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자산운용이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 5050억원에 인수 후 2022년 매각 시도를 했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에 매각 중단을 했던 자산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CBD(중심권역)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자산 가치가 유지되고, 원매자도 4곳에 달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남산스퀘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에 HDC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약 7000억원 초반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매각 진행 과정에서 40여곳의 기관이 IM(투자안내서)을 받아갔고, 현장 투어에 12곳이 참여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매입한 오피스다.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극동건설은 20여 년간 빌딩의 주인으로 소유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2003년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1583억원에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이후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은 남산스퀘어를 국민연금으로부터 50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매각 본입찰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들은 미래에셋증권-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 미국계 부동산 투자사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 순으로 가격을 제시키도 했다. 본입찰 후 인터뷰 중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이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시했으나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이 따냈다. 이후 2022년 KKR은 글로벌 자산 조정을 결정, 남산스퀘어의 증축전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와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 173 소재다. 인근엔 지하철 3,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이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 규모다. 연면적 2만2479㎡의 업무시설 별동 증축도 가능해 향후 밸류애드(가치상승)도 가능하다. 현재 건물 외관과 진입부의 보행로는 물론 건물 내부 로비와 엘리베이터 홀 등을 개선한 리모델링도 마친 상태다. 남산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따라 하부 조명을 설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도 조성키도 했다. 남산스퀘어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은 약 1%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7 18:16:32'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사진) 인수에 4곳이 몰렸다. 2019년 5050억원에 인수 후 2022년 매각 시도를 했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에 매각 중단을 했던 매물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중심권역(CBD)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자산 가치가 유지되고,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고려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남산스퀘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삼정KPMG가 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를 합쳐 4곳이 참여했다. 40여곳의 기관이 투자안내서(IM)를 받아갔고, 현장 투어에 12곳이 참여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매입한 오피스다.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극동건설은 20여 년간 빌딩의 주인으로 소유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2003년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1583억원에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이후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은 남산스퀘어를 국민연금으로부터 50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KKR은 글로벌 자산 조정을 결정, 남산스퀘어의 증축전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와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 173에 위치해 있다. 인근ㅇ[ 지하철 3,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이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 규모다. 연면적 2만2479㎡의 업무시설 별동 증축도 가능해 향후 가치상승도 가능하다. 현재 남산스퀘어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은 약 1%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18:02:43[파이낸셜뉴스]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인수에 4곳이 몰렸다. 2019년 5050억원에 인수 후 2022년 매각 시도를 했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에 매각 중단을 했던 매물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중심권역(CBD)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자산 가치가 유지되고,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고려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남산스퀘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삼정KPMG가 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를 합쳐 4곳이 참여했다. 40여곳의 기관이 투자안내서(IM)를 받아갔고, 현장 투어에 12곳이 참여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매입한 오피스다.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극동건설은 20여 년간 빌딩의 주인으로 소유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2003년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1583억원에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이후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은 남산스퀘어를 국민연금으로부터 50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KKR은 글로벌 자산 조정을 결정, 남산스퀘어의 증축전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와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 173에 위치해 있다. 인근ㅇ[ 지하철 3,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이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 규모다. 연면적 2만2479㎡의 업무시설 별동 증축도 가능해 향후 가치상승도 가능하다. 