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연간 산업단지 지정 가능 면적이 기존 41만1000㎡에서 150만7000㎡로 266%가 증가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천시 2023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이 통과됐다. 이 계획안에는 남촌, 계양, 검단2 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해 신규 사업인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포함돼 있다. 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단지 지정 가능 면적이 연평균 수요면적(41만1000㎡) 범위 내에서만 가능했다. 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기존부터 추진하던 사업들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됐으며 인천국제공항 물류시설용지 포함돼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를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산업시설용지 개발 중·미분양 면적 산정 시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시설용지 등은 국가 주도사업(공항)의 개발 중·미분양 면적으로 일반 산업시설용지와 구별해야 하고 이를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에 포함해 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이번 국토교통부 수요검증반 조정회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에서 인천시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인천시의 연간 산업단지 지정 가능 면적이 기존 41만1000㎡에서 150만7000㎡로 109만6000㎡나 증가하게 됐다. 이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 및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37만5000㎡)를 반영하고도 88만8000㎡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그동안 인천시가 받고 있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신규 산업단지 사업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9 11:18: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 방향을 전면 재수정 하는 남동구의 새로운 산업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남동구는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민간업체와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와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 협의, 시의회와의 협의 등의 문제로 답보상태에 있다. 이로 인해 공사가 진척이 안 되도 사업비는 계속 발생돼 지출되고 있고 남동구 지역 주민들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남동구의 리모델링과 리빌딩’을 목표로 새로운 남동구 건설을 야심차게 계획 중인 박 예비후보는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해결책으로 먼저 전담 TF팀을 구성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TF팀을 주축으로 국토부와 그린벨트 해제 문제 검토하고 인접 관련 지자체(연수구)와 논의해 기존의 남동산업공단과 차별화된 4차 바이오 에너지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대기업 생산 라인을 유치해 남동구를 새로운 동북아 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구청장 당선 후 “새로운 남촌산단이 조성되면 이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세수 증가와 교육시설 인프라 확충, 문화 및 교통 인프라의 확충 등 남동구 발전의 도미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자치 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지치단체장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준비되고 능력 있는 남동구청장 후보인 ‘박종우’가 남동구를 새로운 인천 중심 메가시티로 만드는데 앞장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7:19: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종우 남동구청장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 인천시 당 공천관리심의위원회에 정식으로 지난 7일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에 이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살기 좋은 남동, 업그레이드 남동을 목표로 남동구에 대기업 유치 및 글로벌 체인의 호텔 유치하고 청계천을 모델 삼아 복개천을 남동구의 청개천으로 변화시켜 주변 상권과 남동구민의 휴식과 문화생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홍콩처럼 국제 금융사들이 관심을 갖도록 인천의 중심 남동구로 만들어 인천시의 랜드마크로 불리우도록 ‘남동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 31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지방채 200억 재정적자 해결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사업 전면 재검토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에서 ‘논현역’ 간 지하철 연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 및 지원대책 마련 등 4가지의 대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지역 주민과 지지자, 선후배 정치인 등을 모시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3 10:51:09【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9일 횡성군은 3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신 성장 동력사업 적극 육성하여 이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우천일반산업단지를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육성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조곡리 일원에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지난 해 10월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이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으로 선정, 횡성군이 명실상부한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큰 기회를 마련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이모빌리티 복합단지를 장기적으로 소규모 신도시로 개발하여 남촌지역개발의 거점으로 육성, 복합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되어 횡성읍 묵계리 군부대 이전 부지 일원에 약 65만4000㎡(20만평)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에, 1단계 사업으로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건립은 현재 실시설계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도 건립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2단계 사업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카트레이싱 체험장, 이모빌리티 전시장, 어린이 안전 체험장, 휴양숙박시설, 피크닉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민자를 유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09 11:25: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수용성 확보를 위해 대주민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사업 시행자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 역시 최근 남촌산단 추진 반대 관련 시민청원에 대해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산단 측은 사실을 전달하고 그간의 오해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산단’으로 전면 재조정해 주민 공감을 얻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대상지 인근에 배포한 홍보지에는 그 동안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환경오염 의혹에는 ‘환경유해업체 철저한 입주 제한’, ‘승기천 수질오염 제로’, ‘제조업 최소화’ 등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 논란에는 ‘비상보전대책 및 포획·이주방안 수립·실시’ 계획으로 반박했다. 