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 우리나라 연안 수온은 평년(25도)보다 1도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7월 말 고수온 특보가 발표되고, 적조는 7월 말 이후에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수부는 고수온·적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 피해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보다 3개월 이른 2월부터 액화 산소 공급장치 등 대응 장비를 양식장에 조기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점검을 통해 대비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 또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수산물(조피볼락, 넙치, 전복 등)에 대해 사전에 수급·가격 동향을 제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상생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응과 피해복구도 빨라진다. 해수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는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에 나선다. 양식생물 긴급방류 조치도 전년보다 절차를 간소화한다. 특보 발표 전에 방류량을 미리 안내해 어업인이 신청하면 신속하게 방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하면, 해수부와 지자체는 피해복구와 어류 폐사체 처리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재해보험 대상 품종을 30개(흰다리새우·방어 추가)로 확대한다. 대응 장비 구비, 적기 입식신고 등 재해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어가는 무사고 기간에 따라 전년도와 같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그 대상 품종이 28개로 확대된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양식어가에 입식(양어장에 치어를 들이는 행위)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어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수협을 통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9 13:05:07가민은 배터리 수명이 전작 대비 5배 이상 향상되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러기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스팅트 3 시리즈는 유저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담아낸 올인원 스마트워치로 설계되었다. 극한의 환경도 견디는 뛰어난 내구성, 태양광 충전을 통한 무제한 배터리 수명,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들을 갖췄다. 인스팅트 3는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속 강화 베젤과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 스크래치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미국 군사 표준(MIL-STD-810) 기준을 충족하는 이 제품은 열 및 충격 저항성을 가지며 10ATM(100미터)의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다. 내장된 LED 플래시라이트는 다양한 강도 조절과 적색광 및 스트로브 모드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활동 가능한 조명을 확보해 준다. 밝고 선명한 AMOLED 에디션과 태양광 충전 기능이 탑재된 Solar 에디션은 각각 45㎜, 50㎜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블랙, 블랙·차콜 컬러 뿐만 아니라 네오트로픽, 트와일라잇 등 대담하고 개성 넘치는 색상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트로피컬 펄스 컬렉션이 포함돼 있다. 사용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스팅트 3는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인스팅트 3 Solar 에디션은 더 크고 효율적인 태양광 렌즈를 탑재해 50㎜ 제품 기준 GPS 모드에서 기존 모델인 인스팅트 2 Solar 대비 5배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매일 3시간 이상의 야외 활동을 하면 무제한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어 장시간 탐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AMOLED 에디션 또한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4일간 사용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팅트 3는 내장된 고도계, 기압계, 3축 전자 나침반을 활용하고 SatIQ 기술이 탑재된 멀티밴드 GPS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면서도 뛰어난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탑재된 TracBack 라우팅 기능은 탐험 중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안내해 더욱 안전한 모험을 지원한다. 또한 가민 익스플로어 앱과의 페어링을 통해 더 자세한 지도를 확인하고 웨이포인트 및 코스를 생성해 모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스팅트 3는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 러닝, 사이클링, 골프, 낚시, 스키 등의 야외 활동과 HIIT, 유산소 운동, 트랙 러닝, 피클볼, 농구 등의 실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100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일일 추천 운동을 확인하거나 1,600개 이상의 운동에서 단계별 운동을 생성해 워치로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가민 코치 맞춤형 훈련 계획을 활용하면 레이스 준비나 체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도 가능하다. 인스팅트 3에 포함된 모닝 리포트 기능은 기상 시 전날의 수면 상태, 오늘의 일정, HRV(심박수 변동성)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걸음 수, 심박수, 고급 수면 모니터링, 혈중산소포화도(Pulse Ox), HRV 상태 등을 24/7 추적해주며, 여성 건강 추적 기능을 통해 생리 주기와 임신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트렌디한 한정판 색상과 내구성 있는 디자인을 갖춘 인스팅트 3는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라며 “스마트 기능, 다양한 스포츠 앱, 24/7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모험가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04 09:52:27자동차가 달리려면 가솔린이 타거나 전기로 충전되어 에너지를 발생해야 한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도 움직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그 힘, 즉 에너지의 원천이 바로 ATP(아데노신삼인산)다. 