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는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6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천장마감재에 석면이 포함되어 있어 이용 장애인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건강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 소방시설법에 의거 장애인복지시설에 필요한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비했고, 화장실 및 배관설비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발생으로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기존 천장마감재에 포함된 석면교체 및 화재 대비를 위한 스프링클러 시설 설비, 복지관내부 환경개선 및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동구는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단 기간 기능보강공사 추진으로 이용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현재 복지관 인근에 임시 복지관으로 운영할 장소 2곳을 임대해 이용 장애인들에게 중단 없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06 11:33:04[파이낸셜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교육으로 하나되는 '제5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제5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예울림 페스티벌'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축제로, 전국 14개 참여시설이 마련한 공연과 영상,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예울림 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도 참관이 가능하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연극·국악 공연 및 영화 상영회가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 마련된 페스티벌 공간을 통해 전시 작품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개회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에 걸쳐 공연 및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산본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소설 어린왕자를 각색하여 어른이 된 왕자가 다른 별에서 만나는 관계와 경험을 소재로 한 연극 ‘어른왕자’를 사영한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우리를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영화 ‘아마도, 심플 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시설은 무대라는 작은 세상에서 우리만의 장단으로 만들어가는 국악 난타공연 ‘아리랑 연곡’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충현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이 특색에 맞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술을 즐기고 일상을 표현하는 장애인 참여자분들이 예술의 주체, 그리고 예술가 동료로서 함께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과 예술강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만들어낸 노력의 과정들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28 14:56: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각종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일선 실무자들의 복지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2022년도 남동구 지역 복지사업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총 367페이지 분량으로 법적으로 제공 가능한 복지급여는 물론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등 15개 과에서 시행 중인 개별사업과 민간 복지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첫만남이용권지원, 청년마음건강지원 등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저소득층, 여성·가족, 노인, 장애인, 주거, 일자리, 보건의료, 각종 바우처 등 각 분야 복지서비스에 대한 최신 정보가 수록됐다. 또 사업별로 지원대상, 선정기준, 신청 방법, 담당 부서 등을 상세히 수록해 일선 실무자들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구는 책자 230부를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공공기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배부해 즉각적인 대민상담과 안내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3 18:43:26롯데정밀화학은 환경, 여성, 아동,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하는 것이 롯데정밀화학 사회공헌의 특징이다. 특히 전사 봉사조직인 샤롯데봉사단을 중심으로 서울, 울산, 인천 사업장 별로 각 프로그램에 특화된 18개 봉사팀을 운영하며 지역밀착형 사회 공헌을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에 대한 기금 운영과 전략 수립은 CSR사무국을 두고 이행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롯데정밀화학은 화학사의 특징상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게 플레저박스 캠페인이다.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롯데정밀화학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박스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6월 롯데정밀화학 정경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대학생 등 100명의 봉사자들은 전국 10개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돕는 물품박스 2194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울산시의 사회공헌 관련 브랜드인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울산의 21개 기업이 모여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사랑의 집짓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특별한 동행, 함께 하늘을 날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자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공헌 협약 기업 임직원과 중증 장애인이 1:1 매칭해 총 130여명과 함께 2박 3일 제주도문화탐방 나들이를 진행했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극복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달 자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 2만 300리터(3500만원 상당)를 경상북도 지역 보건소와 농기계임대소에 지원했다. 또 디젤차량 배기가스저감제로 사용되는 요소수 3.5리터 5800개를 경상북도 보건소의 방역, 응급 차량과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농기계 임대소에 전달하여 전염병 피해 조기극복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단체 급식 중단 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농산물인 울주군의 쌀 1만 8780㎏을 구매해 사업장 인근 지역인 울산 남구청과 인천 남동구청의 취약계층에 전달키도 했다. ■ 깨끗한 환경 조성에 앞장 롯데정밀화학이 사회공헌으로 또 집중하는 분야는 환경이다. 대표적인 것이 '상자텃밭캠페인', '태화강 십리대숲 죽순보호 캠페인'. '해양정화활동' 등이다. 우선 도시농업 상자텃밭캠페인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녹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묘목과 모종을 나누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4월에는 울산 '생명의 숲'과 연계해 34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화과와 허브모종을 나줘주고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상자텃밭 행사 10주년 맞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20개를 대상으로 300명이 참여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울산 태화강 대나무 숲 지키기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십리대숲은 울산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나무 숲으로 롯데정밀화학은 2005년부터 해마다 5~6월 사이에 죽순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2020년까지 백리대숲으로 확대하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참여 협약을 통해 왕대, 오죽 등 대나무 시범 식재 활동에 참여했다. 해양 및 여천천 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천사업장은 해마다 해양경찰과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울산사업장에 신규 봉사팀이 만들어져 여천천 정화활동도 하고 있다. 여천천은 울산대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거쳐 울산항에 유입되는 연장 6.27㎞의 주요 도심 하천이다. 