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오는 2월 23~24일 이틀간 소래IC 설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관된 소래IC 설치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책결정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남동공단지역 제외)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남동구는 이중투표 방지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문조사 실시 방법을 직접투표로 하기로 했다. 실제 투표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자임을 확인 후 준비된 용지에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남동구 발전과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소래IC 설치 관련 설문조사에 주민들의 많이 참여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30 14:24:40인천 주택시장에서 학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심통학’이라는 프리미엄 요소로 평가되는 학세권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 세대의 주요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 유무에 따라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역세권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프리미엄 주거지 유형으로,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통학 거리가 짧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라 학세권 단지 주변은 일정 수준의 쾌적성과 안전이 확보돼 있어 학부모 세대의 선호가 꾸준히 높다. 부동산 조사기관 부동산R114가 올해 4월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46명의 응답자 중 약 30%가 거주지 선택에서 교육환경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이는 역세권을 중시하는 응답자 비율인 약 25%보다 높은 수치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주택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특히, 인천 지역 청약시장에서 학세권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인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초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아파트들로, 대표적으로 검단신도시의 ‘제일풍경채 검단Ⅲ’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각각 44대 1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과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5차’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단지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이처럼 학세권이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주요 요소로 부각된 가운데, 인천 중구 사동 일대에서 새롭게 분양을 예고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인천여상주변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6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DL건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12년 안심통학’ 환경을 갖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교육환경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신흥초와 송도중이 있으며, 이 외에도 인성초,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학부모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사하지 않고 자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학세권 입지는 학부모들의 교육 환경 선호도를 충족시키며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포역을 통해 약 7분 거리에 있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또한, 용산행 급행 및 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동인천역 역시 도보로 이용 가능해, 서울과 인천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위치는 인천항 내항과 인접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안정적인 주거지 선택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을 다수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왔다. 현지 공인중개사 A씨는 “동인천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오션뷰를 갖춘 매력적인 단지”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는 수혜단지로 자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주택전시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애뜰광장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13 11:03: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역 내 여자고등학교가 없어 여자 중학생들이 진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 남녀공학 고등학교 추진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1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의 도림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지난달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가 찬성했으며 2024년도 인천시교육청 본예산에 교실 증축 공사설계비 예산이 편성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9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도림고등학교의 교실 증축 공사설계비 3억1300만원을 포함하는 ‘2024년도 인천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지난달에는 인천시교육청의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가 찬성해 증축 설계비 확보에 힘을 보탰다. 도림고를 포함한 해당 지역 학생(59%), 학부모(62%), 지역주민(78%) 등이 모두 과반수(평균 61%) 찬성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에 이해관계가 있는 대상 초·중·고교 학부모 및 학생들은 학교 성별 유형 비교에서 학생의 사회·정의적 역량 발달 측면(배려심·협동심, 정서적 안정감 등), 교실의 수업 분위기, 학교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각각 남녀공학이 단성학교보다 더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도림고의 남녀공학 전환 관련된 질문에서는 학부모·학생·지역주민 모두 서창동 지역의 여학생 학교선택권 확대(통학 편의성 포함), 서창동 여학생의 타지역 이사 방지, 양성평등 의식 고양, 이성에 대한 이해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지내는 능력 육성 등의 문항에 동의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아울러 이성 교제 문제 증가, 교사의 근무 여건 악화(생활지도, 민원증가 등)로 전보 시 기피 학교가 되는 불이익, 도림고 진학 선호도 감소 우려 등 문항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아 기존 남녀공학 반대 이유인 이성 교제나 성적 저하 문제는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 한민수(국·남동5) 의원은 “이번 타당성 용역 설문조사를 통해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도림고 교육 주체를 포함한 지역주민분들의 확고한 찬성 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원동력 삼아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9대 임기 초부터 남동구의 여고 신설이 어려운 환경에서 서창동 여학생들의 학교선택권 및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으로 도림고의 남녀공학 전환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에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7 12:5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문화재단은 남동구 문화예술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구민.예술인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남동구의 문화예술 환경, 경험, 진흥 방향과 함께 남동문화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구민·예술인의 의견을 청취·수렴해 연구조사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고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공지되어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7월 남동구의 문화예술진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조사에 착수했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남동구민의 기대와 고려사항을 반영한 남동구 문화예술 진흥정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4 14:47:36[파이낸셜뉴스] 도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불법 주차된 외제차 두 대를 들이받았다. 외제차 차주는 버스기사에게 거액의 보상을 요구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배상하라는 BMW i8 차주.. 벤츠는 1000만원 요구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2억3000만원짜리 BMW i8은 전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벤츠는 1000만원 요구합니다. 시내버스 기사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제보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가 금지된 노란색 점선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병합되는 구간으로 전방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이 구간에 진입한 버스가 우측에 주차된 BMW i8과 벤츠를 지나치는 순간 멈춰 섰다. 버스 측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가 불법 주차된 BMW 좌측 후미 부분을 들이받았고 BMW i8이 앞으로 밀리면서 벤츠 후미를 추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1차로에서 불법주차했는데.. 