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넷마블과 협업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열고 게이밍 핸드헬드 PC ‘ROG Ally X’ 및 ‘TUF 게이밍 A14’ 노트북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진행된다. 본인 명의 계정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선전 상위 32명의 참가자는 총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대회 총 상금은 1000만원이며, 에이수스 ‘ROG Ally X’와 ‘TUF 게이밍 A14’ 노트북 등 각종 경품이 제공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예선 참여가 가능한 PC방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PC방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PC방 마일리지와 함께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한다. ROG Ally X는 전작 ‘ROG Ally’ 제품을 사용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올블랙 디자인, 배터리 용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대폭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프로세서로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과 RDNA 3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최신 AAA 게임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며, 80Wh의 두 배 길어진 배터리 용량은 극강의 휴대성과 유연한 게이밍 경험을 보장한다. 디스플레이로는 7인치 120Hz 풀HD 해상도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장착했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돼 지연 및 화면 끊김을 최소화했다. 전작 대비 한층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판매 이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ROG Ally X는 이달 초 출시 이후 27분 만에 초도 물량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전 마켓에서 품절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의 협업 이벤트로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 구매 고객은 ‘마정석 3,000개’ 보상 쿠폰(한정 수량, 선착순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증정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09:19:0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 대표 글로벌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가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를 각색한 노블코믹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를 오는 8월 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론칭한다. 전 세계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시장에 ‘K웹툰’이란 장르를 각인한 IP다.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인류 최강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수려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팬덤을 모은 데 이어 현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활약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원작 주인공 성진우와 히로인 차해인의 아들 성수호다. 죽음의 위기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특별한 능력을 일깨운 수호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에서 고군분투 중인 아버지 성진우를 대신해 적에 맞서는 과정을 그려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100만명이 열람한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작품이자, 2023년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신작 웹소설 랭킹 정상에 자리매김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 론칭은 이 같은 인기에 다시금 불을 붙일 전망이다. ‘다울’ 작가의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당도(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작가가 각색을, ‘JIN(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웹툰은 성수호의 성장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한편 웹툰에 최적화한 짜임새 있는 연출과 ‘나 혼자만 레벨업’을 잇는 웅장하고 화려한 전투신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JIN과 당도 작가는 “독자 분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자 웹툰 제작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성수호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흥미로운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지는 액션신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웹툰 론칭을 기념해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 론칭 사전 알림 신청자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 및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본 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8 08:53: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글로벌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가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를 각색한 노블코믹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를 오는 8월 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시장에 ‘K웹툰’이란 장르를 각인한 IP다.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인류 최강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수려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팬덤을 모은 데 이어 현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활약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원작 주인공 성진우와 히로인 차해인의 아들 성수호다. 죽음의 위기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특별한 능력을 일깨운 수호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에서 고군분투 중인 아버지 성진우를 대신해 적에 맞서는 과정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우수한 작품성과 ‘나 혼자만 레벨업’을 사랑하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만명이 열람한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작품이자, 2023년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신작 웹소설 랭킹 정상에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다울’ 작가의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당도’ 작가가 각색을, ‘JIN’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7 09:14:09[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4·4분기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4·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7081억원, 영업이익은 7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반등은 나혼자만레벨업 2차 대규모 업데이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레이븐2 중화권 확장 등이 고르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4분기말 현재 연결 순차입금은 931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300억원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3·4분기 누적 지배주주순이익 1915억원을 감안할 때 올해 주당배당금(DPS) 700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3개의 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9종 신작 중 기대작 3선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4~5월), The RED: 피의 계승자(6~7월), 일곱 개의 대죄: Origin(9~10월) 등이 있다"며 "왕좌의 게임은 원작 드라마에 대한 높은 퀄리티 고증과 어렵지 않은 조작의 수동 전투가 특징이며, 일곱 개의 대죄는 콘솔 대작으로 내년 초부터 소니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작이 많아져도 마케팅비용률은 20% 이하를 지킬 예정"이라며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률 1.7%포인트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증가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0 08:51:4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의 올해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이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 순이다.