림 신청'을 신청한 인원도 100명을 초과했다. 예약 희망자가 많이 몰리면서 예약권을 두고 암표 거래가 기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권 셰프는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앱이 먹통이 된 것 같다"며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또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셰프의 식당 외에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은 최근 심각한 예약난을 겪고 있다. 정지선 셰프의 음식점은 벌써 10, 11월의 예약이 꽉 찼고, 예약 대기도 불가능하다. 12월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히든 천재' 김태성 셰프의 음식점은 한 달 후까지 예약 가능한데, 11월 둘째 주까지 예약이 꽉 찼고, 빈자리 대기만 가능한 상태다. 또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식당은 45일 전부터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다음 달 24일까지 예약이 마감됐고,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음식점은 4일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향후 4일 동안의 예약은 물론 예약 대기까지 마감됐다. 여경래 셰프의 음식점은 방송 이후 예약 문의가 급증해 전화 연결조차 어렵다. 다른 셰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식당 저장 건수는 같은 기간 1,884% 급등했다. 출연자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를 기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0 21:55:07[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29·권성준)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상 소감을 올렸다. 그는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부지옥' 미션 마지막에 에드워드 리,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가 남았을 때 솔직히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라 위축되거나 쫄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다"며 "방송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반성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셰프님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거의 다 편집이 됐지만 미친 두부 경연과 창의력,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인터뷰를 했었다"며 "실제로 두부 지옥 미션 마지막에 잠깐 짬이 났을 때 내려가서 응원의 말과 위에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냈다"고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리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사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요리하는 돌아이도 지난 7일 '흑백요리사 '톱8' 기자간담회에서 경연 도중 자신의 욕설이 섞인 거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제 자신에게 한 욕설이었다"며 쟁쟁한 요리사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자신을 성원하는 마음이 거칠게 표현돼 시청자를 불편하게 한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나폴리 맛피아는 '흑백요리사' 마지막 화에서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우승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은 재미 교포 출신 '백수저 요리사' 에드워드 리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나폴리 맛피아 전문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거 같습니다.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계기로 주변에서 겸손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고, 또한 결승 상대셨던 에드워드 셰프님과 트리플스타 셰프님, 요리하는 돌아이 셰프님을 비롯해 저보다 대단하신 셰프님들께서도 항상 겸손하고 잘난체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두부 지옥 마지막에 이 세분이 남았을때 솔직히 모두 제가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위축되거나 쫄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직접 제가 제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셰프님께도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방송에서는 에드워드 셰프님에 대한 저의 이야기가 거의다 편집이 되었지만 위에서 직접 본 에드워드 셰프님의 미친 두부 경연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두부 지옥 미션 마지막에 잠깐 짬이 났을 때 내려가서 응원의 말과 위에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넸었습니다. 그리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첫 팀전 상대이자, 두번째 팀전의 리더이자 결승전의 마지막 끝판왕 에드워드 리. 결승전에서 저는 평생의 운을 다 끌어모아 우연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다시는 이길 수 없겠죠. 언젠가 우리가 팀전에서 또다시 만난다면 그때도 저는 기꺼이 셰프님 팀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땐 함께 1등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걸 배운 한 해 였습니다. 수백명의 고생하신 제작진분들, 함께한 99명의 셰프님들 그리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9 11: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