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빙판길 낙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춤을 추며 ‘낙상 사고 예방’을 당부한 소방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튜브채널 ‘소방관삼촌’이 올린 ‘소방관 슬릭백’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9일에 처음 올라온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홍보영상’이다. 15초짜리 짧은 영상을 보면 한 소방관이 소방서 앞에서 8.5㎏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서 있다. 이어 비장한 표정으로 몸을 들썩이더니 슬릭백 춤을 추면서 나아가다 3초가 채 지나지 않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다. 그 순간 영상은 “겨울철 빙판길 안전 사고 주의!”라는 안내라는 화면으로 바뀌며 ‘그늘진 곳은 빙판길 주의!’ ‘바닥 면이 거친 등산화 등 신기!’ ‘장갑 착용으로 양손을 자유롭게!’ 등의 안전사고 예방 문구가 나온다. 네티즌들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대신 넘어져 경각심을 보여 주신다” “장비입고 바운스도 쉽지 않으실텐데 대박” “메시지 전달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소방청 낙상 환자 이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고·부상(낙상·추락·중독·화상·열상·자상·둔상)으로 인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건수는 총 37만680건으로, 이 중 낙상으로 이송된 건수는 약 61%(22만4643건)를 차지했다. 특히 12~1월에 낙상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낙상 사고를 겪었다면 제대로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황해서 급히 일어나려 하지 말고 다친 곳은 없는지 먼저 살펴본다. 가벼운 통증이라면 천천히 일어나 빙판길을 벗어난다. 통증이 심한 경우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일단 낙상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6 06:44:3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 데이터 허브 등 8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7월 25일 '2024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비는 총 402억 원이며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 민간투자 2억원을 추가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행정 플랫폼 구축…시민편의·행정효율 향상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구현해 시 전역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세계를 이용해 도시 계획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얻고 적은 비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 지반침하 실시간 관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차량 이동, 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 고양시 전 지역에 차량이동 정보용 센서 66대, 유동인구 측정센서 240대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노선 재구조화, 교통영향평가, 인구 집중화 해소 등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버스운영 노선과 시간표 대신해 탑승자의 사전예약,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현장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한다. 또한 기존의 LED 보안등, 방범 CCTV, 미세먼지 측정, 공공 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폴을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공원, 주요 관광지에는 건물 외벽에 전광판(미디어 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센터, CCTV 9천대 운영…AI 관제로 범죄·사고 예방고양시는 실시간 관제, 영상정보 제공, CCTV 확대 구축,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안전센터는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시 재난상황실 등과 실시간 비상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민선 8기 2년 동안 212개소에 생활방범 CCTV 884대를 확대 설치했고 올해는 27개소에 120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2000대를 도입해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졌다. 관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 건의 실적을 거뒀고 경찰서로부터 12건의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영상정보 8000여 건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우범지역 등 방범 CCTV 1,630개소에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해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 상황조치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방범 CCTV 비상벨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범 CCTV 비상벨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며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09:42:54에스원이 학교 개학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내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등이 끊이지 않자 전국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공지능(AI)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서다. 에스원은 '학교 전용 AI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전체 학생 가운데 1.9%인 약 5만9000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체폭력의 비중이 14.6%에서 17.3%로 크게 늘었다. 학교 폭력이 발생한 장소의 68.8%가 교내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돼 개학을 앞두고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화재,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까지 증가하며 일선 학교에서는 교내 안전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지방 지방교육청들은 지능형CCTV 도입을 권장하며 학교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된 상품이다. 지능형 CCTV는 지난해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2% 증가, 얼굴인식 리더는 전년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에스원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의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얼굴인식리더의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에스원 지능형 CCTV는 동작을 인식하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교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알아챈다.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또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2.0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인식시간을 0.6초로 단축,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도 돕는다. 지능형 CCTV의 '출입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 옥상이나 외진 곳에 출입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교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4-02-21 18:25:01[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이 학교 개학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내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등이 끊이지 않자 전국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공지능(AI)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서다. 