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령 박미령 '호박씨' 박미령이 전남편이 자신에게 한 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무속인으로 변신한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령은 "남편과 내림굿 받기 전에 헤어졌다. 몸이 떨어져 있다가 같이 있다가. 내림굿 받기 직전엔 거의 혼자 있었다"며 "이혼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시어머니가 날 딸같이 봐주셨던 분이라 말씀드렸다"며 "어머니가 어느 정도 짐작하셨더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어차피 가야할 길이면 열심히 살라고 했다. 전남편도 어떤 길을 가도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한인우 기자
2016-01-13 14:38:52▲ 호박씨 박미령 호박씨 박미령 ‘호박씨’에 출연한 박미령이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무속인으로 돌아온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령은 “내림굿 받기 전 남편과 헤어졌다”고 말했다. 과거 방송에서 역시 21세 때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과 결혼했지만 20대 후반 신병을 앓고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미령은 “전 남편과 내림굿 받기 전에 헤어졌다. 내림굿 받기 직전엔 거의 혼자 있었다. 이혼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이 언제쯤 신병에 대해 알았느냐”는 질문에 “전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시어머니가 날 딸같이 봐주셨던 분이라 말씀드렸다. 어머니가 어느 정도 짐작하셨더라. 어차피 가야할 길이면 열심히 살라고 했다. 그리고 전 남편도 어떤 길을 가도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말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13 12:27:13▲ 호박씨 박미령호박씨 박미령 ‘호박씨’에 출연한 박미령이 전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무속인으로 돌아온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령은 “내림굿 받기 전 남편과 헤어졌다”고 말했다. 과거 방송에서 역시 21세 때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과 결혼했지만 20대 후반 신병을 앓고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미령은 “전 남편과 내림굿 받기 전에 헤어졌다. 내림굿 받기 직전엔 거의 혼자 있었다. 이혼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이 언제쯤 신병에 대해 알았느냐”는 질문에 “전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시어머니가 날 딸같이 봐주셨던 분이라 말씀드렸다. 어머니가 어느 정도 짐작하셨더라. 어차피 가야할 길이면 열심히 살라고 했다. 그리고 전 남편도 어떤 길을 가도 건강하게 살면 된다고 말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13 10:32:40중국의 경극 '패왕별희'부터 셰익스피어 고전 '리어' 그리고 웹툰 '정년이'를 창극으로 선보였던 국립창극단이 이번에는 순수 창작극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 스타 소리꾼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은 '만신: 페이퍼 샤먼'이다. 박칼린은 지난 5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창극 도전은 처음이라 무섭고 두렵지만 재밌다"며 "엄청나게 재미있는 퍼즐을 풀어가고 있다.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칼린, 첫 창극 연출 "공포 속의 행복?" '만신: 페이퍼 샤먼'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유 감독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우리 전통적 이야기를 창극에 담아보고자 했고,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가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박칼린은 미국에서 첼로, 한국에서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는 등 동서양의 음악적 감수성을 두루 갖춰 그만의 강점이 창극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특히 친가와 외가에 다 무속인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무속 문화를 접했다. 오래 전부터 무속을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해왔고 이번에 창극단의 러브콜을 받고 원래의 아이디어를 창극에 맞게 재구성했다. 박칼린 연출은 "어릴 적 부산에서 살았는데, 동네에 무속인이 많아 자주 굿을 구경했다. 외가를 통해 북유럽 무속 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말했다. 샤먼은 '예민한 자' 혹은 '치유사'로도 불린다. 