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30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배우자가 모르는 개인 비상금을 만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23~24일 25~39세 연애 경험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재산관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 미혼 10명 중 7명(71.4%)은 결혼 후 배우자가 모르는 개인 비상금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과반(54.0%)은 결혼 후 급여를 포함한 본인의 재산을 배우자에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답했으며, '일부 공개'는 42.2%, '공개 안 한다'는 3.8%로 집계됐다. 배우자에게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57.9%가 '부부라도 서로의 재산을 모두 알 필요는 없어서'를 꼽으며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결혼 후 원하는 재산 관리 방식으로는 '공동 관리'(32.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제 관념이 더 좋은 사람이 관리'(25.6%), '각자 관리'(23.2%), '아내가 관리'(5.6%), '재산 분야 나눠 관리'(5.0%), '남편이 관리'(3.8%), '상관 없다'(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부가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길 원한 이들은 그 이유로 '함께 모아 효율적인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5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명한 재산 관리로 서로를 신뢰할 수 있어서'(16.0%), '부부라면 재산 관리도 함께하는 것이 당연해서'(13.6%)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산을 각자 관리하길 원하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9.7%로 가장 많았고, '각자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서'(33.6%), '부부가 꼭 경제 공동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1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 중 67.8%는 부부의 공동 재산을 '공동 명의'로 관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각자의 재산 비율 적용'(21.8%), '남편 명의'(5.6%), '아내 명의'(3.6%) 등의 의견도 있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2 11:05:5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연애 고민과 상담 글이 게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온라인을 통해 연애사연을 공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다수의 의견이 필요해서였다. 1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500명(25세~39세, 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연애 상담'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먼저 연애 상담을 할 때, 주로 누구와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는데 1위는 '동성친구(74.2%)'가 차지했다. 이어 '오로지 혼자 고민한다(31.8%)', '이성친구(24.6%)', '가족(13.4%)', '직장동료(13%)',' '온라인 익명 상담(9.2%)', '기타(0.2%)' 순으로 드러났다. 이성친구와 상담한다는 비율은 남성 34.8%, 여성 14.4%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개인별 차이는 있겠으나 상대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같은 성별인 또 다른 이성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향이 돋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신의 연애 경험담 및 사연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종종 있다'는 23%, '자주 있다'는 답도 4.4% 나왔다. 연애 경험담 및 사연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이유는 '다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75.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67.9%)',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61.3%)',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8.8%)', '기타(0.7%)' 순으로 답변(중복 응답 가능)했다. 특히 온라인의 익명 보장을 중요하게 여긴 응답자는 남성 54.8%, 여성 82.8%로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가연 관계자는 "상담을 털어놓는 대상은 동성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혼자 고민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라며 "연애 관련 고민거리는 누구나 흔히 가질 수 있으나, 혼자서만 답답해하고 생각하다 결론이 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전문 매니저들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많은 이들의 연애 고민과 이성·결혼관을 상담 및 조언하고 있다"며 "현재 고민도 해결하고 미래 이성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8일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4%P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14 10:43:37[파이낸셜뉴스]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이며 월평균 106만원을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1인 가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2030 미혼남녀는 '가족'(63.7%)과 함께 사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혼자 사는 경우'는 10명 중 3명 꼴(29%)로 2위였다. 그 외에는 '연인'(5%), '친구 등 지인'(1.3%)과 거주했다. 2030 미혼 1인 가구의 자택 형태는 '전세'(43.7%)가 가장 많았고, '월세'(42.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전세'와 '자가'는 각각 6.9%를 차지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06.3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35.6%)을 생활비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25.3%), '50만원 미만'(18.4%) 순이었다. 1인 가구가 혼자 살게 된 이유로는 '직장 등 일 문제'(48.3%)가 가장 컸다. 