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올해 첫 중국어선 특별단속 기간 중인 지난 10일과 12일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2척을 연이어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는 10일 18시경 제주도 남서방 약 96km(EEZ 내측 약 37km)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A호(236톤, 해두 선적)를 적발했다. 특히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해당 어선을 추격 끝에 검거하였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4호는 12일 09시20분께 제주도 서방 약 120km 해상(EEZ 내측 약 31km)에서 무허가로 잡어 400kg을 포획한 중국 유망어선 B호(99톤, 영구 선적)를 검거했다. 현재 이들 중국어선은 모두 제주항으로 압송되어 무허가 조업 경위 등 세부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혐의로 확정이 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각 3억원)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여기동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올해 들어서만 무허가 조업 등 불법행위를 한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 어족 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0-01-13 18:21:04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3일 20시30분경 제주 한림항 북서방 약 204km 해상(EEZ내측 14km)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1척(97톤)을 나포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관련 법률 및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그물코 규격 등 조업조건을 준수하여 조업하여야 한다.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8호가 이번에 나포한 중국 유망어선은 기상악화 시(파고2~3m) 및 야간을 이용하여 규격(50mm이상)보다 작은 그물(그물코 42mm)을 사용하여 참조기 520kg를 불법 포획하였으며, 조업일지에 조업량을 허위로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일구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수산물의 수요가 많아진 연말연시 및 조석간만의 차이가 적은 물 때(조금 시기)인 요즘 중국 유망어선의 불법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앞서 11월 2일에도 무궁화25호가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중국어선 1척을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27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하여 담보금 14억2천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1-14 17:50:46해양수산부은 남해어업관리단은 하반기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시작한 첫 날인 19일에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참조기 등 주요어종의 어장 형성시기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께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5호는 그물코 규격을 위반한 A어선을 검거했고, 무궁화3호는 오전 8시경 그물코 규격 위반 B어선과 어획물 축소 보고를 한 C어선을 잇달아 검거했다.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는 중국 유망어선은 그물코 규격을 50mm 이상으로유지해야한다. 그러나, A어선과 B어선은 규격보다 촘촘한 그물(그물코 40mm)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였으며, C어선은 실제 어획량을 축소하여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어선은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B·C어선은 제주항으로 압송해 조사중이다. 남해어업관리단은 남은 특별단속 기간 동안 서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국가어업지도선 6척을 총동원하여 불법조업 우범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지일구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조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무허가 조업 등 무허가, 영해침범, 공무방해 3대 위반 행위 적발 시에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현재까지 중국어선 24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12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0-20 03:26:16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중인 중국 대련 선적 1척을 나포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15일 오전 6시쯤 제주 한림항 북서방 108해리(약 200km) 해상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중국 대련 선적 유망어선(59톤급) 1척을 나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8호는 단속 취약시간대인 오전 6시께 우리수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유망어선을 대상으로 기습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에 그물코 규격을 위반하여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대련 선적 유망어선을 관련 법률 및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검거했다. 해당 중국어선은 참조기 어획량을 높이기 위해 규격(50mm이상)보다 더욱 촘촘한 그물(그물코 43mm)을 사용하여 불법조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궁화18호는 현지 기상불량에 따라 해당어선을 인근의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변해상으로 압송해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일구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촘촘한 그물을 사용하여 어린 물고기까지 포획하는 싹쓸이식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우리 수산자원보호와 해양주권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0-15 17:04:02남해 연안의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을 단속할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출범한다. 해수부는 19일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2부두)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업의 미래가 바다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무궁화 12호와 13호의 취항식 및 발파식 등이 진행된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지도선 19척, 정원 168명으로 구성되며, 남해 연안을 전담해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동해.서해 2개 어업관리단 체제로 운영돼 왔다.이번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자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 산하 어업관리단은 1966년 국가지도선 5척, 정원 128명으로 출발해 오늘날 어업지도선 34척, 정원 618명의 조직으로 확대 개편됐다. 김서연 기자