봉사팀은 달마다 1회 사업장 인근 여천천 주변 지역의 쓰레기 수거를 비롯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여성과 아동도 지원 롯데정밀화학은 마이코즈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저소득층 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한다. 해마다 한 개 가정을 선정해 봉사단이 직접 도배와 가구 및 전등을 교체해 주면서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지난해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다문화 아동가정의 집을 수리했다. 미혼모를 위한 지원도 나선다.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해 미혼모 지원 핸즈온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생활물품 제작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미혼모 강사를 초빙해 일일 클래스를 개최, 당일 제작한 물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해 미혼모 강사의 사회활동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도는 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울산남부경찰서,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리틀 야구단 '스윙스'를 2014년 창단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롯데정말화학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04-20 18:26:23에너지 공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호성금도 기탁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10개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 한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5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1694곳에 손소독제 10만개(2억700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헌혈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광역시·경상북도·경주시에 총 10억원 상당의 성금·물품을 지원했다. 각 지자체들은 이 성금을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한수원은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대구의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을 위해 의료용 보호의, 보호안경, 장갑, 덧신 등 보호구 1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앞서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건강식품, 다과 등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했다. 이밖에 한수원은 경주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7만4000여장과 손소독제 8300여개를 지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최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7000만원을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달초 기탁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고글·마스크 등 의료장비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및 대구시민들을 위해 17억원 상당의 마스크 57만여장을 지원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동참한 성금으로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석유공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울산시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지급하고, 대구시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이달 중 단체헌혈도 진행한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주민, 방역관계자 등을 위한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품 등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말 기부금 5000만원과 임직원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에서 모금한 2000만원을 더해 총 성금 7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아산·진천·이천지역의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취약계층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스크·세정제를 포함한 5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한국남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은 취약계층의 마스크·손소독제 및 방역 지원은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 꽃 구매, 주변식당 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3-10 16:58:5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위탁 사업 등을 관리·운영하는 지방 공기업으로 2002년 3월 설립됐다. 공단은 설립 이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2018년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장을 봉사대장으로 전 임직원들 500여명이 참여하는 한마음봉사대를 발대했다. ■모든 임직원 참여하는 봉사단 운영 공단의 봉사활동은 한마음봉사대가 참여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중증장애인 봉사활동과 부서별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부서별 봉사활동은 업무 특성상 부서가 인천 전역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부서 소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봉사, 나눔봉사, 재능나눔, 장애인 등산 도움이, 환경보호, 자매결연·협업 봉사 등이 진행된다. 경영지원실은 서구 큰솔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점자책 만드는 작업을 돕는 봉사를 하고, 청라사업단은 기술직이 많은 특성을 살려 서구 노숙인재활시설에서 전기·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1인당 연 16시간의 사회공헌시간을 정하고 개인이 이 시간을 못 채웠을 경우 같은 부서 동료들이 부족시간을 보충해 사회공헌시간을 충당한다. 한마음봉사단 발대로 임직원들의 기부와 성금 등이 대폭 늘어나고 후원액과 후원기관·자매결연기관도 확대됐다. 임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에 1000원을 더한 1000(+) 모금을 해 기부한다. 지난해 급여 우수리로 모금한 6000여만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170세대에게 월 3만원씩 1년간 지급되고 있다. 또 공단은 사회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전 직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헌장을 선포했다. 사회공헌 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5개의 실천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장애인 활동보조, 재능기부, 환경개선, 연탄·김장나눔, 급여공제 기부, 각종 성금모금 등 봉사·기부 활동이 체계적이고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전환됐다. 공단은 취약계층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방한용품 지원, 김장나눔 봉사,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사할린동포 복지회관 후원, 중증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소외·취약계층 사회봉사 집중 공단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이다. 이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신체활동이 어려운 중중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자립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만 18∼35세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1회에 참여하는 장애인은 20명 내외로 1년 단위로 보면 연 200∼300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로 인천대공원과 대공원 인근 청소년 수련관 및 관모산 등에서 숲체험 활동, 관모산 등반, 문화공연 관람, 공원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긴다. 중증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에는 공단 전 부서에서 돌아가며 5명 내외의 봉사인원이 투입되고 하루 2∼3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한다. 이 밖에 공단은 장애인들에게 '영화가 있는 날', 체육용품 후원, 장애인 마라톤 등을 추진한다. 공단은 2018년부터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정서함양과 소통기회 제공,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영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단은 2017년부터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동 중인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용품 부족으로 인한 지장을 받지 않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실시됐다. 