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 남성사우나실 내부가 인근 산책로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8시4분께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에서 이용객 A씨는 이 건물 2층에 위치한 남성사우나실 내부를 목격했다. 당시 사우나 내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순간 A씨는 잘못 본 것인지 눈을 의심했으나 자세히 봐도 남성사우나실이 확실했다고 한다. A씨는 고민 끝에 리조트 측에 연락을 시도했다.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노출된 사람들이 2차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조트 측은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해당 리조트에서 언제든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또 다른 관계자는 "그날 왜 블라인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혹스럽다"면서 "단순 실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2 07:12:44[파이낸셜뉴스]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한 호텔 내 여성 사우나에 남성 2명이 실수로 출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들을 알몸 상태로 마주친 30대 여성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호텔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40분께 우리나라 대표 온천 휴양지로 알려진 충북 충주의 수안보의 한 관광호텔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던 30대 여성 A씨는 목욕을 마친 뒤 파우더룸에서 알몸 상태로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이때 A씨는 거울 속에서 낯선 중년의 남성 2명과 눈을 마주쳤다. 깜짝 놀란 A씨는 비명을 질렀고, 남성들도 A씨와 눈이 마주친 뒤 놀란 듯 바로 뛰쳐나갔다. 이 같은 소동이 벌어지자 호텔 측 직원이 달려왔다. 직원은 "남자 고객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이들이 여자 사우나로 들어간 것 같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수치심과 불안감에 시달려 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텔 측이 보상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했다"면서 "돈을 떠나 호텔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지만 대표는 지금까지도 전화나 문자 한 통 없고 직원을 통해 금전으로 입막음하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남들에겐 별일이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호텔 측의 관리 소홀로 난데없이 알몸을 노출당한 억울함이 풀리지 않는다. 가해 남성들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민사소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A씨의 신고로 여성 사우나에 들어간 남성 2명은 전날 충주경찰서에 출두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 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노동조합 단체의 50대 임원들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여자 사우나에 잘못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에 이들 남성들이 태연하게 여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놀란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이 찍혔다"며 "당시 남성들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도 확인했지만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형사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0 13:46:25방송인 주병진씨(62)가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주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주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씨와 관련한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7-30 11:06:19[파이낸셜뉴스] 자가격리 조치 중 2차례나 이탈해 돌아다닌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첫 구속 사례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68)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고, 이 사건 위반행위의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다수의 접촉자 발생과 반복적인 이탈 등을 감안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A씨가 격리 장소를 이탈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러나 관내에 통보된 해외입국자 명단에 A씨 이름이 없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30분께 A씨 신병을 확보해 귀가 조치했다. 이후 A씨는 격리장소를 또 이탈해 사우나와 음식점을 돌아다녔다. 구와 경찰은 오후 7시35분께 소재를 확인,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송파구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A씨에 대해 "입국 당시 특별입국심사대에서 (본인과) 지인 연락처를 확보하는 부분에서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본인 휴대전화를 거짓으로 제출한 부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4-14 18:04:54부산 일대 사우나를 돌며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쳐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건조물 침입 및 절도 혐의로 34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14일 11시께 남구 용호로에 있는 한 사우나 내에서 다른 고객의 라커 열쇠를 훔쳐 그 안에 보관된 현금과 외화 487만 원, 목욕탕 티켓 10매(7만 원) 등 총 493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7회에 걸쳐 약 600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목욕탕 건물 주변 폐쇄(CC)회로 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찜질방, 모텔, PC방 등을 수색해 결국 체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7-22 09:37:16백재현 백재현 백재현 백재현 백재현백재현(45)씨가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백재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백재현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남성 이모(26)씨를 추행하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KBS 개그맨 출신인 백재현씨는 최근 공연 연출자로 활동해 왔다.백재현 백재현 백재현 백재현 백재현온라인편집부
2015-06-01 11:14:43▲ 백재현 성추행 혐의 개그맨 백재현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측은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정신과 전문의는 "양악수술과 과도한 다이어트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 심리로 동성의 몸을 만지거나 이상행동을 했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0 09:07:27▲ 개그맨 백재현 개그맨 백재현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측은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정신과 전문의는 "양악수술과 과도한 다이어트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 심리로 동성의 몸을 만지거나 이상행동을 했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0 07:16:52▲ 백재현 백재현 세계일보의 보도를 통해 전직 개그맨이자 연출가인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백재현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네티즌들은 "백재현, 충격이다","백재현, 이제 어떡하나","백재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19 23:54:22☞'fn사건사고 영상' 바로보기■ ‘남성 전용 사우나’ 밀실 만들어 불법 성매매 남성 전용 사우나에 밀실을 만들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사우나 업주 오모(2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이들 업소에 고용된 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남성 등 3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오씨 등은 서울 강남과 송파, 중구 일대에 남성전용사우나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하는 밀실을 함께 운영했다. 밀실은 사우나와 비밀통로로 연결돼 있었으며 남성들은 7만~16만원의 돈을 내고 유사성행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소는 인터넷 성매매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내고 성매수를 원하는 이들에게 철저하게 사전 예약을 받아 은밀하게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건물 출입구 등 주요 지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두고 경찰의 단속을 피해가며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달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우나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달 초부터 광역단속팀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이 같은 불법 행위를 한 남성전용사우나 8곳을 적발했다.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휴식 공간이 돼야 할 사우나에서 불법·퇴폐행위를 일삼는 업주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상치안 30년 수호.. 통영해경 1005함 퇴역지난 30년간 남해 바다를 수호하며 해상 치안 일선에서 활약한 1천t급 경비함정 ‘1005함’이 29일 퇴역했다.1005함은 지난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어 부산과 통영해경에 배치되어 남해안 EEZ 광역해상에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 재산 보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1005함의 승선 정원은 40명으로 지금까지 51만 4천 272마일, 지구 약 21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를 항해했다. 이 과정에서 조난 선박 150척에서 해난구조 1281명을 구조했고 불법 조업 선박 450여 척도 단속했다.1005함은 29일자로 운항이 정지됐다. 승선원들은 오는 6월 신조되는 1005함으로 갈아탄다.통영해경 강종훈 홍보실장은 “지난 30여년간 해양경찰역사와 함께 한 1005함은 29일자로 운항이 정지되며 경찰관 30여명과 의경 10여명은 오는 6월 신조선으로 건조되어 통영에 배치될 1005함에 승선하여 남해안 광역바다를 누비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조되는 1005함은 길이 91m, 폭 12m, 9925마력 엔진 3대, 워터제트 추진방식(물을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방식)으로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의 고속항해가 가능하다. 최대 항속거리는 4000마일이다. 무장은 40㎜ 자동포, 20㎜ 발칸포 각 1문이 장착돼 있다./파이낸셜뉴스 fncast
2015-04-30 10: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