그린벨트 해제 반대 주장에는 사업 대상지 97%가 사실상 보전가치가 없는 훼손지이고, 기존 고시된 도시계획상 오래전부터 이미 개발 예정지였음을 밝히며, 일방적인 그린벨트 해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산단 측은 또한 사업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과 만나 산단 조성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현재 남촌산단은 기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을 다소 뒤로하고 당초 설계 대비 복합용지를 대폭 축소한 상태다. 산단 측은 수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애초 부정적 인식을 갖던 주민들이 오해를 풀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홍보활동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공식적인 주민설명회도 이른 시일 내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1 11:44: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주민들의 ‘그린벨트 해제와 남촌산단 조성 반대’ 주장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8일 영상답변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와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에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촌일반산업단지는 남동구 남촌동 일원 약 26만6604㎡(약 8만평) 부지에 제조업·서비스업 중심의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에 남동스마트밸리㈜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서 지정계획을 고시하는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었으나 본격적인 추진과정에서 환경과 주민수용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며 사업추진에 대한 논란이 붉어졌다. 시민들은 오염물질 완충지역인 그린벨트 해제 반대와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청하며 온라인 시민청원을 제기했다. 박 부시장은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결과가 제출된 이후 인천시는 남촌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절차와 내용적 보완을 남동구에 전달했다”며 “최근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에 착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동구와 남동스마트밸리개발㈜은 유치업종 변경, 배출업체 입주 제한 수준 대폭 강화 등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계획을 전면 재조정 중이다. 이어 박 부시장은 “인천시는 사업추진 주체와 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해 갈등영향분석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부시장은 “신규 산업단지를 계획할 경우, 사전에 사업성·수요성·타당성 등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개발과 환경보전의 충돌로 인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8 15: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직결 운행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해 송도∼청라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급행노선을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에서 송도를 가려면 지금까지는 직결 시내노선이 없어 시내버스를 여러 번 환승하거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번갈아 환승해 1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시내버스가 중구와 동구 구도심 지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송도∼청라 시내버스 급행노선이 운행되면 중구·동구를 경유하는 대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거의 절반 수준인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요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접근성과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한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미추홀구, 부평구 및 송도와 논현지역 등 주요 생활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종 지역의 경우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권 및 공항철도와의 접근성 개선, 동구는 인천의료원과 만석동 지역의 경유 노선 보강, 미추홀구 지역 내 굴곡노선을 개선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노선을 보강한다. 연수구 지역은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 개선,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서창2지구의 접근성 향상, 부평구 일신동 주변 생활권의 접근성 개선, 계양구 서운산업단지의 접근성 개선,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지역 및 북항배후단지의 노선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에 전체 197개 노선 중 존치 93, 조정 77, 폐선 27, 신설 28개 노선으로 절반 정도인 52.7%의 노선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특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한 노선설계에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배차간격이 11%, 환승대기 시간은 3.21%씩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원도심과 신규택지에 생활밀착형 순환버스(15인승)가 도입된다. 영종지역에 시험운영 된 수요응답형 버스(I-MOD)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2021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시는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오는 13∼17일 5일간 군·구를 순회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온·오프라인 시민설명회와 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시행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9 11:30:16[파이낸셜뉴스]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남동스마트밸리) 조성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됐다. 