그는 "야구에 능하면 야구선수가 되고, 음악에 능하면 음악인이 되는 것처럼 예민한 사람들이 샤먼이 되는 것은 내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무속을 치유의 영역으로 본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 이름 '실'은 박칼린의 한국 이름이기도 하다. '만신: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실'을 통해 만신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그린다면, 2막은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 길을 떠나고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 미국 원주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창극을 중심으로 전세계 토속음악 가미 동서양을 오가는 관계로 이번 신작은 새로운 소리와 음악으로 꾸며진다. 소리·민요·민속악을 근간으로 새롭게 작창한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문화를 포괄하는 다양한 토속음악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극중에서 '실'과 신어머니가 부르는 무가는 이해경 만신에게 받은 원전 텍스트와 무속을 연구하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연구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다. 삼신(아기를 점지하는 신)에게 비는 굿, 액을 막는 굿, 내림굿, 씻김굿 등 여러 종류의 무가를 무대화해 선보인다. 작창에 첫 도전한 유태평양은 "한국적이면서도 각 나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음악이 준비돼 있다"며 "샤먼이 나라마다 달라도 사람의 아픔과 민족의 설움을 달랜다는 점에서 목적이 같듯 세계의 전통음악도 뿌리를 찾아가면 비슷한 느낌이 존재하더라. 아프리카 유학시절에도 느꼈는데, 이번에 민족음악 간 유사성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양 문화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어떻게 아우르냐는 물음에 박칼린은 "각 나라 특유의 사운드가 있으나, 이질감이 없다"며 "자연스럽고 편하다. 또 공연 작업 시 대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대본이 요구하는 음악과 무브먼트에 충실했다"고 답했다. 무대에는 약 4m 높이의 대형 나무가 세워지고, 언덕·돌담·개울 등의 자연적 요소로 꾸며진다. 북유럽 숲부터 한국의 작은 마을, 아프리카 해변 등 오대륙의 공간은 영상·조명 등을 통해 표현된다. '페이퍼 샤먼'이라는 작품 제목에 걸맞게 종이를 활용한 무대도 주목된다. 박 연출은 "무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지다. 종이는 나무에서 오며, 태우면 사라진다. 또 인류 문화와 역사를 전해온 귀중한 기록 매체이며, 인간의 운명을 뒤바꾸는 생사의 경계는 종이 한 장보다도 더 얇다는 비유도 있다"며 종이의 의미를 짚었다.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맑은 미성을 지닌 김우정은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03 19:44:14중국의 경극 ‘패왕별희’부터 셰익스피어 고전 ‘리어’ 그리고 웹툰 ‘정년이’를 창극으로 선보였던 국립창극단이 이번에는 순수 창작극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 스타 소리꾼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은 ‘만신: 페이퍼 샤먼’이다. 박칼린은 지난 5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창극 도전은 처음이라 무섭고 두렵지만 재밌다”며 “엄청나게 재미있는 퍼즐을 풀어가고 있다.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칼린, 첫 창극 연출 "공포 속의 행복?" ‘만신: 페이퍼 샤먼’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유 감독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우리 전통적 이야기를 창극에 담아보고자 했고,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가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박칼린은 미국에서 첼로, 한국에서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는 등 동서양의 음악적 감수성을 두루 갖춰 그만의 강점이 창극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특히 친가와 외가에 다 무속인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무속 문화를 접했다. 오래 전부터 무속을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해왔고 이번에 창극단의 러브콜을 받고 원래의 아이디어를 창극에 맞게 재구성했다. 박칼린 연출은 “어릴 적 부산에서 살았는데, 동네에 무속인이 많아 자주 굿을 구경했다. 외가를 통해 북유럽 무속 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말했다. 샤먼은 ‘예민한 자’ 혹은 ‘치유사’로도 불린다. 그는 “야구에 능하면 야구선수가 되고, 음악에 능하면 음악인이 되는 것처럼 예민한 사람들이 샤먼이 되는 것은 내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무속을 치유의 영역으로 본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 이름 '실'은 박칼린의 한국 이름이기도 하다. ‘만신: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실’을 통해 만신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그린다면, 2막은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 길을 떠나고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 미국 원주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창극을 중심으로 전세계 토속음악 가미 동서양을 오가는 관계로 이번 신작은 새로운 소리와 음악으로 꾸며진다. 