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달 획득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아직 세계의 벽은 너무 높았다. 한국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7분 07초 62로 총 9개의 나라 중 6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렸다. 즉 작년 항저우 대회보다 훨씬 느린 기록이 나왔다는 의미다. 대한민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우승한 멤버로 야심차게 나섰다. 중국이 3~4위권이었기에 당연히 3위권 메달 획득을 노렸다. 대한민국은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영자를 최종 정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순서 그대로다. 지난 예선에서 일본과 이스라엘이 공동 8위에 올라 결승에는 9개 팀이 출전했다. 영국과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승을 다투는 팀이었고, 한국은 호주·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는 초반에 너무 큰 격차로 벌어졌다.1번 주자 양재훈이 9개 나라 중에서 8위까지 쳐지며 너무 크게 차이가 벌어진 것이 아쉬웠다. 이후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역영했지만, 다른 나라들을 전혀 따라잡지는 못했다.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하는 데 그쳤다. 계영에서는 순위가 너무 뒤로 쳐지만 물살이 세지기 때문에 기록 경신에 불리하다. 예선에 출전하지 않은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까지 포기하며, 계영 800m에 전념했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계영이 결선 무대에 올라온 것은 이번 파리 올림픽이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1 05:32:38간발의 차이로 개인 종목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21·강원도청)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마인트 컨트롤'이다. 한국 수영 남자팀이 한국 수영 경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단체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황선우는 "계약 800m 등 남은 종목을 위해 지금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겠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2·강원도청)도 "선우가 오늘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내고 남은 계영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후배를 격려했다. 황선우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로 9위에 그쳤다. 결승 진출권은 8위까지 가져갈 수 있다. 당초 자유형 200m 종목에서 환선우는 유력한 메달 후보로 지목됐다. 해외 수영 전문 매체는 황선우의 동메달 획득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황선우는 경기 직후 취재진을 만나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아쉬운 결과가 나와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선우는 "남자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100m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오늘 이 기분을 빨리 떨쳐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황선우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국 수영 남자팀은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100m 경기를 준비 중이다. 한국 수영 남자팀에게 계영 800m는 가장 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개인 종목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김우민과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한국팀에 주요 전력이다. 김우민은 개인 종목 자유형 800m 출전을 포기하고 계영 8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 멤버들의 기록과 컨디션이 정말 좋다. 계영 800m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남자 계영 800m에는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과 양재훈(강원도청), 김영현(안양시청)이 가세한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서로 경기를 펼쳐 2위(7분01초94)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는 0.10초 차이였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8시8분에 예정돼 있고, 결승은 31일 오전 5시께 열린다. 예선은 16개 나라가 2개조로 나뉘어 진행하며 8개 팀이 결승에 올라간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7-29 14:56:15[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철저하게 압도했다. 중국 수영의 자존심을 대한민국이 무너뜨렸다. 대회 첫날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중국 남자 수영이었지만, 둘째날에는 한국이 중국 수영의 자존심에 크게 생채기를 내는 모양새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은 한국 선수들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김우민(22),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73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무엇보다 중국이 자랑하는 단거리 스타 판잔러와 왕하오위가 우리 남자 선수들에게 연이어 무너졌다. 차이가 예상보다 많이 났다. 두번째 주자 이호준이 선두를 잡은 이후 단 한번도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황선우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을 때는 이미 3초 이상 차이가 났다. 선봉은 양재훈이었다. 양재훈은 중국 선수에게 약간 뒤지기는 했지만, 크게 뒤처지지 않고 두번째 주자인 이호준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호준이 나서면서부터 대한민국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호준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김우민은 한국 남자 수영의 장거리 최강자다. 이호준이 잡은 분위기를 자유형 100m 은메달 왕하오위는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한 왕하오위와 김우민의 차이는 더 벌어져만갔다. 황선우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을 때는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벌어져서 뒤집을 수 있는 차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황선우는 200m가 주종목이다. 200m는 판잔러보다 우월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는 은메달만 4개(1990년 베이징 여자 계영 400m, 1994년 히로시마 남자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남자 혼계영 400m, 2014년 인천 여자 혼계영 400m)를 땄던 한국은 항저우 남자 계영 800m에서 새 역사를 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5 22:18:11[파이낸셜뉴스] 이번 파리에서 대한민국 수영의 첫 메달은 1레인에서 나왔다. 바로, 김우민에 의해서다. 그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7위로 가까스로 본선에 올라간 김우민은 1레인에서 독일의 마르텐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3위로 동메달을 따낸바 있다. 그것도 마지막 10m 지점까지는 2위로 지났을만큼 엄청난 역영이었따. 김우민(22·강원도청)은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마친 뒤 "또 1레인에서 결승을 치른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 순으로 역영해 7분07초96으로 16개 참가국 중 7위에 올랐다. 