2017-07-18 17:01:34남해 연안의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을 단속할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출범한다. 해수부는 19일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2부두)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업의 미래가 바다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무궁화 12호와 13호의 취항식 및 발파식 등이 진행된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지도선 19척, 정원 168명으로 구성되며, 남해 연안을 전담해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동해·서해 2개 어업관리단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자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 산하 어업관리단은 1966년 국가지도선 5척, 정원 128명으로 출발해 오늘날 어업지도선 34척, 정원 618명의 조직으로 확대 개편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7-18 09:44:15제주도와 그 이남 해역만을 관할하던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됐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제주어업관리사무소를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직제 개정은 기존 동·서해단 2개 단 체제를 3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설되는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와 남해 연안을 전담한다. 해수부는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어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여수 지역에 남해어업관리단 출장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7월19일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 및 어업인들과 함께 남해어업관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으로 연근해에서 어업 지도·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6-21 08:37:2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5척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기존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143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국가어업지도선 5척을 건조하는 데 2021년 9월부터 2년5개월이 소요됐다. 무궁화18호·19호는 남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최남단인 한·일 중간 해역을 전담한다. 무궁화20호·21호·22호는 동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동해 최북단 조업 자제해역과 동해퇴를 전담한다. 새로 건조된 국가어업지도선은 최대속력 17.5노트(32㎞/h)로 운항이 가능하다. 최대 40노트(74㎞/h) 이상의 고속단정 2척과 분사 거리 150m 방수포 등 어업지도 장비를 갖췄다. 어선 위치와 조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현장 출동지도선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회의시스템, 선내 승조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재실 감지 시스템, 이·접안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또 어업지도선 최초로 기존의 경유 엔진에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적용해 기존 경유 엔진보다 연간 15% 이상의 연료를 절감하고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자원 감소와 주변국의 관할권 행사 강화 등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에 취항하는 국가어업지도선을 통해 우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0 14:20:3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어선중개업 신규교육 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어선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어업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8년도부터 어선 및 어선설비를 매매하거나 임대차를 중개하는 어선중개업자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527명의 어선중개업자가 활동하고 있다. 어선중개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규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제반 등록서류를 갖춰 해수부 동·서·남해어업관리단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 신규교육은 총 4회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집합교육 형태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2회씩 진행된다. 어선중개업 제도·어선중개업 실무·직업윤리 및 소비자 보호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들은 4일간 21시간의 교육과 평가를 받게 된다. 이를 통과할 경우 교육 이수를 인정받는다. 어선중개업 신규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3월15일까지 어선거래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인원이 회차별 정원 50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교육취소자 발생시 대기순번에 따라 차순위자에게 교육 기회가 돌아간다. 신규교육 이수 후 어선중개업 등록까지 완료한 어선중개업자는 2년에 한 번씩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보수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연중 실시되며 이러닝 전문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4개 실무과목을 들으면 된다. 교육 대상자에게는 우편과 문자로 교육일정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공정한 어선거래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갖춘 믿음직한 어선중개업자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어선중개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충분한 교육과 평가를 통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과 연계하여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등 현실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5 16:39:5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해양경찰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경계 강화와 함께 발사 당일 인근 해상에 선박 통항이 일시 금지된다"라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6시께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에 앞서 발사대 주변 해상과 발사체 비행 방향 내 해역에 선박 등의 해상 안전 통제에 나선다. 해상 통제구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와 누리호의 비행 항로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 길이 78㎞ 해상으로 유사시 인명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됐다. 해상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은 경비함정 22척과 해군 2척, 남해어업관리단 4척, 지자체 2척 등 총 30척을 배치해 해상안전 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경은 누리호 발사 12시간 전에 통제해역에 구역별로 배치돼 안전 관리에 들어가며 발사 2시간 전부터는 통제구역 내 선박 통항이 금지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용위성을 탑재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해상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인근 주민 및 해양 종사자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3 16: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