에스원은 '학교 전용 AI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전체 학생 가운데 1.9%인 약 5만9000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체폭력의 비중이 14.6%에서 17.3%로 크게 늘었다. 학교 폭력이 발생한 장소의 68.8%가 교내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돼 개학을 앞두고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화재,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까지 증가하며 일선 학교에서는 교내 안전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지방 지방교육청들은 지능형CCTV 도입을 권장하며 학교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된 상품이다. 지능형 CCTV는 지난해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2% 증가, 얼굴인식 리더는 전년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에스원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의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얼굴인식리더의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진입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에스원 지능형 CCTV는 동작을 인식하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교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알아챈다.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또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2.0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인식시간을 0.6초로 단축,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도 돕는다. 지능형 CCTV의 '출입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 옥상이나 외진 곳에 출입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교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1 11:31:45[파이낸셜뉴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초고령화 추세로 입원 환자 가운데 고령 노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외상 후 섬망, 인지장애 발생에 따른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 환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병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처치 등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에는 가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섬망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섬망 선별 도구’를 개발해 시범 사용 중이다. 선별 도구를 이용해 입원 후 24시간 이내 섬망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통해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병실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며 “병실을 운영하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통합반응상황실(IRS), AI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앞장섰다. 지난해 시작된 이번 사업에는 공동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04 10:15:11[파이낸셜뉴스] 병상티비 국내 1위 업체 엠오디가 2023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참가해 차세대 병상티비 'UI'를 공개했다. 엠오디는 UI와 함께 의료진 업무경감을 위한 스마트 전자네임택 ‘이지체인지’,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 ‘와치아웃’도 선보였다. UI를 통해 병실 청소요청, 편의점 주문 등의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병원내 마켓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환자 입원생활에 필요한 용품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실에서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엠오디는 다양한 병원 현장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병원과 환자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입원 시 병원 생활 교육 및 확인을 위한 환자 서명 서비스 및 진료일정, 투약정보, 맞춤영상제공 등 강화된 개인 맞춤 서비스도 시연했다. 실제 운영중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서비스도 공개해 의료진의 회진시 활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엠오디는 전국 300여 병원의 3만1000여 병상에 스마트 병상티비를 공급하는 국내 병상티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상급종합병원들과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의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03 17:45:51[파이낸셜뉴스] 오는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나 눈을 머금고 있는 구름대가 남해상, 동해상, 서해 먼바다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서해상 구름대의 경우 시속 45km로 동북동진해 12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비나 눈이 내릴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발해만에 자리한 기압골이 직접 영향을 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며,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시점은 중부지방은 13일 오후, 서해안은 14일 새벽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이 3~8cm, 전북·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 2~7cm, 전남북부·전남서부·울릉도·독도 1~5cm, 중부(경기남부·강원영동·강원남부 제외)·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제주(산지 제외) 1~3cm, 경남북서내륙 1cm 내외다. 서울의 경우 13일 오전 6시부터 14일 0시 사이에 1∼5㎝의 눈이 예보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경기도는 제설 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로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할 예정이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자재를 보충,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도로 결빙에 대비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할 것과 보행자의 경우 빙판길 낙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의 경우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저녁 6시부터 비상근무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13일 강설이 확대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본격적인 제설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시군 간 경계도로 254개 노선과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 구관과의 연결도로를 집중 관리한다. 또 상습결빙구간 465곳에 제설제 사전 살포,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가동, 제설함 사전 정비 등을 추진한다. 