관련하여 동물학백과는 "생명체는 글리코젠, 지질 등의 저장 분자를 이용해 에너지를 축적하며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선 수송 분자인 ATP로 재가공 되어야 한다. 때문에 ATP의 합성반응은 생명체의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반응이며 아데노신 2인산(ADP)의 인산화를 통해 만들어진다. 생명체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질수준 인산화와 산화적 인산화를 통해 ATP가 합성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 영상 제작사인 트위그 에듀케이션(Twig Education)도 "ATP란 아데노신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로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는 분자인 아데노신삼인산을 이른다. ATP는 호흡으로 생성되며 대부분의 세포호흡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인체는 보통 250g의 ATP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 개의 AA건전지에 해당하는 에너지다. 그러나 ATP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파괴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간은 24시간 동안 자신의 몸무게 만큼의 ATP를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생물학부 이일하 교수는 그의 저서 '생물학 산책'에서 "ATP를 생성하는 세포소기구는 미토콘드리아다. 세상의 모든 진핵세포는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생명의 배터리가 미토콘드리아인 셈이다. 미토콘드리아는 ATP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서 얻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식물학 백과사전의 정의를 보면 "미토콘드리아는 모든 진핵세포에 존재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세포 내 에너지를 ATP 형태로 공급하는 기능을 하며, 세포 내 에너지 생성 반응인 세포호흡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그 세포호흡은 통상 먼저 세포질에서 일어나는 해당과정(glycolysis)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이후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 구연산회로를 통해서 아세틸조효소의 탄소결합이 분해되면서 얻어지는 NADH와 FADH2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존재하는 전자전달계에서 전자를 넘겨준다. 이 전자들은 전자전달계를 지나서 최종적으로 산소에 전달되어 물을 생성한다. 이때, 내막 내외에 수소이온 농도 차이가 발생하고 이 농도 차이를 이용하여 내막에 존재하는 ATP 합성효소가 ATP를 기질 쪽으로 만들어낸다"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세포호흡 과정의 ATP 생성의 핵심 요소가 바로 "전자전달계를 통해 넘겨지는 전자"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ATP의 생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전자가 얼마나 원활하게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로 공급되느냐에 달려 있다. 관련하여 평소 우리는 일상에서 섭취하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음식에서 전자를 얻는다. 야채나 과일이 땅에서 자라는 동안 땅속 자유전자가 식물이나 채소의 줄기와 잎, 열매 등에 농축되게 되고, 그 식물이나 채소, 열매 등을 섭취할 때 그 농축된 전자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렇게 들어온 자유전자를 받아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를 생성하게 되는 이치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신선한 음식을 하루 종일 먹을 수는 없고, 따라서 그로부터 공급되는 자유전자 역시 지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ATP의 생성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활발한 생성에 필요한 자유전자를 어디에서 충분히 공급해주느냐가 ATP의 끊임없는 생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일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발 밑 땅속에 있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중요성에 다시 도달하게 된다. 신발을 신고 등산을 하면 피곤해서 귀가 후 2~3시간을 쉬어야 하는 반면, 맨발로 등산을 한 후에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넘치는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그 맨발 산행 시 땅속으로부터 우리 몸으로 올라오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공급과 그로 인한 ATP의 생성 촉진 덕분이다. 실제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에너지가 방전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이름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맨발로 걸으며 땅과 접지할 때 땅속으로부터 자유전자를 제공받아 각종 몸의 생리적인 기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에, 실제는 위에서 이야기하는 세포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 자유전자를 공급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몸의 에너지대사가 활발해지며 우리의 몸이 에너지로 충전되면서 활기가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의 몸과 피부도 젊어지며 항노화(antiaging) 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맨발로 걸을 경우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전보다 훨씬 맑아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이치이다. 미국의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도 그의 저서 '시나트라 해법: 대사의 심장의학(The Sinatra Solution: Metabolic Cardiology)'에서 근육세포의 재생을 돕는 궁극적인 ATP 재충전 장치로 땅속의 무궁무진한 자유전자를 꼽으면서, 접지야말로 지난 30년 그의 의사 생활 중 그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건강 증진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맨발로 걸을 경우 땅속 자유전자가 몸 안으로 들어와 ATP의 생성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가 그렇게 밝힌 것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3 18:36:35자동차가 달리려면 가솔린이 타거나 전기로 충전되어 에너지를 발생해야 한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도 움직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그 힘, 즉 에너지의 원천이 바로 ATP(아데노신삼인산)다. 