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오전, 대한민국 서울 중심지 뚝섬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처음 개최된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에 위아“런” 수많은 러닝크루들이 한강공원을 달렸다. 마라톤은 고대 그리스의 마라톤 전투에서 유래된 스포츠로, 아테네까지 뛰어가 전쟁의 승리를 알리고 죽은 전령을 기리는 뜻에서 만들어졌지만, 이번 지구런은 지구촌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공감한 위아원 서울경기남부, 서울경기서부, 서울경기동부, 강원,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지역연합회의 1500여 명의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참가하였다. 지구런 현장은 이들 외에도 평화의 발자국이 새겨진 배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는 총 2500여명의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지구런'은 5km와 10km, 5km 걷기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하였으며, 뚝섬 수변무대를 시작으로 한강공원 일대를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에 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5km 코스에서 19분 40초를 기록한 최민혁 씨, 10km(남,여)에서 37분 20초 분을 기록한 안대환 씨와 41분 05초 분을 기록한 Koshino Eri 씨였다. ‘풍요로운 가을날, 마라톤을 통해 지구촌에 값진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축전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치어리딩, 댄스크루, 마칭밴드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마라톤 선수 출신의 이홍열 원장, 청년봉사단체 위아원 홍준수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홍열 원장은 “처음 시작하는 마라톤 참가자들도 많이 있을텐데 안전하고 바른 자세로 마라톤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을 바란다”며 격려했다. 위아원 홍준수 대표도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은 모두 이미 ‘피스 레이서’로서 평화의 발걸음을 시작하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지구런 행사에 참여한 위아“런” 러닝크루들도 평화를 위한 발자국을 남긴 것 같아 뜻깊었다는 소감이 쏟아져 나왔다.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위아“런” 오성민 러닝크루는 “지구, 자연, 우리 모두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마라톤 행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이 주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 및 협력으로 전국 단위의 위아“런”러닝크루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그리고 봉사단체 누리길걷기문화운동본부 등이 현장에서 VR체험, 타투스티커, 사진전 등 나눔 체험 부스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호남일보, 경북일보, 경북도민일보, 우리일보, 부산평화연합, (사)초록빛복지나눔회, 대한생활스포츠연합회, (사)한글세계문화재단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였다. 이번 지구런 행사가 열린 장소도 평화를 강조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주행사장인 뚝섬 인근의 성수동은 70년전 6.25 전쟁으로 인한 시설 파손과 유엔군이 주둔해야했던 시절이 있었던 곳이다. 또 지구런 10㎞ 코스의 반환점 인근의 워커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한국 포기를 막고 낙동강 전선 고수를 끝까지 주장, 실현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월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곳이다. 한반도의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피스포인트에서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후대의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지구런 행사는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러닝으로 남겨지는 발자국을 이어 지구 둘레 약 4만km 이상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이날 지구런이 열린 서울외에도 함께 파주, 부산, 전주에서도 평화의 발걸음이 동시에 시작됐다. 국외에서는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10월 말까지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한다.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하는 곳은 아시아 9개국(일본, 몽골,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튀르키예)과 유럽 7개국(러시아, 독일, 스위스,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주 3개국(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아프리카 9개국(카메룬,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콩고, 잠비아, 에티오피아),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 뉴질랜드) 등 총 30개국으로 총 2만명의 러닝크루들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위아“런” 관계자는 “일상의 러닝으로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청년들의 건강한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6 14:30:03[파이낸셜뉴스] ‘시작이 반이다’라는 관용 표현도 있을 만큼, 시작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정을 나서는 순간은 온 국민을 넘어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장이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임기 동안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이번 기사에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취임 후 첫 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의 걸음 걸음마다 평화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첫 날 김대중 제15대 대통령은 1998년 2월 25일부터 대통령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헌정 역사상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북한과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정서적 유대와 물질적 도움을 강조하는 ‘햇빛 정책’을 펼쳤죠. 경제 살리기를 비롯한 벤처기업 지원, 정보 교육 등에 힘써 우리나라를 정보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1997년 발생한 IMF 사태로 국가의 경제가 악화되었기 때문인데요. 김대중은 취임사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국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당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죠. “올 한 해 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입니다.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입니다. (중략) 오늘의 난국은 다수당인 야당의 협력 없이는 결코 극복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는 금년 1년만이라도 저를 도와주십시오.” 김대중은 비장한 마음을 담아 국민들 앞에서 호소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아키히토 일왕으로부터 취임 축하 서신을 받으며 외교 관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인사 및 외교 사절을 초청해 취임식 만찬을 열었는데요. 이날 취임식에는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등장해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1997년 무주 리조트 투자 건으로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국민회의 총재를 맡고 있던 김대중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 있는데요. 김대중 총재가 자신이 당선될 경우 한반도를 위한 노래를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마이클잭슨 역시 판문점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자선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해 서로의 평화에 대한 뜻을 확인했기 때문이죠. 