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선택적 암치료가 가능한 탄뎀 가속기의 핵심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운데 다원시스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15분 현재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1만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홍봉환 박사 연구팀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용 양성자 2.4MeV급 탄뎀 가속기의 1200kV 고전압 전원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탄뎀 가속기는 입자를 가속해 이온빔 분석 또는 중성자포획치료의 중성자 발생에 이용하는 정전형 가속장치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가속기에서 발생시킨 중성자를 치료부위에 조사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기술로 수술 없이 한 번의 조사로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탄뎀 가속기의 핵심장치 개발로 난치암 치료의 획기적 치료 방법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앞서 '꿈의 암치료제'로 불리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개발 소식이 있을 때마다 관련주로 분류돼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다원메닥스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다원메닥스의 모기업인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가속기시스템 및 전동차량 제작사업 등 우수한 전력전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의료용 가속장치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5 13:17:16[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은 7일 오후 2시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공종별 계약 체결 및 착공을 기념하고,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의 진행 현황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657㎡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건물을 토대로, 회전 갠트리 치료실 증축, 진료실 및 치료실 리모델링, 가속기실 설비 시공 등이 진행되어 치료 공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약 3년간의 공사 및 인수검사를 거쳐 중입자치료센터는 △환자 진료 영역 △고정빔 치료실 △회전 갠트리 치료실 △가속기실 △기타 연구·실험실 등을 갖추고 2027년 하반기에 개원 예정이다. 개원 후에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췌장암, 간암, 폐암, 육종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특히 X-선 치료 기법으로 부작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및 난치성 암종 환차 치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입자치료는 높은 치료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최첨단 암치료 기술이지만, 국내에는 중입자치료센터가 수도권에 1곳 밖에 없어 비수도권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의 개원으로 비수도권에서도 최고 수준의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병원장은 “최첨단 기술과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는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연구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체계적인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 준비와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난치성 암 치료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동만 부산광역시 기장군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07 09:11:58[파이낸셜뉴스] 박셀바이오가 난치성 소세포폐암과 관련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박셀바이오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SCLC'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4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보건복지부에 난치성 소세포폐암 임상연구를 신청했다. 이 연구의 제목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항암면역치료 후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Vax-NK/HCC) 공고요법의 항종양활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다. 'Vax-NK'는 박셀바이오의 주력 파이프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다. 현재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23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해당 연구의 필요성에 동의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박셀바이오 측은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손꼽히는 대표적 난치성 암 중 하나다"라며 "앞서 몇 건의 응급임상을 통해 폐로 전이된 고형암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고 모두 완전관해(CR) 반응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8 10:40:15[파이낸셜뉴스]엔케이맥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는 대표적 악성종양인 육종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 55분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3.31%)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희귀성 난치암인 육종암은 전이가 빠르고 절반정도의 환자가 4기로 진단을 받아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육종암은 현재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는 질환들은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존재하지 않고 암이 커지는 것을 일시적으로 막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수술이 필수적이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증상과 관절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술 전후 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화학항암제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더라도 암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으나 재발이 쉬워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최근 엔케이맥스는 ASGCT학회에서 자사의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를 단독투여한 육종암환자의 데이터를 구두발표했다. 슈퍼NK 단독 투여만으로도 육종암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 투여를 했을 때 큰 효과를 보였다. 바벤시오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를 했을 때 더욱 높은 효과를 보였고, 기존 면역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 또한 슈퍼NK병용을 통해 줄여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케이맥스는 암이 전신으로 전이된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결과 완전관해(CR)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면역관문억제제와 슈퍼NK의 병용요법이 희귀성 난치암인 육종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25 09:57:54[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동정적 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 육종암 말기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2월 해당 환자의 간에 발생한 종양이 약 80% 관해 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육종암의 일종인 결합조직성소원형세포종(DSRCT) 환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 승인을 받아 당사의 슈퍼NK(SNK01)와 머크의 키트루다(Pembrolizumab)를 병용하여 치료를 진행했다. 해당 환자는 2017년 육종암 판정을 받을 당시 간, 폐, 복부, 방광 등 전신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슈퍼NK 투약 전 약 1년 반 동안 화학치료제 및 면역항암제를 투여했으나 독성(toxicity) 반응이 나타나고 암이 계속 커져(PD, progression disease) 치료를 중단했다. 특히 이 환자는 PD-L1 발현율이 음성인 환자였다. 