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도 총 5명이나 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1명에 달한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 2명이 현역 의원 부재 지역인 부평을과 서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2명 모두 당내 경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 지역에서 수년 동안 출마를 위해 지역을 관리해온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내주기도 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인천 14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먼저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전 YTN 앵커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이 대결한다. 이 지역에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시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복귀를 노리며 무공천을 기대했으나 노 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 17·19대 때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문병호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했다. 부평을은 친문 중진 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19·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홍 의원을 배제한 채 경선을 실시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홍 후보를 확정했다.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이동주 의원과 유길종 전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로 배를 갈아타 4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인하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 출신인 이현웅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역에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응호 후보가 재수에 도전한다.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가 경선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허숙정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앵커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검단신도시 지역이 대상인 서구병은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이 경선에서 이 지역에서 20·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동근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3수에 도전한다. 남동을은 남동구청장 출신인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실패하자 출마를 포기했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훈기 후보와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맞붙는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에서 수년간 출마 준비를 해왔던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넘겨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갑·을, 서구을·병 등 총 6곳에서, 국민의힘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을, 연수을 등 총 6곳에서 외부 인사를 공천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을 합당한 기준 없이 당내 인사로 바꾸는 것은 결국 지역정치 붕괴로 이어져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3-17 18:47:17【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컷오프 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도 총 5명이나 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1명에 달한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 2명이 현역 의원 부재 지역인 부평을과 서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2명 모두 당내 경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 지역에서 수년 동안 출마를 위해 지역을 관리해온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내주기도 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인천 14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먼저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전 YTN 앵커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이 대결한다. 이 지역에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시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복귀를 노리며 무공천을 기대했으나 노 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 17대, 19대 때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문병호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했다. 부평을은 친문 중진 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19,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홍 의원을 배제한 채 경선을 실시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홍 후보를 확정했다.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이동주 의원과 유길종 전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로 배를 갈아타 4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인하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 출신인 이현웅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역에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응호 후보가 재수에 도전한다. 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가 경선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허숙정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앵커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검단신도시 지역이 대상인 서구병은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이 경선에서 이 지역에서 20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동근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3수에 도전한다. 남동을은 남동구청장 출신인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실패하자 출마를 포기했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훈기 후보와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맞붙는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에서 수년간 출마 준비를 해왔던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넘겨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갑·을, 서구을·병 등 총 6곳에서, 국민의힘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을, 연수을 등 총 6곳에서 외부 인사를 공천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현역 의원을 중앙당에서 컷오프 할 수 있지만 이는 공약 이행이나 현안을 연계해 결정해야 한다.