김우민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조 6위로 출발한 마지막 영자 김우민은 구간 기록(200m) 1분45초59를 기록하며 한국을 조 4위로 올려놨다.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김우민은 3분45초52로 7위에 자리해 힘겹게 8위까지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에서 1레인에 배정된 김우민은 예선 기록보다 3초02 빠르게 헤엄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고 3위에 올라, 박태환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수영 경영이 단체전에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단체전 첫 결승 진출이라는 꿈을 달성해 정말 기쁘다"며 "힘들게 결승에 올라왔지만, 결승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결승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단거리에 익숙한 황선우(강원도청)가 합류해 김우민의 짐을 나눠 든다. 황선우는 계영을 위해서 100m도 포기했다.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1 01:24:54황선우(21·강원도청)가 남자 계영 800m에 전념하기 위해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수영연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이 끝난 뒤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며 "불참 통보서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선우는 100m 예선에서 48초41, 전체 1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은 31일 오전 3시 30분, 한국 수영이 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오전 5시 15분에 시작한다. 1시간 45분 사이에 두 번의 레이스를 치르는 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아낀 황선우는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친 동료들이 7분07초96으로 16개 참가국 중 7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하자 결단을 내렸다. 황선우는 자유형 준결승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해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남은 에너지를 쏟아낼 계획이다. 한국 수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 파리 대회 남자 계영 800m가 처음이다. 결승에서 한국은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0 21:46:51[파이낸셜뉴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800m와 1500m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자유형 400m, 핵심 역할을 해야 할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 전념하려는 취지다. 앞서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에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권까지 따냈다. 하지만 오픈워터 스위밍은 일찌감치 출전을 포기했으며 자유형 800m와 1500m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남자 자유형 800m와 1500m 출전 명단에도 김우민의 이름은 나와있지 않다. 김우민은 27일에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결승을 치른다. 해당 종목에서 김우민은 세계가 인정하는 메달 후보다.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김우민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새뮤얼 쇼트(호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구도를 '4파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1∼4위는 마르텐스(3분40초33),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호주), 쇼트(3분41초64), 김우민(3분42초42) 순이었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당시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71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부상했으며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과 힘을 합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메달 합작'을 노린다. 남자 계영 800m는 오는 30일 오전에 예선, 오후에 결승이 치러진다. 개인 종목 남자 자유형 800m는 29일 오전에 예선, 30일 오후에 결승을 펼치는 데 김우민은 이 종목에 불참해 '계영을 위한 에너지'를 아낄 계획으로 보인다. 이미 체력을 소진한 뒤인 8월 3일에 열리는 남자 자유형 1500m에도 굳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김우민은 최근 부쩍 욕심을 내는 자유형 200m에는 출전한다. 자유형 200m는 28일 예선과 준결승, 29일 결승이 예정된 가운데 김우민은 자유형 200m 출전은 계영 800m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우민은 파리에 입성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계획을 짤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7 11:15:42[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황선우(강원도청)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에게 휴식을 주고도 예선 전체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유연(한국체대), 김건우(독도스포츠단),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12초84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체 2위는 7분12초96에 레이스를 마친 중국이 차지했다. 이날 예선에서는 중국도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 2위를 한 판잔러와 양하오위를 빼고 페이리웨이, 훙진취안, 뉴광성, 장쯔양으로 경기를 치렀다. 일본이 7분13초38로 예선 전체 3위에 올랐다. 일본도 에이스 마쓰모토 가쓰히로를 예선에는 내보내지 않았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54분에 열린다. 결승에서는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이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한국 기록(7분04초07) 및 아시아 기록(일본이 보유한 7분02초26)을 경신과 함께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수확을 노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5 13:22: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육상과 수영·근대5종·높이뛰기·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영 김준우(광성고)와 노민규(경기고) 선수는 나란히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김준우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400m·15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노민규 선수는 역시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근대 5종 신수민(서울체육고)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과 단체전·계주 등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신수민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고교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썼다. 