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 풍덕동 출신으로 최근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수현 선수를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남수현 선수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부담 그리고 여성 양궁팀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라는 무거운 중압감을 이겨내고, 당당히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순천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올림픽 영웅 남수현 선수의 앞으로 선전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남 선수의 순천시 홍보대사로서 활약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남 선수는 앞으로 2년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요 행사 및 언론매체를 통해 순천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실제 남 선수는 이미 여러 공식 행사에서 '순천의 딸'을 자처하며 순천의 도시 브랜드를 더욱 드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한편 남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성남초, 풍덕중, 올해 순천여고를 졸업한 후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새내기 선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15:15:40[파이낸셜뉴스] 양궁 경기는 4년에 한번씩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화살을 쏘고 대한민국이 결국 이기는 경기다. 대한민국 임시현(한국체대)이 항저우에 이어서 올림픽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의 안산에 이어서 두 번째 대한민국의 3관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임시현은 8월 3일 엥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수현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항저우에서 3관왕을 이룬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파리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으로 물리쳤다. 임시현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남수현은 데뷔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전훈영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금은동 싹쓸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22:07:52[파이낸셜뉴스] 결승 대진이 완성되었다. 임시현 vs 남수현이다. 첫 번째 결승전에서 임시현은 전훈영에게 마지막 화살 딱 한발을 이겼다. 임시현은 엥발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에서 전훈영에게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승리했다. 임시현과 전훈영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기량 차이는 거의 없었다. 누가 마지막 한 발에 집중력을 가져갈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1세트를 양 선수는 28-28 무승부로 가져가며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임시현이 크게 흔들리며 전훈영이 29점을 기록하며 26점의 임시현을 큰 점수차이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양 선수가 27-27을 기록하며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전훈영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운명의 4세트. 첫발에 임시현이 10·9점을 꽂아넣었다. 전훈영은 9·9점을 쏘면서 임시현이 1점을 앞서나갔다. 마지막에 임시현의 10점이 꽂히며 임시현이 4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양 선수는 10·9점을 쏘면서 동점 상황이었다. 이제 남은 마지막 한 발의 화살. 임시현이 10점을 꽂았다. 전훈영은 10점을 못쏘면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상황. 전훈영이 8점을 쏘면서 임시현이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막내 남수현이 프랑스의 바블랭을 6-0(29-28, 27-26, 28-27)으로 꺾었다. 남수현은 첫 세트에서 정중앙의 엑스텐을 쏘는 등 29-27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27-26으로 승리하면서 4대0으로 앞서나갔다. 기량 차이가 확연했다. 3세트에서 충분히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바블랭은 첫 번째 화살에서 8점을 쐈지만, 남수현은 10점을 쐈다. 바블랭은 단 한번도 10점을 쏘지 못하며 고전했다. 남수현은 여유 있게 10점을 연달아 꽂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21:19:54[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전훈영·임시현·남수현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최소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아있는 것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느냐 여부 뿐이다. 대표팀의 막내이자 마지막 주자인 남수현은 8월 3일 펼쳐진 대회 8강전에서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6-4(26-28, 28-25, 28-29, 29-28, 29-27)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남수현은 1세트를 잃고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상대가 6점을 쏘는 실수를 저지른 탓에 손쉽게 28-25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상대가 2개의 10점을 기록하면서 29-28로 남수현을 이겼다. 4세트에서는 남수현이 10점을 연이어 쏘아올리며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 남수현이 첫 번째 화살을 10점을 쏘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쿠마리는 9점을 쏘면서 1점을 남수현이 리드했다. 남수현의 두 번째 화살은 9점. 쿠마리 또한 9점을 쐈다. 운명의 마지막 화살. 남수현은 10점을 쏘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수현이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세 명의 선수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전훈영과 임시현이 맞대결하고, 남수현은 프랑스의 선수와 4강에서 맞붙는다. 대한민국은 최소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확보한 가운데 남수현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금은동 싹쓸이가 가능해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21:00:5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을 휩쓴 한국 양궁이 4번째 금메달을 겨냥한다. 만약 금메달이 나오게 되면 대한민국 8호 금메달이 된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은 3일 오후 4시 56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특설 무대에서 여자 개인전 16강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하루에 8강, 4강, 결승이 이날 하루에 모두 끝난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개인전마저 석권하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달성한다. 아울러 2020 도쿄 올림픽의 양궁 안산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이자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된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임시현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획득, 64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세계 신기록이자 올림픽 신기록이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안산(광주은행)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세운 올림픽 기록(680점)도 깼다. 72발을 쏜 임시현은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적중했다. 21발은 엑스텐(10점 정중앙)이었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에 혼성 단체전까지 3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한국 양궁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의 일이었다. 1년 전 국내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인 임시현은 항저우에서 단번에 '아시아 최고 궁사'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임시현은 올림픽에 나갈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뽑는 최종 평가전도 당당히 1위로 통과하며 이번 파리 대회에서 메달 소식을 기대케 했다. 