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을 합당한 기준 없이 당내 인사로 바꾸는 것은 결국 지역정치 붕괴로 이어져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7 13:47:2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일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어 친문계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출마하는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인재인 류삼경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2일 새벽까지 이어진 장시간 회의를 통해 홍 의원의 컷오프를 확정지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 결론은 전략공관위 원안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홍 의원의 컷오프 결정이 부적절했다며 경선 기회라도 줬어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친명계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략후보자와 전략선거구 경선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동작을에는 류삼영 전 총경 △인천 서구갑에는 현역 김교흥 의원 △인천 서구을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이용우 변호사 △부산 북을에 정명희 전 북구청장 △경기 평택을에 이병진 평택대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새로 신설된 인천 서병에는 현역 신동근 의원과 모경종 당대표실 차장, 허숙정 비례대표 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른다. 선거구 획정으로 일부 선거구가 변경되는 경기 안산을에는 현 안산상록을 현역인 김철민 의원, 안산단원갑 현역인 고영인 의원, 김현 전 의원이 3인 경선을 치른다. 윤관석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지가 된 인천 남동을은 배태준, 이병래 2인 경선에서 총선 영입인재인 이훈기 전 OBS 기자를 추가해 3인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역 양기대 의원과 총선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가 경선을 치르는 경기 광명을은 100%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이개호 의원의 단수 공천을 공직자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3인 경선으로 변경해 의결했지만, 최고위가 격론을 거친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공관위 원안인 이개호 의원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권 수석대변인은 친이낙연계'이자 정책위의장인 이 의원에 대해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하고 공관위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재심위 의견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 재심위는 광주 서구, 전남 목포,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에 인용 결정을 내렸지만 최고위에서 기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02 10:43: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최근 실시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의 공천심사가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을 비롯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1차 심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인천시당은 국민의힘에서 공천 원칙으로 정한 ‘동일지역 3번 이상 낙천자 공천 배제’ 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않았으며 배준영 시당 위원장이 언론 등에 수시로 말한 3배수 경선조차 지키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의 경우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청장·강화군수 선거구에서 3명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남동구·계양구청장 선거구에서는 2명만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구청장 예비후보로는 중앙당 공관위 결정이라는 핑계로 1명만 단수 추천했다. 특히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자의 경우 고무줄 잣대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유력 예비후보자가 지지율이 높은데도 컷오픈됐다. 공천 기준에 걸리는 그 어떤 비위 사실이나 범법행위를 한 적이 없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정치활동을 해온 존경받는 후보임에도 탈락했다.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3명이 경선하는데 이 선거구에서는 2명이 경선하는 걸로 결정됐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만 7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할 정도로 경쟁이 뜨거운 지역이다. 경선 인원이 2명에 불과하고 그것도 국회의원 선거구 두 곳 중 한 곳에서만 2명이 선정된 것은 최근까지 배준영 시당 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있었던 인사를 당선시키기 위해 외압이 작용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강석봉, 박종우, 김지호, 민창기 예비후보는 시당 공관위의 경선후보자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날 시당 공관위에 재심을 요청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2배수와 3배수의 기준이 무엇이기에 남동(을)을 모두 배제하고 남동(갑)에서만 2인을 선정한 이유와 공관위원장의 보좌관 박종효를 당선시키기 위한 꼼수가 의심된다며 여론조사,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서구청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권중광, 윤지상, 송영우 예비후보는 2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원칙 없는 공관위 심사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성도 하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다가 잘못된 공천 심사에 항의전화를 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전화를 받아야 하지만 달랑 전화번호를 한개만 가지고 있어 계속 통화 중으로 연결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 경실련들로 구성된 지역경실련협의회는 “‘지방정치는 지역일꾼에게 맡겨야 한다’는 지방자치 정신이, 정당의 ‘지방선거 우선순위 공천기준’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우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민의를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민의가 개인의 사익추구 목적에 변질·야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5 13:38: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경선 없이 단수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기초단체장 심사 결과 및 광역의원 단수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구는 홍인성 현 구청장과 조광휘·안병배 시의원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구는 허인환 현 구청장과 남궁형·전용철 전·현직 시의원, 이동균 전 동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4명이 경선을 하고 미추홀구는 김정식 현 청장과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연수구는 고남석 현 구청장을 단수 추천했고 부평구는 차준택 현 구청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경선을 실시한다.