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청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보청기 지원 사업을 2년 더 이어간다. 남구는 19일 히든보청기 남구지사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 기탁식을 열고, 30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추가로 기부받는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된 '사랑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명에게 1인당 2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으며, 이번 재협약을 통해 동일한 규모의 지원이 다시 이뤄진다. 누적 지원 금액은 총 6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청력 손실이 심각한 주민이다. 신청자는 의료기관에서 청력 검사를 받고,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수혜 대상을 엄격히 선별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보청기의 지급 및 설치는 히든보청기가 직접 수행하고, 세금계산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통해 절차가 관리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19 18:52:12[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가 청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보청기 지원 사업을 2년 더 이어간다. 남구는 19일 히든보청기 남구지사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 기탁식을 열고, 30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추가로 기부받는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된 '사랑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명에게 1인당 25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으며, 이번 재협약을 통해 동일한 규모의 지원이 다시 이뤄진다. 누적 지원 금액은 총 6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청력 손실이 심각한 주민이다. 신청자는 의료기관에서 청력 검사를 받고,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수혜 대상을 엄격히 선별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보청기의 지급 및 설치는 히든보청기가 직접 수행하고, 세금계산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통해 절차가 관리된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구조적 협력”이라며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영한 히든보청기 대표는 “청각장애는 단순한 신체 질환을 넘어, 심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라며 “보청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히든보청기는 금정구에 본사를 둔 청각 보조기기 전문기업으로, 부산 남구와 동래구 등에 지사를 두고 지역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19 15:51:56[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인물 3명이 동시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은 김태환 케이시스템 대표, 강남규 백경상사 대표, 고강석 석영에스엔티 대표다. 이들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며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가족과 지인이 있는 구에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뜻을 모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기부에 따른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까지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시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안종민 태영스틸 대표도 함께 참여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네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기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14 16:21: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의 특별한 축제가 대구 남구에서 열린다. 대구 남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구민체육광장에서 '2025 대구 앞산 커피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산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앞산 카페 거리 및 앞산 맛 둘레길을 홍보하고 외식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조재구 청장은 "앞산 커피 축제에 오셔서 남구의 아름다운 앞산에서 향긋한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에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커피업체들이 함께 참여, 커피 브랜드 34곳을 소개하고 커피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커피업체에서 아메리카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를 판매하고 QR코드를 제공해 참여업체에 대한 상세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가 진행하는 커피 토크쇼를 비롯해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핸드드립 체험 등 커피 체험부스를 운영해 커피 원두별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한제과협회 대구남구지부는 현장에서 빵을 오븐에 구워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앞산 축제와 연계한 행사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클라이밍 체험, 낭만 포차, 플리마켓, 뷰티 체험, 친환경 놀이터 등 여러 행사가 준비돼 있어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2 11:13: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우리나라 포크 음악의 성지인 광주 사직동 통기타 거리가 X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골목상권으로 육성된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광주광역시 주관 '지역 특화 예비 우수상권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 사직동 통기타 거리가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시비와 구비 등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음악 중심의 골목상권 성공모델 창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통기타 거리 상인들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뒤 X세대와 MZ세대 음악인 간 상생 발전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체감하는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직동 통기타 거리 특화 상권 육성 사업은 올해 연말 오픈을 목표로 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시간우체국' 건립과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와 맞물려 사직동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남구는 우선 통기타 거리에 X세대와 MZ세대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야외 버스킹 공연장을 만들고, 평일과 주말에도 버스킹을 상시로 이어갈 계획이다. 통기타 거리 음악협회 소속 가수들과 통기타 그룹, 아마추어 동호회 등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비어 있는 상가 2곳을 청년 점포로 유치해 연간 임대료 50%를 지원하고, '사직동 통기타 거리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광주 시민을 비롯해 광주를 찾는 타지인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통기타 거리 취급 메뉴의 가격 인하와 고객 유입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마련하고, 야간 경관조명 개선을 비롯해 통기타 거리 디지털 마케팅, 스탬프 투어 앱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통기타 거리 상점가의 매출 증대와 신구 음악인이 상생하는 골목상권을 만들어 사직동 일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9 10:26: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종합지원책을 추진하며 '현장 밀착형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남구청장 주도 아래 진행된 이번 사업들은 민생경제 회복과 위생·안전·스마트 전환 등 다각도 분야에 걸쳐 촘촘하게 설계됐다. 이를 위해 남구는 총 6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을 위한 30여개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단순 지원이 아닌 '맞춤형-밀착형-지속형' 전략을 고루 반영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지원은 남구 소상공인의 생존을 넘은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다"라고 강조했다. 