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를 떠난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아이즈엔터테인먼트(아이즈엔터)가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프로젝트 공개를 예고했다. 남궁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열린 비공개 투자자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고 AI 사업 비전을 밝혔다. 남궁 대표는 "AI 시대에 이르러서는 사이버 인간의 등장과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0년간의 혁신 동안에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이 구분됐지만, 향후 사이버 인간의 혁신은 이를 넘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시대를 만나는 첫 마중물은 메신저의 형태를 띨 것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소셜미디어가 텍스트(페이스북), 이미지(인스타그램), 멀티미디어(유튜브·틱톡)으로 발전했듯 AI 시대 플랫폼도 비슷한 순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남궁 대표는 현재 아이즈엔터가 팬 플랫폼 디어유와 함께하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와 함께 '우루루(가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루루' 프로젝트에 대해 남궁 대표는 "지인과 비(非)지인을 넘어 비인(간), 즉 AI 가상인간으로 구성된 메신저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7 15:45:44[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김대형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궁훈 이사회 의장이 취임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는 19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대형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글로벌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과는 2022년 사외이사로 취임해 인연을 맺은 후 2023년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이사의 내정은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이래 창업자나 창업 초기 멤버가 아닌 외부 전문 경영인이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다.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이란 설명이다. 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부터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다. 그룹 내 부동산 리츠 운용사의 설립 및 초대 수장을 역임할 정도로 금융과 부동산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윤리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원칙과 정도에 따른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4 13:37:00[파이낸셜뉴스]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 사진)가 마스턴투자운용 이사회 의장으로 컴백했다. 신한리츠운용 설립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였던 인물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인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남 의장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5 08:30:27올해 상반기 플랫폼, 게임사 등 정보기술(IT)업계 전·현직 경영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로 나타났다. 15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상반기에 96억8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 94억3200만원을 포함,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이 각각 2억5000만원, 100만원을 기록했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으나 같은 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올 초부터 그는 김범수 창업자가 센터장인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의 상근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초빙교원 자격으로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현직 카카오 대표인 홍은택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6억원과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포함, 총 6억400만원을 받았다.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상여금 10억원과 급여 1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11억5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가 10억4200만원, 채선주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가 7억3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4800만원이었다. 네이버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급여 1억7500만원, 상여 2억66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억7400만원 등을 포함, 총 12억5900만원을 받았다. 게임업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 상반기 급여 4억81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 등 총 32억7600만원을 수령해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창립자 김택진 대표는 상반기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 13억5000만원 등 총 26억3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15 18:06:49[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플랫폼, 게임사 등 정보기술(IT)업계 전·현직 경영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로 나타났다. 15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상반기에 96억8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 94억3200만원을 포함,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이 각각 2억5000만원, 100만원을 기록했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으나 같은 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올 초부터 그는 김범수 창업자가 센터장인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의 상근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초빙교원 자격으로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현직 카카오 대표인 홍은택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6억원과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포함, 총 6억400만원을 받았다.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상여금 10억원과 급여 1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11억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가 10억4200만원, 채선주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가 7억3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4800만원이었다. 네이버에서는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급여 1억7500만원, 상여 2억66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억7400만원 등을 포함, 총 12억5900만원을 받았다. 게임업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 상반기 급여 4억81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 등 총 32억7600만원을 수령해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창립자 김택진 대표는 상반기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 13억5000만원 등 총 26억3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급여 4억5000만원, 상여 11억원 등 총 15억5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15 12:57:33'10.15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일 활동을 종료한다. 장애 원인과 재발방지대책 발표에 이어 피해지원계획까지 마련된 만큼, 보상 집행과 재발방지책 실천 등 후속대응은 각 담당조직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비대위 소위원회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는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한 대응 컨트롤타워를 비대위로 전환 출범했다. 당시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을 맡았던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2일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을 맡는다. 남궁 전 대표와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를 함께 이끌었던 고우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클라우드책임자(CCO)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인프라 부문을 이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1 18:03:11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19일 블랙아웃 사태로 인한 피해보상과 관련, "유료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서비스 외에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 무료서비스에 대한 보상방안까지도 검토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남궁훈 각자대표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카카오는 홍은택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홍 대표는 19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은 국민 대다수가 쓰기 때문에 공공성을 띠는 서비스이지만 그에 부합하는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이 책무에 소홀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복구가 늦어진 이유를 고통스럽더라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접적 원인과 그 배경이 되는 간접적 원인까지 방대하게 조사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원인조사 및 보상대책 마련을 위해 운영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현재는 복구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원인만 파악한 단계이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도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서 발화에서부터 전원 차단, 복구 지연에 이르는 전 과정이 밝혀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피해보상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와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정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실행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고객센터 등을 통해 피해신고 접수를 받아왔지만 오늘(19일) 별도의 신고채널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유료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도 크게 확대키로 했다. 데이터센터 한 곳이 완전히 멈추더라도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번에 복구가 지연된 원인은 서비스 주요 데이터와 서비스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이중화 조치는 되어 있었으나 개발자들의 주요 작업 및 운영도구가 이중화되지 못한 데 있다"면서 "해당 도구들의 이중화는 판교데이터센터 운영이 안정화되는 대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퇴의사를 밝힌 남궁 대표는 비대위 재발방지소위를 맡는다. 남궁 대표는 "이번 사태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소위를 맡아서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일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카카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IT 업계 전반에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0-19 19:18:56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서비스 먹통 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홍은택 각자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의 전체 시스템 점검하고 쇄신하겠다"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는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실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변경 후 대표이사는 홍은택 현 카카오 각자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10-19 12:38: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가 19일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대표이사는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남궁 대표는 이날 경기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카카오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부분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뿐 아니라 업계 전체 재발을 방지하려면 카카오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야할 수도 있으며 이 또한 카카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항공규정은 피로 쓰여졌다는 말이 있는데 수많은 사고들과 사례를 통해 안전한 하늘길이 이뤄졌다는 뜻인 만큼, IT산업도 이 길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히기에 앞서 지난 15일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관련 사과 입장도 표명했다. 남궁 대표는 “지난 주말에 소통에 불편을 겪으셨을 이용자들, 택시호출을 받지 못한 기사님, 광고 채널을 이용하지 못하신 사장님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 전체 시스템을 점검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당국 우려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사와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0-19 11:49:39[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 사진)가 사퇴한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19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남궁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홍은택 각자대표와 함께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에 대한 사과 입장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힌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지 약 4일, 대표로 취임한지 205일 만이다.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다. 전임 내정자였던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스톡옵션 블록딜 사태'로 물러나면서 구원투수로 나섰다. 남궁 대표는 내정자 상태에서도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을 기록할 때까지 최저임금을 받겠다'는 선언, '2년 임기 내 주가 및 신뢰 회복 등 카카오 경영 쇄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취임 이후에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글로벌 인수합병(M&A)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을 각자대표로 추가 선임하면서 사회적 책임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 주가 급락 등 잡음이 지속되면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가 흔들렸다. 이어 지난 15일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전체가 장애를 일으키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남궁 대표가 사퇴하고 난 후 당분간은 홍은택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블랙아웃 사태를 수습,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는 블랙아웃 사태로 인한 서비스 장애원인조사 및 보상대책 마련을 위해 비대위를 운영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비대위 활동 계획과 피해자 보상 방안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원인조사소위 △재난대책소위 △보상대책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은택 카카오공동체센터장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현재 서비스를 정상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우려를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사와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보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0-19 09: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