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예비후보 사무실에 박규홍 전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각각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견인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이 시작되자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구태정치가 재현되는 것을 보고 페이스북에 “비열하고 권모술수에만 능한 구태 정치의 종식, 정직하고 선한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대우받고 칭송받는 사회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남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우리 정치의 마지막 구습과의 결별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시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의 변화와 참여도, 의견 표출 방식의 진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뿌리는 2002년 노사모와 개혁당의 바람이 아니었나, 김대중 노무현 두분 대통령께서 씨앗을 뿌려주신 열매가 이제 수확할 때를 맞은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남 예비후보는 인천 미추홀구 을 지역 당내 경선이 시작된 오늘 아침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남영희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며 90도로 인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6 14:39:02[파이낸셜뉴스] 남영희 인천 미추홀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는 19일 오후 2∼5시 용일시장·용현시장·토지금고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손혜원 의원이 함께 참여해 용일시장·용현시장·토지금고시장을 찾아가 장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프로젝트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남영희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 내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도록 주민·상인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7 11:42:35[파이낸셜뉴스] 남영희 인천 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설 명절기간인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영희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총선에서 승리해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남 예비후보는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4.15총선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새로운 노무현이 되겠습니다! 라고 방명록에 남겼다. 남 후보는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자영업자, 아동, 청년, 노인의 기본소득을 강화하고 미추홀구의 낙후된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주차난 해소, 원도심 재생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어 미추홀구를 기회와 도약의 땅으로, 미래를 위한 신지식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부산 출신인 남영희 예비후보는 인하공전, 한국방송통신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대한항공 승무원, (주)이텀컨설팅 수석컨설턴트,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18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시민캠프 경기조직 팀장,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29 16:25:37[파이낸셜뉴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은 21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오전 7시 현충원을 참배하고, 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첫 번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 전 행정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남 전 행정관은 ‘‘새로운 미추홀! 새 인물! 새 희망!으로 원도심 미추홀을 환하게 새롭게 밝히고, 더불어 정치 세대교체의 주역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남 전 행정관은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자영업자, 아동, 청년 어르신의 기본소득을 강화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제 도입, 지역 공약으로는 낙후된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주차난 해소,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재생으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기회와 도약의 땅으로 미래를 위한 신지식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자세한 공약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7 16:12:10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8월 18일)를 앞두고 광복절 연휴 기간 호남에서 적통 경쟁을 벌였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두 사람이 호남에 집결한 건 권역별 경선 시작(9월4일)을 20여일 앞두고 텃밭 호남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떠오른 점도 있다. 이 지사는 이번 경쟁에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구상이고, 이 전 대표는 지지세 반등을 통한 역전의 발판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함께 전남 신안 하의도 DJ 생가를 방문했다. 2016년 6월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와 함께 방문한 지 5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 지사는 "온몸을 던져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해내고 새로운 개혁의 길을, 또 남북 평화의 길을 열어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역정을 존경한다"며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앞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찾아 국도 1(목포~신의주)·2호선(신안~부산) 기념비 앞에서 '남북평화와 동서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김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 등을 강조하며 호남 적자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이 전 대표는 언론인 시절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두 후보 캠프간 신경전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은 논평에서 "황교익 음식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황 씨 내정은 보은성 인사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측은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결정이 '매표 행위'라는 이 전 대표 측 비난에 "100% 재난지원금은 당론이었다"고 맞섰다. 남영희 대변인은 "아무리 다급해도 '반역 행위'나 '매표정치'는 자기 발등을 찍는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1-08-15 18:21:1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8월 18일)를 앞두고 광복절 연휴 기간 호남에서 적통 경쟁을 벌였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두 사람이 호남에 집결한 건 권역별 경선 시작(9월4일)을 20여일 앞두고 텃밭 호남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떠오른 점도 있다. 