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가장 긴급한 현안문제를 “심각한 재정위기”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재정위기를 빗대어 “병원으로 치자면 코드블루 상태”라며 “지난 4년간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남동구를 빚더미에 앉혀 놨다. 이는 무분별한 토목, 건축 사업의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구청장이 발행한 지방채가 200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대부분 무분별한 건축 사업 탓으로 5개의 주민자치센터 증축, 복지관 신축 등 10억원 이상의 토목 또는 건축 공사를 재임 기간 중에 비상식적으로 많이 벌렸다”고 말했다. 또 최근 남동구청이 측이 남동 경기장 부근의 잔여부지를 10년 분할로 100억원에 구매한 것을 두고 “시와 충분히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유휴 토지를 굳이 남동구가 나서서 직접 구매한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남동구청이 벌여 놓은 사업 중 2, 3년 내 완료해야 할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며 “후임 구청장이 이 사업들을 완료하려면 다른 필수사업, 사회기반사업, 복지사업 등을 제쳐 놓고 대부분의 구 예산을 토목, 건설 사업 위주로만 편성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5 15:30: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창단 2년 만에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인천 남동구의회와 인천시민 등에게 축구단 지원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9일 인천 남동구와 남동구민축구단에 따르면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남동구가 발의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개정조례안’(이하 개정안)을 지역 체육계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 예산낭비 등의 이유로 상임위원회에 상정하지 않았다. 남동구는 지난 2019년 FC남동을 창단하며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 조례를 제정했으나 창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창단해 2년 후 다시 논의키로 하고 조례의 유효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제한했다. 개정안은 이 유효기간을 없애는 것으로써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남동구가 FC남동에 지원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FC남동은 남동구에서 전체 예산의 45% 수준인 매년 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남동구의회는 개정안을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언론과 남동구 주민, 인천시민들로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자 오는 10월 열리는 임시회에 개정안을 다시 상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임위 통과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지역 체육계의 의견이다. 민주당 일부 위원과 국민의힘 위원들이 개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이 남동구의회 상임위를 통과한다고 해도 다시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상임위와 본회의를 모두 통과하면 지원금을 계속 받을 수 있으나 상임위·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부터 지원금이 끊기게 된다. 다시 몇 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지원하는 수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FC남동은 남동구의회와 시민들에게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하고 지난 15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FC남동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FC남동은 FC남동과 유소년축구단 직원·선수 명의의 호소문에서 “현재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지난해 창단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K4리그에서 K리그1으로 직행한 선수 배출, K4구단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 남동구 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FC남동은 “구단이 해체되면 인천시를 비롯 남동구 지역 내 시 구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사라지게 되고 군 복무를 하며 축구 훈련을 병행하는 선수들과 상위리그를 향한 도전의 열정을 사르는 선수들의 경력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C남동은 “55만 남동구민의 자긍심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계속 존치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남동구민과 인천시민, 남동구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FC남동은 K4리그 팀으로 39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고 지난 6월 창단한 유소년축구단 U15팀에 40여명의 꿈나무들이 뛰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8:42:52#.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경북 지역 한 아파트의 입주율은 현재 50%를 겨우 넘겼다. 분양가보다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떨어진 '마이너스피' 물건이 속출하고 있어서 앞으로 전망은 더 어둡다. 이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10여실의 상가가 대부분 공실로 남아 있는 가운데 문을 연 가게는 공인중개업소 한 1곳이다. 지방에서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입주대란이 수도권은 물론 서울까지 옮겨붙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조사 시작 이래 최초로 70선을 기록해서다. 입주는 잔금 회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재정 상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입주경기, 조사 이래 최저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국 71.3을 기록했다. 최근 4달 동안 60선을 기록하던데 비하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가운데 서울은 최초로 70선으로 떨어졌다. 업계는 입주물량 증가와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입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2월 HOSI 전망치는 경남(80.7)과 대전(80.0), 세종(80.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대구(79.3), 서울(78.5), 광주(76.9), 경기(76.2), 경북(75.0)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에 머물렀다. 