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출마 후보의 재검표 요구로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선거구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앞서 윤 후보에게 진 남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번 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서 집계표 숫자와 차이가 있는지 다시 확인했다. 이런 재개표 과정을 거쳐 남 후보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선거구는 재확인 절차 진행에 따라 이날 오전 8시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인천 14개 선거구 중 마지막으로 개표를 완료한 동구미추홀을은 윤 후보의 득표율이 50.44%, 남 후보의 득표율은 49.55%로 집계됨에 따라 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윤 후보는 인천 현역 의원 중 최다선인 5선을 달성했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남 후보 측의 이의제기가 있어서 (윤 후보를 포함한) 양쪽 후보자에게 참관 기회를 주고 재확인 절차를 거쳤고 결과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1 09:26:37【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1, 2위 후보간 전국 최소 표차인 171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국민의힘 윤상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의 후보로 각각 남영희와 윤상현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해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지역은 윤 후보 당선 이전인 제13대 국회의원선거(1988년)부터 제17대 국회의원선거(2004년)까지 5번의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거의 매번 국민의힘(보수)과 민주당(진보) 후보가 번갈아 가며 당선됐을 만큼 보수·진보세가 팽팽한 곳이다. 윤 후보는 이곳에서만 내리 4선을 했으며 제18, 19대 때는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으로 당선됐고 제20, 21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지만 용현동 등에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점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낙후된 원도심 개발과 교통체계 개편이다. 원도심은 낙후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돼 가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한 곳으로 이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내놓아야 한다. 교통은 수인선(수원~인천 운행)이 지나가지만 인천도시철도 1, 2호선과 떨어져 있어 사실상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과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더디기만 하다.5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4호선 조성, 서민 주거 부담완화를 위해 임차주택의 관리비 세액공제, 수봉공원 주변의 도심기능 활성화와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한 수봉고도지구 완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인천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을 기대하는 남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학익용현갯골 친환경 생태문화관광공원 조성 및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 재개발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총선에서 두 번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중앙당의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10여년간 다져 놓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선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받게 됐다. 남 후보는 지난 번 총선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민주당계 세력을 완전히 규합하지 못해 힘이 분산돼 낙선했다. 이번에는 박우섭·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이 일찌감치 합류하면서 원팀을 구성해 일전을 치른다. 남 후보는 "이번 선거야말로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제대로 붙을 수 있게 됐다"며 "16년 동안 장기 집권한 4선의 현역의원을 꺾고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아무런 연고 없던 지역에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던 주민의 뜻을 깊이 되새기고 한결같은 땀과 눈물의 저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3-14 18:17:47[파이낸셜뉴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옹호한 데 대해 사과하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남 부원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 출연해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그 말을 왜 못하는가"라며 "그것을 빗대서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을 설명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단 말인가"라고 주장했다. 남 부원장은 특히 최 전 의원 발언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지칭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분명 대선후보 때 김 여사 본인이 학력 위조에 대해 사과하면서 '내조만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다 거짓말이지 않았나. 지금 얼마나 많은 행보를 하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의 징계 결정에 "굉장히 유감"이라며 "어떻게 조중동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 앞으로 총선 앞두고 많은 도전자들이 이 사건 이후로 계속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 전 의원의 발언을) 여성 폄하라고 하는데 남성 폄하도 있다"라며 "거기에 동조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함께 이재명 대표 탓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 속에 빠져드는 거 같다. 당에서도 왜 이리 확대 재생산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남 부원장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어떠한 형태든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4 09:58:10[파이낸셜뉴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을 옹호해 논란을 일으킨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4일 직을 내려놨다. 당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하자 하루 만에 사직 의사를 밝히며 사과한 것이다. 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 직을 내려놓겠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친명 유튜브 채널인 '박시영TV'에서 최 전 의원에 대한 당의 징계 처분을 언급하며 "그 말(암컷이 설친다)을 왜 못하냐. 저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농장'에 나온 그 상황을 설명한 게 무엇이 그리 잘못됐단 말인가. 왜 욕을 못하냐"며 "더한 말도 하고 싶은데 저도 징계 받을까 봐 말을 못하겠다"고 언급했다. 함께 있던 박시영 대표는 "김건희씨에 대해 말한 건데 그 말을 왜 못하나"라며 동조했고,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도 "현장에 있던 대부분 사람들은 전혀 문제의식을 못 느꼈다"고 거들었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부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최 전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한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며 공천 심사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1-24 09:57:05[파이낸셜뉴스] 용산 대통령실을 옮겨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남 부원장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남 부원장은 지난해 10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의 원인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되어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되어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라며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남 부원장의 게시글로는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 부원장의 글이 비판적인 가치 판단 또는 의견 표현에 해당해 명예훼손 구성 요건인 '사실의 적시'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1-06 14:49:28[파이낸셜뉴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렬 동영상을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영상이라고 주장한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후 삭제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해당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과 관련이 없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량 행렬임을 밝히자, 남 부원장은 “누리꾼 K씨의 글을 공유하며 그 영상이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남 부원장은 지난 2일 누리꾼 K씨가 전날 올린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K씨는 경호 차량들이 줄지어 도로를 달리는 영상과 함께 “윤석열 출퇴근 행렬 동영상. 