이 지사는 이번 경쟁에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구상이고, 이 전 대표는 지지세 반등을 통한 역전의 발판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함께 전남 신안 하의도 DJ 생가를 방문했다. 2016년 6월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와 함께 방문한 지 5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 지사는 "온몸을 던져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해내고 새로운 개혁의 길을, 또 남북 평화의 길을 열어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역정을 존경한다"며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앞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찾아 국도 1(목포~신의주)·2호선(신안~부산) 기념비 앞에서 '남북평화와 동서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김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 등을 강조하며 호남 적자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이 전 대표는 언론인 시절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두 후보 캠프간 신경전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은 논평에서 "황교익 음식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황 씨 내정은 보은성 인사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측은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결정이 '매표 행위'라는 이 전 대표 측 비난에 "100% 재난지원금은 당론이었다"고 맞섰다. 남영희 대변인은 "아무리 다급해도 '반역 행위'나 '매표정치'는 자기 발등을 찍는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1-08-15 16:11:49[파이낸셜뉴스] 인천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사진)이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을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6∼28일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당초 후보 경선에는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박규홍 전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참가했으나 박규홍 지역위원장이 심사에서 탈락해 남영희·박우섭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렀다. 후보 경선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50대 50 비율로 참여했다. 이번 경선은 정치신인인 남영희 후보 측으로는 본선보다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 인물과 새 정치, 지역의 새 바람을 원하는 주민들의 여망이 훨씬 거세고, 젊은층의 많은 참여로 경선에서 승리하게 됐다. 남영희 후보는 “수십 년간 정체되어 있는 지역에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이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9 12:19:30[파이낸셜뉴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은 19일 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지역 선거사무실에서 지역 원로, 주부, 청년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갖고 앞으로 추진할 공약을 발표했다. 남 예비후보는 “국민에봉사하는정치,특권이없는세상.서민이행복한정치를하겠다”고 말했다. 남 예비후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평범한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 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남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이편리하고안전한미추홀을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 예비후보는 제2경인선철도출발점을‘청학역’에서‘인하대역’으로 이전시켜 인하대역에서급행열차를이용해서울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고, 주민 편의용맞춤형버스인프라확충, 인천국제공항접근성확보및인천시내연계, 생활밀착형스마트공유주차제 도입 원도심주차난해소,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제시, 안전한 골목길 조성,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시미관 개선, 청년 창업, 문화 및 창작산업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9 16:06:26[파이낸셜뉴스] 내년 4월 치러지는 인천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들이 승승장구하는 다선 현역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48·더불어민주당)과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56·자유한국당)이 바로 그들이다. 남 전 행정관은 인천 미추홀을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박 전 시의원은 남동을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맞붙는다. ■ 똑부러지고 일 잘하는 ‘또순이’ “지역 민생 세심히 챙기겠다” 남 전 행정관과 박 전 시의원은 각각 청와대와 인천시의회에서 일 잘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선 캠프 부대변인 등으로 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남 전 행정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의원을 흔들던 비상식에 분노해 3살짜리 딸아이를 등에 업고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세우고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세상을 바꾸고,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를 물려주고 싶은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남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뒤인 2018년에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들어가 청와대 살림살이와 대국민 서비스 업무를 맡아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동료들이 맡은 일을 똑떨어지게 한다고 해서 남 전 행정관에게 ‘또순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러나 그는 ‘또순이’보다는 ‘살림꾼 며느리’ 소리를 듣는걸 더 좋아한다. 그는 청와대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했으며 한해 25만명이 방문하는 홍보관의 횡한 벽면을 현재 모습으로 멋스럽게 정비했다. 장애인을 위한 청와대 방문객 홍보영상(수어)과 점자 리플릿 제작, 그동안 수기로 진행하던 신원 확인 작업을 자동확인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그는 지역구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과 도시재생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행노선이 23개의 정류장을 거쳐 1시간 10분 걸려서 도착하는 것을 BRT(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해 30분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아파트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도시재건축이 아닌 역사와 스토리를 입히고, 보고, 놀고, 쉬어갈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남 전 행정관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제19대 대선 국민주권선대위 부대변인, 제18대 대선 문재인 시민캠프 경기조직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영희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골목골목 세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부분을 싹싹한 살림꾼 며느리 입장에서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선한 정치를 하겠다. 미추홀구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 4년간 57건 조례 발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박종우 전 시의원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박 전 시의원은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기 좋은 도시는 교육하기 좋고, 도시환경이 깨끗하고, 치안이 잘 돼 여성들이 밤늦게 다녀도 불안함이 없는 도시이다. 