현재 남산스퀘어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은 약 1%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09:48:53[파이낸셜뉴스]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매각이 매각이 임박했다. 2019년 5050억원에 인수 후 2022년 매각 시도를 했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에 매각 중단을 했던 자산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CBD(중심권역) 등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자산 가치가 유지되고,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고려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남산스퀘어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삼정KPMG는 오는 9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이미 40여곳의 기관이 IM(투자안내서)을 받아갔고, 현장 투어에 12곳이 참여하는 등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남산스퀘어는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매입한 오피스다.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극동건설은 20여 년간 빌딩의 주인으로 소유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2003년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1583억원에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이후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은 남산스퀘어를 국민연금으로부터 50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매각 본입찰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들은 미래에셋증권-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 미국계 부동산 투자사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 순으로 가격을 제시키도 했다. 본입찰 후 인터뷰 중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이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시했으나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이 따냈다. 이후 2022년 KKR은 글로벌 자산 조정을 결정, 남산스퀘어의 증축전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와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 173 소재다. 인근엔 지하철 3,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이 있다.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 규모다. 연면적 2만2479㎡의 업무시설 별동 증축도 가능해 향후 밸류애드(가치상승)도 가능하다. 현재 건물 외관과 진입부의 보행로는 물론 건물 내부 로비와 엘리베이터 홀 등을 개선한 리모델링도 마친 상태다. 남산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따라 하부 조명을 설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도 조성키도 했다. 남산스퀘어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임차해 있다. 공실률은 약 1%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6 08:19:4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매각이 내년으로 미뤄진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인수자 측이 구할 대주단의 투자심의원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시장 유동성이 마른 가운데 부동산 블라인드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금액) 소진도 한몫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스퀘어빌딩 매각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글로벌 자산 조정으로 증축 전에 매각키로 했으나 시장태핑(사전조사) 결과 원매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왔다"며 "시장유동성이 늘어나는 상황을 보고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과 KKR는 2019년 5050억원에 남산스퀘어빌딩을 인수했다. 남산스퀘어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증축 관련 건축허가를 받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4 07:19:37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사진)이 매물로 나왔다.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수한 후 3년 만이다. KKR의 글로벌 자산 조정으로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증축 관련 건축허가를 받은 만큼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기대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주요 부동산자문사를 대상으로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남산스퀘어빌딩은 극동건설이 지어 20여년간 소유했으나 2003년 1583억원에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에 넘어갔다. 이후 국민연금이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의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매입했다. 당시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었다.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가 5050억원에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2 18:01:42[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수한 후 3년 만이다. KKR의 글로벌 자산 조정으로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증축 관련 건축허가를 받은 만큼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기대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주요 부동산자문사를 대상으로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남산스퀘어빌딩은 극동건설이 지어 20여년간 소유했으나 2003년 1583억원에 맥쿼리센트럴오피스 기업구조조정(CR)리츠에 넘어갔다. 이후 국민연금이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의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매입했다. 당시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었다.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 KKR가 5050억원에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증축 인허가를 받아 용적률이 764.85%에서 1004.61%로, 연면적은 7만5252.45㎡에서 9만7806.30㎡로 각각 늘어난다"며 "지난해 12월 내부 리모델링 공사도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2 08:00: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회사 KKR은 부동산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개발 기업 SK D&D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산스퀘어를 인수하는 펀드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스 제222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남산스퀘어를 5000억원을 조금 넘는 가격에 매입했다. 한국토지신탁(KOREIT)이 운용하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부터다. 