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안세하(38·본명 안재욱)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 동문이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주우재는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 1년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안세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에는 “나 안재욱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하더라. 아직도 안 잊힌다.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안다. 유명한 일진이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며 주우재를 언급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주우재에 관해 물었고, 작성자는 “주우재는 착했다.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1986년생, 안세하는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경남 창원의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세하가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유재도 이를 알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안세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며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으나,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쌍욕 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 안세하의 강요로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폭로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라 방송, 미디어는 차단하고 살아 안세하의 활동 사실은 거의 모르고 살았다”면서도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안세하가 시구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저히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세하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긴 졸업앨범 사진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사실무근”이라며 “본인 확인 결과 그러한 사실이 없고,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중학교 동창들도 있지만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폭로가 계속 이어지자 소속사는 이튿날인 11일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저희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경찰 수사에 따라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2 17:42: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을 비롯한 전국의 관공서와 초·중학교, 대학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이메일에 나온 장소를 대상으로 경찰특공대를 파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서울시청으로부터 '서울지역 초·중학교, 전국 유명 대학, 일선 시청 등 수백군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의 관할 경찰청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경기남부청 관할에서는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시청 2곳의 공무원들을 일시 대피시키고, 경찰 특공대 각각 1개 팀씩을 보내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해당 이메일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일본발 폭파 협박 이메일'과 같은 주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 여러 명에게 발송됐다. 이어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일본인학교·일본대사관 등을 지목한 폭파 협박 메일도 일본 계정을 통해 보내졌다. 또 14일에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확인돼 경찰이 경찰 특공대와 경찰견을 투입해 서울시 청사를 수색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16 11:20:5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 9일 시행하는 ‘2022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4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이다. 해마다 2회씩 시행된다. 응시원서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현장 접수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시교육청 별관 원서접수처에서 한다. 온라인 접수는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시험은 오는 4월 9일 8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시험 응시를 위한 별도고사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당리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는 화명중학교에 각각 설치한다. 또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남천중학교(제1고사장), 동양중학교(제2고사장), 남산중학교(제3고사장), 부곡여자중학교(제4고사장), 부흥중학교(제5고사장)에 각각 마련한다. 아울러 부산교도소에도 고사장을 설치한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고사장별로 장애인보조원을 1명씩 배치하고, ‘장애인 편의제공’신청을 할 경우 대독(代讀)·대필(代筆) 등 편의도 제공한다. 합격자는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할 것을 권장한다”며 “방문 접수 시에는 반드시 KF94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2-04 10:26:2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361억원 규모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공동주택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192-2번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 신축 사업이다. 이 공동주택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으로 건축되는 단지 안에는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3962.70평, 연면적 8313.58평 규모로 용적률 160.97%, 건폐율 17.01%를 적용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공동주택은 다양한 이동수단이 분포된 교통 요지로 주목받고 있다. 31·42번 국도, 중앙·영동고속도로, 평창버스터미널이 강원 내륙과 시외를 연결하며 빠르고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각종 관공서가 빠짐없이 밀집되어 있으며 남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림욕장, 체육공원, 글램핑장에서 휴양을 누린다. 