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7 16:17:39[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에 대표 게임 콘텐츠로 출품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현장에서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 확장 사례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글로벌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5 13:53:37게임주들의 희비가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3·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크래프톤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내리막을 걷고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간 크래프톤의 주가는 18.51% 상승했다. 지난 7월 23일 28만1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3조4572억원에서 16조465억원으로 3조원 가량 늘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 재료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6452억원, 2524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4.13%, 29.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즈를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이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8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3253억원을 제시하며 깜짝 실적을 예고했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고공행진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PUBG)의 인기가 3·4분기 호실적의 이유"라며 "펍지는 트래픽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동반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19.83% 떨어졌다. 지난 7월 4만6000원선이던 주가는 현재 3만7000원이다. 넷마블 역시 이 기간 8.31% 떨어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는 3·4분기 104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663억원)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신작 부재에 나혼자만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까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펄어비스 역시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크래프톤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펍지의 트래픽이 여전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까지 펄어비스와 넷마블에서 큰 흥행을 기대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점도 크래프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3 18:06:26#OBJECT0# [파이낸셜뉴스] 게임주들의 희비가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3·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크래프톤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내리막을 걷고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간 크래프톤의 주가는 18.51% 상승했다. 지난 7월 23일 28만1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3조4572억원에서 16조465억원으로 3조원 가량 늘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 재료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6452억원, 2524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4.13%, 29.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즈를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이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8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3253억원을 제시하며 깜짝 실적을 예고했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고공행진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PUBG)의 인기가 3·4분기 호실적의 이유"라며 "펍지는 트래픽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동반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19.83% 떨어졌다. 지난 7월 4만6000원선이던 주가는 현재 3만7000원이다. 넷마블 역시 이 기간 8.31% 떨어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는 3·4분기 104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663억원)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신작 부재에 나혼자만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까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펄어비스 역시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크래프톤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펍지의 트래픽이 여전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까지 펄어비스와 넷마블에서 큰 흥행을 기대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점도 크래프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정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이 전략 변화라는 과도기 속에서 실적이 악화되고, 신작의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크래프톤이 보여주는 펍지 기반의 이익 성장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라며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경우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2 15:47:11"미국의 뉴욕 코믹콘, 로스앤젤레스의 아니메 엑스포, 프랑스 파리의 재팬 엑스포를 보면서 코리아엑스포를 열망했다."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제1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반기며 이렇게 말했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9월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장 대표는 "K콘텐츠의 원천 지적재산(IP)으로 급부상한 웹툰은 파생되는 IP가 많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애니,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아우르는 K콘텐츠 행사로 거듭날 수 있다"며 "첫 행사인데도 글로벌 파트너사가 관심을 보였고 이들뿐 아니라 해외팬들이 찾는 문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팝업 성지 성수, 웹툰 성지로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종주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팝업스토어를 테마로 웹툰 기업 16개사가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는 마치 테마 카페처럼 작품 장르의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을 '헌터님'이라 불렀고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다소 보유한 KW북스 전시장에선 '영애님'이라 불렀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스토어는 웹툰 도입부와 똑같이 전시장 입구를 지하철로 꾸몄다. 또 작품 속 판타지적인 장면들을 포토존으로 구현해 마치 웹툰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줬다. 특히 KW북스는 '로맨틱 가든'을 주제로 9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아이돌을 소재로 한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주인공의 데뷔곡 '마법소년' 뮤직비디오 속 교실을 전시장으로 구현했다. 