소리·민요·민속악을 근간으로 새롭게 작창한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문화를 포괄하는 다양한 토속음악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극중에서 ‘실’과 신어머니가 부르는 무가는 이해경 만신에게 받은 원전 텍스트와 무속을 연구하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연구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다. 삼신(아기를 점지하는 신)에게 비는 굿, 액을 막는 굿, 내림굿, 씻김굿 등 여러 종류의 무가를 무대화해 선보인다. 작창에 첫 도전한 유태평양은 “한국적이면서도 각 나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음악이 준비돼 있다”며 “샤먼이 나라마다 달라도 사람의 아픔과 민족의 설움을 달랜다는 점에서 목적이 같듯 세계의 전통음악도 뿌리를 찾아가면 비슷한 느낌이 존재하더라. 아프리카 유학시절에도 느꼈는데, 이번에 민족음악 간 유사성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양 문화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어떻게 아우르냐는 물음에 박칼린은 “각 나라 특유의 사운드가 있으나, 이질감이 없다"며 "자연스럽고 편하다. 또 공연 작업 시 대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대본이 요구하는 음악과 무브먼트에 충실했다”고 답했다. 무대에는 약 4m 높이의 대형 나무가 세워지고, 언덕·돌담·개울 등의 자연적 요소로 꾸며진다. 북유럽 숲부터 한국의 작은 마을, 아프리카 해변 등 오대륙의 공간은 영상·조명 등을 통해 표현된다. ‘페이퍼 샤먼’이라는 작품 제목에 걸맞게 종이를 활용한 무대도 주목된다. 박 연출은 “무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지다. 종이는 나무에서 오며, 태우면 사라진다. 또 인류 문화와 역사를 전해온 귀중한 기록 매체이며, 인간의 운명을 뒤바꾸는 생사의 경계는 종이 한 장보다도 더 얇다는 비유도 있다"며 종이의 의미를 짚었다.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맑은 미성을 지닌 김우정은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30 16:25:43'실연박물관'이 이별을 겪은 사연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2회에서는 '매울텐데'부터 '나 삐친 거 아니야', '무엇이든 훔쳐보살', '백걸 굿걸'까지, 다채로운 이별 사연에 공감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시경은 "저는 이곳이 이별, 슬픔의 감정보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첫 번째 실연품인 '2015년 음성미스터고추선발대회 금상' 트로피가 등장했고, 3MC는 고추가 지닌 이중적 의미에 당황했다. 이에 사연자는 "채소 홍보대사이다. 센스, 예의범절, 고추 상식, 인기도, 장기자랑으로 평가해서 매해 금고추가 선발된다"라고 설명하며 당시 펼쳤던 장기자랑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추가 지닌 이중적 의미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하며 실연품 '매울텐데'의 전시를 결정해 3MC의 위로를 받았다. 이후 등장한 사연자는 '전설의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이지희였다. 그는 고데기 홈쇼핑 방송사고에서 사용했던 제품을 '나 삐친 거 아니야'라는 전시명의 실연품으로 내놓으며 "방송사고를 낸 게 14년 전인데 아직도 짤이 돌아다닌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해당 방송사고 때 있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놓는가 하면, "제가 똥손은 아니다"라면서 즉석에서 홈쇼핑 진행 실력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지희는 "사실 이 프로그램도 '실연박물관'이 아닌 '실수박물관'이라고 잘못 들었다"라면서 또 다른 역대급 방송사고를 이야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과거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다짐하며 '나 삐친 거 아니야'의 전시를 결정했다. 다음 사연자는 3년 전 내림굿을 받은 무당이었다. 그는 3MC의 연애운을 봐주던 중, 성시경에게 "주변에 3명의 여자가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3MC의 궁합이 찰떡처럼 좋다고 귀띔해 MC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실연품으로 싱잉볼을 내놓은 사연자는 신기 덕분에 전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아차린 사연을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그는 싱잉볼에 '무엇이든 훔쳐보살'이라는 전시명도 지어줬지만 "막상 나와보니까 제가 다시 가져가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번복했고, 3MC는 "나오신 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 마지막 사연자는 100kg에서 50kg로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터였다. 