충남(56.5)과 강원(55.5)은 50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HOSI 2월 전망치가 78.5로 떨어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평가해 온 서울의 입주 경기도 바닥으로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 박홍철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상대적으로 입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전국적인 입주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도 80~110선을 기록했는데 2월 전망치가 78.5로 떨어졌다"면서 "사업자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서울의 입주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입주, 건설사 재정에 직견탄" 지난해 말부터 송파구(9510가구) 등 대단지의 입주가 몰리면서 서울도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2월에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4만5230가구 중 수도권에 약 60%인 2만6901가구가 집중된 것이다. 연구원은 서울(성북구·강남구), 인천(서구·남동구), 경기(화성시·시흥시·고양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입주는 미분양과는 별개의 문제로 미입주 증가는 잔금 미회수에 따른 사업 부실화 등 건설업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1월 전국 입주율은 72.1%로 지난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입주율은 조사당월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 가구 중 입주 및 잔금을 납부한 가구수의 비중이다. 지난 1월 사업자 입장에서는 30% 정도의 잔금을 회수하지 못한 셈이다. 이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입주마케팅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보마케팅(35.7%)과 대출지원(23.6%) 등을 통해 입주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의 일부 사업장에서는 대출규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이자 잔금 납부유예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잔금대출 미확보 등으로 인해 미입주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잔금 미납 또는 입주 포기 사례가 증가할 수 있어 부분적으로라도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2-19 17:36:29#.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경북 지역 한 아파트의 입주율은 현재 50%를 겨우 넘겼다. 분양가보다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떨어진 '마이너스피' 물건이 속출하고 있어서 앞으로 전망은 더 어둡다. 이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10여실의 상가가 대부분 공실로 남아 있는 가운데 문을 연 가게는 공인중개업소 한 1곳이다. 지방에서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입주대란이 수도권은 물론 서울까지 옮겨붙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조사 시작 이래 최초로 70선을 기록해서다. 입주는 잔금 회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재정 상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입주경기, 조사 이래 최저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국 71.3을 기록했다. 최근 4달 동안 60선을 기록하던데 비하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가운데 서울은 최초로 70선으로 떨어졌다. 업계는 입주물량 증가와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입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2월 HOSI 전망치는 경남(80.7)과 대전(80.0), 세종(80.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대구(79.3), 서울(78.5), 광주(76.9), 경기(76.2), 경북(75.0)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에 머물렀다. 충남(56.5)과 강원(55.5)은 50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HOSI 2월 전망치가 78.5로 떨어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평가해 온 서울의 입주 경기도 바닥으로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 박홍철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상대적으로 입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전국적인 입주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도 80~110선을 기록했는데 2월 전망치가 78.5로 떨어졌다"면서 "사업자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 하락과 정부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서울의 입주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입주, 건설사 재정에 직격탄" 지난해 말부터 송파구(9510가구) 등 대단지의 입주가 몰리면서 서울도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2월에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2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4만5230가구 중 수도권에 약 60%인 2만6901가구가 집중된 것이다. 연구원은 서울(성북구·강남구), 인천(서구·남동구), 경기(화성시·시흥시·고양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입주는 미분양과는 별개의 문제로 미입주 증가는 잔금 미회수에 따른 사업 부실화 등 건설업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1월 전국 입주율은 72.1%로 지난 2017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입주율은 조사당월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 가구 중 입주 및 잔금을 납부한 가구수의 비중이다. 지난 1월 사업자 입장에서는 30% 정도의 잔금을 회수하지 못한 셈이다. 이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입주마케팅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보마케팅(35.7%)과 대출지원(23.6%) 등을 통해 입주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의 일부 사업장에서는 대출규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이자 잔금 납부유예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잔금대출 미확보 등으로 인해 미입주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잔금 미납 또는 입주 포기 사례가 증가할 수 있어 부분적으로라도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2-19 14:55:58【 인천=한갑수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승기하수처리장 이전을 둘러싸고 기초지자체와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의 시설이 노후화돼 남동 유수지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4일 밝혔다.