관련하여 동물학백과는 “생명체는 글리코젠, 지질 등의 저장 분자를 이용해 에너지를 축적하며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선 수송 분자인 ATP로 재가공 되어야 한다. 때문에 ATP의 합성반응은 생명체의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반응이며 아데노신 2인산(ADP)의 인산화를 통해 만들어진다. 생명체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질수준 인산화와 산화적 인산화를 통해 ATP가 합성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 영상 제작사인 트위그 에듀케이션(Twig Education)도 “ATP란 아데노신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로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는 분자인 아데노신삼인산을 이른다. ATP는 호흡으로 생성되며 대부분의 세포호흡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인체는 보통 250g의 ATP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 개의 AA건전지에 해당하는 에너지다. 그러나 ATP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파괴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간은 24시간 동안 자신의 몸무게 만큼의 ATP를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생물학부 이일하 교수는 그의 저서 '생물학 산책'에서 “ATP를 생성하는 세포소기구는 미토콘드리아다. 세상의 모든 진핵세포는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생명의 배터리가 미토콘드리아인 셈이다. 미토콘드리아는 ATP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서 얻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식물학 백과사전의 정의를 보면 “미토콘드리아는 모든 진핵세포에 존재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세포 내 에너지를 ATP 형태로 공급하는 기능을 하며, 세포 내 에너지 생성 반응인 세포호흡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그 세포호흡은 통상 먼저 세포질에서 일어나는 해당과정(glycolysis)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이후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 구연산회로를 통해서 아세틸조효소의 탄소결합이 분해되면서 얻어지는 NADH와 FADH2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존재하는 전자전달계에서 전자를 넘겨준다. 이 전자들은 전자전달계를 지나서 최종적으로 산소에 전달되어 물을 생성한다. 이때, 내막 내외에 수소이온 농도 차이가 발생하고 이 농도 차이를 이용하여 내막에 존재하는 ATP 합성효소가 ATP를 기질 쪽으로 만들어낸다”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세포호흡 과정의 ATP 생성의 핵심 요소가 바로 “전자전달계를 통해 넘겨지는 전자”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ATP의 생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전자가 얼마나 원활하게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로 공급되느냐에 달려 있다. 관련하여 평소 우리는 일상에서 섭취하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음식에서 전자를 얻는다. 야채나 과일이 땅에서 자라는 동안 땅속 자유전자가 식물이나 채소의 줄기와 잎, 열매 등에 농축되게 되고, 그 식물이나 채소, 열매 등을 섭취할 때 그 농축된 전자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렇게 들어온 자유전자를 받아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를 생성하게 되는 이치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신선한 음식을 하루 종일 먹을 수는 없고, 따라서 그로부터 공급되는 자유전자 역시 지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ATP의 생성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활발한 생성에 필요한 자유전자를 어디에서 충분히 공급해주느냐가 ATP의 끊임없는 생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일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발 밑 땅속에 있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중요성에 다시 도달하게 된다. 신발을 신고 등산을 하면 피곤해서 귀가 후 2~3시간을 쉬어야 하는 반면, 맨발로 등산을 한 후에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넘치는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그 맨발 산행 시 땅속으로부터 우리 몸으로 올라오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공급과 그로 인한 ATP의 생성 촉진 덕분이다. 실제 신발을 신고 걸으면 에너지가 방전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이름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맨발로 걸으며 땅과 접지할 때 땅속으로부터 자유전자를 제공받아 각종 몸의 생리적인 기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에, 실제는 위에서 이야기하는 세포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 자유전자를 공급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의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몸의 에너지대사가 활발해지며 우리의 몸이 에너지로 충전되면서 활기가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의 몸과 피부도 젊어지며 항노화(antiaging) 효과를 가져오게 되고, 맨발로 걸을 경우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전보다 훨씬 맑아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이치이다. 