날씬한 몸매를 지닌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진을 공개하며 품이 큰 교복 바지를 실연품으로 내놓아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이소라와 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꿀팁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연자는 "당시 저는 스스로를 너무 미워했다. 따뜻한 위로와 힘내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당시의 저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위로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실연품에 '백걸 굿걸'이라는 전시명을 지어줘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다양한 이별 사연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준 '실연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식 이메일(kbsjoymuseum@daum.net)을 통해 상시 모집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2021-06-03 09:25:40[파이낸셜뉴스] tvN ‘방법’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소름 엔딩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성동일과 정지소가 같은 악귀를 나눠가진 ‘악귀공동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 드디어 베일을 벗은 두 사람의 떼래야 뗄 수 없는 악연이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7%, 최고 4.5%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최종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11회 방송에서는 진종현(성동일 분), 진경(조민수 분), 백소진(정지소 분)의 10년 전 과거가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과거 진경은 의사에게 과학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없는 원인불명의 환자 진종현을 소개받는다. 진경은 진종현과의 첫 만남에 그가 희한한 악귀가 씌었다는 것을 파악, 심혈을 기울여 굿판을 벌였고 이후 진종현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진종현 육신에 깃든 악귀의 영험한 기운을 알아차린 진경은 “세상을 바꾸러 오신 분이시군요. 제가 앞으로 선생님의 영적 길을 모시겠습니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냈고, 첫 번째 행보로 진종현에게 내림굿을 했던 백소진의 모친 석희(김신록 분)을 살해하는 등 진경의 거침없는 행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임진희(엄지원 분), 백소진은 진종현 방법에 필요한 소지품을 구하기 위해 진종현의 모친을 찾아가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임진희는 포레스트 상장에 대한 기획 기사를 미끼로 진종현의 모친에게 접근했고, 이와 함께 밝혀진 진종현 악귀 탄생 과정이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했다. 과거 백소진의 모친이 진종현에게 한 내림굿은 사업 번창을 기원했던 굿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내림굿으로 딸 백소진에게 깃든 ‘저주의 신’ 이누가미를 진종현에게 옮기는 굿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모친의 당부를 무시하고 신당 밖으로 나온 백소진에 의해 악귀는 둘로 나눠졌다. 이후 석희가 진종현에게 깃든 악귀를 죽이고자 또다시 굿을 했지만, 결국 같은 악귀를 공유한 딸 백소진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지자 불발로 끝나게 됐다. 이처럼 두 사람이 악귀공동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백소진은 악귀의 탄생과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었던 것. 이 같은 진실을 알게 된 백소진은 혼란을 느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제 ‘운명공동체’ 임진희, 백소진에게 남은 것은 진종현을 방법하는 것뿐이었다. 특히 임진희는 저주의 숲 태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있는 것을 언급, “만일 진종현을 제 때에 방법하지 못하면 네가 나를 방법해”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쳐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포레스트 상장까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진종현, 백소진의 엔드게임이 어떻게 끝날지 최종화만을 남겨둔 ‘방법’ 결말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최종화를 앞두고 사그라들 줄 모르는 텐션을 선보이고 있는 ‘방법’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호응했다. 11회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조민수&김신록 배우 무당 연기 너무 잘해요. 진짜 신들린 듯”, “마지막회 기대할게요”, “소진이 엄마 무당보다 더 무당 같은 연기 대박”, “소진이가 진종현 악귀보다 먼저 주도권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요”, “벌써 마지막회라니 너무 아쉬워요”, “소진이 진희 언니랑 행복한 모습 보고 싶어요”, “진종현&백소진 과거 풀렸을 때 너무 안타까웠어요, “오늘 진짜 꿀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17 08:29:41[파이낸셜뉴스] tvN ‘방법’ 이제 남은 건 ‘최종 빌런’ 성동일을 향한 방법뿐이다. 