인천 남동구는 19일 남동스마트밸리 개발을 위한 SPC의 설립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SPC는 개발사업 시행주체로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및 보상, 부지조성공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이번 SPC 출범으로 그 동안 지지부진 하게 진행된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남동구 비류대로 657 일원 26만7000㎡에 조성 중으로 과밀억제권역 내 무분별 하게 난립한 소규모 영세공장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내년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후,오는 2021년에 착수해 2024년 본 사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인천 남동구와 한국산업은행으로 구성된 공공출자자와 민간출자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자본금은 25억원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그 동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디게 진행됐지만 SPC 설립으로 이제는 속도를 내야하고, 출자자 모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흥석 대표는 “입주 기업인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20 14:25:58【인천=한갑수 기자】인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이 제3기 신도시 조성 추진에 대해 인천지역 내 찬반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5㎢(약 102만평)를 2026년까지 직주근접형 자족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가까운 0.9㎢(약 27만평)의 자족용지에 정보통신디지털컨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는 타 지구보다 월등하게 높을 뿐만 아니라 판교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주택은 자족용지와 동일한 규모인 0.9㎢(약 27만평)에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등을 비롯 총 1만6500호가 공급된다. 인천시는 원도심 주택사업 등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입주 시기를 앞당기고, 주택공급을 2021년 이후로 늦추는 등 자족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 기업유치를 위해 자체 공업물량을 지원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구 지정 되고, 2021년 산업자족용지가 공급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역의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영길·유동수(더불어 민주당)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송도·영종 위주로 추진되던 지역 발전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을 반겼다. 반면 인천녹색연합은 “그린벨트는 쾌적한 생환환경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지역에서 그린벨트 지역을 제외해야 한다”며 정부의 이번 발표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또 “인천은 이미 2011년에 주택보급률 100%를 초과한 상태로 무분별한 도시 확장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사회갈등 해소 방안 및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대한 타당성 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전시에는 7곳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남동구에 남촌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계양구에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19 15:21:04【인천=한갑수 기자】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산업단지 소재 지역의 지가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는 남동, 부평, 주안, 반월, 시화 등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의 2000년 이후 공시지가 상승과 소재지역 지가, 입주업체수, 고용, 생산액 증가 등을 비교·분석한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지가 및 입주업체·고용·생산액 변화 비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중 공시지가(2018년 1월 1일 중간수준 기준)가 가장 높은 산업단지는 1㎡당 120만원인 부평산업단지이고, 남동산업단지 113만원, 주안산업단지111만원, 반월산업단지 96.3만원, 시화산업단지 92.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화산단 공시지가 700% 상승 수도권 중 1위 올해 공시지가는 2000년보다 시화산업단지가 700.0%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반월산업단지 450.3%, 남동산업단지 380.9%, 주안산업단지 221.7%, 부평산업단지 166.7% 순으로 상승했다. 2000년과 대비 지난해 산업단지 공시지가와 산업단지 소재지역의 지가 변화를 비교하면 시화산업단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소재지역인 시흥시의 지가 상승률보다 571.0%p 높게 상승했다. 반월산업단지는 소재지인 안산시보다 348.5%p, 남동산업단지는 인천 남동구보다 299.8%p, 주안산업단지는 인천 서구보다 118.8%p, 부평산업단지는 인천 부평구보다 105.6%p 높게 상승해 산업단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산업단지 소재 지역의 지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지가 상승으로 산업용지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공장 분할 임대, 지식산업센터 건설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2017년 산업단지 입주업체수는 2000년에 비해 부평산업단지 561.2%, 반월산업단지 348.9%, 시화산업단지 320.2%, 주안산업단지 278.1%, 남동산업단지 99.0% 증가했다. 2000년 대비 2017년 산업단지 입주업체 생산액은 시화산업단지 565.3%, 부평산업단지 327.4%, 남동산업단지 291.3%, 주안산업단지 134.6%, 반월산업단지 132.4%가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시화산업단지 196.8%, 남동산업단지 81.2%, 반월산업단지 78.4%, 부평산업단지 73.0%, 주안산업단지 45.3%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고용 및 생산액은 증가했지만 공시지가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 부평산단 입주업체수 561% 증가 수도권 중 1위 다만 부평산업단지는 생산액 증가율이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높아 산업용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산업단지 입주업체당 고용은 2000년과 비교해 부평산업단지 -73.8%, 주안산업단지 -61.6%, 반월산업단지 -60.3%, 시화산업단지 -29.4%, 남동산업단지 -8.9% 감소했다. 입주업체당 생산액은 남동산업단지 96.7%, 시화산업단지 58.3% 증가했지만 반월산업단지 -48.2%, 주안산업단지 -37.9%, 부평산업단지 -35.4% 감소해 조사 대상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입주업체의 영세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상의는 앞으로도 정부 규제와 부지난 등으로 수도권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어렵고, 주거지와 인접한 개별입지 공장의 산업단지 입주 수요가 증가해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상의는 보고서에서 생산액 증가를 상회하는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가격 상승은 입주업체와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산업용지 활용률 제고, 산업단지 추가 공급 등을 통해 산업단지 산업용지 지가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의 지속 추진, 기존 산업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지 수요 분산을 위한 남촌일반산업단지, 영종항공산업단지 등이 조속히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1 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