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자연과 문화, 역사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을 조성한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4월까지 '광명시 올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부터 가칭 '광명시 올레길'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올레길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광명시가 보유한 녹지, 수변, 문화, 역사 자원 등을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 동서를 흐르는 안양천과 목감천의 수변 보행길과 시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녹지축, 광명전통시장과 먹자골목 등 북쪽의 도심형 먹거리 보행길, KTX광명역과 새빛공원, 광명문화복합단지로 이어지는 도심형 보행축이 기본이 된다. 여기에 광명동굴, 영회원, 이원익선생묘, 광명누리길, 오리문화제, 농악대축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힌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거점을 올레길 곳곳에 조성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걷기를 위해 보행친화적으로 가로환경도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산림, 수변, 도심 등 길 특성에 맞춰 캠핑, 별자리, 탐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걷기 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시의 자연과 환경에 걸맞고 조성하는 길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올레길은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원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어디서나 걸어서 가까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축의 연결이기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시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정책만족도 조사에서도 광명시민들은 정원문화도시 조성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올레길 조성(35.8%)과 안양천·목감천 명소화(23%)를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올레길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건강하게 걸으며 문화를 누리는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광명시의 맛과 멋, 문화를 품은 올레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30 10:56:4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가 원도심 대규모 유휴부지(18만2940㎡)인 옛 안동역 부지를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시킨다. 시에 따르면 도심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과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시설로 구축한다. 또 천리천 복원을 통해 미국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친수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도선 시 도시재생과장은 "내실 있는 옛 안동역사 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원도심 재생을 위해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안동 도심의 남북 단절에 따른 차량·보행 동선의 우회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는 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영가대교 북단~옛 안동역 광장 간 연결도로 조성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연결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내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역사 부지에 안동만의 특색이 가미된 문화·복지·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부지매입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3자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 역사 부지 개발과 더불어 폐선부지 35.1㎞에 대해 활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옛 안동역~임청각~월영교를 잇는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및 와룡터널 빛의 터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마라톤코스, 트레킹코스 등 구간별 특성에 맞는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간이역 6개소에도 스토리텔링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1-05 09:06:57【파이낸셜뉴스 인제=서정욱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인제지역 DMZ트레일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29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에 따르면 지난 5월 국가숲길로 최초 지정된 인제지역 백두대간트레일 중 DMZ트레일의 시범 운영을 위해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 구간에서 정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적리 구간은 남북을 연결하는 백두대간트레일과 동서를 연결하는 DMZ트레일이 만나는 대암산 자락으로 DMZ펀치볼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며, 행사 참가자는 20여명으로 약 8km의 숲길을 탐방하면서 숲해설가로부터 지역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숲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 및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숲길을 조성하여 백두대간트레일 101km, DMZ트레일 21.5km 등 인제지역 내 총 122.5km의 국가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제지역 DMZ트레일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숲길 이용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국가숲길로 운영·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9 12:23: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한 남북교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백서와 인천·개성·황해도 지역의 민속, 기념물 등을 조사한 보고서 등 평화도서 4종을 발간했다. 인천시는 ‘남북교류 평화백서’와 ‘평화도시 인천 스토리텔링 : 남북을 잇다, 평화가 있다’ 등 평화도서 4종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화도서는 ‘남북교류 평화백서’와 일러스트북 ‘인천, 통일을 그리다’, ‘평화도시 인천 스토리텔링 : 남북을 잇다, 평화가 있다’, ‘평화자산 기초조사 보고서’로 인천문화재단에서 조사와 제작을 담당했다. ‘남북교류 평화백서’에는 2004년부터 본격화된 인천의 남북교류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본 내용과 남북교류사업의 성과와 한계 및 앞으로 추진 방향, 인천에서 북측과 체결한 각종 협정서, 행사 사진 등을 담았다. 일러스트북 ‘인천, 통일을 그리다’는 인천에서 진행한 주요 남북교류사업의 내용을 알아보기 쉬운 그림으로 만들어 이해를 돕는다. ‘평화도시 인천 스토리텔링 : 남북을 잇다, 평화가 있다’는 소설가 등의 문학 작가 4인과 미술작가 4인이 주제별로 협업해 분단과 이산, 백령도 거타지 설화의 재해석 등으로 인천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평화자산 기초조사 보고서’는 스토리텔링북의 기초가 된 인천의 평화자산을 조사해 소개한 책으로 인천과 북한 개성, 황해도 등 인접 지역에서 공유하는 각종 민속, 기념물, 항로 등을 망라했다. 이 밖에 남북이 공유하는 한글 점자의 창안자인 강화 교동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과 같은 인물들도 소개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한 평화도서 4종은 그간 인천이 남북교류와 평화를 위해 지속해온 노력과 지역의 생태, 역사, 문화자산을 집대성함으로써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이어가고 민족의 동질성을 되찾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평화도서 4종은 앞으로 평화자산 조사와 연구 및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기초로 다양한 평화 교육프로그램과 대시민 평화 사업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평화도시 인천 스토리텔링 : 남북을 잇다, 평화가 있다’는 연내 2, 3권이 후속 제작돼 더 많은 인천의 평화자산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시민들에게 남북교류사업과 역사유적, 민속 등을 알리기 위해 평화도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일러스트, 그래픽 등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2 10:30:1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기념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6월 개관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25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과시켜 현재 단독주택 단지 내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는 기념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법적 준비까지 마쳤다. 