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연수구 동춘동에 설립돼 남동공단과 연수구 지역 생활하수.공장폐수를 하루 27만5000t씩 처리하고 있다. 공단과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은 설립된 지 21년 밖에 안됐지만 행정절차와 실제 공사기간 등을 포함할 경우 8~10년 걸리기 때문에 법적 내구연한인 30년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과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을 수리·보수해 사용할 경우 신규 건설 시설물보다 기능이 떨어지고 시너지 효과도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공단과 시는 지난해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 현 위치에 지하화해 재건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승기하수처리장 수리·이전의 경우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전액 시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수처리장은 원칙적으로 신규 설치 시 1회에 한해 국비지원이 가능하지만 수리와 이전 재건설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장소로 남동유수지와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비롯해 3~4곳의 후보지가 검토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건설비용으로 3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단과 시는 하수처리장 이전 비용의 절감을 위해 현 하수처리장 부지를 매각해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지 매각 대금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의도이다. 공단과 시는 이전하는 하수처리장을 현 시설과 같이 지상 노출 시설물로 건설하기보다는 지하에 건립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남동 유수지가 알려지면서 해당 자치구인 남동구는 혐오시설 이전을, 환경단체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서식지 파괴 등을 이유로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인천시가 기존 시설을 증설.보완하는 방안 없이 무작정 이전하려는 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저어새는 한국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조류인 만큼 저어새를 쫓아내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동유수지는 3~4곳의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만약 이전 장소로 결정되더라도 악취가 없는 친환경 시설과 조류 서식지 정비를 통한 적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04 18:13:11【 인천=한갑수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승기하수처리장 이전을 둘러싸고 기초지자체와 환경단체 가 반발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의 시설이 노후화돼 남동 유수지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연수구 동춘동에 설립돼 남동공단과 연수구 지역 생활하수·공장폐수를 하루 27만5000t씩 처리하고 있다. 공단과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은 설립된 지 21년 밖에 안됐지만 행정절차와 실제 공사기간 등을 포함할 경우 8~10년 걸리기 때문에 법적 내구연한인 30년에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단과 시는 승기하수처리장을 수리?보수해 사용할 경우 신규 건설 시설물보다 기능이 떨어지고 시너지 효과도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공단과 시는 지난해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 현 위치에 지하화해 재건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승기하수처리장 수리?이전의 경우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전액 시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수처리장은 원칙적으로 신규 설치 시 1회에 한해 국비지원이 가능하지만 수리와 이전 재건설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장소로 남동유수지와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비롯 3~4곳의 후보지가 검토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건설비용으로 3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단과 시는 하수처리장 이전 비용의 절감을 위해 현 하수처리장 부지를 매각해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지 매각 대금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의도이다. 공단과 시는 이전하는 하수처리장을 현 시설과 같이 지상 노출 시설물로 건설하기보다는 지하에 건립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남동 유수지가 알려지면서 해당 자치구인 남동구는 혐오시설 이전을, 환경단체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서식지 파괴 등을 이유로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인천시가 기존 시설을 증설·보완하는 방안 없이 무작정 이전하려는 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저어새는 한국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조류인 만큼 저어새를 쫓아내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동유수지는 3~4곳의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만약 이전 장소로 결정되더라도 악취가 없는 친환경 시설과 조류 서식지 정비를 통한 적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02 15:28:26【 인천=한갑수 기자】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인 도롱뇽의 서식지로 알려진 인천 남동구 만월산 일원이 도롱뇽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남동구 서판로 53번길 15의 2 일원 40만7880㎡를 도롱뇽공원으로 조성해 보호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롱뇽은 10도∼24도 온도의 1급수에서만 사는 지표생물로 국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도롱뇽은 지난 2003년 만월산터널 공사가 진행되면서 만월산 중턱 계곡과 웅덩이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이곳에 지난 2007년 남동구의 지원을 받아 생태학습장인 '만삼이네 도롱뇽마을'을 조성하고 자체적으로 환경 지킴이 운동을 벌이는 등 서식지를 보호해왔다. 