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협재단은 지난 3일 경상국립대학교 병원과 함께 남해군 창선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상대병원 의료진 43명과 경상대 의대생 24명 등이 참여했다. 내과와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비롯해 혈액 및 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어업인과 지역주민 16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노동진 수협재단 이사장은 "어업인들을 위해 애써 준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그리고 남해군수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남지역의 더 많은 어업인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상대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협약체결병원에 대한 의료봉사활동비 지원과 어업인에 대한 건강검진비 및 수술·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총 31억원을 투입해 1만8436명의 어업인에게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05 14:46:49Sh수협은행은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Sh수협은행 제12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학생들에게 어촌봉사 및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바다와 어촌, 수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해 왔다. 전국에서 선발된 48명의 제12기 봉사단원들은 이날부터 6박 7일간 경남 남해군 일대에서 폐굴 수거와 해안정화활동, 벽화 그리기, 수산물 위판 견학, 어업정보통신국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남해안 지역은 해안쓰레기를 포함해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굴껍질 등 각종 패류 독소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어촌봉사단 활동을 통해 우리 바다의 해안, 어촌마을의 현실을 명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6-27 16:10:41【남해=오성택 기자】 남해바다의 싱싱한 멸치 맛을 즐길 수 있는 멸치축제가 펼쳐진다. 경남 남해군은 내달 4일부터 3일간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멸치축제는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의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제철 맞은 은빛멸치를 이용한 멸치회, 멸치쌈밥, 멸치튀김, 멸치피자, 멸치탕수육, 멸치핫바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와 미조항 음식특구를 홍보하기 위한 해산물 물회 무료시식 행사가 펼쳐진다. 또 멸치털이 시연, 멸치경매, 멸치액젓 담그기, 선박 해상퍼레이드 등의 어촌문화체험행사와 더불어 갓 잡은 생멸치·건멸치·멸치액젓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은 무민공 최영장군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학생, 농악단, 수협직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무민공 영정 봉안행렬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이어 미조항의 풍어와 지역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례와 남해안별신굿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용왕제와 축제 개막퍼포먼스인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의 ‘꿈꾸는 미조, 천하제일항’이라는 창작공연이 40분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둘째 날은 경남도립남해대학생들의 멸치&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시연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난타’공연이 미조항을 뜨겁게 달군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및 풍선·비눗방울 공연이 펼쳐지며, 무민사 주변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 7080 통기타공연과 보물섬 바다클럽콘서트에 이어,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미조항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은 경남도 우수예술단체인 퓨전국악 ‘록’ 콘서트와 화전예술단의 어로소리 공연이 멸치축제 향연을 마무리한다. 이밖에도 맨손 물고기잡기, 연 만들기, 목공예 판각체험, 풀잎공예, 솟대 만들기, 에어바운스 익스트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박대엽 작가의 남해관광사진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남해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은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리는데다, 어업전진기지 역할로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2015년 음식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4 12:18:08【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남해대교 주변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량대교를 중심으로 노량권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노량대교 개통을 계기로 노량권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노량권역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군의원 및 공무원과 협의를 통해 사업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노량권역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기사업 15개 △중기사업 1개 △장기사업 5개 등 총 21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정현옥 군의원은 노량권역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노량권역 랜드마크 조성, 노량대교에 노량횟집타운 및 수협공판장 간판설치, 난등골 꽃단지 사업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 군은 3차례에 걸친 실무회의와 노량권역 현장점검에 이어, 남해군과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진도대교·팔영대교·고흥 만남의 광장 등을 찾아 노량권역 인근 관광지 연계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은 구체적으로 △노량오션파크 조성사업 △노량지구 꽃밭 조성 △각종 자전거대회 및 축제 유치 △노량횟집타운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량권역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모범음식점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친절교육 실시, 고객맞춤형 메뉴 개발과 표준화 유도사업 등 민관이 함께 노량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노영식 남해군 부군수는 “공무원은 군민의 삶을 완전히 책임질 수는 없지만 군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군민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량권역은 보물섬 남해군에 들어서는 첫 관문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넋을 기리는 충렬사가 자리한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다. 