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성이 번지점프를 뛰었다가 난간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한 번지점프대에서 여성이 점프를 하던 중 난간에 부딪혔다. 당시 영상을 보면 여성이 번지점프대 아래로 뛰어내릴때 뒤에서 줄을 잡고 있던 직원이 줄을 놓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공중에 매달린 여성은 바로 아래 층 난간에 허리를 부딪혔고, '요추 L3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얼굴과 다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플루언서였고, 번지점프 회사 측은 자사의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그를 초대한 것이었다. 현재 중국 문화관광부가 해당 사업장을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7 15:32:26[파이낸셜뉴스] 전남 순천의 한 주차장 2층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 밖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분께 순천시 오천동의 한 상가건물 주차장 2층에서 SUV가 펜스를 뚫고 돌진했다. SUV 범퍼가 맞은편 난간에 걸치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SUV 운전자 50대 A씨를 구조했으며, 해당 차량에는 A씨 혼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으며,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핸들 조작을 미숙하게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08:31:1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흥양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했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원주시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흥양천 태봉교와 보행데크에 사업비 2억6400만원을 투입했으며 교량 난간, 거더 측면 75m와 보행데크 하부 난간 430m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수변 산책을 고려해 은은한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2020년 개봉교를 시작으로 2021년 원주교, 2022년 봉평교·태학교, 지난해 12월 치악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흥양천은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야간 산책코스로 많이 찾는 곳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8 09:53:46[파이낸셜뉴스]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수도권과 충청권 곳곳에서 구조물 붕괴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8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공장 내 인테리어필름 보관 창고 천장 4900㎡가 폭설로 무너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9시56분쯤엔 안산시 단원구의 한 금속 가공공장에서 천막으로 된 가설 건축물이 쓰러지면서 제설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에선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27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27일 오후 5시9분쯤 음성군 삼성면 천평리에선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단독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경북에선 이날 오전 9시29분쯤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계평교 난간에 걸렸다. 구조대가 1시간여 만에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과천시와 시흥시에선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평택시와 수원시, 시흥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지붕도 붕괴됐다. 충북 전역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도 시간당 1~2㎝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진천 위성센터 36㎝, 충주 노은 17.3㎝, 제천 수산 12.7㎝, 청주 상당 10.9㎝ 등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눈이 내린 도로에선 차량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시기엔 안전 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8 14:10:33[파이낸셜뉴스]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 위기 협상 전문요원과의 대화 끝에 20분 만에 구조됐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께 "친구가 술을 엄청 마시고 혼자 한강으로 간 것 같다"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적해 수색 끝에 반포대교 남단 45번 교각 위의 좁은 철제 난간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하고 자살 기도자 대응에 특화된 위기 협상 전문요원 2명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다. 요원 2명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얼마나 힘드셨느냐', '어려운 일이 있다면 같이 얘기하고 고민해보자' 등의 말로 A씨를 다독였다. 이어 A씨의 손을 한 쪽씩 잡고 조심스레 반포대교 상단으로 이동해 구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혼자 있기 무서웠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대답했다"라며 "지구대로 이동하는 길에는 요원들에게 자신이 힘들어했던 부분을 자세히 말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투입됐던 전문요원은 "이번 구조사건을 계기로 자살 구조 업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며 "일선 지역 경찰에 이 제도가 운영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8 14:30:1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난간을 뚫고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던 중 경로당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난간을 뚫고 아래쪽 주차장으로 추락해 주행하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뒤 전복됐다. 승용차는 뒤집혀 심하게 부서졌고, 승용차 동승자인 70대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인 A씨,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치는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3 07:17:24[파이낸셜뉴스]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사로 언덕에서 난간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45분께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아파트 입구 부근 경사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지나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0대)와 동승자 B씨(60대·여)가 타박상과 허리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7 09:37:17[파이낸셜뉴스]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을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몸을 날려 구조해 화제다. 1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께 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이 왔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13층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A씨의 몸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경찰로부터 ‘A씨를 설득하는 게 어렵다’는 상황을 전해 들은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신강민 소방사는 A씨가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난간에 줄을 묶어 몸을 고정, 줄을 타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 A씨를 몸으로 감싸 안았다. 이후 그를 들어 올려 난간 안쪽에 있던 소방대원들 쪽으로 밀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 후 전역, 지난해 1월 구조특채로 소방관으로 임용돼 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피부로 와닿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서 특채를 준비했다”며 “구조대상자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7 14:01:17[파이낸셜뉴스] 가스냄새가 난다며 아파트 피난용 소방시설인 ‘경량 칸막이’를 발로 부수고 옆집에 들어가 소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일어났다. A씨가 베란다에 설치된 가벽을 부수고 옆집주민 B씨의 집에 침입한 것. A씨가 부순 것은 피난용 소방 시설인 ‘경량 칸막이’로, 화재 발생 시 현관으로 대피할 수 없을 경우 옆 세대로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A씨는 이 벽을 발로 차 부순 뒤 머리와 상체 일부를 옆집 쪽으로 들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놀란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베란다 창문을 넘어 아파트 외벽 난간에 걸터앉았다. 해당 소동으로 특공대를 비롯한 경찰 50여 명이 출동했고, 소방은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의 설득에도 오랜 시간 난간에서 버틴 A씨는 약 5시간 뒤인 같은 날 오전 9시쯤 집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가벽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 정신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위해 입원 조치된 상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7 07:01:39[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도보에 설치된 보행자 보호난간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서울시 공무원 고(故) 김인병씨(53)의 빈소에 찾아 조문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서울광장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피해자다. 오 시장은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이후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어제의 사고 현장을 가보니까 가드레일이 많이 손상돼 있었다. 이번 기회에 점검을 한번 해보겠다"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이런 예측 불가능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 최대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지 점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달 오작동 내지는 오조작 시에 이것을 기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장치를 어떻게 의무화할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논의가 이루어져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선 김씨 등 사고로 목숨을 잃은 서울시 공무원 2명의 순직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5인 이상 사망하면 사회재난에 해당된다"며 "시민안전보험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만 말할 뿐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이씨 등이 야근을 하다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해 업무가 가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2 17: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