이어 '혼자가 편해서'(40.2%), '대학 등 학업 문제'(5.7%), '가족과의 갈등'(3.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혼자 사는 것의 장점으로는 대다수가 '자유로운 생활'(76.3%)을 꼽았다. 그 외에는 '독립심 강화'(8.0%), '직장, 학교 등과 가까이 거주 가능'(7%), '가족과의 갈등이 줄어듦'(4.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혼자 사는 것의 단점으로는 과반이 '생활비가 많이 듦'(57%)을 꼽았다. 이어 '외로움'(16%), '위급 상황에 대처가 어려움'(15%), '집안일을 전담해야 함'(10%) 등을 택했다. 한편, 1인 가구의 결혼에 대한 의사는 1인 가구가 아닌 응답자에 비해 미온적이었다. 1인 가구인 응답자는 결혼에 대해 '하고 싶다' 37.9%, '보통이다' 39.1%, '하고 싶지 않다' 22.9%로 답한 반면, 혼자 살고 있지 않은 이들의 응답은 각각 46.0%, 27.2%, 26.8%로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30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7-12 09:35:12[파이낸셜뉴스] MZ세대 기혼남녀 10명 중 6명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하게 된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컸고, 자아실현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답도 많았다. 6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하반기 오픈서베이를 통해 MZ세대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 25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맞벌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맞벌이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60.8%, '아니다'가 39.2%로 나뉘었다. 맞벌이는 응답자 절반이 넘는 비율이었다. 맞벌이 중이라고 답한 60.8%는 '결혼할 당시부터 줄곧 맞벌이' 중인 가정이 83.2%, '결혼할 당시에는 아니었으나 현재 맞벌이' 중인 가정이 16.8%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하게 된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60.2%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21.7%)', '자아실현의 필요성을 느껴서(15.5%)', '기타(2%)',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0.7%)'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응답은 '원래 해오던 내 일을 하는 것', '요즘 시대에 먹고 살기 위해'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은 부동산 상승, 금리 인상이라는 외부적 요인과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력 유지 및 자아실현을 꼽은 남성이 각 18.8%, 11.3%로 30.1%, 여성이 각 25%, 20.1%로 40.1%였는데,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와 달리 맞벌이 증가는 가정 내 육아 참여도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육아휴직을 시작한 이는 10년 전 대비 약 2.3배 늘었다. 휴직자 중 여성은 13만834명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으나, 남성은 3만8511명으로 20.2% 증가했다. 여전히 남녀 차이는 명백하지만, 여성 비율이 감소하고 남성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엄마의 경제 활동으로 아빠의 육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연 관계자는 "갈수록 맞벌이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육아 분담을 두고 부부 갈등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이들을 지원해주는 정책과 복지가 필수적인 제도로 폭넓게 적용되어야 한다. 결혼·육아 문화 인식 개선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1-06 09:26:01[파이낸셜뉴스] 듀오가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15일까지 2030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연인에게 거짓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8명(83.3%)은 연인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포함한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나 이제 잘게"(26.0%), "화 안 났어"(25.7%), "전화 온 줄 몰랐어"(11.0%)였다. 남성은 "나 이제 잘게"(29.3%)를, 여성은 "화 안 났어"(29.3%)를 1위로 꼽았다. 그 외 "깜빡 잠들었어"(5.0%), "나 여기 처음 와"(3.3%), "곧 도착해"(3.0%) 등이 있었다. 남녀가 연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상대방과 싸우기 싫어서'가 과반(50.0%)의 지지를 얻었다. '일일이 사실을 말하는 게 귀찮아서'(22.3%),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10.7%)도 이유였다. 만약 연인에게 거짓말을 들켰다면 미혼남녀는 가장 먼저 '사과를 할 것'(57.3%)이라고 답했다.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34.3%)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연인이 내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았다면 남녀는 '이유를 들어본 뒤 납득이 되면 넘어가고 아니면 헤어진다'(54.3%)고 했다. 이후 '상대방이 정말 미안해하면 용서한다'(31.3%), '실수라 생각하고 딱 한 번만 봐준다'(8.7%) 순이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연인 사이에 거짓말은 쌓아온 신뢰를 한 번에 깨트리고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며, "연인의 기분을 좋게 만들 귀여운 선의의 거짓말이면 몰라도, 본인의 잘못을 덮기 위한 거짓말은 최악이니 관계 유지를 위해선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1-02-02 09:26:4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미혼남녀의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어떻게 될까? 