결말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tvN 월화드라마 ‘방법’의 텐션이 갈수록 폭발력을 더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방법’ 측은 10회 방송에 앞서 ‘최종 빌런’ 성동일(진종현 역)의 파멸을 위해 ‘운명공동체’ 엄지원(임진희 역), 정지소(백소진 역)의 거침없는 무한 직진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종현, 백소진이 같은 흉터(스티그마타)로 이어졌다는 대반전의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진종현의 영적 조력자였던 진경(조민수 분)이 백소진에게서 진종현과 같은 영혼의 기운을 느끼는 모습으로 이들의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예고했다. 급기야 진종현은 “그래서였구나. 네 애미가 왜 나를 죽이려다 말았는지. 지 손으로 지 딸내미한테 악귀를 내렸으니 자신이 얼마가 원망스럽고 그 악귀가 얼마나 미웠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10년 전 백소진 모친의 내림굿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해 흉터에 얽힌 사연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엄지원, 정지소가 성동일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엄지원의 결연한 표정과 정지소의 단단한 눈빛은 악귀와의 파이널매치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방법’ 10회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성동일, 오토모 도사 일행의 출사 모습이 시선을 빼앗으며 최후의 결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주도권을 쥐면 이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라며 성동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비장한 정지소의 모습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이며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을 상승시킨다. tvN ‘방법’ 제작진은 “10일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특히 ‘저주의 숲’과 관련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성동일의 오른팔’ 김민재에 대한 압박수사로 포레스트가 탈탈 털릴 예정이다. 운명공동체 파워를 제대로 폭발시킬 엄지원, 정지소의 사이다 반격을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10 13:15:02[파이낸셜뉴스] tvN ‘방법’ ‘악귀’ 성동일과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가 같은 스티그마타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방극장에 또 다시 충격을 선사했다. 서서히 열리는 진실의 판도라와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방법’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한 몰임감으로 9화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놓칠 수 없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성동일-정지소의 관계에 얽힌 심장 쫄깃한 반전으로 시간을 순삭한 9회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5.2% 최고 6.2%를 기록, 자체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4%, 최고 4.0%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남성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뽐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9회에서는 진종현(성동일 분)을 방법하려던 백소진(정지소 분)의 계획이 실패하고 두 사람이 같은 스티그마타로 연결됐다는 진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 백소진은 진종현의 방법을 위해 천보산으로 직접 찾아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천보산은 불상에 귀신이 붙어 악귀가 된 귀불이 있는 기이한 장소로, 귀불은 자기를 제외한 악신을 막아주는 능력까지 갖고 있어 백소진의 방법이 성공할 수 있을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경호원들의 시선을 피해 진종현의 손가락을 잡는 백소진의 결연한 표정과 진종현의 요청으로 백소진을 방법하기 위해 그녀의 사진만으로 그 속에 깃든 이누가미를 거침없이 그리는 오토모 도사의 모습이 그로테스크한 사운드와 함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한층 높였다. 그런 가운데 진종현이 백소진에게서 자신과 같은 모양의 스티그마타를 발견, 이들의 연결고리가 베일을 벗었다. 이에 진종현은 “그래서였구나. 네 애미가 왜 나를 죽이려다 말았는지. 