고양시는 올해 3월 건물을 매입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수행부장과 디자인-스토리텔링-전시-인권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김대중 대통령 사저(이하 DJ 사저) 기념사업 자문위원회’를 4차례 열고 DJ 사저 리모델링 및 콘텐츠 구성에 대한 자문을 받아왔다. DJ 사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거처를 옮길 당시 원형 모습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건축물인 만큼 20일에는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지정돼 건축물 보호와 활용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DJ 사저가 주택단지 안에 있는 만큼 기념관이 완성될 경우 실생활에 제일 많은 영향을 받을 인근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 설계와 조성공사를 내년 초 마무리 짓고 6월15일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 개관식 개최가 목표다. 6월15일은 남북 분단 이래 첫 남북 정상회담이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날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존재이자 대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을 통해 남북 대화의 큰 진전을 이뤄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가 주창했던 평화통일론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략으로 발전해 한반도 평화통일 중심인 고양시의 미래 비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남북 접경 지역이자 평화통일 중심지인 고양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이 평화, 통일, 인권, 민주주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26 12:09:0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6일 오후 2시,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민의 삶과 평화관광’을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3회를 맞이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는 2019년 3월부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공공기관 및 산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북 분단 이후 역사의 질곡을 함께 겪어온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미래 평화관광의 토대를 어떻게 구축해갈지 논의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유동환 교수가 ‘공간스토리텔링 기반 평화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서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삶의 이야기와 평화관광’, ‘디지털콘텐츠와 평화관광’이라는 두 갈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삶의 이야기와 평화관광 - 과거와 현재’에서는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류한조 교수가 ‘접경지역 주민 삶의 기록과 활용방안’을,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로 기록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간해 온 ㈜올어바웃 박한솔 대표가 ‘비무장지대를 경험하는 새로운 움직임: 민북지역의 생활·역사·문화’를 발표한다. 이어 유동환 교수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인 ‘디지털콘텐츠와 평화관광 - 현재와 미래’에서는 장안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금실 교수가 ‘관광 콘텐츠의 신기술 적용과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위지윅스튜디오 서태규 실장이 ‘오감으로 즐기는 비무장지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실감미디어 체험관 조성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토론회 내용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온라인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실시간 참가자는 영상회의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1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와 토론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한 사람 중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 토론회가 끝나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회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이를 9월 중에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의 현장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주민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평화관광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다양한 주체와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07 09:32:11[파이낸셜뉴스] 조재희 서울 송파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는 2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공약을 내놨다. 조 예비후보측은 “4차산업으로 미래경제 선도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아래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인 서울 강남의 핵심지역 송파구의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조 후보측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던 풍부한 국정경험으로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미래경제 선도에 필요한 4차 산업혁명의 주력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앞서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경선에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송파는 강남과 함께 유통과 관광도시이지만 이를 넘어서서 4차 산업혁명의 주력기술에 집중 투자를 유치하여 미래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한류가 주도하는 문화, 예술, 음악 등 종합예술의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사업 접목, 신성장 사업의 집중 육성 등을 공약했다. 또한 미래지향적 부동산 정책 추진,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송파국제업무지구 조성, 클린환경 도시설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특구,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도시 등을 포함한 세부 12대 공약을 제시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0-03-24 17:23:00[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공직자들이 혁신동아리 9개를 만들었다. 이들 동아리는 시정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활동한다. 파주시는 연중 2회 동아리별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어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한 달 간 혁신동아리를 공개모집했다. 그래서 탄생한 혁신동아리가 △가치? 같이! △세정혁신 동아리 파주세상(坡州稅上) △적극행정-규제 혁신동아리 △자유로운 여행파주 △제안 재생 동아리(제-재-동) △파주시 공공건축 혁신동아리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 △파주시 도시재생 동아리 △파주의 길(路) 등이다. 이들 동아리는 직렬-업무와 상관없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연구주제가 파주형 스토리텔링 연구, 시민 납세행정 개선, 적극행정 추진, 관광 활성화 연구, 지속가능 공공건축, 남북교류 연구, 도시재생 사업, 파주의 새 콘텐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많아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혁신동아리는 연중 정기모임, 현장견학 등 개별 활동으로 시정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파주시는 연중 2회 6월과 12월에 혁신동아리별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어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공직사회 혁신은 공직자 스스로가 시대 변화를 읽고 업무 전문성 강화에 노력해야 가능하다”며 “앞으로 혁신동아리 운영을 시작으로 혁신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30 01:01:37[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12월3일 ‘2019 김포평화포럼’에서 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과 평화생태문화도시 김포 조성을 놓고 대담을 벌인다.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2월3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2019 김포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김포평화포럼은 ‘평화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가치’라는 주제 아래 ‘문화도시’와 ‘평화도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평화문화도시로 향하는 김포의 적극적인 역할과 실질적이고 추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한다. 특히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대담을 진행한다. 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과 평화생태문화도시 김포 조성이 주제로 다뤄진다.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문화도시의 변화와 실천적 담론’을 발제하고, 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평화도시와 역사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발제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열릴 이번 김포평화포럼은 김포가 문화도시, 평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김포가 지닌 훌륭한 평화·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이 함께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월3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갖는 이번 ‘2019 김포평화포럼’은 한강하구 미래가치에 관심이 있는 연구기관이나 단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김포시 평화문화유산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30 14:04:1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기간(14~31일)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지난 2018년에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올해 6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등, 한반도와 비무장지대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 분위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그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한, 탑승객들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풀어보고 배워보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정식 상품으로 판매되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해당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관광공사 한반도관광센터 관계자는 “DMZ 평화관광열차의 프로그램에 미션투어와 스토리텔링 강화 등 콘텐츠를 개선한 만큼 탑승객들이 더욱 흥미롭게 DMZ 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8-13 08: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