학부모를 배려하는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평창초·중학교는 도보 3분, 고등학교는 20분 안팎으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대형 호재가 이어지며 알짜 입지로 꼽히는 강원도 평창군은 KTX 진부역 역세권 개발, 평창 평화 AI 도시 사업, 평창 평화 데이터 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라며 "예정된 사업들을 통해 일대가 AI 기반의 미니 신도시로 부상하며 투자 가치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 개최한 IR설명회를 통해 핵심성장전략으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기술 △인프라 공유를 통한 혁신적 성장 실현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내세우며 2023년 매출 1조원 목표를 밝힌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5-31 09:07:5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361억원 규모의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공동주택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192-2번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 신축 사업이다. 이 공동주택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으로 건축되며 단지 안에는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3962.70평, 연면적 8313.58평 규모로 용적률 160.97%, 건폐율 17.01%를 적용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이 단지 주변 31·42번 국도, 중앙·영동고속도로, 평창버스터미널이 강원 내륙과 시외를 연결하며 빠르고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각종 관공서가 빠짐없이 밀집돼 있으며 남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림욕장, 체육공원, 글램핑장에서 휴양을 누린다. 학부모를 배려하는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평창초·중학교는 도보 3분, 고등학교는 20분 안팎으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호재가 이어지며 알짜 입지로 꼽히는 강원도 평창군은 KTX 진부역 역세권 개발, 평창 평화 인공지능(AI) 도시 사업, 평창 평화 데이터 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라며 “예정된 사업들을 통해 일대가 AI 기반의 미니 신도시로 부상하며 투자 가치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 개최한 IR설명회를 통해 핵심성장전략으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기술 △인프라 공유를 통한 혁신적 성장 실현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내세우며 2023년 매출 1조원 목표를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5-31 08:45:40[파이낸셜뉴스] 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가 미얀마 헌정곡 ‘미얀마의 봄’을 16일 발표했다. 완이화는 ‘트롯 전국체전’에서 ‘상사화’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주역이다. 이번 신곡 발매는 유튜브채널 풀피리프로젝트에서 진행한 '미얀마 민중을 위한 한국의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음악감독 우주명의 지휘로 40여 명에 이르는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완이화는 '미얀마의 봄’과 'Everything Will Be O.K.'의 한국어 버전을 부른다. 헌정곡은 이 곡 외에 동덕여대 1년 학생인 김다영과 남산초 4년 학생인 김건휘가 참여한 '다 잘될거야'가 있다. 완이화는 미얀마 난민 지위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학교 1학년생이다. 음원 발매에 앞서 '미얀마의 봄'의 동영상은 지난 15일 유튜브채널 '풀피리프로젝트'에 공개됐다. 풀피리프로젝트는 'Everything Will Be OK', '다 잘될거야' 한국어, 영어 버전, 미얀마어 버전을 순차적으로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5-17 09:05:10미얀마 출신 소녀가수 완이화가 미얀마 헌정곡 ‘미얀마의 봄’을 발표한다. 미얀마 출신 소녀 가수 완이화가 ‘미얀마의 봄’이란 미얀마 민중을 위한 헌정곡을 16일 일요일 낮 12시 발매한다. 이와 더불어 공개되는 헌정곡은 'Everything Will Be O.K'’와 '다 잘될거야'가 있다. 유튜브채널 풀피리프로젝트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음악감독 우주명의 지휘로 '미얀마 민중을 위한 한국의 헌정'이란 주제로 한국인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담았다. ‘한국의 헌정’이란 프로젝트에 걸맞게, 이번 음악 작업엔 40여 명에 이르는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완이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얀마의 봄’과 'Everything Will Be O.K.'의 한국어 버전을 부른다. 헌정곡은 이 곡 외에 동덕여대 1년 학생인 김다영과 남산초 4년 학생인 김건휘가 참여한 '다 잘될거야'가 있다. 완이화는 미얀마 난민 지위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학교 1학년생이다. 음원 발매에 앞서 '미얀마의 봄'의 동영상은 지난 15일 유튜브채널 '풀피리프로젝트'에 공개됐다. '미얀마의 봄' 동영상은 현지 상황을 유리알처럼 드러낸 영상으로 듣고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한편 풀피리프로젝트는 '미얀마의 봄' 이후, 'Everything Will Be OK', '다 잘될거야' 한국어 버전, 영어 버전, 미얀마어 버전을 순차적으로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5-16 09:22:48오는 5월 세운지구에 공급 예정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최근 지자체로부터 3.3㎡당 평균 2천만원대 가격을 통보 받은 가운데, 경쟁력 높은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 중구청은 지난 23일(금) 이 단지의 분양가 심사에서 3.3㎡당 평균 약 2,900만원으로 결과를 통보했다. 올해 3월 기준 서울 전체와 중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출처: 부동산114)가 각각 3,716만원, 3,445만원으로 3천만원을 훌쩍 넘기고 있는 가운데 2천만원대의 분양가는 수요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구 11평에 해당하는 전용 24㎡타입의 경우 최저 2억원대의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도 이러한 결과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눈치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이 정도 가격에 나오는 것은 소위 ‘로또’와 다름 없다는 것이다. 특히, 2•3•4•5호선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서울 최대 중심업무지구인 CBD를 배후에 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는 3.3㎡당 1억원대까지 거래가 되기도 하는 요즘 상황에 사대문 안의 핵심 입지에 2천만원대의 분양가는 사실상 ‘로또’와 다름없는 셈”이라며 “향후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사업이 완료된 후 이 단지의 가치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탁월한 입지여건과 미래가치를 함께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우선 도보권으로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을지로, 창경궁로, 종로, 충무로 등 주요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 어느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CBD(중심업무지구)도 인접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CBD는 금융, 상업, 서비스시설 등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직주근접은 물론 편리한 생활까지 가능하다. 