장애인 마라톤 대회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행사로 오는 9월 영종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저소득층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2-03 17:00:40[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시설정비와 신규 프로그램 운영을 늘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동구는 종합사회복지관에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기능보강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는 만수복지관에 무료급식소 타일을 시공하고 노후된 냉·난방기도 전면 교체한다. 만월복지관에는 장애인편의를 위한 무대이동식경사로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실을 확장한다. 논현복지관도 냉난방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 기존에 복지관 이용자들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카드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그 동안 동 주민센터와 유사하거나 중복된 각종 프로그램 23개를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28개를 신규 개설 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사회복지관 기능에 걸맞도록 대폭 개편했다. 만수복지관은 조리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만나는 쉐푸(Share Food)’등 7개 신규 프로그램을, 만월복지관에서는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맘공감’ 등 9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성산복지관에서는 자살예방 교육인 ‘생명help me’ 등 6개 신규 프로그램을, 논현복지관에서는 아동독서 프로그램인 ‘독서특강’ 등 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각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의 특성 및 욕구를 파악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0 15:55:40[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사는 20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노사합동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시 남동구의 복지시설인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에게 필수적인 시설로, 인천공항공사 노사의 이번 후원금 전달로 그동안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노사는 지난 2011년 지역사회 불우아동 일대일 결연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인천지역 장애인 시설에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특장차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지역 복지시설 두 곳에 이동차량 구입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노사 합동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인천공항공사 노사가 합동으로 마련한 성금이 장애인들의 외부활동과 이동편의 향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1-21 15:57:0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 예산에 복지사업 보조율을 낮춰 장애인 장애수당 지급과 노인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 등 일부 사회복지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와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는 내년 예산에 법적 기준부담율이 없는 사업에 대한 보조율 조정을 추진한다. 보조금이 지급되는 대상사업과 금액 등은 법령과 시 조례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보조금 사업은 시장이 따로 정하도록 돼 있다. 시는 이번에 법령과 시 조례에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사업지침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지급하는 보조금 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지원했던 보조금을 군·구와 50%씩 분담하거나 군·구가 부담했던 비율을 늘릴 방침이다. 시는 관련 조례상 30~50%만 지원하면 되지만 군·구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100% 매칭해왔다는 설명이다. 시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운영비의 경우 올해 100% 부담했으나 내년에는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부담하도록 조정키로 했다. 장애인생활시설 운영비는 시가 올해 30%를 부담했으나 내년에는 15%로 낮추고 나머지를 군·구에서 부담토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비율이 65%를 차지하는 부평구는 인천시의 보조율 변경으로 사회복지분야 39개 사업과 일자리창출사업 2개 사업, 기타 2개 사업 등 모두 41개 사업에 69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남구가 69억원, 남동구 62억원, 연수구 52억원, 서구 48억원, 옹진군 39억원, 중구 24억원, 강화군.동구 22억원 등 군구가 내년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보조금은 모두 446억원에 이른다. 대신 시는 군·구에 지급하지 못한 재원조정교부금 1400억원을 연내 지급하고 내년도 재원조정교부금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군·구는 부담금 비율 조정과 일부 국가사무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를 시에서 부담하지 않으면 군·구에서 관련 예산 반영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군·구의 사회복지 예산 삭감과 중단 사례가 발생해 일부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군·구는 복지예산 매칭부담금 비율을 50%에서 타 광역시 부담비율 수준(10%)으로 조정할 것과 사회복지관 및 장애인 시설 운영비를 당초대로 시가 전액 부담 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조윤길 옹진군수는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사전 협의 없이 보조율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구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3 17:14:1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 예산에 복지사업 보조율을 낮춰 장애인 장애수당 지급과 노인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 등 일부 사회복지사업이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와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는 내년 예산에 법적 기준부담율이 없는 사업에 대한 보조율 조정을 추진한다. 보조금이 지급되는 대상사업과 금액 등은 법령과 시 조례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보조금 사업은 시장이 따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시는 이번에 법령과 시 조례에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사업지침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지급하는 보조금 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지원했던 보조금을 군구와 50%씩 분담하거나 군구가 부담했던 비율을 늘릴 방침이다. 시는 관련 조례상 30~50%만 지원하면 되지만 군구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100% 매칭해왔다는 설명이다. 시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운영비의 경우 올해 100% 부담했으나 내년에는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부담하도록 조정키로 했다. 장애인생활시설 운영비는 시가 올해 30%를 부담했으나 내년에는 15%로 낮추고 나머지를 군구에서 부담토록 할 예정이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비율이 65%를 차지하는 부평구는 인천시의 보조율 변경으로 사회복지분야 39개 사업과 일자리창출사업 2개 사업, 기타 2개 사업 등 모두 41개 사업에 69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남구가 69억원, 남동구 62억원, 연수구 52억원, 서구 48억원, 옹진군 39억원, 중구 24억원, 강화군·동구 22억원 등 군구가 내년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보조금은 모두 446억원에 이른다. 대신 시는 군구에 지급하지 못한 재원조정교부금 1400억원을 연내 지급하고 내년도 재원조정교부금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군구는 부담금 비율 조정과 일부 국가사무적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를 시에서 부담하지 않으면 군구에서 관련 예산 반영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군구의 사회복지 예산 삭감과 중단 사례가 발생해 일부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군구는 복지예산 매칭부담금 비율을 50%에서 타 광역시 부담비율 수준(10%)으로 조정할 것과 사회복지관 및 장애인 시설 운영비를 당초대로 시가 전액 부담 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조윤길 옹진군수는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사전 협의 없이 보조율을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구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1-03 11: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