임시현을 막아서는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전훈영과 남수현이다. 임시현은 준결승에 진출하면 전훈영을 만나야하고 결승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를 만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런데 임시현은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보여준 기량은 랭킹라운드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어제 혼성전에서 김우진은 단 1번의 8점도 쏘지 않았지만, 임시현은 3번 이상의 8점을 쐈다. 10점도 랭킹라운드만큼 많이 나오지 않았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었다. 다른 태국 전사들의 기량도 워낙 출중한 만큼 임시현이 패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랭킹라운드에서는 임시현(694점), 남수현(688점)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전훈영(664점)이 약간 떨어지는 모습이었으나 전훈영은 여자 단체 결승전을 소위 하드캐리하며 대한민국의 10연패를 이끈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10:14:37[파이낸셜뉴스] 한국 양궁 대표팀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이 상대 선수를 손쉽게 이기고 개인전 32강에 진출했다. 남수현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자나 알리(이집트)를 상대로 7-1(30-23, 29-25, 28-28, 29-28)로 승리했다. 이번 첫 올림픽에 개인전도 첫 출전인 남수현은 첫 세트에 쏜 세 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켜 압도적 기량 차를 보였다. 2세트도 첫 화살인 9점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관통했다. 알리가 3세트에서 선전하며 28-28로 1점씩을 나눠 가졌지만 남수현은 4세트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 남수현은 3발 가운데 두 발을 10점에 적중시키며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남수현은 잠시 후 마리 호라코바(체코)와 32강전 경기를 펼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1 22:52: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전남 출신 남수현 선수에게 29일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시청 소속의 남수현 선수는 28일(현지시간)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과 함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 선수는 전남의 주역으로 성장할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엘리트 체육인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소중한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포상 규정에 따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 선수에게 우수선수 육성 지원금 7000만원과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남수현 선수는 2021년 전남도 새천년 으뜸인재로 선정된 전남의 자랑으로서, 우리 도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여줬다"면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며 전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준 남수현 선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9 14:25:3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로 출전한 순천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남수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28일 시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남 선수는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개인전에서 2위, 단체전에서 여자대표팀과 함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파리올림픽 양궁 단체전이 열리는 오는 28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양궁 어린이 체험교실, 오후 8시부터 '한여름밤 음악회'를 진행한 후 오후 9시부터 대형 스크린으로 양궁 경기 생중계를 통해 금메달 획득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 기세를 몰아 남 선수가 30일부터 출전하는 개인전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잘 발휘하도록 시민들의 응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딸, 순천시청 소속 양궁팀 남수현 선수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여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남수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순천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6 13:19:35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의 '일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빛과 색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전시 주제인 '일탈'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대표작 2점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인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이 곧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해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두 번째 대표작은 지하철에 누워 사색하는 모습으로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일탈 전시작들은 매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선과 계절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섬세히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빛'과 '색'을 택한 것이 특징으로,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에 출품해 이목을 모았던 남 작가의 '옷장 속 고양이'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옷장 속 고양이는 타인과 대비되는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외면하다 다시금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자기수용의 감정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켜 준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 작가는 일본 매거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35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의 삽화를 시작으로 표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각 작업에 참여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악의 최애’, ‘외로움 반장’의 삽화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의 일러스트 포스터, 소설 ‘첫사랑 49.5℃’ 표지 등이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일탈 전시를 통해 잠깐이나마 갑갑한 일상을 환기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다시 보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3 08:53:37남수현 동의대 교수가 1일 기술보증기금 신임 감사에 선임됐다. 남 신임감사는 한국외환은행과 농촌경제연구원을 거쳐 87년부터 동의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08-01 18: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