시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만월산 일원을 도롱뇽공원으로 특화 조성해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도롱뇽생태관과 숲사랑홍보관, 야외학습장, 휴게소, 생태학습데크, 관리사무소, 약수터,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환 산책로와 등산로 등을 신설해 시민들이 숲길을 걸으며 휠링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난 등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계획을 장기적으로 잡고 공원조성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06년 도롱뇽을 시 보호야생동식물로 지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롱뇽공원 조성해 만월산 도롱뇽의 생태 알리고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2-24 11:30:01【 인천=한갑수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은 27일 자신의 시정 운영 경험을 기록한 경영전략서 '룰을 지배하라(사진)'를 출판했다. 송 시장은 '빚더미 재정'과 '경제자유구역 꼴찌'라는 오명을 가졌던 인천이 외국인 투자유치 전국 1위, 성장가능성 세계 2위 도시로 거듭나기까지 과정, 그간의 도시 경영 노하우를 사례·전략별로 이번 책에 담았다. 송 시장은 이 책에서 "어디서든 성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룰에 순응하느냐 룰을 장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자신감을 가지면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는 존재로 보이지만, 자신감을 잃으면 모든 것이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난국을 혁신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룰을 지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할 수 있었던 도전의 법칙, 재정 문제를 위해 용기 있게 위기상황을 공개하고 관행을 벗어던진 생존의 법칙, 얽히고설킨 아시아경기대회 준비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한 협상의 법칙, 오래된 원도심의 조화로운 개발을 이끈 상생의 법칙, 최고의 투자지역이 되기 위해 발상을 전환한 영업의 법칙. 룰을 지배해 조직이 다시 숨 쉴 수 있게 한 경영법칙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책에는 신세계백화점 부지의 롯데 매각, 삼성 바이오로직스 하이재킹, GCF 유치 과정 등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송 시장은 출판을 기념해 11월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티은행빌딩에서 북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10-25 09:59:16"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의 예산지원을 늘려야 한다." 인천시 남동구을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윤관석 당선자(52·사진)는 3일 "인천의 가장 큰 현안은 재정위기다. 전임시장의 업보이긴 하지만 현 시장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취임하면서 초대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윤 당선자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시절 국고지원을 받지 않고 무리하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시 부채가 많이 늘었다"며 "다른 국제적 스포츠 행사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총 예산의 30% 정도는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11 총선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하는 그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 있다. 윤 당선자는 "아시안 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예산지원 수준과 그 시기를 결정하는 소관 상임위가 문방위다"라며 "인천시 공무원을 지낸 내가 이런 사정을 국회에서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인천은 정체성을 키워준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윤 당선자는 지난 1985년 여름, 인천 주안공단에서 용접공으로 취업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부평공단을 거쳐 남동공단까지 10여년을 노동자로 일하면서 젊은 시절을 인천에서 보냈다. 그는 "용접공을 하다 직업병을 얻게 된 뒤 1997년께 시민운동에 뛰어들어 인천지역 50여개의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한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를 창립하고 초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며 "이후 인천시 초대 대변인을 거쳐 초선 의원까지 하게 됐으니 인천은 나의 정신적인 고향과 같다"고 말했다. 중앙정치무대에 데뷔하는 윤 당선자가 눈여겨 보는 전국적 현안은 '남북관계'다. 이 역시 인천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바탕에 깔려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북한에서 연평도에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송 시장과 함께 배를 타고 연평도에 들어가 처참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그곳에서 희망을 잃고 공포에 떠는 주민들을 보면서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형성시키는 것이 정치인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권에서 지난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 정신을 크게 후퇴시켰다"며 "한반도 평화문제를 국회가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기자
2012-05-03 17:32:286....월 ■정책 ▲이해찬 국무총리, 확대간부회의 및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간부회의(오전 9시·정부과천청사)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아프리카 출장(6∼14일) ▲산업자원부, 2월 디지털전자 수출입 실적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이집트·나이지리아·알제리 방문(6∼14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대통령표창 전수식(오전 10시·정부과천청사), 정례브리핑(오전 11시30분·정부과천청사) ▲공정거래위원회, KT의 부당 광고행위에 관한 건 ▲박홍수 농림부 장관, 농가소득안전심의회(오전 11시·정부과천청사) ▲농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금융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업무처리 모범기준 마련 추진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2006년 2·4분기 고용전망지수 조사, 2006학년도 인력개발원 입학식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외투기자본 유입 증가에 따른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 및 대응 방향 ■건설부동산 ▲경기 안성시 공도읍 