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7관왕을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1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인기웹툰 IP(지식재산권)로 개발한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가 수상했다. '나혼렙'은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세계 시장에서 흥행한 유일한 사례인 점을 인정받아 게임대상(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출시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사전등록자 1500만 명을 돌파했고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등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정식 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을 돌파했다. 나혼렙은 2016년 추공 작가가 연재한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 웹소설을 2018년 장성락(작화)·현군(글) 작가가 웹툰 나혼렙:어라이즈를 제작해 글로벌 인기 IP(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로 떠올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부문의 최고 권위인 게임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모델을 처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프트업이 개발한 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텔라 블레이드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김형태 대표가 수상한 우수개발자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그래픽 부문, 사운드·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등에서 입상했다. 올 4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콘솔게임 불모지로 통하는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출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수상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e스포츠 산업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e스포츠발전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4’가 열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3 17:37:10"‘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성과가 글로벌 전 권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을 주도한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2일 이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 8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를 2개월 앞두고 시작한 사전등록은 이틀 만에 100만명을,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달성했다. 출시 전 150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 게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강력한 스토리텔링, 다변화된 액션 게임의 재미"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에서 나혼렙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액션 게임의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PC 등에서도 최대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하는 세계를 구현했다"며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게임 내 추가하면서 원작 팬들도 새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진성건 개발 PD도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있고 매력적인 헌터들과 몬스터들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반 흥행 열기도 뜨겁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의 흥행 열기를 긴 호흡으로 가져가기 위해 "스토리를 재미있게 클리어하고, 성장을 하는 재미를 일정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를 기록한 만큼, 넷마블이 (글로벌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중요한 타이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나혼렙'이 글로벌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2 18:07:54[파이낸셜뉴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성과가 글로벌 전 권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을 주도한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2일 이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 8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를 2개월 앞두고 시작한 사전등록은 이틀 만에 100만명을,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달성했다. 출시 전 150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 게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강력한 스토리텔링, 다변화된 액션 게임의 재미"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에서 나혼렙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액션 게임의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PC 등에서도 최대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하는 세계를 구현했다"며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게임 내 추가하면서 원작 팬들도 새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진성건 개발 PD도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있고 매력적인 헌터들과 몬스터들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반 흥행 열기도 뜨겁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4위, 프랑스 3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톱10을 기록했고 미국에선 11위로 톱10위 진입을 목전에 뒀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문 본부장은 '나혼렙'의 흥행 열기를 긴 호흡으로 가져가기 위해 "스토리를 재미있게 클리어하고, 성장을 하는 재미를 일정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를 기록한 만큼, 넷마블이 (글로벌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중요한 타이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나혼렙'이 글로벌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1 20:44:55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나혼렙: 어라이즈'를 오는 5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해당 IP의 게임화는 최초로, 원작 웹툰이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대규모 신작들을 앞세워 상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된 '나혼렙: 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혼렙: 어라이즈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오는 21일 캐나다와 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거쳐 5월 게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나혼렙 IP를 활용한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개성의 헌터들과 전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일어나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그림자 소환'도 심도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나혼렙 IP에 기대하는 이유는 원작이 글로벌 흥행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혼렙 웹툰은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고 각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시청자 랭크를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나혼렙이 한국 IP인 만큼 국내에서 성과를 거둘 것 같고 현재 애니메이션이 인기인 북미나 일본 시장도 (게임 흥행) 기대가 된다"며 "IP 자체가 글로벌에서 사랑을 받고 팬층이 많이 확보돼 있는 만큼 두루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게임의 주요 비즈니스모델(BM)은 정액제와 패스로 구성했다. 일부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성된 뽑기도 포함됐다. 권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패스와 정액제 기반의 과금 모델이 잘 작동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를 기점으로 상반기 내로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넷마블은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87억원, 2023년 696억원으로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 중이다. 권 대표는 "나혼렙: 어라이즈는 5월부터 서비스하면 바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반기 안에는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9 18:16:59[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나혼렙: 어라이즈'를 오는 5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해당 IP의 게임화는 최초로, 원작 웹툰이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대규모 신작들을 앞세워 상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된 '나혼렙: 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나혼렙: 어라이즈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오는 21일 캐나다와 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거쳐 5월 게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나혼렙 IP를 활용한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개성의 헌터들과 전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일어나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그림자 소환’도 심도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나혼렙 IP에 기대하는 이유는 원작이 글로벌 흥행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혼렙 웹툰은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고 각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시청자 랭크를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나혼렙이 한국 IP인 만큼 국내에서 성과를 거둘 것 같고 현재 애니메이션이 인기인 북미나 일본 시장도 (게임 흥행) 기대가 된다"며 "IP 자체가 글로벌에서 사랑을 받고 팬층이 많이 확보돼 있는 만큼 두루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게임의 주요 비즈니스모델(BM)은 정액제와 패스로 구성했다. 일부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성된 뽑기도 포함됐다. 