취임식에 참여한 마이클 잭슨은 이후 1999년 서울에서 '마이클 잭슨과 그의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공연을 해 김대중과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외교’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 제가 한 번 잡아보죠-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의 첫 날 경제 살리기와 국가 경쟁력을 강조했던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그는 2008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대한민국 747 프로젝트(연평균 성장률 7% 및 총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는데요. 취임 첫 날 그의 첫 일정은 남극세종기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화를 연결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이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외교를 위한 만남을 줄줄이 이어갔습니다. 청와대에 방문한 첫 번째 손님은 후쿠다 야소 당시 일본 총리였습니다. 대통령과 총리는 새로운 한일관계를 도모하고자 셔틀외교 복원과 한일 FTA 교섭 재개 등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죠. 이후 탕자쉬엔 당시 중국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 문제, 양국 교류와 협력 확대 등을 의논했습니다. 탕자쉬엔은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를 전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어판 자서전 '경영 미래'를 선물하고 서명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은 탕자쉬엔과의 만남 뒤 오후 5시 경 주프코프 당시 러시아 총리와 접견하고, 사할린 유전과 극동시베리아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후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경축사절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FTA의 미 의회 인준 문제와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한 대북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취임 첫날 무려 4개 국가의 대표들과 만난 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제 여자 분이신데!’-제18대 대통령 박근혜의 첫 날 박근혜는 제9대 대통령 박정희의 맏딸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대통령입니다. 그는 청와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국정을 배웠는데요. 1997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제16, 17, 18,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51.55%라는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13년 2월 25일 박근혜의 취임 첫날 일정에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 ‘최초의 대통령 자녀 출신 대통령’, ’최초의 미혼 대통령’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그는 오전에 취임식을 마친 뒤 청와대로 들어가기 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특별한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복 주머니’ 행사였습니다. 행사장에는 국민의 소망이 담긴 복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단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복 주머니 속 메시지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며 국민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를 뒤로 하고 청와대로 들어간 박근혜는 오후 내내 외교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잉락 친나왓 당시 태국 총리, 류옌둥 당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등 여성 지도자들의 만남을 필두로, 다양한 외교 사절과 접견하며 여성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수도 인수인계도 없이 시작한 ‘중고 신입’을 아십니까-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의 첫 날 올해 3월 임기를 마치게 될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의 사퇴로 1년 앞당겨 이루어진 2017년 5월 제19대 대선에서 당선되었습니다. 후보 시절 국민에게 혼란했던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국강병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는데요. 그의 취임 첫 날은 역대 대통령과 조금 달랐습니다. 문재인은 대통령 선거 하루 뒤인 5월 10일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근혜의 파면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이 없어졌기 때문이죠.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일정은 오전 8시 9분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청와대가 아닌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국립 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묘를 찾아가 참배를 하고, 오후에는 국회로 이동해 약식으로 대통령 취임 선서를 마쳤습니다. 취임 선서는 취임사와 동시에 이루어졌고, 취임사 역시 간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청와대에 도착한 문재인은 군과 정보기관으로부터 안보관련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고용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강조했던 그답게 제1호 업무 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 하달했습니다. 일정을 마친 문재인은 청와대가 아닌 홍은동 자택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갑작스럽게 나오게 되면서 관저 내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그는 취임 사흘 후에야 청와대 관저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 ‘시작’을 견뎌라-유래 없는 바이러스의 창궐 그 이후, 새롭게 등장할 대통령은? 새롭게 취임할 제20대 대통령은 임기 첫 날에 어떤 일을 할까요? 전세계를 고난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와 사회적 혼란을 바로 잡는 일일까요? 하지만 바이러스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문제가 산재해 있죠. 대통령의 지혜와 통솔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지금, 새 대통령의 첫걸음을 모든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1-20 13:54:14[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논의를 위해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사회복지부(DHSC)는 29일 G7 보건장관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감염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해 유럽 전역에서 확인됐다. 영국에서는 3번째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세계 각국은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 오미크론의 3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해당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국은 웨스트민스터 등 감염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영국에서 확인된 2건의 감염 사례도 남아공과 관련이 있었다. 2건이 연관돼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과 관련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영국 정부는 전날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짐바브웨를 여행 적색 목록에 올렸으며 이날 앙골라,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도 추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백신 불평등과 백신에 대한 불신이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감염이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많은 부유국들이 자국민들을 위한 것보다도 훨씬 많은 백신을 비축해 놓고도 개발도상국가들과 백신을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서 이를 "자멸적이고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WHO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들에서 1차례라도 백신을 접종받은 비율은 7.5%에 불과하다.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여행 금지 대상이 된 아프리카 남부의 8개 국가 중 말라위의 경우 5.6%만이 1차례 백신을 접종했을 뿐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부자 나라들에서는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인구 비율이 70%에 달한다. 