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문화시설 및 자연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 종묘,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의 궁궐•왕릉문화의 중심에 자리해 있으며, 명보아트홀, 세운홀, 대한극장 등 대표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여기에 청계천, 남산, 남산골공원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다. 이 외에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신세계백화점, 명동, 동대문 등의 쇼핑시설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을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시청,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행정시설부터 충무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동국대학교 등의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세운지구 도심재생사업의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와 업무 및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일대가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6-3구역은 대우건설 및 BC카드 본사가 위치한 을지트윈타워가 이미 입주해 있고, 바로 인접한 6-3-3구역 역시 대우건설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위치한 6-3-4구역을 포함해서 대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급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거주의무기간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후 전, 월세를 놓을 수 있는 투자 메리트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 2가 일원에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며, 금번에 공급되는 대상은 전용면적 24~42㎡의 일반분양 아파트 281세대이다. 5월 초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21-04-29 14:49:16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오는 5월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 2가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올해 서울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아파트로 공급이 매우 희박했던 서울 최중심 지역인 중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여건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세대 규모이며, 이중 도시형생활주택 293세대는 지난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고, 금번에 공급되는 대상은 주택형 24~42㎡ 일반분양 아파트 281세대이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600년 역사의 세운지구에 위치해 도심재생사업의 개발수혜를 누린다.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와 업무 및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일대가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6-3구역은 대우건설 및 BC카드 본사가 위치한 을지트윈타워가 이미 입주해 있고, 바로 인접한 6-3-3구역 역시 대우건설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예정이며,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위치한 6-3-4구역을 포함해서 대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서울 최대 중심업무지구(CBD)를 배후에 둔 만큼 주거, 업무, 상업시설부터 문화와 자연의 중심지까지 아우르는 황금입지를 갖춘다. 우선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철 2•3•4•5호선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이 단지 주변에는 도보로 가까이에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을지로, 창경궁로, 종로, 충무로 등 주요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 어느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중요 키워드로 떠오른 직주근접의 입지도 누릴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국내 최대의 업무지구인 CBD(도심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CBD는 금융, 상업, 서비스시설 등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문화시설 및 자연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 종묘,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의 궁궐•왕릉문화의 중심에 자리해 있으며, 명보아트홀, 세운홀, 대한극장 등 대표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여기에 청계천, 남산, 남산골공원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다. 이 외에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신세계백화점, 명동, 동대문 등의 쇼핑시설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을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시청,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행정시설부터 충무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동국대학교 등의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한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펫네임인 ‘헤리시티(Hericity)’는 문화유산을 뜻하는 ‘Heritage’와 ‘City’의 합성어로 세운지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주거공간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은 대우건설만의 특별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CBD와 인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로 가치가 높다”며,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만큼 아파트도 일찌감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22 10:03:40[파이낸셜뉴스] 남쪽에서 살랑거리는 꽃향기가 서울에도 내려앉는 4월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여전히 뒤숭숭한 사회적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봄은 어김없이 바람에 꽃씨를 날려 보냈다. 이렇다 할 꽃샘추위도 한번 없이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빠르게 피었다.