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 AI를 접목해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 후 개인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서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반영해 보다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I가 이용자의 운전 속도, 주행 패턴 등 개인만의 특징적인 운전 습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주행 경로와 그 경로의 특징 값을 통해 한 개의 소요시간 값을 예측했다. 모든 주행 데이터를 통해 추출한 평균값으로 예측 시간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의 예측 시간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전 속도, 주행 패턴 등 주행 습관을 기반으로 AI 기반 분석을 통해 이용자 개인에 맞춘 각기 다른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로그인과 주행 이력이 있는 이동 이력 관련 개인 정보의 수집·이용 동의한 이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여러 번의 주행을 통해 AI가 사용자의 주행 스타일을 학습하면 점점 더 정밀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자 안내 화면에는 개인 맞춤형 도착 시간 안내는 물론, 모든 이용자의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된 일반적인 평균 도착 소요 시간도 함께 제공해 보다 정확한 시간 가늠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은 이용자 관점서 세분화된 영역에서도 편의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의 개인화된 예상 도착 시간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AI 접목을 확대한 특화 내비게이션 기능을 두루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9 11:14:38[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 대표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조사에서 내비게이션 부문 19년 연속, 블랙박스 부문 13년 연속 1등 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민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각 산업의 제품, 서비스 등 브랜드를 측정하는 지수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해당 부문별 1위 선정과 함께 매년 공표하고 있다. 팅크웨어의 대표 브랜드 ‘아이나비’는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519.3점, 731.9점을 얻어 모두 1위로 선정됐다. 팅크웨어는 꾸준한 기술력과 고품질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아이나비 Vision AI’를 탑재한 최첨단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출시해 블랙박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브랜드 스토어인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매장으로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전자식 선쉐이드 ‘칼트윈 액티브’, 차량 및 가정용 공기청정기 ‘블루 벤트’, 로봇청소기 ‘로보락’ 등 다양한 제품을 시연, 상담, 구매, 장착 및 A/S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대표 브랜드로 ‘아이나비’를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5 15:41:4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공간정보를 토대로 빈 자리를 안내해주는 '주소기반 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 2만7천개의 주차면까지 표현되는 주차장의 지도를 공간정보로 구축했다. 또 지하주차장과 터미널 실내에서 운전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실내측위정보를 수집했다. 실내측위정보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약한 실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통신데이터와 블루투스 등 센서정보 9종을 의미한다. 통상 건물의 주차장 입구까지 안내하는 기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은 인천공항 지하 주차장의 개별 주차구역으로 안내하고, 주차를 완료하면 터미널 내 상점이나 수속 카운터까지 길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해 '주차면 주소부여 지침'과 '주차면 주소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침'을 마련해 표준안을 제정할 계획이다. 주차내비 앱 시연회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서비스를 비롯해 주소정보 데이터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돼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주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23 12:42:13[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분야에서 왕좌를 굳건히 했다. 팅크웨어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2025년을 이끌어갈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2025퍼스트브랜드대상’에서 ‘아이나비’ 브랜드가 내비게이션 부문 21년 연속, 블랙박스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5 퍼스트브랜드대상은 2025년에 가장 기대되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브랜드는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 언론보도 등을 통한 각 부문별 브랜드 기초 자료조사를 거쳐 후보 브랜드를 확정하며, 이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유선을 통한 전국소비자조사, 학계 및 산업계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블랙박스 부문 13년 연속 선정된 ‘아이나비’는 고객 중심의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Vision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출시하기도 했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으로 학습해 기존보다 정확하게 객체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촬영한다. 특히 주차 녹화 기능은 차량 접근 객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히 기록하며,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개선된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21년 연속으로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아이나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신뢰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대표 브랜드로서 제품은 물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1-07 10:51:58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진)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 년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는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UI는 운전자가 운전자나 탑승자가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맛집과 명소,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탑승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자주 확인하는 △날씨 △음악 재생 △주가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 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초기 개발단계의 아이디어 또는 시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18:27:30[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 년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는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UI는 운전자가 운전자나 탑승자가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맛집과 