한편 눈이 그친 후 수도권의 체감온도는 영하 10℃ 내외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12 19:45:3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탄천 유역의 도시홍수 관리와 공사현장의 재난·환경·안전 관리 등에 AIoT(사물지능융합기술)을 접목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128억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선제 대응해 재난·안전 수준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 추진을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AIoT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가운데 국비는 128억원, 민간투자비 26억원이 포함됐다. AIoT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종 상황을 예측·대응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시는 해당 기술로 1㎢ 범위에서 하루 1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초대규모 AIoT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는 탄천 유역의 도시홍수 대응 및 배수시설 관리, 도심지 공사 현장 안전·재난·환경 감시, 스마트 시민 안심 공원 조성 등 실증 서비스가 도입된다. 예를 들어 탄천 유역의 도시홍수 대응 및 배수시설 관리의 경우 디지털 트윈 시스템으로 시간대별 하천 범람 상황을 예측해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 가상공간에 15.8㎞의 탄천 성남 구간을 똑같이 만들어 놓고, 수위·강우·침수 등의 데이터 분석 자료와 변화 예측값을 대입해 하천 범람 상황을 모의실험 하는 작업이 실시간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도심지 공사 현장 안전·재난·환경 감시는 공사 현장의 영상과 소리, 화재·붕괴·유해가스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서비스다. 이 밖에도 시는 스마트 시민 안심 공원은 공원 방문객의 낙상·위험지역 출입, 비명이나 위험 상황 소음, 화재, 환경 데이터 등을 분석해 위급상황을 판별하고, 경찰서나 소방서 등 관계기관을 즉시 연결해 시민 안전 대응 수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28 13:07:14[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회 안전망에 관심이 높아고 있다. 이에 따라 초동 대처를 도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 골든타임까지 확보해주는 기술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 중인 기업들이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감지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사 기술력을 동원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로 119 신고접수, 이동경로 추적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사회 안전망 강화해주는 스마트한 기술 기업들이 눈에 띈다. 대표 서비스가 리턴제로의 ‘AI 기반 119 신고접수시스템’,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 마크애니의 AI 영상검색·이동경로 추적 가능한 실종자 수색 솔루션, 산업재해·중대재해 피해 막을 수 있는 ‘에스원' 지능형 CCTV 등이다. 우선 국내 대표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수준 높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인명 구조를 돕고 있다. 리턴제로는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광주소방본부에 제공해 보다 신속한 119 신고 접수 및 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리턴제로는 올해초, 통합 상담 솔루션 기업 아일리스프런티어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은 긴박한 상황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음성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리턴제로의 음성인식 기술과 신고자의 통화 내용에서 사고 발생 위치, 상황, 구조 대상의 증상 등 주요 키워드도 효과적으로 추출해 내는 아일리스프런티어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낙상 등 사고 발생시 알람 송출도 LG유플러스는 최근 AI 기반 안전 관리 솔루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낙상 등 사고 발생 시 알람을 송출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U+스마트레이더는 낙상 사고·쓰러짐 사고·영역 진입 및 이탈 등 위험 상황이 발생시 레이더 센서가 이를 스캔해 해당 물체를 감지하고, 수집한 데이터의 노이즈 제거 후 이미지화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미지의 상태 및 이상 징후를 분석한 AI 알고리즘이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관리자에게 전송하면 종합 감지 현황판에서 실시간으로 상황 및 인원을 파악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할 때는 PC와 문자를 통해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보안기업 마크애니는 AI 기반 영상검색·이동경로 추적 솔루션으로 실종자 수색을 돕는다. AI 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해당 솔루션은 기존 CCTV 관제시스템에서 실종자 특징을 자동 분석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제주도에서 솔루션 시범 운영을 선보이며 도내 설치된 일반 방범용 CCTV로 수집한 3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가공해 1차 연도 목표인 인공지능 기반 객체 탐지·특징추출·비교 모델 구현을 완료했다. 해당 모델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실종자추적관리플랫폼(TOSS)에 연동된다. 실종사건 발생 시 경찰이 플랫폼에 실종자 사진과 의류 색상·장신구 등 인상착의, 수색 반경을 등록하면 AI가 유사도 높은 대상자를 식별하고 추적한다. 산업재해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안전 솔루션도 눈길이다. 안심솔루션기업 에스원은 CCTV에 AI기술을 접목해 사업장 규모에 따라 적용 가능한 '중대재해 예방 지능형 CCTV' 패키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 CCTV를 교체할 필요없이 녹화기를 지능형 알고리즘 서버로 교체하면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 사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환경 SVMS'와 근무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파악을 위한 'SVMS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동 대처를 도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 골든타임까지 확보해주는 기술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사고 감지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는 솔루션 제공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1-18 16:34:32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중앙복지회, 넷온과 전국 요양시설에 지능형CCTV를 구축하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 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은 일반적인 CCTV와는 달리 인공지능이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술로 개인정보 노출 없이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CCTV 솔루션을 요양원에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중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최대 20명의 사람을 동시에 감지하고, 얼굴 트래킹 기술로 움직이는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요양원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노인중앙복지회 산하 20개 요양원에 지능형CCTV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어르신의 자세 변화를 감지하는 'U+스마트레이더' 상품과 결합해 요양원 내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은 4분기에 출시하며, 요양원의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요양원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지능형CCTV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2022-06-19 17: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