남구는 고금리 대출 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2023년 30억원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대출금리 중 1.5%를 남구청에서 지원받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올해 추가로 30억원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는 대출이자 중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각종 정부 지원사업 공모가 가능해 지역 상권 활성화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외식업과 관련된 지원 항목도 10개에 달한다. 청년 외식업주의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 배달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 영세 외식업소 위생용품 지원, 위생등급 지정업소 지원, 안심식당 지정업소 지원(8백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맞춤형 온라인 스마트 홍보마케팅 지원,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 등도 포함돼 스마트 상권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예산 항목도 주목할 만하다. 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맛집 홍보,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 운영, 체납자 처분유예 완화 등 실질적인 상담·홍보 지원 역시 예산 외 방식으로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구의 이번 조치는 단기적 생계 지원에서 나아가 장기적 자립과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양한 규모, 업종, 계층을 아울러 추진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8 13:45: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가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 1일부로 주요 사찰과 시설지를 제외한 관내 산림 전역에 대해 폐쇄 조치하는 행정명령도 시행했다. 조재구 청장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산불 발생 원인 근절을 위한 행정명령과 산불 원인자에 대한 강력한 대처로 산불 발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오후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남구청, 소방안전본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의 신속한 대처로 1시간여만에 모두 진화 완료됐다. 하지만 발화지로 의심되는 장소는 등산로에서 벗어난 급경사지로 방화 의심 정황이 발견돼 전문적인 원인분석과 과학적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구는 수사기관과 산불감식반에 정식으로 산불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대한 수사와 현장 감식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위자를 적법하게 처리,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 보다 근본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남구에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해제시까지 앞산 전역에 대한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앞산은 도심에 위치한 산림으로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림이지만, 비슬산까지 연결돼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대형산불의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주요 사찰과 케이블카, 전망대 시설로 이르는 주 출입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입산 및 화기사용과 소각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조치, 입산통제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입로를 폐쇄했다. 이를 위반한 자는 관련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13:15:24[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26일 밝혔다.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정책 기본법 제9조의2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그 추진 성과를 확인·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 목표 대비 110.2%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2025년 남구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은 '미래지향적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특구 남구'라는 비전 아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106개 사업을 추진하여 10,97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지역산업 구조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6 15:50: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대표적인 봄철 행사인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 열리며 남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출발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백운포 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5.5㎞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기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출발지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광장에서는 대회 당일 정오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남구청 개청 50주년’ 슬로건을 참가자들과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도착지인 백운포 체육공원에서는 여러 세대를의 댄스팀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건강 증진과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남구의 대표적인 걷기대회가 올해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고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대 산책로는 부산 갈맷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코스로 꼽힌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대의 해양경관, 도심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은 부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0 16:33:3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앞산 정기 받으러 갑니다.' 대구 남구는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앞산 자락에 위치한 봉덕동 '강당골 공영 주차장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남구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 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2곳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 강당골 공영 주차장 부지를 건립지로 최종 확정했다. 부지선정 위원회는 주민참여와 숙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작년 8월 도시계획·건축·재정·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총 25명으로 출범했다. 남구 신청사 건립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현 청사 △강당골 공영 주차장 부지를 후보지로 두고 적정성 검토, 전문가 토론 및 의견 청취, 주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조재구 청장은 "남구 미래 100년의 중심축이 될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발을 구민들과 함께 결정하게 되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구 신청사가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담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청사 후보지로 선정된 강당골 공영 주차장 부지는 경제성과 더불어 넓은 부지 면적에 따른 토지 적합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앞산과 연계된 지리적인 상징성 및 확장성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결정으로 남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남구는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신청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김한수 부지선정 위원장은 "부지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신청사 건립에 대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 남구청사는 지난 1971년 준공된 노후화된 학교 건물로 1981년부터 남구청사로 활용됐다. 구청사로서의 근무 환경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을 초래하여 그동안 구청사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일부 부서는 외부 임차 건물에 근무하고 있어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및 만성적인 주차난 등을 겪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2 07: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