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자리에는 손민호·이용범 시의원과 윤환 구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서구는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 나 재선에 나서려던 이재현 현 구청장이 탈락했다. 강화군은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옹진군은 장정민 현 군수를 단수 공천했다. 이강호 현 구청장과 시의원 2명 등 3명이 경쟁하는 남동구는 결정을 내리지 못해 미확정 했다. 인천시당은 이번 심사결과를 시당 운영위원회 및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8 15:26: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남동구민의 힘!, 국민의힘!’의 슬로건을 걸고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인천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이학재,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박종우 예비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재직 시절, 박종우 예비후보는 시의원이었다. 쉬운 일보다는 어렵고 싸우고 투쟁해야 하는 일에는 항상 박종우 예비후보에게 의견을 물어 해결해냈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는 일할 때 선두에 나서서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해결사”라며 박 예비후보의 정치적, 정책적 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이학재 예비후보는 박종우 예비후보의 도림고 이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해결사요 정책전문가”라며 박 예비후보의 해결 능력과 정책 개발 능력을 극찬했다. 이원복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도 “경선에서 승리해 남동구 국민의힘 당원 모두 원팀으로써 뭉쳐 대선승리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자”고 외쳤다. 이 밖에 남동구 지역의 국민의힘 전·현직 구의원과 시의원, 이번 선거에 출마 중인 약 20여명의 시의원 및 구의원 예비후보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박종우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남동구의 구석구석 현안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남동공단을 4차 산업을 바탕으로 남동 첨단산업단지로서의 변화와 삼성, SK 등 대기업 유치 △만수 복개천 지역의 청계천처럼 소상공인의 상권이 보호된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소래포구 지역에 힐튼, 신라호텔 등 브랜드 호텔을 유치하여 관광상권으로써 변화 △남동구청역-논현역 간 지하철 연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7 14:15:20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경기도지사·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는 선거 종합 성적표의 희비를 가를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20대 대선 뒤 첫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물러설 곳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서울과 인천은 오세훈, 박남춘 현 시장의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수성 여부가, 경기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빈자리를 두고 여야의 '포스트 이재명' 경쟁이 갈수록 가열될 전망이다. ■ 여야 거물급 대항마 경쟁 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약 1년 만에 여야가 재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런 만큼 여야의 물러설 곳 없는 자존심 싸움도 불가피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재도전 가능성이 여전히 나온다. 그는 9월부터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수석전문위원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 중으로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박 전 장관이 출마하면 4번째 도전이자 오 시장과는 1년만의 '리턴매치'가 된다. 여당 후보군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월 서울시장 여당 경선에 나왔던 우상호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내년 3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과 함께 복수로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오 시장의 재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오 시장이 수성에 나설 경우 한번 더 밀어주자는 '시정 안정론'과 새인물로 바꿔보자는 '교체론' 표심이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오신환·윤희숙 전 의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새로운 후보군도 대항마로 이름이 나온다. 제3후보군 가운데는 대선 결과에 따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여야의 서울시장 영입 후보군 1순위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 경기 장관출신 등 후보만 20여명 이번 경기 도지사 선거는 무엇보다 여야의 '포스트 이재명'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여야 후보군만 자천타천 20여명에 달한다. 경기도는 역대 도지사 출신 잠룡들의 대권 도전이 죄초되며 잠룡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 후보 배출로 차기 도지사 자리 몸값도 급상승했다. 여야 전, 현직 장관에 화려한 경력의 중진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여당에선 행정 경험과 인지도를 높인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재명 경선 캠프 출신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안민석 의원(5선 오산) 김태년 전 원내대표(4선 성남수정) 이낙연계의 박광온 의원(3선 수원정), 박정 의원(재선 파주을)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야당에선 5선 출신 심재철 전 의원(안양 동안을), 5선 출신의 정병국 전 의원(여주·양평), 재선의 주광덕 전 의원(남양주병), 재선 함진규 전 의원(시흥갑)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경기도 지사 선거의 비중을 감안해 중량감 있는 새인물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천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주목 인천시장 선거는 박남춘 현 시장의 수성 여부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박 시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 비서관을 지낸 대표적 친문 인사로 지난 4년간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에선 윤관석(3선 남동을) 의원이 박 시장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에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4선, 부평을), 재선 김교흥 의원(서구갑)도 후보군에 이름이 올랐다.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전 시장,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이학재 전 의원의 출마설이 나온다. 