하덕호 IP사업팀장은 "'마법소년'의 경우 방탄소년단 뷔의 '블루앤그레이'를 작업한 레비 등이 가사만 존재하던 노래에 곡을 붙였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 최초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의도 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 행사 하루 전날 오후 9시부터 텐트를 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엔 사전예매 1분 만에 예약 완료됐다"고 열기를 전했다. '아빠, 나 이 결혼 안할래요' 등 여성향 웹툰 위주로 부스를 꾸민 CNC레볼루션의 이혜인 선임매니저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팬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팝업스토어는 아무래도 구매력이 있는 마니아 작품으로 꾸미게 된다"고 말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장 대표도 "인지도는 '나혼렙'이 높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여성 팬덤이 강해 굿즈 수요는 더 좋다"며 "특히 '전독시' 영화는 이민호와 안효섭이 캐스팅돼 글로벌 관심이 정말 뜨겁다"고 부연했다. ■"기업 참여 늘고, 장르 확장되길"양대 웹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웹툰 IP에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엔터가 독자 개발한 '얼라이브' 기술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무빙'에서 봉석의 비행 장면을 마치 3차원 애니메이션처럼 듣고 보며 즐길 수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인 '캐릭터챗'과 '웹툰 캐리커처'를 선보였다. 방문자는 몇 분 만에 '마음의 소리'나 '이말년 씨리즈' 그림체로 그려진 자신의 캐리커처를 이미지 파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웹툰사 직원은 "AI 그림 로봇이 정말 신기했다"며 "AI가 웹툰 어시로 잘 발전되면 주간 연재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본 웹툰사 직원은 "웹툰 산업의 전망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화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쇼를 하는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연재 30주년 기념 특별 팝업 '열혈강호' 부스에서 만난 한 20대 관람객은 "콘텐츠업계 취업을 준비 중인데, 웹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미디어 시장이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색했다. 첫 해라 진행상 아쉬운 점은 있었다. 웹소설 작가는 "전시 공간별로 예약을 따로 받아 불편했다"고 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내국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사전예매가 힘들었다"며 예약 시스템의 개선을 바랐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이 더 길면 좋겠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 웹툰사 대표는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이 더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향후 우수 콘텐츠 IP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사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외 팬들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는 통합 행사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30 18:18:3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뉴욕 코믹콘, 로스앤젤레스의 아니메 엑스포, 프랑스 파리의 재팬 엑스포를 보면서 코리아엑스포를 열망했다.”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제1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반기며 이렇게 말했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지난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장 대표는 “K콘텐츠의 원천 지적재산(IP)으로 급부상한 웹툰은 파생되는 IP가 많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애니,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아우르는 K콘텐츠 행사로 거듭날 수 있다”며 “첫 행사인데도 글로벌 파트너사가 관심을 보였고 이들뿐 아니라 해외팬들이 찾는 문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팝업 성지 성수, 웹툰 성지로 재탄생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종주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팝업스토어를 테마로 웹툰 기업 16개사가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는 마치 테마 카페처럼 작품 장르의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을 ‘헌터님’이라 불렀고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다소 보유한 KW북스 전시장에선 ‘영애님’이라 불렀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스토어는 웹툰 도입부와 똑같이 전시장 입구를 지하철로 꾸몄다. 또 작품 속 판타지적인 장면들을 포토존으로 구현해 마치 웹툰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줬다. 특히 KW북스는 ‘로맨틱 가든’을 주제로 9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아이돌을 소재로 한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주인공의 데뷔곡 ‘마법소년’ 뮤직비디오 속 교실을 전시장으로 구현했다. 하덕호 IP사업팀장은 “'마법소년'의 경우 방탄소년단 뷔의 ‘블루앤그레이’를 작업한 레비 등이 가사만 존재하던 노래에 곡을 붙였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 최초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의도 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 행사 하루 전날 오후 9시부터 텐트를 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엔 사전예매 1분 만에 예약 완료됐다”고 열기를 전했다. ‘아빠, 나 이 결혼 안할래요’ 등 여성향 웹툰 위주로 부스를 꾸민 CNC레볼루션의 이혜인 선임매니저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팬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팝업스토어는 아무래도 구매력이 있는 마니아 작품으로 꾸미게 된다”고 말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장 대표도 “인지도는 ‘나혼렙’이 높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여성 팬덤이 강해 굿즈 수요는 더 좋다”며 “특히 ‘전독시’ 영화는 이민호와 안효섭이 캐스팅돼 글로벌 관심이 정말 뜨겁다”고 부연했다. “기업 참여 늘고, 장르 확장되길” 양대 웹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웹툰 IP에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엔터가 독자 개발한 ‘얼라이브’ 기술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무빙’에서 봉석의 비행 장면을 마치 3차원 애니메이션처럼 듣고 보며 즐길 수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인 ‘캐릭터챗’과 ‘웹툰 캐리커처’를 선보였다. 방문자는 몇 분 만에 ‘마음의 소리’나 ‘이말년 씨리즈’ 그림체로 그려진 자신의 캐리커처를 이미지 파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웹툰사 직원은 “AI 그림 로봇이 정말 신기했다”며 “AI가 웹툰 어시로 잘 발전되면 주간 연재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본 웹툰사 직원은 “웹툰 산업의 전망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화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쇼를 하는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연재 30주년 기념 특별 팝업 ‘열혈강호’ 부스에서 만난 한 20대 관람객은 “콘텐츠업계 취업을 준비 중인데, 웹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미디어 시장이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색했다. 첫 해라 진행상 아쉬운 점은 있었다. 웹소설 작가는 “전시 공간별로 예약을 따로 받아 불편했다”고 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내국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사전예매가 힘들었다"며 예약 시스템의 개선을 바랐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이 더 길면 좋겠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 웹툰사 대표는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이 더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향후 우수 콘텐츠 IP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사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외 팬들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는 통합 행사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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