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문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지만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매우 강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배우 1세대로 꼽히는 남경주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뮤지컬 '애니'의 특별한 매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경주는 뮤지컬 입문 9년차인 배우 송일국과 지난 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아 번갈아 출연 중이다. 작품을 주도하는 애니 역에는 최은영과 곽보경 양이 활약하고 있다. 워벅스라는 캐릭터로 의기투합한 남경주와 송일국은 "노래와 연기에 재능이 있고 실력도 뛰어난 어린 배우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매우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됐다. 부모를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인물을 중심으로 재기 발랄한 애니의 고아원 친구들,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약한 고아원 원장 해니건, 애니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워벅스의 비서 그레이스, 사기꾼 커플 루스터와 릴리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4년 첫 공연을 선보였고, 1996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2006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어 초연이 성황리에 개최됐고,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도 수상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재연 및 앙코르 공연이 이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어 공연으로는 이번이 5년 만이다. 남경주는 "대공황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고아 소녀가 나라 전체에 꿈과 희망을 준다는 작품의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입해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며 "특히 '내일을 기대하자'라는 순수한 말 한마디가 아주 잔잔한 호수에 나비효과를 일으킨 듯 큰 감동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일국은 "대표 넘버 '투모로우'처럼 '애니'는 저에게도 꿈과 희망을 준 작품"이라며 "마흔 살 넘어 공연에 발을 들여 연극, 뮤지컬까지 하게 됐는데 제가 지금까지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어떤 결과물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84년에 데뷔해 올해 배우 인생 40주년을 맞은 남경주는 신인이던 1985년 현대예술극장에서 상연된 '애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워벅스 역은 연극배우 최종원이 맡았었다. 남경주는 "당시 카리스마 있는 선배를 보면서 내가 한 번 워벅스를 연기하면 어떨까 꿈을 꿨는데 쭉 잊고 지냈다"며 "'애니'에 출연하게 되면서 잊힌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덕션은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안무와 한층 강화된 비주얼 연출로 극의 역동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고아원 소녀들의 활기찬 군무와 연기는 객석에 에너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애니의 든든한 친구인 강아지 샌디 역시 애니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이국적인 무대 세트와 세련된 조명은 마치 1930년대 미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욕 시민으로 변신한 앙상블의 활약과 풍성한 화음,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공연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상연되며, 워벅스와 애니 외에 해니건 역에 신영숙·김지선, 그레이스 역에 박소연, 루스터 역에 이종찬, 릴리 역에 이주예가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2024-10-10 18:16:28"세대 불문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지만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매우 강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배우 1세대로 꼽히는 남경주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뮤지컬 '애니'의 특별한 매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경주는 뮤지컬 입문 9년차인 배우 송일국과 지난 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아 번갈아 출연 중이다. 작품을 주도하는 애니 역에는 최은영과 곽보경 양이 활약하고 있다. 워벅스라는 캐릭터로 의기투합한 남경주와 송일국은 "노래와 연기에 재능이 있고 실력도 뛰어난 어린 배우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매우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됐다.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인물을 중심으로 재기 발랄한 애니의 고아원 친구들,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약한 고아원 원장 해니건, 애니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워벅스의 비서 그레이스, 사기꾼 커플 루스터와 릴리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4년 첫 공연을 선보였고, 1996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2006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어 초연이 성황리에 개최됐고,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도 수상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재연 및 앙코르 공연이 이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어 공연으로는 이번이 5년 만이다. 남경주는 "대공황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고아 소녀가 나라 전체에 꿈과 희망을 준다는 작품의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입해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며 "특히 '내일을 기대하자'라는 순수한 말 한마디가 아주 잔잔한 호수에 나비효과를 일으킨 듯 큰 감동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일국은 "대표 넘버 '투모로우'처럼 '애니'는 저에게도 꿈과 희망을 준 작품"이라며 "마흔 살 넘어 공연에 발을 들여 연극, 뮤지컬까지 하게 됐는데 제가 지금까지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어떤 결과물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84년에 데뷔해 올해 배우 인생 40주년을 맞은 남경주는 신인이던 1985년 현대예술극장에서 상연된 '애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워벅스 역은 연극배우 최종원이 맡았었다. 