특히 과거 남해대교 개통과 노량회타운 형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교통망 발달과 남해대교의 노후화로 관광객들이 줄어 상권이 침체되는 등 지역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갈망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군은 노량권역 활성화사업을 통해 노량권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관광객들이 붐비고 상권이 되살아나 노량권역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1-17 11:14:05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협이 전국 바다 곳곳에서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7일 수협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남해군 미조리 북항 일원에서 '제12회 보물섬 미조 멸치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기름이 잔뜩 오른 멸치회와 구이를 즐길 수 있다. 남해군수협은 이 지역 특산물인 은빛파도멸치와 멸치액젓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맨손으로 잡은 고기는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고, 카약에 몸을 싣고 남해 쪽빛 바다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누릴 수 있다. 국민 회로 불리는 광어를 원가 이하로 실컷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다.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9일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이 행사장에서 광어회 1접시(0.5kg)를 1만원에 판매하고, 광어회도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참가비 3000원만 내면 초등학생들은 활어맨손잡기를 통해 광어, 숭어, 장어 등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이번 달 황금연휴가 있는 넷째주 주말에는 갯벌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고창 수산물갯벌축제와 봄철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부산 하단포구 웅어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15일부터 17일까지 영덕군 축산항에서 열리는 영덕 물가자미 축제에는 이 지역 대표 수산물인 물가자미물회를 별미로 즐기고, 수산물 경매, 가자미낚시 등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전국 회원 수협에서 열리는 수산물 축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5월 봄나들이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즐기고, 온가족이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5-05-07 16:13:24경남도는 FDA 지정해역 내 패류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내수시장과 미국 등 해외 수출에 애로가 없도록 사전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22일 굴수하식수협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도, 수산기술사업소, 통영·거제·고성·남해군, 통영해양경찰청, 굴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미 FDA의 2015년 1월경 지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패류에 대한 안전성과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에 대비하기 위해 위생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논의를 하고 개선책을 모색했다. 특히 도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 및 해상오염 차단을 위해 설치한 바다 공중 화장실, 해상가두리양식장 고정식화장실, 이동식화장실 등 오염차단 시설별로 관리실태와 사용실적을 분석·평가하고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방안을 찾아 개선한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2012년 같은 수출 중단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관별 준비사항과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며 미 FDA 점검에 대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0-22 14:45:57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경남 특산어종인 대구의 부화자어를 거제시 장목면 외포 해역과 창원시 진해구와 마산합포구, 고성군, 남해군 등 5개 해역에 각 100만 마리씩 모두 5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2009년까지 대구 치어(5~7㎝) 11만 마리를 방류했고 2010년부터는 부화자어를 방류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올해까지 모두 19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부화자어는 크기가 6~7㎜ 정도로 지난 1월 중순 거제수협 외포위판장 등 도내 수협위판장에서 수집한 알을 인공부화해 17일간 연구소에서 키운 것으로 자체 유영능력을 갖춰 종전의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는 수온 5~12도에 사는 한대성 어종으로 성장이 빨라 5년이면 최대 1m까지 성장하고 65~100㎝ 정도의 어미 1마리가 약 200만~300만개의 알을 낳는다. 대구의 회유 경로는 지금까지 오호츠크해 및 북태평양 베링해의 수심 45~450m의 깊은 바다로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에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를 대구 성어에 부착 방류해 회유경로를 조사한 결과 동해 울릉도 이남에서 서식하다 진해만으로 산란회유해 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는 지난 1981년부터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시, 거제수협과 함께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 실시해 2013년까지 약 480억개 이상의 대구 수정란을 진해만에 방류해 자원을 조성했으며 2013년도 어획량은 107만4000마리로 95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순 기자