또,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선택이 힘든 선택지를 두고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게임)을 대입해보면, 미혼남녀는 이성교제 횟수가 극단적으로 많은 사람과 극단적으로 적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듀오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030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이성교제 횟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3.27회(성인이 된 이후)로 나타났다. 남성 2.93회, 여성 3.61회로 여성이 이성교제 횟수가 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애 횟수가 연애 시작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엔 '미치지 않는다'(53.3%), '미친다'(46.7%)로 입장이 비등하게 나뉘었다. 다만 남녀 나눠보면 생각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미친다'(54.0%)를 여성은 '미치지 않는다'(60.7%)를 더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는 '교제 횟수 0회의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과 '교제 횟수 15회 이상의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했을까?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3.7%)은 '연애 경험 없는 사람'이 더 낫다고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연애 경험이 적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툴고 풋풋한 모습이 좋다'(37.3%), '모든 게 나와 처음이다'(30.7%), '전 연인과 비교될 일이 없다'(16.0%)였다. 반대로 연애 경험이 많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난 연애를 통해 더 성장했을 것 같다'(40.0%),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릴 것 같다'(23.3%),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답답할 것 같다'(17.3%) 였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내가 호감을 갖고 있는 상대가 과거에 몇 명의 이성과 사귀었고, 그들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증을 가질 순 있다. 그렇지만 굳이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상대방을 재촉하거나, 과거 이성교제 횟수를 전달 들은 후 상대에 대해 미리 판단하는 것은 소중한 인연을 놓치는 지름길임을 염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2-15 09:26:24[파이낸셜뉴스] 한글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한글 표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244명을 대상으로 ‘맞춤법 등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9.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한글 표기법은 ‘띄어쓰기’(64.6%, 복수응답)가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맞춤법(62.6%)’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구어체와 문어체 구분’(19.5%), ‘경어(높임말) 표현’(18.9%), ‘피동 및 사동 표현’(13.5%), ‘무의식적인 신조어 사용’(10%) 등이 있었다.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문법을 안 지키는 메신저 대화 등에 익숙해져서’가 46.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을 자주 쓰지 않아서’(41.4%), ‘독서가 부족해서’(30.9%), ‘SNS, 커뮤니티 등으로 신조어에 많이 노출돼서’(25%), ‘배운지 오래되어 잊어버려서’(23.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이들은 그 이유로 ‘평소 맞춤법에 관심이 많아서’(60%, 복수응답), ‘글을 자주 써서’(30.8%), ‘독서량이 많아서’(21.9%), ‘한국어 능력 시험 등을 준비해서’(3.7%) 등을 들었다. 구직 활동이나 업무 중 한글 표기 실수 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구직자(1,196명)들의 경우, 36.8%가 한글 표기가 틀린 자소서를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람인의 다른 조사에서 기업 225개사 중 87.1%가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 구직자들이 한글 표기 실수로 불이익을 받게 된 셈이다. 직장인 응답자(1,048명)는 68.2%가 업무 상 한글 표기 실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 상 한글 표기 실수를 한 상황은 ‘메신저 대화’(42.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메일’(37.8%), ‘휴대폰 문자’(33.7%), ‘기획안, 보고서’(28.7%), ‘프레젠테이션 문서’(10.9%) 등의 순이었다. 다른 사람의 한글 표기 실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직장인 응답자의 절반(47.5%) 가량이 주변 직원이 한글 표기 실수를 할 경우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되는 이유로는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 같아서’(54.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 같아서’(41.4%), ‘국어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28.9%), ‘꼼꼼하지 못한 것 같아서’(28.9%),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실수라서’(19.3%) 등이 있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10-09 20:46:29[파이낸셜뉴스]코로나19로 언택트 생활이 일상이 되며 결혼식 또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결혼식 인식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다. 해당 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57.4%)은 온라인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남성(59.6%)이 여성(55.2%)보다 온라인 결혼식에 좀 더 호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온라인 결혼식의 장점으로는 코로나19 관련 선택지인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안전'(27.0%)이 1위였다. 이어 '결혼 비용 절감 기대'(25.6%), '시간, 장소, 날씨 등의 구애를 받지 않음'(18.6%) 순이었다. 해당 문항은 남녀 생각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은 '결혼 비용 절감 기대'(29.6%)를, 여성은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안전'(28.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온라인 결혼식의 단점은 '하객들의 대면 축하 불가능'(32.4%), '인터넷 매체를 다루기 힘든 사람 참석 어려움'(23.0%), '축의금 받기가 까다로워짐'(18.6%)이었다. 