이후 이 환자는 동정적 사용 환자로 등록돼 28개월동안 총 30회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받았다. PET-CT 검사 결과 잔존 종양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어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에 도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말기 육종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을 삼중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표준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PD-L1 발현이 거의 없는 음성인 환자에게서 치료반응이 보인 것은 드문 사례로, 전체 암 환자 중 25~30% 만이 PD-L1 양성 환자이고 70~75%는 PD-L1 음성 환자로 알려져 있다”며 “만약 슈퍼NK가 이러한 PD-L1 음성 환자군을 양성 환자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암 치료제 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4 08:26:18[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치매, 파킨슨병, 암, 당뇨 등 질환모델동물 27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실험동물 공급업체 젬크로와 비임상시험대행업체 제니아다. 질환모델동물은 동물의 특정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동물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해당 질환모델동물은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분양 절차 없이 쉽게 치료제 개발 연구나 효능평가에 질환모델동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암 질환모델동물(P53 knock-out mouse)은 발암성 평가에 활용되어 시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고, 알츠하이머 질환모델동물도 신경질환 진단 지표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 1998년부터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해왔으며, 이번에 기술이전 한 27종을 포함해 치매, 파킨슨, 암, 당뇨 등 난치성 질환과 관련된 질환모델동물 87종을 보유하고 있다. 질환모델동물은 현재까지 29개 기관에 총 238건, 2291마리가 분양돼 관련 질병 연구와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됐다. 분양된 질환모델동물을 이용한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 등 국제학술지에 등재되어 국산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체 개발 질환모델동물 상용화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해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0-26 09:34:02[파이낸셜뉴스] 연세의료원은 차세대 난치암대사조절항암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과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베라버스 박지현 대표이사, 정건 상무,강정원 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베라버스는 종양 분자아형 특이적 정밀 대사조절항암제 연구의 국제적 권위자인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국내외 20년 경력의 비즈니스 경영및 바이오 전략 컨설팅 전문가인 박지현 대표를 중심으로, 표준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암을 종양 분자아형 특이적 분류라는 독창적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한 정밀 대사조절항암제개발에 주력중인 스타트업 업체다. 금번 이전할 특허기술은 총 3건으로 첫번째 기술은 항암제 내성 암세포 치료 유효물질 2종(2건)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환자유래 항암제 내성 대장암 세포주를 이용해 암세포 세포막에 존재하는 치료타겟이항암제 내성 기전과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확인하고 유효 물질 2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2종의 유효물질은 환자유래 항암제 내성 대장암 세포 및 이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종양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두번째 기술은 난치성 암인 SEM (stem like/epithelial/mesenchymal) 분자아형 위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개의 치료 타겟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SEM 아형 위암 환자로부터 얻어진 멀티오믹스 데이터 및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SEM 분자아형 특이적인 암세포 대사와 관련 있는 치료타겟 3종을 억제할 경우, SEM 아형 위암 세포의 증식 억제가 매우 효과적인 것을 확인, 난치성 SEM분자아형위암 치료제 개발의 단서를 제공했다. SEM 분자아형 위암은 전체 위암 환자의 15~43% 정도를 차지하며,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치료제는 전무한 상태다. 이번에 이전 받는 기술을 이용해 ㈜베라버스는 이전 받은 2종의 유효물질을 바탕으로 선도물질 발굴을 통해 비임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신규 치료타겟 3종에 대한 특이적인 유효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차세대 난치성대사조절항암제 개발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의 대사조절항암제 개발 그룹과도 긴밀히 논의해가며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06 15:32:01[파이낸셜뉴스] 한국애브비가 10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암·희귀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에이워크(A-Walk) 2021'를 진행한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에이워크는 직원 참여형 한국애브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워크 캠페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빅 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쓰담걷기)도 함께 진행한다. 10월 23~24일 중 각자 편한 장소에서 빅 워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한 뒤, 사전에 지급된 친환경 봉지와 장갑을 이용해 걷기 도중 발견한 쓰레기를 담으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의 총 걸음걸이 수에 따라 후원금이 결정되는데, 6000만 걸음 달성 시 600만원, 7000만 걸음 달성 시 800만원, 7700만 걸음 달성 시 1000만 원이 후원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에이워크(A-Walk)는 이제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며, "회사에서도 플로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매칭 기부를 통해 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0-01 08:45:23[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T세포 림프종 치료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경보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50%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양덕환 교수(혈액내과)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최근 표적항암제인 코판라이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사이타빈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전일 밝혔다. 이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7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국제적 연구자 주도 제1상 및 2상 임상시험도 마쳤다. 연구결과는 국제 암학술지인 암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경보젬시타민염산염을 원료로 한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가일은 2005년 7월 11일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4 10:40:08[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임상무 박사 연구팀이 난치암 치료에 탁월한 방사성의약품의 정보를 집약한 '정밀종양의료를 위한 표적형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치료'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방출하는 방사선의 종류에 따라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나뉘는데, 감마선은 진단용, 알파선과 베타선은 치료용으로 쓰이며, 이중 알파입자의 흐름인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의약품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의약품보다 난치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출간된 '정밀종양의료를 위한 표적형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총 세 파트로 △정밀종양의료를 위한 표적치료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특성 및 생산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임상 연구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동위원소 중 하나인 악티늄-225(Ac-225)는 의학원이 독일 초우라늄원소연구소(JRC-ITU)와 공동연구 수행과 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반감기가 짧은 아스타틴-211(At-211)은 저분자화합물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유리하여 의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50MeV 사이클로트론으로 생산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종양의료의 개념을 구현하려는 노력의 성과로 이번 책을 출판하게 됐다"며, "표적형 알파입자 방출 방사성의약품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난치성 암 치료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9-15 12: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