이 부동산투자신탁의 수익자는 국민연금으로,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토지와 건물, 부대비용을 포함해 3184억원에 매입했다. 남산스퀘어는 1978년 완공된 건물로 서울 도심(CBD)으로 진입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총 23층에 걸쳐 7만 5,000제곱미터 이상의 연면적을 자랑하며 오피스 및 아케이드를 비롯해 다국적 및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이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옛 극동빌딩으로 알려진 남산스퀘어는 수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 단장됐다.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KKR-이지스자산운용-SK D&D 컨소시엄은 기존 입주사들이 입주한 상태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빌딩의 외관, 화장실 등과 같은 공용면적 및 리테일 아케이드를 개선하여 보다 쾌적한 사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정 KKR 아시아 부동산 부문 전무는 “한국은 무궁무진한 부동산 투자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KKR의 역내 부동산 전략에 있어 핵심 시장이다”며 “남산스퀘어는 특히 서울의 우수한 상업 빌딩 가운데 하나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리노베이션 및 벨류애드(value-add) 노력을 통해 기존 입주사들의 입주 환경 및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준호 이지스자산운용 개발부문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KR과 같은 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하고, 서울의 업무지구로 이어지는 관문에 위치한 프라임급 상업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지스 팀은 다양한 부동산 재건축 및 증축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발휘하고 입주사들을 위한 남산스퀘어의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표 SK D&D 부동산프론티어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유능한 현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일궈낸 주목할 만한 투자”라며 “선제적인 관리에 SK D&D의 뛰어난 역량이 더해져 주요 발전으로 이어졌다. 향후 남산스퀘어의 가치를 증진하고 입주사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KR은 전형적인 벨류애드(Value-add) 부동산 투자, 기업 및 플랫폼 투자, 특수 상황(Special Situation) 펀드 투자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부동산 투자에 있어 유연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KKR은 아태지역 현지 팀들의 역량과 회사의 산업 및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가치를 창출한다. KKR은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범지역적 부동산 전략을 위해 미화 14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남산스퀘어는 KKR이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집행하는 부동산 투자다. 앞서 KKR이 투자한 부동산 투자로는, 서울 광화문 소재 프라임 오피스 복합단지 ‘더케이트윈타워(The-K Twin Towers)’ 서울 강남 업무지구에서 추진 중인 복합 부동산 시설 개발 프로젝트 ‘르네상스 파크(Renaissance Parc)’ 및 평택에서 진행된 ‘BLK 평택 물류센터’ 개발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2-28 09:16:21[파이낸셜뉴스] 지이엔피에스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GENPS1호)는 지난 13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남산스퀘어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ENPS1호의 주요 투자자는 국민연금이다. 내년 초에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ENPS1호와 코레이트투자운용은 지난 7월 신영에셋과 CBRE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10월 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측은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 ‘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이든자산운용-안젤로고든 컨소시엄’ 3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우선협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스퀘어 매각가를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남산스퀘어의 연면적은 7만 5252㎡(2만2764평)이다. 이를 고려하면 3.3㎡(평)당 매각가는 22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측은 "남산스퀘어는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자산으로 약 16%의 다소 높은 공실률을 보유하고 있어 초기에는 입찰 성패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며 "가격, 거래 종결 안정성 등 종합적인 부분들을 공정하게 고려해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14 17:10:04국민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NPS)이 남산스퀘어 빌딩(옛 극동빌딩) 매각으로 약 1900억원의 차익을 거둔다. 남산스퀘어 빌딩 우협인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이 5000억원 이상을 써냈기 때문이다.남산스퀘어는 도심권(CBD)이 아니면서 공실률이 16%에 달해 딜(거래) 초기엔 성패를 장담키 어려웠다. 하지만 숏리스트(적격후보)들이 4500억원이 넘는 3.3㎡당 2000만원 이상을 써냈다. 본입찰 과정에서도 가격변동 등 경쟁이 치열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남산스퀘어 매각 관련 이지스자산운용은 추가 가격 제시를 통해 5000억원 초반을 써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때 써낸 4800여억원보다 수백억원 올렸다. 국민연금은 2009년 지이자산관리(현 코레이트투자운용)이 만든 '지이엔피에스(NPS)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빌딩을 샀다. 당시 토지와 건물 매매가격은 3100억원이며 부대비용을 합한 취득가액은 3184억원이다. 국민연금이 남산스퀘어빌딩을 매입할 때 연면적 7만5252㎡를 고려한 3.3㎡(평)당 가격은 1361만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이번 매각으로 거두게 된 수익은 약 190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본입찰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들은 미래에셋대우-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 미국계 부동산 투자사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 순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제안 가격은 4900여억원 수준이다. 본입찰 후 인터뷰 중 안젤로고든-이든자산운용은 수십억원을 추가로 제시키도 했다.이번 매각 경쟁은 리모델링 촉진지구인 만큼 개발형으로 접근하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용적율을 30% 가량 추가로 확보 할 수 있다는 것. 3·4호선 충무로역 인근의 지리적 이점과 도심 재건축·재개발이 사실상 중단돼 인근에서 신규 주거 부동산 상품이 공급되기 힘들다는 점도 한 몫했다.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거래)은 매도자의 선택으로 경쟁입찰부터 인터뷰까지 제시된 가격을 공정가격으로 판단했다"며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07 18: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