매일 이렇게 다닌다. 본인 몸뚱아리 지키려고 매일 경찰 병력 700명을 운집한다”고 적었다. 남 부원장은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관제 애도는 폭거다. 책임자 꼬리자르기로 끝내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3일 “허위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힌다”며 “남 부원장이 어제 SNS에 공유한 동영상은 윤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 차량 행렬”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남 부원장은 “저도 알려드린다. 저는 제 페이스북에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올린 K씨 글을 공유하면서 그 영상이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관제 애도는 폭거다! 책임자 꼬리자르기로 끝내지 말라!’고만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대변인실에서는 K씨 영상이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 될 일. 부디 좌표찍기 지시가 아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 부원장은 원 작성자가 올렸던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K씨는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앞서 남 부원장은 이태원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30여분 만에 삭제했다. 당시 남 부원장은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돼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라며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 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고 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라며 “졸속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여전히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대통령 윤석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 부원장은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도 요구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1-04 08:42:08[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참사 당시 112 신고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게 나라냐"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남영희 부원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게 또 한 번 '정치병자'라 조롱해도 좋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왜 누가 국민의 분노와 울분을 억압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광기어린 정치모리배들과 기O기(기자를 비하하는 용어) 여러분들, 이제 당신들이 답할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부원장이 언급한 '정치병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할 때 사용한 용어다. 남 부원장의 발언 논란 당시, 윤희숙 전 의원은 그를 향해 "그런데 아무리 '정치병자'들이라도 좀 사람 도리는 버리지 말자"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남 부원장은 또 SNS 게시물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똑똑히 보십시오! 모두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라며 "출처 : 당일 가장 빠른 112신고 녹취록 2개(자료제공 경찰청) 18시 34분 기록, 참사는 22시 이후"라고 울분을 토했다. 정치권에선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초기 경찰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압사 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부터 경찰에 11건의 긴급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은 4번만 현장 출동하고 신고 지점의 사람들만 해산시킨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전날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첫 신고는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오후 6시 34분에 이뤄졌다. 압사 당할 것 같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는 인파를 해산시켰으나 최종 관리에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압사 참사가 나기 10분 전까지 신고가 11건이나 접수됐으나 경찰은 현장 통제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초기 대응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이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실한 대응을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청 주도로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가운데, 경찰 내부 칼 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2 08:21: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이 선고된 것과 관련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에 충성한 자,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가 된다”며 비난했다. 남 지역위원장은 “재판부가 판결문에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도움을 받는 대가로 유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점이 인정된다'고 하면서도 '총선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어 무죄'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남 지역위원장은 “윤 의원의 수족인 조모 전 보좌관과 함바브로커 유씨에게 각각 3년, 4년 징역형을 선고한 것을 보면 '꼬리자르기' 아니면 '유권무죄 무권유죄',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남 지역위원장은 “함바브로커를 동원해 공작선거를 자행한 사실 외에도 KBS의 추가 보도 등을 통해 윤 의원 캠프가 불법으로 매크로 작업을 벌이며 여론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내부자 폭로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온갖 음해공작으로 선거를 치러놓고도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실무자를 탓하고 발을 빼는 모습에 공직을 맡을 인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남 지역위원장은 “검찰에서 5년 구형을 내린 사건이 사실상 무죄 확정된 1심 판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8 11:0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소표차로 낙선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사진)이 이재명 열린캠프 공동대변인(수행대변인)으로 합류했다. 14일 남영희 지역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이재명 캠프에 공동대변인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재명 캠프 합류 이유로 개혁과 일 잘하는 정치인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때 유권자들을 만나 다양한 민원을 듣고, 때로는 심한 질책도 들으며 세상의 큰 변화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 내 인하대가 있어서 청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며 그들의 공통된 요구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개혁이었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장은 “기존 정치인에 대한 강한 불신감도 이 중 하나였으며 청년들은 말만 잘하는 정치인보다는 일 잘하는 정치인을 원했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미약한 제가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지만 ‘일 잘하는 이재명’, ‘일로 사랑받는 정치인 이재명’과 함께 유능한 4기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4 17:0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지역위원장(인천 동·미추홀구을)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서 나타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찾아가는 골목당사'를 열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찾아가는 골목당사'는 19일 제물포역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미추홀구 지역 내 10곳에서 진행된다. 지역위원장과 미추홀구을 시구의원들이 주민들의 민원과 애로점 등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남영희 지역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0 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