유정복 전 시장이 출마할 경우 박남춘 시장과는 4년만의 리턴매치가 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1-12-05 17:36:52[파이낸셜뉴스]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경기도지사·인천시장 등 '수도권 빅3'는 선거 종합 성적표의 희비를 가를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20대 대선 뒤 첫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물러설 곳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서울과 인천은 오세훈, 박남춘 현 시장의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수성 여부가, 경기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빈자리를 두고 여야의 '포스트 이재명' 경쟁이 갈수록 가열될 전망이다. ■ 여야 거물급 대항마 경쟁 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약 1년 만에 여야가 재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런 만큼 여야의 물러설 곳 없는 자존심 싸움도 불가피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재도전 가능성이 여전히 나온다. 그는 9월부터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수석전문위원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 중으로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박 전 장관이 출마하면 4번째 도전이자 오 시장과는 1년만의 '리턴매치'가 된다. 여당 후보군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월 서울시장 여당 경선에 나왔던 우상호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내년 3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과 함께 복수로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오 시장의 재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오 시장이 수성에 나설 경우 한번 더 밀어주자는 '시정 안정론'과 새인물로 바꿔보자는 '교체론' 표심이 충돌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오신환·윤희숙 전 의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새로운 후보군도 대항마로 이름이 나온다. 제3후보군 가운데는 대선 결과에 따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여야의 서울시장 영입 후보군 1순위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 경기 전현직 장관 등 후보만 20여명 이번 경기 도지사 선거는 무엇보다 여야의 '포스트 이재명'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여야 후보군만 자천타천 20여명에 달한다. 경기도는 역대 도지사 출신 잠룡들의 대권 도전이 죄초되며 잠룡들의 무덤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 후보 배출로 차기 도지사 자리 몸값도 급상승했다. 여야 전, 현직 장관에 화려한 경력의 중진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여당에선 행정 경험과 인지도를 높인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재명 경선 캠프 출신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안민석 의원(5선 오산) 김태년 전 원내대표(4선 성남수정) 이낙연계의 박광온 의원(3선 수원정), 박정 의원(재선 파주을)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야당에선 5선 출신 심재철 전 의원(안양 동안을), 5선 출신의 정병국 전 의원(여주·양평), 재선의 주광덕 전 의원(남양주병), 재선 함진규 전 의원(시흥갑)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경기도 지사 선거의 비중을 감안해 중량감 있는 새인물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천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주목 인천시장 선거는 박남춘 현 시장의 수성 여부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박 시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 비서관을 지낸 대표적 친문 인사로 지난 4년간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에선 윤관석(3선 남동을) 의원이 박 시장의 대항마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에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4선, 부평을), 재선 김교흥 의원(서구갑)도 후보군에 이름이 올랐다.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전 시장,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이학재 전 의원의 출마설이 나온다. 유정복 전 시장이 출마할 경우 박남춘 시장과는 4년만의 리턴매치가 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1-12-05 15:11:59국회의원 의석이 13석인 인천은 수도권 중 규모로는 막내로 불린다. 하지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벌써 여야 주요 중진들과 전직 시장들, 전직 의원들까지 도전장을 던지면서 전국 총선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범여권 단일화 여부·물갈이 바람·공천 갈등에 따른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선거 관전포인트가 많다.19대 총선에선 인천은 12개 의석 중 한국당과 민주당이 각각 6석을, 20대 총선에선 1석이 늘어난 13석 가운데 민주당 7석, 한국당 6석(무소속 윤상현, 안상수 포함)을 차지하는 등 특정 정당으로 쏠림 현상이 적은 특성도 보였다. ■범여권 단일화 등 관전포인트 주목우선 관심은 내년 총선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다. 이는 전국 곳곳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 희비를 가를 주요 변수로 등장할 요인이다. 인천 연수을에선 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현역 의원 프리미엄을 통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고 표밭 다지기를 하고 있다.정의당의 경우 이번 대결 결과가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 확보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민주당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정일영 연수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중이다.남동갑은 현 시장을 배출했거나 전직 시장이 새롭게 터를 닦으면서 인천의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올랐다.19·20대 총선에서 박남춘 현 시장이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선 유정복 전 시장의 출마지역으로 거론된다.두 사람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만큼 유 전 시장의 이번 도전은 자존심 회복을 위한 일전으로 여겨진다. 상대는 20대국회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맹성규 민주당 의원으로 재선 도전을 벼르고 있다.인천시장 출신 여야 중진들의 총선생환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안상수 의원(중구동구강화옹진군)은 4선 도전이고, 송영길 의원(계양을)은 5선에 도전한다. 송 의원이 당선되면 역대 인천 지역구 의원 중 최다선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한국당 공천 갈등 예고편미추홀에선 한국당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홍일표(갑)·윤상현(을)이 생환할 지도 관심 대상이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나란히 4선 도전을 앞두고 있지만, 당 경선 통과가 급한 불이다. 이들의 출마 여부는 내년 한국당 공천 갈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인천 부평구는 여야 전직 의원들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전 구청장은 지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갑을 두 지역 중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평을은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 지역으로 당 내부 경쟁을 피하게 될 지, 경선으로 맞붙을 지가 주목된다. 