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듯 봄꽃은 불꽃처럼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집 근처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멀리 가지 말고 내 집 앞 봄을 감상해보자. ■벚꽃 성지 진해 대신 서울에서 가볍게 만나는 벚꽃 서울에도 전국의 유명 벚꽃 명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벚꽃 여행지가 많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여의도 윤중로나 석촌호수처럼 유명한 장소의 경우 입장을 통제했다.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비교적 한적해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도 벚꽃 성지로 불리는 진해와 견줄만한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다. 봄이면 풍납중학교에서 아산병원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성내천 둑길이 꽃길로 변한다. 산책로 양옆으로 벚꽃이 드리우면서 벚꽃 터널을 만들고, 벚꽃 아래는 노란 개나리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꽃길이 된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어 사진을 찍을 땐 오가는 자전거를 주의해야 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성내천 산책로를 따라 올림픽공원을 지나 성내 4교까지 가보도록 하자. 길 중간중간마다 숨겨놓은 보물처럼 벚꽃이 나타난다. 성북구청부터 한성대입구역까지 성북천 양옆으로 벚꽃이 끝없이 이어진다. 벚꽃의 시작은 성북경찰서 앞 사거리이다. 성신여대 정문으로 향하는 보문로34길에 벚꽃이 학교 앞까지 늘어섰다. 벚꽃은 좁은 일방통행로에 비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이어진다. 잠시 꽃길을 걷다가 다시 성북천으로 내려와 한성대입구역까지 걷는다. 아파트와 주변 상가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우리가 꼭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도 아름다운 순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성북천은 가로등이 많고 주거 시설과 맞닿아 있어 밤 산책으로 찾아와도 좋다. 의릉은 조선 20대 왕인 경종과 그의 계비인 선의왕후의 능이다. 나지막한 천장산 자락 아래 조성된 의릉에는 성내천이나 성북천처럼 벚꽃이 많지는 않다. 대신 능 주변으로 진달래, 산수유, 개나리, 앵두꽃, 수양벚꽃, 산벚꽃 등이 연이어 피어나 눈부신 봄날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다른 벚꽃 명소보다 찾는 이도 적어 고즈넉하게 봄꽃을 즐기기 좋다. 의릉에 들어서면 능 뒤로 산벚꽃이 하얗게 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를 이용해 숲으로 가면 아름드리 벚나무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희숲속쉼터는 서대문구청 뒤쪽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벚꽃이 산자락에 가득 차 봄날에 꽃을 피우면 연분홍 벚꽃이 산자락을 뒤덮어 황홀한 풍경을 만든다. 벚꽃 속을 걷고 있으면 지상낙원에 소풍 온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길을 찾지 않고 일부러 숲에서 헤매 본다. 산책로 사이 사이마다 이어지는 벚꽃을 따라 숲속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동산 위에 올라서서 밑을 내려다보면 하얀색과 분홍색 물감을 분무기로 뿌려놓은 마냥 벚꽃이 흐드러져 있다. ■우리 동네 봄꽃 명소 벚꽃 외에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 배나무, 유채꽃 그리고 매화까지 우리가 모르던 꽃들이 숨겨져 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동네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을 소개한다. 중랑캠핑숲에 가면 배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배나무 과수원이 있던 땅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답게 산책로 옆으로 여러 그루의 배나무가 늘어섰다. 배꽃은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꽃잎은 벚꽃처럼 새하얗지만, 꽃술이 녹색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연둣빛을 머금고 있다. 벚꽃이 화려하다면 배꽃은 청초한 느낌이다. 봄이 떠나는 것을 붙잡고 싶다면, 서래섬으로 가보자. 서래섬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변에 만들어진 작은 인공 섬으로 4월 말부터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5월에 절정에 다다른다. 유채꽃은 2월부터 제주에서 피기 시작하여 남쪽 지방을 지나 5월에 서울에 닿는다. 제주의 유채가 이른 봄이었다면, 서울의 유채는 마지막 봄인 셈이다. 서래섬 바로 옆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제주 못지않은 풍경이다. 노란빛이 햇살에 부서지고 넘실거리며 한강으로 흘러간다. 유채는 한강도 노랗게 물들이고, 멀리 서울타워와 푸른 하늘까지 서울을 온통 노란 세상으로 만든다. 서울에도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에 있는 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이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를 심어 매화 군락지를 만들었다. 매화는 벚꽃보다 일찍 꽃을 피우고 절정을 지나 꽃잎을 떨구는 시기도 더 이르다. 게다가 3월 말부터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매화 거리를 찾아갔을 때 설사 매화가 이미 다 끝났더라도 괜찮다. 매화 옆으로는 담양에서 기증한 대나무숲이 이어진다. 대나무의 푸른 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흔들릴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용답역 2번 출구와 이어지는 고가다리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도깨비의 저승사자(이동욱 역)와 써니(유인나 역)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소였다. 그들은 다리에서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리 위에 서면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매화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산 안중근 기념관 앞에 있는 와룡매라 불리는 매화 두 그루(홍매화와 백매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장수가 창덕궁에 있던 매화나무를 뽑아 일본에 가져다 심었다.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즈이간지(瑞巖寺)의 본당 앞에 있는 홍매화와 백매화가 그 주인공이다. 매화가 용이 엎드려 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룡매라고 부른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이다. 1998년에 즈이간지 주지가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와룡매의 가지를 떼어 접목한 묘목을 기증하기로 하면서 1999년에 안중근 의사 추도식에 맞춰 400년 만에 우리 땅으로 돌아와 안중근 기념관 앞에 식재됐다. 오랜 이야기를 지닌 매화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기념관 앞에 놓여 있으니 더욱 숙연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와룡매는 더 많은 꽃을 피워내며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화려하게 성장할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6 07: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