2014-03-13 18:02:36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경남 특산어종인 대구의 부화자어를 거제시 장목면 외포 해역과 창원시 진해구와 마산합포구, 고성군, 남해군 등 5개 해역에 각 100만 마리씩 모두 5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2009년까지 대구 치어(5~7cm) 11만 마리를 방류했고 2010년부터는 부화자어를 방류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올해까지 모두 19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부화자어는 크기가 6~7mm정도로 지난 1월 중순 거제수협 외포위판장 등 도내 수협위판장에서 수집한 알을 인공부화해 17일간 연구소에서 키운 것으로 자체 유영능력을 갖춰 종전의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는 수온 5~12℃의 한대성 어종으로 성장이 빨라 1년이면 체장 20~27cm, 2년에 30~48cm, 5년이면 80~90cm 내외로 자라고 최대 1m 정도까지성장하며 전장 65~100cm정도의 어미 1마리가 약 200~300만개의 알을 산란, 5월경 수온 15℃ 전후가 될 때까지 진해만에 머물다가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구의 회유 경로는 지금까지 오호츠크해 및 북태평양 베링해의 수심 45~450m까지 되는 깊은 바다로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에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를 대구 성어에 부착 방류해 회유경로를 조사한 결과 동해 울릉도 이남에서 서식하다 진해만으로 산란회유해 오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지난 1981년부터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시, 거제수협과 함께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 실시해 2013년까지 약 480억 개 이상의 대구 수정란을 진해만에 방류해 자원을 조성했으며 2013년도 어획량은 107만4000마리로 95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부화자어의 생존율 향상과 방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화자어 생존율 조사 등의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번에 방류한 어린대구는 5~6년 후 다시 진해만으로 돌아와 겨울철 어획이 더욱 풍요로워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03-13 08:42:20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은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4개 지자체 관계자들과 수산물 구매약정식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밖에도 방제비용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7억원 규모의 지역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방제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총 20억원의 방제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보상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GS칼텍스가 나선 것이다. GS칼텍스는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구매를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이 회사 허진수 부회장은 이날 수산물 구매 약정식에 앞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무엇보다 피해를 본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방제복구와 함께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 7억원 규모의 수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이날 약정식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및 수협 관계자, 그리고 피해어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수산물 판매가 줄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 및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지역을 대상으로 구매약정을 체결했다"며 "향후 임직원 및 협력사의 참여를 통해 지역 수산물 구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발생 이후 지난 14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주민 약 2만 5000명(연인원)에게 참가한 날짜를 일일 계산해 25일부터 방제비용 총 20억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방제비는 방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15일마다 정산해 지급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 1차 사고수습대책협의회에서 법적 문제를 떠나 방제비용을 주민들에게 조속히 지급하고, 피해 접수 후 산정을 통해 보상이 합의된 부분에 대해 회사가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제비 지급은 유류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라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조해 어민 피해보상이 적절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4-02-25 17:24:33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7억원 규모의 지역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방제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총 20억원의 방제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보상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GS칼텍스가 나선 것이다. GS칼텍스는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구매를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이날 수산물 구매 약정식에 앞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방제복구와 함께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 7억 원 규모의 수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이날 약정식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및 수협 관계자, 그리고 피해어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수산물 판매가 줄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 및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지역을 대상으로 구매약정을 체결했다"며 "향후 임직원 및 협력사의 참여를 통해 지역 수산물 구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GS칼텍스는 사고 발생 이후 지난 14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주민 약 2만 5000명(연인원)에게 참가한 날짜를 일일 계산하여 25일부터 방제비용 총 20억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방제비는 방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15일마다 정산해 지급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지난6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 1차 사고수습대책협의회에서 법적 문제를 떠나 방제 비용을 주민들에게 조속히 지급하고, 피해 접수 후 산정을 통해 보상이 합의된 부분에 대해 회사가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제비 지급은 유류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라며 "피해 주민들이 상처를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어민 피해 보상이 적절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4-02-25 14: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