부평갑에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인 문병호 전 의원이 정유섭 한국당과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불과 26표 차이로 정 의원이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서구갑은 민주당 소속의 김교흥 전 의원과 4번째 자존심 대결이 볼거리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9-09-25 18:08:43【울산=최수상 기자】 6·13일 지방선거와 관련해 ubc울산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4개 구 현역 구청장들이 다자구도에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연임여부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1명을 제외하고는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쟁구도에 따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호도 조사 현역 단체장 우위 지난 5일 ubc울산방송과 한국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단체장에 맞서는 다수 후보들간의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 단체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장 후보 선호도 질문에서는 김기현 시장 37.2%, 송철호 위원장 21.6%,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남구 지역위원장 5.8%,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5.1%, 이갑용 노동당 대표 4.0%, 김창현 민중당 울산시당 위원장 2.4%의 지지도를 얻었다. 기타는 0.1%, 무응답은 17.6%, 없다는 6.3%였다. 기초단체장 선호도 조사에서도 울주군을 제외한 중남동북구 4개 현역 구청장이 20~30% 대의 앞선 선호도를 얻어 우위를 보였다. 중구청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박성민 현 중구청장이 39.5%, 천병태 중구의원의 8.8%,. 이향희 노동당 중구당협위원장은 6.4%, 박영철 울산시의원 6.0%, 김영길 중구의원 5.6%, 김성재 정의당 중구지역위원장 5.6%, 박태완 전 중구의회 의장 3.9%였다. 기타는 0.4%, 무응답은 19.8%, 없다는 4.0%였다. 남구청장 선호도에서는 서동욱 현 남구청장이 30.6%의 응답률로 14.0%를 얻은 박성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울산공약 실천부단장에 앞섰다. 이어 김진석 민중당 남구위원장 9.4%, 김지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6.4%,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5.6%, 김진규 변호사 4.9%, 임현철 울산시의원 2.7%, 고원도 국민의당 울산시당 남구(을) 지역위원장 1.7% 순이었다. 무응답은 17.0%, 없다는 7.7%였다. 동구청장 후보 인물 선호도는 권명호 현 동구청장이 24.6%, 정천석 전 동구청장 16.9%, 황보상준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9.8%, 정병모 노동당 동구당협위원장 7.6%, 김원배 동구의원 6.5%, 이재현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 5.2%, 박대용 정의당 동구지역위원장 3.7%,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2.5%, 손삼호 국민의당 동구지역위원장 2.4% 순이었다. 무응답은 13.0%, 없다는 7.8%였다. 북구청장 후보 인물 선호도에서는 박천동 현 북구청장 29.3%, 박영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소통위원장 11.1%, 김진영 정의당 울산시당 위원장 9.4%, 조강훈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책위 부위원장 9.3%, 강진희 북구의회 부의장 4.6%, 강혁진 전 북구의원 2.1%, 이동권 민주평통 북구협의회장 1.2%, 기타인물 0.8%, 무응답 19.5%, 없다 12.7%였다. 울주군수 후보 인물 선호도에서는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국립병원 유치위원장이 15.5%, 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 12.2%,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11.9%, 오세곤 전 울주군 경제복지국장 7.1%, 한동영 울산시의원 5.3%, 허령 울산시의원 5.0%, 조충제 전 울주군의회 의장 4.1%, 최유경 울산시의원 3.9%, 김용주 변호사 3.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0.9%, 무응답은 27.4%,없다는 2.9%였다. ■ 현 단체장 연임여부, 대부분 교체 희망 연임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의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2.4%가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48.3%가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의 연임 여부를 붇는 질문에서는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는 대답이 45.6%,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는 대답이 45.2%였으며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서동욱 남구청장의 연임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가 37.8%,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가 53.0%, 모름·무응답이 9.2%였다. 권명호 현 동구청장의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 34.8%,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 57.4%, 모름·무응답 7.8%였다. 현 박천동 북구청장의 연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 35.4%, 다름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가 54.6%였다. ■ 후보단일화 등 경쟁구도에 따라 변수 이같은 여로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 단체장들의 6.13 지방선거 재선 출마에 힘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에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별 경선이 끝난 뒤 출마후보가 확정되거나 정당간 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정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별 선호도에서는 현역 단체장들이 타 후보들에 비해 높게 나왔지만 연임여부에서는 대부분 반대하는 응답이 높았다는 것은 눈여결 볼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선호도에서 앞선 현역 단체장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절반 이상 높게 나왔다"며 "이번처럼 다자구도가 아닌 상황에서는 현역 단체장들도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8%, 자유한국당 19.7%, 바른정당 6.9%, 정의당 4.9%, 국민의당 3.3%, 민중당 2.2%, 기타정당 0.8% 순이었다. 없다는 16.1%, 모름·무응답은 4.2%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이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울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2506명에 대해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장번호 DB에서 무작위 추출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9%, 무선 81%)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6%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2-06 09: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