권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패스와 정액제 기반의 과금 모델이 잘 작동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를 기점으로 상반기 내로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넷마블은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87억원, 2023년 696억원으로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 중이다. 권 대표는 "나혼렙: 어라이즈는 5월부터 서비스하면 바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반기 안에는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9 14:59: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가진 대표 지식재산권(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애니메이션화를 위해 일본 유명 제작사 'A-1 Picture'과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이어진 나혼렙 애니메이션화 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티저 이미지와 프로모션 비디오도 이날 공개된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나혼렙’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형 인기작에 자리매김했다.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주인공 성진우가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나혼렙’은 2018년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의 노블코믹스를 통해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이에 일본·태국·미국 등 카카오엔터가 진출한 여러 글로벌 지역에서 히트를 기록했다. 최근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으로도 재생산되며 IP로서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한편 ‘나혼렙’ 애니메이션은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04 09:44: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나 혼자만 레베러(나혼렙)' NFT(대체불가토큰)가 공개된지 1분 만에 완판되면서 대표 IP 영향력을 입증한 한편, 향후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 사업에도 탄력을 붙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NFT가 지난 12일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 공개 1분 만에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나혼렙은 최약체 주인공이 롤플레잉 게임처럼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세계 최강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웹툰이다. 북미와 일본, 중화권과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의 대표 IP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NFT는 총 2종이다. 나혼렙 최종화 장면을 담은 NFT 100개와 최강자로 거듭난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서브 NFT 200개가 발행됐다. 메인작과 서브작 각각 500 클레이(KLAY)·100 클레이 코인으로 판매됐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1분 완판' 기록이 웹툰 NFT화가 생소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혼렙의 프리미엄과 NFT에 대한 기대감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구매한 NFT를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클립 드롭스 마켓에서 나혼렙 NFT는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 특성을 활용하면서 한정판 프리미엄을 키우려 적용한 애니메이팅 효과도 기대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NFT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IP 중심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영화와 드라마,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기존 2차 창작 범주를 넘어 개별 IP 라이프 사이클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웹툰·웹소설 산업을 더 크게 육성, 창작자들의 가치를 제고한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오는 22일 국내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인 트레져스클럽과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력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NFT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싹트는 지금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 업계를 최선두에서 이끌어온 주체로서 프리미엄 IP들과 결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원천 IP로 각광받는 웹툰·웹소설의 위상을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3 10:35:3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글로벌 142억뷰를 기록한 슈퍼 IP(지식재산권)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를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IP 나혼렙과 미래 자산으로 각광받는 NFT 결합으로 시너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NFT가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나혼렙 관련 nft는 메인 작품과 서브 작품 총 두 작품으로 발매된다. 디지털에서 거래되는 NFT의 특성을 활용, 한정판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다. 메인 작품은 지난해 12월 3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단독으로 공개된 나혼렙 최종화 마지막 장면이다. 세상을 구원한 주인공 성진우가 히로인 차해인을 마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인작 NFT는 총 100개가 발행되며 한 작품당 암호 화폐 클레이(KLAY) 500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브 작품은 나혼렙 172화의 한 컷을 애니메이션화했다. 강력한 적을 차례차례 무찌르며 작품 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난 성진우의 아우라가 담긴 장면이다. 연재 당시 글로벌 팬들에게서 큰 환호를 받았던 부분이다. 총 200개의 NFT가 발행되며, 작품당 100 클레이 코인으로 판매된다. 나혼렙 NFT를 구매한 유저는 NFT를 클립 드롭스 내 마켓에서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와 그라운드X가 처음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 공동체 사이 시너지를 내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카카오엔터 측은 설명했다. K웹툰 나혼렙과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NFT가 결합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나혼렙 완결을 기념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나혼렙 20화를 열람한 모든 유저에게 캐시 1억원을 나눠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혼렙 NFT를 선보이는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톡에 마련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142억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쓴 나혼렙과 디지털 자산 대표 토큰 NFT는 글로벌, 희소성, 프리미엄 같은 공통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나혼렙 NFT는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기존 웹툰 2차 창작 트렌드를 또 한번 질적으로 혁신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선두에서 IP와 신기술 융합에 매진해 개별 IP 라이프 사이클을 크게 늘리고, 동시에 산업 규모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07 17:27:0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 대한민국 홍보관 '코리아하우스 K-콘텐츠 존'에 참가, 자사의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세력'을 알린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7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이다. 넷마블은 코리아하우스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에 K-게임 분야로 참가했다. 오는 11일까지 한국의 인기 콘텐츠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넷마블은 우리나라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소개 영상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대형 글로벌 이벤트를 맞아 프랑스 파리에 모인 각국 관광객들은 코리아하우스 내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를 통해 넷마블 게임 2종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K-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동시에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매출 톱 10을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K-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하우스 K-콘텐츠 존 참가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1 10:02:48[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넷마블의 2·4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2·4분기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3종의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나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초기 국내 매출 순위 1위, 미국·유럽 10위 내에 들며 2·4분기 일평균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작들은 자체 PC 런처를 통한 매출 비중도 높아 기존 게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다"면서 "이에 신작 마케팅비 증가에도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 37억원에서 646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영업이익 유지 여부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4종의 신작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방치형 RPG 장르인 일곱개의대죄 키우기로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일곱개의대죄 IP 파워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으로 검증된 넷마블의 방치형 RPG 흥행 성과를 감안할 때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인건비를 축소하고 광고선전비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면서 "올해는 작년만큼의 인원 감축은 예정돼 있지 않으나, 제한적인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 증가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PC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수수료 부담도 하락, 수익성이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23 08: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