버스기사가 100% 과실? A씨는 "사고가 난 지점은 2차로가 절대 아니며 직전까지 2차로였다가 1차로로 병합 완료된 시점의 도로"라며 "불법 주정차가 있으면 대형 차량은 지나가기 힘들 정도의 도로 폭이고 거리뷰나 사진 영상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불법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지나려다가 접촉 사고가 났는데 버스 기사가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다"라며 "신차 출고가가 2억3000만원에 달하는 BMW i8 차량 차주는 전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고 벤츠 차주의 경우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런 경우에 상대방은 과실이 전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자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자체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불법주차 차량 잘못이 더 크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44%에 달한 반면 '버스 잘못'이라는 의견은 10%에 그쳤다. "차주들도 과실..소송 걸때까지 버티시라" 한 변호사 조언 한문철 변호사는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공간에서 부딪혔으면 불법 주차 차량 과실 10%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간이 좁은 곳에 세워놨다면 기본적으로 불법주차 차량 과실이 20~30%는 돼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버티시라. 상대 차주에게 소송 걸라고 하시라"고 당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자 들어가는 모든 과실은 불법행위자에 전적으로 100%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다른 차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곳에 주차한 차가 전부 책임져야 한다", "불법주차 차주가 100%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엄청 힘들 것 같다", "한 줄도 아니고 두 줄은 잠깐 정차도 안된다는 걸 모르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7 07:25: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중 1학교군을 3개(중구·동구·미추홀구, 남동구·연수구)로 분리하고 2학교군(계양구·부평구) 현행 유지, 3학교군을 아라뱃길 기준 2개(남측·북측)로 분리해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와 2022년에 실시한 학교군 연구용역 결과 및 학생 배치 여건 등을 바탕으로 4가지 조정안 중 이 같은 내용의 ‘C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1·2공동학교군의 경우 대상학교 6개교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공동학교군 배정에 따른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학교 지원 방식을 ‘현행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변경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현행 학교군이 그대로 유지되는 2학교군의 경우 다른 학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학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평구 및 계양구 각각의 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와 학급수를 조정해 해당 지역 내에서 근거리 배치가 가능하도록 고입 배정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5월 개정안이 확정되면 인천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이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 되면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6 15:02: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28일 논현동 파크마린호텔에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태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뷰티, 생활, 의료기기, 식품, 기계 등 지역 내 중소기업 43개 업체와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수출 상담 외에 한국무역협회의 자문위원들이 수출 상담에 필요한 협상, 계약서 작성, 운송 절차 등에 대해 알려주고 FTA 전문관세사가 통관절차, FTA 활용 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남동구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상담회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기용 남동구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남동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8 15:27: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구월동과 간석동을 잇는 중앙공원의 3~4지구, 4~5지구 보행육교의 명칭이 각각 ‘월운교’와 ‘가온교’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운교’와 ‘가온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중앙공원은 인천터미널 맞은편(미추홀구 관교동)부터 인천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청역을 지나 웨슬리 희망동산(남동구 간석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3.9㎞의 도심공원이다. 인근에 인천시청을 비롯 백화점, 경찰서, 아파트 등이 입주해 있어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거주 주민들에게도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공원 중간을 차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그 동안 중앙공원은 9개 지구로 나눠 관리되어 왔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우선적으로 3~4지구, 4~5지구 보행육교를 준공했지만 이름을 정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확정하게 됐다. 인천시청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3~4지구 연결육교는 반달모양의 데크와 둥근 화단이 있어 달이 연상되며 육교가 구름다리라고 불려져 ‘월운교’로 정해졌다. 인천 YMCA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 4~5지구 연결육교는 중앙공원 중심에 위치해 중앙을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인 ‘가온’이라는 단어를 넣어 ‘가온교’로 지어졌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칭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불릴 수 있고 보행육교가 상징성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및 사인물 제작 설치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중앙공원에 월운교, 가온교 외에 추가로 5개의 보행육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앞으로도 공원·녹지 공간이 시민에게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8 11:27: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옛 도림고 건물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지난해 도림고등학교가 서창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폐교된 건물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특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옛 도림고 건물의 특화시설 조성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기반을 구축하고자 옛 도림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시설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8월 21일까지 실시되고 일반현황, 청소년수련시설 경험 관련 청소년 특화시설 추진 시 테마 방향, 바라는 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건축기획용역과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시설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09:11: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민과 함께 남동의 미래 비전을 구상하기 위한 ‘2021 남동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온라인 화상 토론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상상 토론, 10년 후 남동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주요 변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동구의 미래에 반영할 정책을 듣고자 구민 10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 공유, 조별 토론, 구청장과의 리얼 토크, 참가자 투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별 토론을 통해 총 85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10년 후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참가자 투표 결과 ‘일자리·지역경제’가 26.6%로 가장 많았다. 남동구에서 가장 영향을 끼칠 미래의 사회적 요인을 묻는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교통의 편리성’(27.4%)과 ‘주거 안전과 환경’(22.%)이 많았다. 구청장과의 리얼 토론에서는 참여자들이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전기차 충전소 증설, 주택가 쓰레기 정거장 설치,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학교 운영 등 조별 토론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한 배경과 이유를 직접 발표했다. 이어 이강호 구청장은 관련 사업과 부서를 자세히 소개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토론 진행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다른 참가자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등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벌였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은 부서 검토를 통해 구의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5 15: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