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26일 부산 각계 대표들이 한뜻으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각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하며 범시민추진본부 활동 계획 및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낙동강하구(을숙도, 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종교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를 비롯해 명예대표, 상임공동대표, 고문단,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 90여명의 임원으로 꾸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졌다. 범시민추진본부도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도시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공원녹지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대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상임공동대표인 박성환 100만평공원 상임의장은 "부산시민의 숙원이었던 100만평 공원도시의 꿈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푸른도시 부산'을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도록 공원녹지법 개정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사하구 을숙도 및 강서구 맥도 일원의 250여만평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미래도시의 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18:24:19[파이낸셜뉴스]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26일 부산 각계 대표들이 한뜻으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각계 대표 300여명이 참석하며, 범시민추진본부 활동 계획 및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낙동강하구(을숙도, 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종교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를 비롯해 명예대표, 상임공동대표, 고문단,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 90여 명의 임원으로 꾸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본부 위원 등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각오를 다졌다. 범시민추진본부도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도시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공원녹지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대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상임공동대표인 박성환 100만평공원 상임의장은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100만평 공원도시의 꿈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푸른도시 부산’을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도록 공원녹지법 개정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2016년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사하구 을숙도 및 강서구 맥도 일원의 250여만 평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미래도시의 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08:27:05[파이낸셜뉴스] 부산 낙동강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53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낙동강에서 A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부검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A씨는 최근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3 11:11:11부산시는 지난 20일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21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왔다. 부산시는 3년에 걸쳐 겨울철새, 여름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겨울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 13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신청한 결과 지난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동안 부산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다. 서식지 조성과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 교통정체로 인해 크나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낙동강 횡단 교량의 마지막 퍼즐이 될 엄궁대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2 19:42: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낙동강 친수구간의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 활동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삼락·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9월 5일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8월 26일과 9월 2일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 당 8만2473개, 126만9947개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 당 2만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은 조류개체수가 각각 ㎖ 당 11만3077개, 46만9747개로 ‘경계’ 단계 발령기준인 ㎖ 당 10만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시는 9월 늦더위로 인한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 등 조류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때까지 삼락과 화명수상레포츠타운 주변에서의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앞으로 조류개체수 증감 추이를 확인해 운영 재개를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09:18:51부산 화명생태공원 일대에 계획 중인 낙동강 수상 공연장 조성사업이 국비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박성훈 국회의원실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신규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북구는 해당 사업 국비 173여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북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고보조금 100억원 이상이 드는 사업은 기재부의 신규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46억원을 들여 부산 화명생태공원에 수상극장과 화명 가족애놀이터를 비롯한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도 최종 포함된 바 있다. 수상극장은 낙동강 위에 스크린을 띄워 각종 음악 공연과 미디어아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시설이다. 가족애놀이터는 낙동강 생태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과 수변에서 자연 조망을 즐기며 각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구성되는 레저 공간이다. 구는 올 하반기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도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그간 부산의 관광지는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 동부산과 중부산권에 치우쳐 있었다. 서부산의 격차가 심화한 원인 중 하나"라며 "이제 가덕신공항 및 낙동강협의체 등을 통해 서부산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은 서부산 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부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성훈 의원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친수 공간과 야경을 배경으로 한 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한 기재부 출신으로 서부산권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5 18:34:15낙동강 생태공원 일원에 여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명생태공원 동원진교를 건너 메타세쿼이아길에 가면 약 1.2㎞ 양방향으로 새하얗게 피어난 목수국과 나무 사이사이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화려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삼락생태공원 내 8번 주차장과 9번 주차장 인근 연꽃단지에서는 수련이 물 위에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맥도생태공원 내 겨울 철새들 서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하중도 습지에는 대규모 연꽃단지가 조성돼 있어 단지 내 조성된 보행길에서 연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달 말에는 삼락, 화명생태공원 내 도로변에서 형형색색 백일홍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재선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올해는 목수국 등 다양한 여름꽃이 아름답게 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7-15 18:25:43[파이낸셜뉴스] 낙동강 생태공원 일원에 여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여름꽃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명생태공원 동원진교를 건너 메타세쿼이아길에 가면 약 1.2㎞ 양방향으로 새하얗게 피어난 목수국과 나무 사이사이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화려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삼락생태공원 내 8번 주차장과 9번 주차장 인근 연꽃단지에서는 수련이 물 위에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맥도생태공원 내 겨울 철새들 서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하중도 습지에는 대규모 연꽃단지가 조성돼 있어 단지 내 조성된 보행길에서 연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달 말에는 삼락, 화명생태공원 내 도로변에서 형형색색 백일홍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재선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올해는 목수국 등 다양한 여름꽃이 아름답게 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을 보며 가족들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5 09:38:52[파이낸셜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에 맞춰 강하구 위치한 항포구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부산 낙동강 하구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으로 수위 조절을 위한 수문 개방 시 급격한 유속과 유량 증가로 인근 조업, 항행 어선 사고 위험성이 크다. 또한 수문 개방 시 동반되는 많은 해양 쓰레기가 선박 기관의 입구를 막아 자칫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날 해경은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 낙동강 하류 일대 계류선박 현황 등 위험요소를 살폈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집중호우 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해경은 공사와 함께 수문 방류 시 인근 해경 파출소와 수시 정보 교환, 방류 전 인근 어촌계와 어민에게 연락, 방류 수량 관계없이 수문 개방 전 안내방송 실시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08 15:54:18[파이낸셜뉴스] 낙동강 상수원 등지에서 76종의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다만 검출 성분 대다수가 기준치 이내에 드는 등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왜관수질측정센터에서 수행한 2023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낙동강 상수원의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이 조사는 왜관 주2회, 강정·남지·물금 월1회 주기로 측정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관리하지 않고 있는 미량오염물질 중 2022년 이전 조사에서 주로 검출된 물질, 국외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관리할 예정인 후보물질 등 114종이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지점에서 조사대상 물질 중 76종이 검출됐다. 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 등으로 분류됐다. 산업용 물질과 의약물질은 하·폐수 처리장을 통해 배출되고 갈수기인 동절기에 비교적 높게 검출됐다. 반대로 농약류는 사용량이 증가하는 하절기에 높게 나타났다. 지점별로는 왜관 74종, 강정 64종, 남지 67종, 물금 68종이 각각 검출됐다.검출물질의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검출된 76종 중 국내외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또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59종은 국외 검출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 하류 매리수질측정센터와 연계해 낙동강 전 구간에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미량물질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해 기관별 배출 최소화 정책 협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3 13: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