남경주는 "당시 카리스마 있는 선배를 보면서 내가 한 번 워벅스를 연기하면 어떨까 꿈을 꿨는데 쭉 잊고 지냈다"며 "'애니'에 출연하게 되면서 잊힌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벅스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선배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남아 있지만 대본 연습을 하면서 행동 하나하나를 새롭게 구축해나갔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덕션은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안무와 한층 강화된 비주얼 연출로 극의 역동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고아원 소녀들의 활기찬 군무와 연기는 객석에 에너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애니의 든든한 친구인 강아지 샌디 역시 애니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이국적인 무대 세트와 세련된 조명은 마치 1930년대 미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욕 시민으로 변신한 앙상블의 활약과 풍성한 화음,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공연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극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남경주는 프로덕션 넘버 'NYC'를 꼽으며 "모든 배우들이 다 나오는 장면인데 마술도 하고, 춤도 추고, 쇼핑도 하고, 빌딩 숲이 나오고 노을과 전팡관 풍경까지, 그야말로 압권"이라며 "30대 중반 뉴욕에 살았던 시절의 느낌이 고스란히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일국은 "워벅스가 애니에게 '가족이 되겠니'라고 질문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울컥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애니나 관객에게 희망이 전달되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상연되며, 워벅스와 애니 외에 해니건 역에 신영숙·김지선, 그레이스 역에 박소연, 루스터 역에 이종찬, 릴리 역에 이주예가 출연한다. 송일국은 아직 공연을 관람하지 않는 이들에게 "좋은 무대를 위해 이제까지 해왔던 그 어떤 작품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와서 삶의 에너지와 희망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8 16:30:42[파이낸셜뉴스] 박칼린을 비롯해 최정원과 남경주 등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최근 발생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겼다고 탄식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서다. 오늘 23일 공연계에 따르면 박칼린·최정원·남경주는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저희는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밝혔다. 이들은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고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영은 '엘리자벳' 캐스팅이 발표된 후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이글은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6-22 23:12:18[제주=좌승훈 기자] 나눔의 표상, 거상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주시와 공연제작사 ‘미소’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1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제주를 지탱해온 조냥 정신을 담은 주제와 함께 무대연출 및 음악에 제주를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주시는 뮤지컬 ‘만덕’을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상설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을 투입했다. 또 ‘만덕’의 전국화를 위한 서울 공연에 앞서 보완 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 양인 출신의 여성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거상으로 거듭난 조선시대 여성 CEO이다. 제주의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자신의 사재를 털어 도민들을 구휼하여 제주의 나눔의 표상이 된 인물이다. 뮤지컬 ‘만덕’은 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다루고 있다. 타이틀 롤인 만덕 역에는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에는 배우 남경주,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 역에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또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 역할에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초연에 비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만덕’은 10월 6일 부터 9일 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다. 도민들에게는 40%, 4.3 유족과 학생, 노약자에게는 50%의 할인률이 각각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만덕주간(10월21일~27일) 생일자, 만덕 탄생일(음 10월22일) 생일자, 초연 공연 초대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 예매자들에게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은 “이번 공연은 초연 공연 당시 지적 됐던 일부 미비점들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로 더욱 내실을 다졌다”며 “향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 추진과 함께,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상설 공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9-09 20:57:46【제주=좌승훈기자】 조선후기 거상(巨商) 제주의 의녀(義女) 김만덕(1739~1812년)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만덕(연출 김덕남, 극본 한아름, 작곡 장소영)’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월 26일~2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뵈는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주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준비한 뮤지컬이다. 7억원이 제작비가 투입된 뮤지컬 ‘만덕’은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뛰어난 자질을 발휘해 막대한 부를 형성하고, 전 재산을 기부해 제주민들을 살려냈던 여성 기업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만덕 역은 베테랑 배우 문희경이 맡아 눈길을 모은다. 문희경은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관록의 배우다. 제주 출신으로 김만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덕을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대행수 역에는 두 말이 필요 없는 뮤지컬스타 남경주가 나서고, 당차고 호기심이 많은 소녀 만덕 역에는 오소연이 캐스팅됐다. 만덕의 소꿉친구이자 대행수의 곁을 지키는 경 역은 장우수가, 만덕의 운명을 예언하는 매인 심방 역은 제주출신 김난희가, 제주 기생들의 수장 월중선 역에는 길성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외에도 서울과 제주 오디션을 통해 발굴 된 26명의 배우들이 합류해 옛 제주도민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낸다. 연출진도 막강하다. 