과반의 미혼남녀가 온라인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국내에 온라인 결혼식이 자리 잡기는 힘들어 보였다. 온라인 결혼식이 널리 확산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미혼남녀 67.0%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확산 불가능을 택한 남녀는 '손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한국의 정서'(34.9%)가 온라인 결혼식이 자리 잡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거라 예상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 배우자 설득의 어려움'(22.7%), '신랑 신부가 하객의 직접적인 축하를 원함'(20.9%)이 이유로 꼽혔다. 확산 가능하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 장기화, 다른 바이러스의 출몰로 인해'(46,1%), '불필요한 비용 감소로 예비 부부의 높은 수요 기대'(19.4%), '화상 회의, 온라인 수업도 시행되고 있어서'(15.8%)를 들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앞두고 걱정하거나, 결혼식을 미룰지 염두하고 있는 신랑 신부가 많은 것 같아 온라인 결혼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해 진행한 설문"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결혼식이 이슈가 됐지만 인생에 단 한번뿐인 특별한 날,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위한 행사란 결혼식의 특성상 국내에 온라인 결혼식이 확산되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8-13 10:21:55[파이낸셜뉴스] 듀오가 7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애정표현과 사랑의 척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9.7%)은 애정표현(애정 어린 말, 다정한 눈빛, 스킨십 등)을 사랑의 척도라고 생각했다. 애정표현이 적은 연인에게 드는 생각은 '나에 대한 사랑이 적은 것 같아 섭섭하다'(36.0%)였다. 이어 '성향이라 생각하고 존중한다'(35.7%), '연애를 해도 외로운 것 같다'(16.3%)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성향이라 생각하고 존중한다'(40.7%)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나에 대한 사랑이 작은 것 같아 섭섭하다'(45.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녀는 애정표현 문제로 다툰 적이 있을까? 애정표현을 이유로 싸운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는 응답자의 36.7% 정도였다. 다툼의 주된 원인은 '더 많은 애정표현을 받고 싶지만 연인의 표현이 부족해서'(35.3%)로 나타났다. '애정표현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28.3%), '내가 표현한 만큼 돌려 받지 못해서'(20.3%)라는 의견이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애정표현에 대한 생각이 다른 연인과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지에 '그렇다'고 답변한 남성은 76.0%고, 여성은 50.7%였다. 듀오 홍보팀 도현민 사원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애정을 전하는 과정은 연애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8-11 08:54:4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도 언택트가 대세인 요즘.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여행인 '차박'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미혼남녀는 차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차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차박'은 2030 사이에서 인기였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73.3%)은 올해 차박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차박을 몰랐던 사람도 차박을 떠날 생각이었다. '차박이 뭔지 몰랐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 16.7%의 절반 이상(60.0%)이 '차박을 떠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많은 이들이 떠나고 싶어하는 차박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동할 수 있다'(31.7%), '여행 장소 선택이 자유롭다'(20.3%)는 것이었다. 남녀 15.7%는 코로나를 의식한 듯 '여행을 즐기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인식했다. '안락하고 낭만적이다'(10.3%), '숙박비를 아낄 수 있어 여행비용 부담이 덜하다'(10.3%)는 의견도 있었다. 차박의 단점으로는 '화장실, 개수대 등의 편의 시설 이용이 불편하다'(48.7%)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잠자리가 불편하다'(17.0%), '차를 캠핑에 최적화하는 과정이 번거롭다'(11.0%), '차박 용품 구매 비용이 부담된다'(8.3%), '장시간 편하게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8.0%)는 답변이 뒤따랐다. 하지만 차박의 불편함이 낭만을 이기진 못하는 듯했다. 가장 떠나고 싶은 차박 여행 장소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가'(35.3%), '별이 잘 보이는 별 명소'(22.0%), '계획 없이 떠나 마음에 드는 곳'(16.3%)이 상위에 올랐다. 차박의 최고 단점으로 꼽힌 편의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다 갖춰진 캠핑장'(10.3%)이 아닌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미혼남녀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차박을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은 남녀 모두에게 사랑하는 '연인'(남 48.7%, 여 50.7%)이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나홀로'(30.7%) 차박을 택한 반면 여성은 '친구'(20.7%)와의 차박을 꿈꿨다. 듀오 홍보팀 이유민 사원은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차박 캠핑이라는 신박한 언택트 여행법이 인기인 것 같다"며 "이전처럼 마음껏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 차 하나로 어디든 훌쩍 떠나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차박으로 색다른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8-04 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