보건 연구 자선단체인 웰컴 트러스트의 제러미 패러 이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과 같은 보건 수단의 전 세계적인 공평한 보급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패러는 "(백신)불평등은 대유행을 연장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이 변이가 남아공에서 유래한 것인지, 아니면 아프리카 남부의 다른 나라에서 남아공으로 유입된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사우샘프턴 대학의 마이클 헤드는 "오미크론 변이는 유전자 검사 능력이 더 높은 남아공에서 발견된 것일 뿐 아마 백신 접종률이 낮고 진단 검사가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 남부의 다른 나라에서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28일 현재 남아공, 보츠와나, 호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홍콩 등 많은 나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많은 나라들이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모잠비크, 말라위, 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남부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29 09:20:32방역당국이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 복귀가 시작된 데다가 람다 변이 국내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불이 붙을 수 있어서다. 다음주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강화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현황 등 방역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 주말께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류는 수도권 연장, 비수도권은 연장 또는 4단계 격상으로 기울고 있다. ■휴가·광복절연휴 확산 기폭제 우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3명이다. 1400명 미만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일 1200명 발생한 이후 14일 만이다.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사흘간 이어진 광복절 연휴기간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동안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감소 또는 정체하다가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더욱이 이번 주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42일째 1000명을 넘고 있다. 수도권은 주말 영향으로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감염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61.2%로 60%를 넘는다. 비수도권 또한 한달째 국내 감염 확진자 비율이 30%를 웃돈다. 다음 주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방역당국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후 단계 조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거리두기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적용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4단계가 6주째,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가 4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해야 한다. 이날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방역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논의해 거리두기 단계 등 구체적인 방역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의 여파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중증도,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양한 방역지표와 예방접종 진행일정도 함께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앞서 수도권 환자가 800명대가 되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주 하루 평균 1077명으로 직전 주 대비 140명 증가한 상황이다. ■람다 변이 국내유입 배제 못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화하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유입 가능성도 커졌다. 델타플러스 변이 감염자 추가 확인에 이어 람다 변이 국내유입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람다 변이는 현재 31개국에서 확산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 국내 감염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86.9%로 전주 대비 11.3%p 상승했다. 이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은 85.3%로 전주 대비 12.2%p 상승했다.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3014건 중 델타 변이는 2954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98.0%에 달한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 변이 59명, 남아공 유래 베타 변이 1명이다.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플러스 변이 감염사례도 1명 더 늘었다. 30대 여성으로 필리핀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또한 지난주까지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 중 70.2%가 주요 변이로 확인됐고, 그중 93%가 델타 변이였다. 특히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진 람다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은 "람다 변이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람다 변이도 델타 변이와 유사한 정도의 백신회피와 위중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강중모 기자
2021-08-17 18:21:0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자리하고 있다. 7월 중순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한 델타 변이는 지난주 검출률이 85%를 넘어섰다.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은 백신 예방 접종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 발생을 늘리고 있다. ■지난주 변이 감염 3014명…델타 변이 2954명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며 최근 1주간(8.8∼14)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01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는 1만3780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3014명 가운데 델타 변이는 2954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98.0%에 달했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 변이 59명, 남아공 유래 '베타' 변이 1명이다. 또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명이 됐다. 지난 1주간 변이에 감염된 환자 30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812명은 국내 감염, 20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감염자 2812명 가운데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경우는 2759명으로, 약 98.1%를 차지한다. 나머지 53명은 알파 변이 감염자였다. 지난 1주간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검출률은 86.9%(3235건 중 2812건)다. 직전 한주의 검출률(75.6%)과 비교하면 11.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델타 검출률은 73.1%에서 85.3%로 증가했다. ■돌파감염 555명 중 델타 변이 363명 델타 변이가 급증하면서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2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 356명 중 0.030%(29.8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하는 2111명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0.066%(66.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젊은 연령대의 경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이 0.082%(82.0명/10만 접종자)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0.046%(46.0명/10만 접종자), 화이자는 0.015%(15.4명/10만 접종자) 순이었으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08%(8명/10만 접종자)이었다. 