지 손으로 지 딸내미한테 악귀를 내렸으니 자신이 얼마가 원망스럽고 그 악귀가 얼마나 미웠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10년 전 백소진 모친의 내림굿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더욱이 앞서 진경(조민수 분)은 죽기 직전 백소진에게서 진종현과 같은 기운을 느낀 듯 “회장님”이라고 말한 바 있기에 두 사람의 스티그마타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백소진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진종현의 예상 밖 행동에 모멸감과 혼란을 느낀 채 뜨겁게 눈물 흘리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여줬다. 그 사이 이환(김민재 분)은 진종현이 부재한 사이 2일 남은 포레스트 상장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이환은 임진희(엄지원 분), 정성준(정문성 분)을 저주하는 사연을 ‘저주의 숲’에 업로드하며 코딩팀에 1000개 이상의 동의가 붙도록 조작해달라고 지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방송 말미 ‘방법’은 김필성(김인권 분)의 재등장으로 또 다른 반전을 꾀했다. 앞서 김필성은 이환의 협박으로 임진희가 진종현의 소지품을 사주했다고 밝히며 그를 곤경에 빠트린 바 있다. 과연 김필성이 임진희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다음 회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도 “대박! 소진이 흉터가 진종현한테도 있을 줄이야”, “방법보면 심장이 쫄깃”, “성동일 웃기만 해도 연기력으로 브라운관 씹어먹더라”, “성동일-정지소 어떤 기운으로 연결된 거지?“, “정지소 연기 잘해서 울컥”, “소진이 아역도 현재도 둘 다 분위기 쩌는 듯. 버스에서 소진이 울 때 나도 눈물나더라”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10 08:13:11[파이낸셜뉴스] tvN ‘방법’ 엄지원-성동일-조민수-정지소가 “연기 신(神) 내렸다”는 찬사와 함께 안방극장에 오감을 전율하게 하는 차원이 다른 연기 맛을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이 ‘방법, 방법사’라는 독특한 소재, ‘거대 악에 맞서는 목숨 건 저주’라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랙홀 스토리, 스크린을 안방극장으로 옮긴 강렬한 영상미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뜨거운 입소문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은 네 배우의 연기 열전과 캐릭터의 입체성이다. 절대선과 절대악의 캐릭터가 아닌 상황과 입장에 따라 극명하게 바뀌는 인간의 본능을 섬세하게 그려내 ‘방법’을 보는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극 중 임진희(엄지원 분)는 정의구현을 꿈꾸는 소신과 신념을 가진 기자였지만 백소진(정지소 분)의 방법을 통해 저주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원칙 그 이상’을 찾는다. 이에 지난 5회에서 임진희는 ‘악귀’ 진종현(성동일 분)의 물건을 사주했던 김필성(김인권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자 그를 방법하려고 하는 등 선을 위해 악을 행하는 파격 행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도 마찬가지. ‘악귀’ 진종현을 파멸하는데 있어 자신의 앞길을 막는 이에게 거리낌없이 저주의 살을 보내는 등 현실적인 리얼리티를 살린 입체적 캐릭터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악의 끝’으로 그려지는 진종현-진경(조민수 분)은 포레스트의 상장을 위해서라면 몰상식과 비윤리도 서슴지 않는다. 진종현은 10년 전 자신에게 내림굿을 했던 백소진의 모친 석희(김신록 분)를 무자비하게 살해했고, 민정인(박성일 분) 구타사건, 양진수(김도윤 분) 고문치사 사건을 일으키는 등 회사 비밀을 위해 주변인들을 비참한 말로로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 엄지원은 기자이기에 앞서 인간의 본성을 정면으로 마주한 임진희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했고, 성동일-조민수는 ‘연기 본좌’라는 애칭처럼 극을 이끄는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뽐내고 있다. 정지소는 ‘대선배’ 엄지원-성동일-조민수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매 등장마다 시선을 강탈하며 ‘방법’이 ‘캐릭터 맛집’, ‘연기 맛집’으로 호평 받는데 일조하고 있다. 극에 아찔한 텐션을 더하는 정문성(정성준 역), 김민재(이환 역), 이중옥(천주봉 역)은 물론 권율(이정훈 역), 최병모(김주환 역) 등 카메오들의 미(美)친 열연이 빈틈없는 몰입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현대판 분신사바 ‘저주의 숲’ 실체가 드러남과 동시에 진종현-진경이 백소진의 정체를 알게 된 섬뜩한 순간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임진희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 천주봉을 내부 첩자로 만들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펼쳤다.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과 긴박감 넘치는 연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가운데 저주의 숲을 통해 무서운 계략을 꾸미는 진종현-진경, 뻔뻔함과 졸렬의 극치를 폭발시킨 이환의 모습이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든 바.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을 더해가는 ‘방법’의 연기 열전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01 12: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