명소,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탑승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자주 확인하는 △날씨 △음악 재생 △주가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 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초기 개발단계의 아이디어 또는 시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09:01:4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주차단위구획)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가 제공되고 주차요금정산기 등 주차 관련시설에 대한 안내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차면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 ‘신호정보’를 융합해 내비게이션이 주차 가능한 개별 주차면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장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 관련 시설에 대한 주소기반 위치정보를 구축해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관제시스템-주차정보의 실시간 연계와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주차네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해 2024년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주차관련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라며, “행안부에서는 국민 생활 속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촘촘한 주소정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25 10:04:48[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환경부, NIA는 앞서 올해 1월부터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의 내비게이션사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힘을 합쳤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 사용자는 앞으로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이용자는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송 사장은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0 13:46:36[파이낸셜뉴스] 매년 여름철 홍수기에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내비게이션(내비)으로 실시간 홍수경보 발령 정보를 전달해 운전자가 위험지역에서 이탈하거나 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하는 등 내비 고도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는 10일 서울 서초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민간 내비 기업들과 협력해 이달 1일부터 내비를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우로 도로 및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경우, 차량 내 운전자들이 실시간 정보를 취득할 수 없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민간 기업들은 환경부의 홍수 위험 정보를 활용해 홍수경보 반경 1.5㎞ 이상, 댐 방류 반경 1.0㎞ 인근 진입 시 내비를 통해 위험 안내를 진행한다. 내비 화면과 음성으로 '홍수 주의'와 같은 경고를 준다. 다만 별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기업별로 △카카오내비(7월 1일) △현대차·기아 내비(7월 4일) △아틀란(7월 5일) △티맵(7월 중순, 댐방류정보는 8월 내)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가 일정에 맞게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협력의 결과로, 특히 올 1월에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의 주관 아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 고도화 특별전담반(전담반)’을 출범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중계를 비롯해 모의 테스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올해 장마철에 맞춰 시의적절한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를 통해 침수 사고 뿐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민·관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관련 기업·기관 대표들이 공동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내비게이션으로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며 “업무협악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시켜,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0 13:21:20[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과 IBK금융그룹 등이 선박용 내비게이션 기술에 투자했다. 올해부터 유럽연합(EU)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는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투자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U는 유럽탄소배출권거래(ETS) 시장의 거래대상에 운송산업을 포함했고, 한국은 내년부터 위탁거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BNK벤처투자, IBK기업은행(IBK창공), 신용보증기금, 아이파트너즈는 부산 소재 선박 내비게이션 스타트업 '맵시'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참여했다. 맵시는 태블릿으로 선박 내비게이션 구동이 가능한 기술을 가진 곳이다. 인공위성 등으로 전 세계 해상의 선박 움직임을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독일과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항해사 및 선장 출신 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사례로, 해운업계 탄소금융 적용과 자율 탄소배출권 가치 평가 등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맵시는 이번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하반기 내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맵시의 기술은 부산항, 싱가포르항처럼 복잡한 구조의 항만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인근 선박과의 거리, 인근 선박의 속도와 방향 등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구현돼서다. 어떤 방향에 인근 선박이 위치하는지 인공지능(AI)이 예측하고 경로를 추천한다. 맵시는 전 세계 해상에 데이터 인프라망을 만드는 게 목표다. 지금은 인공위성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선박 내비게이션의 점유율이 올라가면 앱을 통해 전 세계 선박의 가동 정보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특정 해역과 조류, 기상 상황 등이 반영된 상태에서 선박의 엔진 토크와 움직임에 관한 세부적인 데이터가 만들어진다. BNK금융은 맵시가 축적하는 '데이터'에 주목해 투자했다. 해양 테마를 기반으로 미래 스마트선박 및 자율주행 선박의 기술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IBK기업은행은 탄소금융 협업과 유럽진출에서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운 금융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현물과 선물 운용 전반을 다뤄 선박의 탄소 배출량 계산을 넘어 금융 거래에서 차별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맵시는 선박 내비게이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려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구인은 이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한다. 김지수 맵시 대표는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EU 해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규제 폭이 확대된다”며 “선박 내비게이션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배출권 거래 플랫폼이 결합하면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4 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