미국의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도 그의 저서 '시나트라 해법: 대사의 심장의학(The Sinatra Solution: Metabolic Cardiology)'에서 근육세포의 재생을 돕는 궁극적인 ATP 재충전 장치로 땅속의 무궁무진한 자유전자를 꼽으면서, 접지야말로 지난 30년 그의 의사 생활 중 그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건강 증진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맨발로 걸을 경우 땅속 자유전자가 몸 안으로 들어와 ATP의 생성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가 그렇게 밝힌 것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30 17:45:56최근 10년간 화재는 연평균 4만건 내외로 일정한 수준이지만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 연간 재산피해는 4053억661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 9529억7163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도 2181명에서 2477명으로 늘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2일 경기 부천시 소재 9층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7명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엔 인천 청라 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차량 800여대가 타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연달아 발생하는 이런 화재에 공통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완강기와 같은 소방도구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는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급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찾기 위해 소방 전문가를 대상으로 29일 지상좌담회를 진행했다. 좌담회는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 교수,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백승주 열린사이버대학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응했다. 이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갈수록 대형 화재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과학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들 스스로도 화재 시 대피 요령과 방법에 숙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거에 비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류상일 교수=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의 영향이다. 에어컨 사용이나 차량 과열 등 여름철에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장마철 등 비가 많이 내려 대형 화재를 저해하는 요인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확실히 여름철 비가 적게 내린다. ▲백승주 교수=도시 공간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유다. 더불어 방재 선진국의 경우 산업혁명 이후 150년 이상 긴 시간 동안 재난에 대응하는 문화, 인식, 관련 법 등이 장기간 축적된 반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이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면서 재난 대응력 축적이 부족했다. ▲이창우 교수=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행정안전부가 1년에 10억원씩 들여서 '생애주기별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시민들은 관심이 없다. 한국에 이른바 '안전문화'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난 발생 도미노 이론이 있다. 도미노는 쓰러지기 시작하면 전체가 다 무너지지만 중간 한 부분에서 끊어지면 더 이상 쓰러지지 않는다. 재난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기본을 지켰다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다. ─가장 최근 발생한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는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후진국형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류 교수=부천 호텔 화재 당시 현관문이 열려 있어 피해를 키운 측면이 있다. 현관문이 닫혔다면 불이 차단되고 옆방으로 옮겨붙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동안 소방에서 출동했을 경우 사상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을 수 있었다.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방염 소재의 매트리스를 법적으로 권장하지 않은 부분도 피해를 키운 이유다. ▲백 교수=복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점을 보면 평상시 사업자가 방화시설을 기준대로 관리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점도 유의미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5층 이상 건축물에는 피난계단이 설치돼야 했고 간이 완강기도 있어야 했다. 에어매트로 뛰어내릴 필요가 없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관리부실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국가가 국민들에게 화재 시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교육하지 않으면 후진국형 인재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부천 호텔 화재사고를 보면 매트리스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이 많았다. ▲류 교수=인류가 쓰는 많은 제품이 석유화학제품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가 처한 환경이다. ▲공하성 교수=쓰기 간편한 방독면을 비치하면 도움이 됐을 것인데 그와 관련해 별도 규정이 없다. ▲백 교수=현실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예컨대 '전기불꽃(아크) 차단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법이 있다. 전기불꽃 차단기는 누전차단기와 달리 전선 손상이나 노화, 접속 결함으로 발생하는 전기불꽃을 감지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거시설이나 산업시설에 의무 설치하게 돼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배터리 화재에 대한 걱정이 늘었다. '포비아(공포증)'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류 교수=배터리는 태생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있다. 그렇다고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기차를 구매해 타는 사람들을 마녀사냥해서는 안 된다. 화재 이후 정부나 지자체가 내놓은 전기차 대책도 문제다. 충전을 100%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열거식으로 대책을 내놓고 있다. 