돌파감염 중 위중증 사례는 19명(돌파감염자의 0.9%), 사망은 2명(돌파감염자의 0.09%)이었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80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90대다. 돌파감염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 돌파감염 추정사례 555명 중 70.2%(390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363명, 알파형 25명, 베타형/감마형 각 1명)가 확인됐다. 방대본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할 확률 또한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17 15:25:5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개월, 184일만에 1000명을 다시 돌파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 되면서다. 코로나 감염자 폭증은 델타 변이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 정부의 대응방안이 주목된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에 근접했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약 6개월 보름, 정확히는 194일 만의 1200명대 기록이다. 이와 관련, 김부겸 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도 유래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세를 비롯해 최근의 상황이 정부의 방역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진단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2817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의 경우 일주일 새 무려 153명이나 늘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제 거리두기 단계만으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검사하던 초심의 K방역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저인망식으로 감염원을 찾아서 검사하고 다시 K방역을 해야 확산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07 10:52:2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개월, 184일만에 1000명을 다시 돌파하면서 4차 유행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감염자 폭증은 델타 변이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이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으로 지난 5일 같은 시간의 659명보다 486명이나 많았다. 1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 정점(발표일 기준 작년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최소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 유래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세는 방역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2817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의 경우 일주일 새 무려 153명이나 늘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제 거리두기 단계만으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검사하던 초심의 K방역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저인망식으로 감염원을 찾아서 검사하고 다시 K방역을 해야 확산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07 07:07: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8일부터 대구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가능해진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지역 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여부 선별검사를 28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여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면 질병관리청에서만 판단해왔다. 하지만 최근 울산에서 온 확진자에 의해 대구에서도 영국 변이주가 검출되면서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신속한 확인이 요구돼 질병관리청의 최종 판정 전 대구지역에서 변이바이러스 선별검사를 통해 미리 변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변이바이러스 선별검사는 '코로나19' 양성검체 내 바이러스가 주요변이 3종(영국, 남아공, 브라질 유래) 여부를 추정하는 검사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부터 변이 바이러스의 함유 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자 관리 및 방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변이 여부의 신속한 확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27 14:59:13[파이낸셜뉴스]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 B.1.617)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1월 이후 인도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총 94명이었고, 이 가운데 인도 변이는 총 9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발 변이 감염자 9명 가운데 2명은 지난달, 7명은 이달에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경유지 없이 인도에서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 반장은 "현재 인도 변이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관계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직은 주요 또는 기타 변이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WHO에서도 주요 변이로 지금 분류하지는 않는 상황이라 지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동향을 함께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이중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와 브라질발 변이와 같은 부위에 아미노산이 치환된 것(E484Q)이 있어 현재 개발된 백신이나 단일 항체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도 변이는 E484Q, L452R, P681R을 포함하는 변이로 남아공·브라질 변이가 갖는 484부위의 변이를 고려할 때 백신이나 단일항체(치료제) 효과 감소가 예상되나 아직 정확한 정보가 부재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79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324명, 남아공발 변이가 46명, 브라질발 변이가 9명이다. 이들 주요 3종 변이 이외에 아직 역학적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례는 국내에서만 총 118명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합쳐 497명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18 19:27:4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2종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새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연구팀은 미국에서 발현된 것으로 추정되는 2종의 새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1명의 환자에게서만 발견된 1종의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과 유사한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독립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1종은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 환자 20명에게서 발견됐다. 콜럼버스 변이는 이전 변이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적 없는 3개의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는 영국 또는 남아공 변이에서 유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새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공발과 마찬가지로 전파력이 강하지만 백신 효과를 감소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해 13일(현지시간)까지 100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이달에만 3만4804명이 목숨을 잃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14 06: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