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진행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모두 110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 때 22쌍, 5월 31일 삼평동 감성타코에서 열린 2차 행사 때 34쌍, 6월 1일 감성타코에서 열린 3차 행사 때 27쌍, 6월 8일 위례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4차 행사 때 27쌍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 4차례 동안 총 400명(남녀 각 200명)이 참여한 이 행사의 올 상반기 커플 매칭률은 55%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과 지난해 개최한 13차례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288쌍까지 합치면 3년 차 누적 커플 수는 총 398쌍이다. 이중 결혼을 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은 7쌍이다. 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등 8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가장 최근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이 신상진 성남시장을 인터뷰(5.23) 했고,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촬영(5.25)해 갔다. 업계도 저출생 극복과 대응책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밀리토피아 호텔 측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커플이 결혼식을 해당 호텔에서 하면 로얄스위트 1박 숙박권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올 하반기에 4차례 더 열린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9 09:46:14[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에서 혼외 성관계를 하다가 적발된 남녀가 공개 태형을 받았다. 6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아체주 법원은 혼외 성관계를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 남녀에게 태형을 집행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시행하는 곳이다. 혼외 성관계뿐만 아니라 도박과 음주도 처벌한다.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샤리아를 법으로 채택했으며 2015년부터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이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혼외 성관계, 동성애, 도박, 음주는 물론 여성이 몸에 붙는 옷을 입거나 남성이 금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태형을 받는다. 태형은 반다아체에 있는 공원에서 다른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행됐다. 남녀 집행관은 나무 회초리로 남녀 피고인의 등을 한 번에 10대씩, 모두 100대를 각각 내리쳤다. 태형이 집행되는 동안 공원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했다. 같은 날 이 남녀뿐만 아니라 도박과 음주 혐의로 기소돼 태형을 선고받은 다른 피고인 3명도 모두 49대를 맞았다. 일리자 사아두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은 “우리는 혼외 성관계, 음주, 온라인 도박을 저지른 이들에게 태형을 집행했다”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도덕적 교훈이 되고 피고인들에게는 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체주 정부는 지난 2월에도 동성끼리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2명에게 공개 태형을 집행한 바 있다. 당시 가운을 입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집행자 5명이 등나무 막대기로 두 사람의 등을 각각 82회, 77회 때렸다. 두 사람은 20회씩 맞은 뒤 상처를 치료받기도 했다. 채찍질이 끝난 뒤 한 남성은 움직이지 못해 실려 나갔다. 인권 단체는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지만, 아체주 주민들은 오히려 태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6 08:51:17[파이낸셜뉴스] 사전투표함을 감시하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침입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오전 3시 50분께 건조물 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밤 서울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저녁 11시 30분께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앞에 누워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사전투표함을 감시하기 위해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30 13:26:35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임산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 차별화한 육아 지원 정책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도입한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이 100%에 달했고, 공정한 승진·성과평가 시스템에 따라 지난해 기준 중간관리자(책임) 중 여성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등 남녀고용평등 정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정착하고 고용 평등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9 18:25:19서민금융진흥원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재철 경영혁신본부장이 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2025-05-29 14:11:46[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남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운영해 온 점을 높게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 등 글로벌 수준의 근무 제도를 정착시켰다. 경력 개발을 위한 사내 교육 및 직무 전환 제도도 운영해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50%에 달하는 여성 인력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임산부 단축근로, 태아돌봄휴직, 육아휴직, 모성보호실 운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100명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의 정원 확대도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 강대성 상무는 "남녀평등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역량에 기반한 동등한 기회를 갖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누릴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9 09:54:39[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임산부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 차별화한 육아 지원 정책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2017년 도입한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이 100%에 달했고, 공정한 승진·성과평가 시스템에 따라 지난해 기준 중간관리자(책임) 중 여성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등 남녀고용평등 정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정착하고 고용 평등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9 08:42:53[파이낸셜뉴스] 인도의 고속도로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가운데 정당인과 교사 간 부적절한 관계라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 NDTV, 뉴스24 등은 고속도로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이들 남녀의 영상 일부 등과 함께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의 부적절한 행위가 담긴 영상은 지난 2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급속히 확산했다. 촬영 날짜는 지난 13일, 장소는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만드소르 인근의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8차선 고속도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 갓길에 멈추더니 뒷좌석에서 여성이, 앞좌석에선 남성이 각각 차도 쪽으로 내린다. 고속도로에는 대형 트럭 등이 지나가고 있어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서둘러 성행위를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주변을 기웃거리며 둘러보던 남성은 여성을 데리고 자신의 차량 반대편, 좀 더 안전한 쪽으로 자리를 옮겨 이내 다시 성행위를 시작한다. 해당 모습은 감시카메라에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차량 조회를 통해 소유주 추적에 나섰고, 남성은 마노할랄 다카드라는 이름의 인도국민당(BJP) 소속 정당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공장소 음란행위, 공공도로 교통방해 등 혐의로 지난 25일 남성을 체포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남성 거주지인 만드소르의 BJP 지역조직 측은 그가 중요 직책을 맡고 있지 않고 당원은 누구나 될 수 있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다만 남성의 아내는 같은 당 소속으로 만드소르 8번 구역 판차야트 위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라는 뜻의 판차야트는 가장 작은 단위의 지역자치기구로 인도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마을위원회다. 경찰은 고속도로 음란행위 당사자인 여성의 신원도 확인했다면서도 이를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의 아내가 아닌 같은 지역 공립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여성의 전근을 위해 남성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8 06:13:5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의 올해 첫 행사에서 50쌍 중 22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자기 어필 시간, 1:1 대화, 식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 및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스위스 유력 일간지 NZZ(Neue Zurcher Zeitung)는 지난 23일 신상진 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추진 배경, 성공 요인, 출산율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며 보도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3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288쌍의 커플 매칭, 결혼 커플 5쌍·결혼 예정 2쌍, 출산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는 매 회차 참가자 추첨제와 AI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참가자 간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연결을 유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썸 매칭' 용지에 호감을 표시하고, 상호 일치 시 문자로 연락처를 받아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상반기에 3차례(2~4차) 더 열리며, 일정은 △2차 5월 31일 감성타코 판교점 △3차 6월 1일 감성타코 판교점 △4차 6월 8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등이며, 상반기 400명(회당 100명) 모집에 3036명이 몰려 참여 경쟁률 8대 1을 나타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09:48:33[파이낸셜뉴스]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교실 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는 대구교육청에 민원을 제기, 다음날 두 교사는 직위에서 해제됐다. 이들 교사들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두 교사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0 16: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