박 전 시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정책과 민생정치 등을 주민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박 전 시의원은 시의원 시절 교육워원회에 4년간 몸 담았다. 가르치는 것은 선생님들이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학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주는게 자신이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구도심의 학교 환경이 신도심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서울과도 격차를 줄여나가는데 역점을 뒀다. 그래서 시작한 사업이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구도심에는 건립한지 30∼40년 된 학교가 많아 쪼그려 앉아서 볼 일을 봐야하는 화장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당시 인천시 전체 학교환경개선시설비가 600억원에 불과한 것을 2000억원 이상으로 증액해 좌변식 화장실로 전면 교체했다. 당시 2∼3년간 방학 때 공사를 안 한 학교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교가 시설을 바꿨다. 또 남동구에는 여자고등학교가 외진 곳에 위치한 경우 많아 학생들이 밤늦게 공부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 했다. 박 전 시의원은 학교에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나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로등을 밝은 것으로 교체하는 등 거리를 밝게 바꿨다. 낮에도 어둠침침하던 만수3동 뒷길을 여성안심길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화장터(화장시설)가 있으면 고통 받는 주민에게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환원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에게 한시적이지만 동별로 연간 1억원 정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기도 했다. 박 전 시의원은 시의원 재임 4년간 57건의 조례를 발의했고 ‘인천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 3건도 스스로 연구해 발의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우수 시의원에게 수여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만수동 복개천을 청개천처럼 복원하고, 만수시장 먹자골목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들게 만들겠단다. 인천대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빌라 500∼600세대를 묶어서 한곳에 관리사무소를 만들어 택배를 받아주고, 남동구 시설공단 내 은퇴한 노인 기술자들을 모아 빌라에 고장 난 기기·물품을 고쳐주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박 전 시의원은 선거운동 시 무게차와 운동원을 동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가방 메고 하루에 한동씩 돌며 끝에서 끝까지 샅샅이 돌아보고 자고 먹고, 동네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치를 방침이다. 또 유튜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계획 등을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 전 시의원은 제7대 인천광역시의원, 한국청소년연맹 인천연맹 부총장,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교육위원장, 바르게살기 남동구지회 지문위원, 재향군인회 남동구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종우 전 시의원은 “10년간 이곳에 살면서 모두 8번의 선거를 치르며 발로 뛰어 지역 정서와 상대 후보의 특성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저의 생각과 계획, 장점 등을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면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3 09:53:43'직접 부른 선거송, 교복 선거 운동, 배낭 유세….' 4·13총선이 본격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자들의 '톡톡튀는' 선거 운동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짧은 시간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홍보전이 불을 뿜기 시작한 것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걱정말아요 그대', '백세인생' 등 유권자들의 귀에 익숙한 인기 가요를 자신이 직접 불러 제작한 '선거 로고송'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4집 앨범까지 낸 '가수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선거 로고송을 부르기는 처음이다. 특히, 정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사도 직접 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로고송 제작 과정에서 후보자가 직접 부르면 국민들에 대한 전달력이 더욱 뛰어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고 이를 정 의원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탄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SNS나 유투브 등을 통해 선거 로고송을 홍보하고 있는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는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선거 로고송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는 1970~80년대 교복 차림으로 시장과 구도심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는 것은 물론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다.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좋아하시거나, 신기해하면서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30~40년 전에는 대부분 교복 세대였고 당시에는 광주 구도심이 크게 번창했던 시기인데 이를 다시 한번 되살려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교복 차림의 유세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배낭 유세'에 나선 후보도 있다. 전남 목포에 출마한 무소속 김한창 후보는 배낭 하나둘러메고 도보로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일일히 만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하루에 2~4시간씩 배낭 유세를 하고 있다. 시작한지 열흘 남짓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만도 1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31일까지는 배낭 유세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며 이후에도 차별화된 선거 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차원에서의 이색 선거 유세 방식도 눈에 띈다. 이날 더민주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는 등 공천 문턱을 넘지 못한 전 예비후보들이 총선 지원유세단인 '더컸유세단'을 발족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세단에는 단장인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진·장하나 의원, 이동학 전 혁신위원, 비례대표 경선에서 떨어진 김빈 빈컴퍼니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비례대표 33번을 받은 남영희 후보가 단원으로 참여했다. 유세단 이름은 '더 크라'는 의미이며, 유세단은 향후 중앙당의 공식 조직으로 전국을 돌며 당의 주요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로 구성된 '국민편 일당백' 유세단을 공식 발족했다. 국민의당 비례 1번 신용현 후보를 비롯해 오세정, 박주현, 박선숙, 채이배, 김수민, 김삼화, 김중로, 정중규 후보 총 9인으로 구성된 유세단은 수도권 유세 및 권역별 유세와 정책홍보 두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신현보 수습기자
2016-03-28 17: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