안성 임광그대가2차 청약 접수 ▲대구 북구 태전동 강북화성파크드림와이드 청약 접수(6∼9일)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해그랑블 당첨자 발표 ▲충북 청주시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 당첨자 계약(6∼8일) ■유통 ▲겨울코트 패딩마감전(6∼9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11개점) ▲보디용품 특집전(6∼12일, 롯데백화점 7개점) ▲로라애슐리 새봄맞이 특집전(6∼23일, 롯데백화점 3개점) ▲신선식품 초특가전·디지털 가전 초특가전(6∼8일, 신세계 이마트 전점) ▲디자이너 캐릭터전(6∼9일,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동 본점) ▲여성캐주얼 대전(6∼9일,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목동점) ▲혼수디지털 가전페어(6∼12일,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 ▲여성정장대전(6∼9일, 현대백화점 서울 미아점·경기 부천 중동점) ▲생활필수품 초특가전·신선식품 특별기획전·등산의류 MD기획전(6∼12일, 롯데마트 전점) 7...화 ■정책 ▲이해찬 국무총리, 국무회의(오전 9시·정부중앙청사) 및 정보화추진위원회, 규제개혁 장관회의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장관, 국무회의 ▲산업자원부, 한·중 전자부품 데이터베이스(DB) 통합시스템 구축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 ▲박홍수 농림부 장관, 국무회의 ▲농림부, 농지은행 농지임대수탁사업 추진 실적 ■금융 ▲한국은행, 2006년 2월 생산자물가 동향 발표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연구개발(R&D) 동향의 국제비교와 정책적 시사점 ■IT ▲전파법 시행령 개정 관련 공청회 개최 ■건설부동산 ▲경기 안성시 공도읍 안성 임광그대가2차 당첨자 발표 ■유통 ▲웨딩가전페어(7∼19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점) ■국제 ▲미국, 2005년 4·4분기 생산성 수정치 발표 ▲미국, 1월 소비자신용대출 발표 8...수 ■정책 ▲이해찬 국무총리, 통합식품안전기구 관련 고위당정협의회 및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지원대책 민·관공동위원회, 제4차 일자리만들기 당정공동특별위원회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장관, 인처 송도국제학교 착공식(오전 11시) ▲재정경제부, 송도국제학교 착공식 ▲산업자원부, 국내 최초 3㎽ 380㎚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개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원들과의 오찬(낮 12시·경기 과천 솔향기), 전원회의(오후 2시·심판정) ▲공정거래위원회, 2005년도 공정거통계연보 발간 ▲박홍수 농림부 장관, 산불방지특별대책위원회(오전 10시·강원 강릉 홍제동 강릉시청) ▲농림·문화·복지부, 전통음식 표준화 공동추진 ■금융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 분해분석 결과 및 시사점, 2005년말 자기자본비율(BIS) 현황 ▲한국은행, 2006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스위스 ‘호프만법안’ 주요내용과 시사점,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오찬간담회(낮 12시·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 ▲전국경제인연합회,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 53기 입학식 ■IT ▲NIT연합대학 입학식(서울 공릉동 산업대학교) ■건설부동산 ▲강원 춘천시 동면 신후평두산위브 청약 접수 ▲경기 하남시 풍산동 동부센트레빌 모델하우스 개관 ▲경남 양산시 물금읍 현진에버빌 당첨자 계약(8∼10일) ▲강원 원주시 행구동 금강아미움 당첨자 계약(8∼10일) 9...목 ■정책 ▲이해찬 국무총리,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및 제2차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민·관공동위원회 ▲재정경제부, 1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 정례브리핑, 최근 경제동향, 2월 소비자 전망조사, 국채관련 간담회 개최 ▲산업자원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제정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이임식(오후 4시·정부과천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신문 등 신고포상금 7명에 지급 ■금융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기업여신 신용평가 시스템 운영 현황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 2006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의 대기업 전환에 따른 문제점과 정책 과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이집트 경협위 합동회의 ■건설부동산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브라운스톤공덕 모델하우스 개관 ▲강원 춘천시 동면 신후평두산위브 당첨자 발표 ▲충남 천안시 불당동 대주트윈팰리스 당첨자 계약(9∼10일, 13일) ▲대구 동구 신천동 두산위브 당첨자 계약(9∼11일) ■유통 ▲봄나물 초특가 행사전(9∼12일,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국제 ▲미국, 1월 무역수지 발표 10...금 ■정책 ▲이해찬 국무총리, 정부출연 연구기관 우수연구원 포상식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정책 조정회의(오전 9시·정부과천청사) ▲산업자원부, 주요기업 윤리경영 실태조사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선·중앙·동아일보 지국에 대한 과다 무가지 제공행위 시정조치 ▲박홍수 농림부 장관, 통일농수산포럼사업단 후원의 밤(오후 6시·서울 양재동 aT센터) ▲농림부, 산지유통 종합평가 사업설명회 ■금융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및 향후 감독방안, 신용카드사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제정 ▲한국은행, 2005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발표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장수기업들의 위기극복 사례와 시사점 ■건설부동산 ▲충북 충주시 용산동 남산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 개관 ▲대전 서구 탄방동 건영캐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브라운스톤수성 모델하우스 개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대구 북구 태전동 강북화성파크드림와이드 당첨자 발표 ■유통 ▲수입의류 대전(10∼12일,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동 본점) ▲골프대전(10∼12일,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미아점) ▲영유니캐주얼 대전(10∼15일,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 ▲구두핸드백대전(10∼12일, 현대백화점 경기 부천 중동점) ■국제 ▲미국, 2월 실업률 발표 ▲미국, 1월 도매재고 발표 11...토 ■금융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대주주 신용공여한도관리 개선 방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5 14: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