체조 문건영(광주체육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철봉·평행봉·개인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부산신정고) 선수는 고교 1학년임에도 남자 일반부 선수들과 겨뤄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중·고교 유망주를 발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성장을 초기단계부터 돕기 위해 시작됐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 수준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중·고교 꿈나무 발굴 외에도 수영(황선우) 종목을 비롯해 역도(박혜정)와 리듬체조(손지인)·스케이트보드(조현주)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8 09:09:24[파이낸셜뉴스]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이 모두 끝이 났다. 수영 종목인 이번 파리 올림픽의 핵심 중에 하나였다. 많은 관심이 수영에 쏠렸다. 박태환 이후 반드시 새로운 메달리스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번 파리올림픽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판잔러를 200m에서 압도했고, 중국 계영을 실력으로 압도하며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던 황금세대가 출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안게임의 기록을 그대로 유지만 해도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황금세대의 성장은 눈부셨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치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다. 한국 수영은 파리에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경영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메달 3개가 아닌 1개만 손에 넣었다.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과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도 한국 수영은 아쉬움을 안고 경영 종목 일정을 마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경영 대표 15명은 15개의 세부 종목에 출전했다. 경영 종목 첫 메달이 걸렸던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이 빛나는 동메달을 따내고,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올림픽 단체전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결승 무대에 선 한국 선수가 없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수영 경영은 남자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서 총 3개의 메달을 기대했다. 출발은 좋았다. 김우민은 7월 28일(한국시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3분41초78에 레이스를 마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3분42초21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을 넘지 못했지만 3분42초64의 새뮤얼 쇼트(호주)를 제치고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이후 새로운 메달리스트는 나오지 않았다. 남자 자유형 200m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던 황선우(강원도청)가 부진한 것이 가장 컸다. 그런데 황선우가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 9위에 머물면서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황선우는 100m, 200m, 800m 계영, 400m 혼계영까지 무려 4개의 종목에 출전하고 단거리 영자인만큼 팀의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예선에서 황선우를 쉬게 하고도 예선 전체 7위(7분07초96)에 올라 올림픽 수영 단체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때도 김우민의 역영이 빛났다. 김우민은 1번 주자로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6위(7분07초26)를 하며 기대했던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는 작년 아시안게임에서 7분 02초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무려 5초 이상 늦은 기록이다. 1년 사이에 기록이 5초가 퇴보한 것이다.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이 1분44초40인 황선우는 계영 800m 결승에서 구간 기록(200m)이 1분45초99로 크게 처졌다.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금메달 2개(자유형 400m 김우민, 자유형 200m 황선우)와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를 따내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황금세대는 올림픽에서는 김우민을 제외하고는 웃지 못했다. 남자 자유형 외에도 남자 배영 200m 이주호(11위), 평영 200m 조성재(12위), 접영 200m 김민섭(13위), 여자 배영 200m 이은지(15위)가 올림픽에서 준결승 무대에 섰지만 결승으로 가는 문은 열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03:21:5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을 방문하고 지식재산(IP) 콘텐츠 및 바이오 메디컬 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8월 4일~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일본 콘텐츠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6년 준공 예정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쿄 시스템 하우스(IT 서비스), 파낙스 재팬(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유통), 베리베스트 법률사무소(법률자문), 사이게임즈(Cygames, 게임 제작사), 제노툰(애니매이션) 등의 일본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큐 부동산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시부야역 도시재생 사례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살펴보고, 한일 IP 게임 복합클러스터 비전발표식 및 한일 기업간 교류행사도 참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양시 콘텐츠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단계로 일본 IP기업 관계자 미팅, 고양시 대표 콘텐츠 기업 홍보, 기업교류 지원을 진행한다. 8월 7일~11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고양특례시 직장운동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프랑스지부, 프랑스 한인회를 방문해 우호 협력관계를 맺는다. 이번 올림픽에는 고양특례시 역도 박혜정(여자 81kg 이상급), 박주효(남자 73kg급), 수영 이유연(남자 800m 계영)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에 도전한다. 12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바이에른 BIO-M(바이오클러스터), 바이에른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13일~1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킹스 칼리지 스쿨, 버밍엄대학교, 파인우드 스튜디오,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유치, 방송영상 콘텐츠 사업 육성, 한-영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영국 명문사립학교인 킹스 칼리지 스쿨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국제학교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일정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영상문화단지,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고양시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영국 킹스칼리지스쿨을 직접 방문해 고양시의 유치의지를 확고하게 전달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1 1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