뮤지컬 장보고의 꿈, 사운드 오브 뮤직, 드라큘라 등을 무대에 올렸던 김덕남 전 서울시뮤지컬단장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본은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왕세자 실종사건’의 한아름, 작곡 및 음악감독은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소영, 안무는 '모래시계'의 신선호가 팀을 꾸렸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30분, 27일과 28일 오후 3시와 7시 등 3차례에 걸쳐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을 별도로 120분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08 14:15:42\r\r\r\r\r\r\r\r\r\r 올해 1월 국내 초연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0개월만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17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1월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할 당시 원작의 감동을 기억하는 중 장년층을 비롯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로미오 앤 줄리엣'을 작곡한 마에스트로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출연진들의 호연, 화려한 볼거리로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연출한 한진섭 연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하에 초연의 무대를 업그레이드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 차례의 각색과정을 통해 드라마와 스토리를 보강 했으며,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돼 라이브연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도도하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우아한 기품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 속 여왕의 역할을 도맡아온 최정상의 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오리지널 제작진으로부터 “스칼렛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던 바다도 이 역을 다시 맡는다. 또 한 명의 스칼렛은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김지우. '닥터 지바고'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클래식한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로 꼽힌다. 레트 버틀러 역에는 한국 뮤지컬 1세대 남경주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 '잭 더 리퍼' '체스'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신성우가 레트 버틀러로 분한다.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초연의 김법래 배우가 다시 합류하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의 날카로운 연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목소리의 주인공 에녹이 새롭게 맡았으며 초연 애슐리였던 정상윤도 다시 합류했다. 풍부한 성량과 로맨틱한 매력의 손준호도 애슐리 역을 맡는다. 손준호는 스칼렛 역으로 캐스팅된 김소현과 실제 부부사이로 방송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또 외유내강의 여인 멜라니 해밀턴 오진영과 정단영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최현선, 박송권, 최수형, 최병광, 강웅곤, 난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하나프리티켓,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프리뷰 포함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1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프리뷰 공연(11월 13일~15일) 예매 시 40%, 마티네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9-23 09:32:02신인 가수 제이엘이 ‘뮤지컬계의 레전드’ 남경주, 박칼린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제이엘(본명 이진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칼린 선생님 너무 수수하고 아름다우시다. 그저 영광일 뿐. 너무 멋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며 "남경주 선생님 말 한마디에 반해버릴 만큼 멋있으시고, 젠틀하시고, 상냥하셨다! 영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제이엘은 직접 싸인과 메시지를 남긴 지난 해 종영한 MBC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OST인 ‘눈물 비’ CD를 들고 박칼린과 남경주와 함께 환한 표정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이엘과 박칼린, 남경주는 지난 19일 일산 현대백화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남경주 박칼린의 톡앤쇼(Talk & Show) 입시콘서트’ 무대에 함께 선 이후 대기실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경주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크고 작은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과 연출 보조 경험 등을 이야기 나누며 한층 친숙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이엘은 이 날 무대에서 듀스 이현도가 프로듀싱한 ‘눈물 비’를 열창하며,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이엘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서 심사위원인 보아, 박진영, 양현석의 극찬 속에서 탑10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듀스의 이현도에게 발탁되어 MBC ‘내 생애 봄날’ OST인 ‘눈물 비’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제이엘은 본격적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르기 위한 데뷔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5-01-22 17:05:52남경주 (사진=클로버컴퍼니)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한석규, 감우성 , 김지석 등이 소속된 클로버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남경주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소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향후 활동에 대한 좋은 파트너로 클로버컴퍼니를 선택했다. 이에 클로버컴퍼니는 “무대에서 쌓아온 그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오롯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경주는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와 ‘브로드웨이42번가’, 그리고 곧 관객들에게 찾아갈 ‘라카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0 15:56:15린나이코리아는 자사의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남경주, 최정원, 홍지민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뮤지컬 곡에서부터 대중 가요까지 두루 선사했다. 남경주(왼쪽 세번째) 등 배우들이 열창을 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3-08-29 11:37:20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오픈 드레스 리허설이 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두산아트홀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이 날 ‘넥스트 투 노멀’ 오픈 드레스 리허설에는 박칼린, 남경주, 이정렬, 한지상, 김유영, 최종선, 태국희, 박인배, 이정열, 서경수, 오소연, 이채훈, 박인배가 참석했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토니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퓰리처상 드라마 부분’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지난 2011년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usim89@starnnews.com이미화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06 08:5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