과학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중장기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백 교수=화재가 있다고 전기차 이용을 금지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 건물에는 지하주차장이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소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하주차장 화재 확산을 차단할 방화셔터나 방화문,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제연설비 등의 설치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공 교수=화재 측면에서 안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에는 고층건물이 많다는 점과 관련한 화재대책이나 국민 인식이 높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 교수=완강기나 고가사다리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 에어매트는 완강기나 고가사다리 구조 중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완강기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완강기 사용법이나 설치된 장소를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나 지자체, 관련기관 등이 국민들에게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소방교육을 해야 한다. ▲공 교수=초고층건물의 경우 평소 '피난안전구역'을 알아두고 이용해야 한다. 피난안전구역은 화재 등으로 외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대피소로 쓰인다. 여기에 유독가스를 막을 수 있고 화재에 견딜 수 있는 피난용 승강기를 설치해야 한다.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계단을 이용하면 탈출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전체험관 등에서 재난상황 대응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 ▲백 교수=안전 기본개념은 엔지니어링(기술), 인포스먼트(규제), 에듀케이션(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화재 관련 방호설비가 갖춰져야 한다. 건축·소방적으로 보면 과하다고 할 정도로 갖춰져 있지만 소방 관련 관리와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분이 미흡하다. 부천 호텔 화재사건을 봐도 에어매트를 설치했음에도 5층용 이상에 대한 기술인증이 없는 상태에서 소방에서 사용을 했다. 여기에 사람들이 에어매트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부족했다. 몸에 밴 습관 없이 8층 화재 상황에서 에어매트를 보고 정확한 위치에 뛰어내리기는 어렵다. ─현재 스프링클러 설치와 관련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류 교수=우선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도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줘야 한다. 다만 대규모 세금이 투입되는 일인 만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시설, 숙박시설 등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장기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사건 이후 지난 2019년 8월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해 서울시내 전체 고시원의 97.6%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경험이 있다. ▲공 교수=스프링클러에 대한 홍보를 지속해야 한다. 비용이 들어도 화재를 막을 수 있으면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백 교수=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는 습식으로 바꿔야 한다. 청라 전기차 화재 사례를 보면 당시 동파를 우려해 습식 대신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를 지하주차장에 설치했다. 정작 화재가 발생하자 전기배선이 끊어지면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노후건물도 간이 스프링클러는 설치가 가능하다. 간이 스프링클러는 대형 수조나 펌프 없이 설치할 수 있고 불을 감지하면 강한 물줄기가 분사돼 불을 끌 수 있다. ─늘어나는 전기적 요인(배터리, 에어컨 등) 화재나 고층빌딩에서의 화재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대안은. ▲이 교수=일단 행안부가 만든 '생애주기별안전교육'을 홍보해야 한다. 초등학교 등에서 의무교육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성인도 안전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방도 재난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올려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응해야 한다. ▲공 교수=입으로만 '안전제일주의'라고 해서는 안 된다. 안전은 돈이 들어가게 돼 있다. 안전을 위해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의식도 높아져야 한다. ▲류 교수=문제는 초고층건물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 접근이 어렵고 강한 바람에 헬기 접근이 쉽지 않고 산소 부족으로 소방 작업이 쉽지 않다. 고가사다리도 10층 정도까지 구조가 가능한 실정이다. 예방 차원에서 스프링클러 작동 점검 등이 핵심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강명연 노유정 김동규 기자
2024-08-29 18:16:27가민은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민의 최신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은 새로워진 디자인의 각진 케이스와 독립적인 올메탈 버튼을 채택했으며 전작 대비 68% 개선된 해상도의 3.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사이클링 데이터 페이지의 유저 인터페이스도 전작 대비 더욱 유저 친화적으로 개선되어 직관적으로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마트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내장 스피커는 각종 경고음 및 바이크 벨과 더불어 명확한 알림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일일 운동과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 1050은 까다로운 라이딩 환경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20시간, 배터리 절약 모드 시 최대 60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IPX7 방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엣지 1050은 향상된 ‘그룹라이드’를 통해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유저는 라이딩 중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실시간 위치, 사고 감지 알림 등을 통해 동료 라이더에게 알림을 보내고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쓰러진 나무나 포트홀 등 주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라이더 간에 도로 위험 알림을 화면에서 바로 주고 받아 사전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동료들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순위 경쟁도 펼치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그룹라이드 기능은 엣지 540, 840, 1040 시리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유저는 엣지 1050의 반응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장치에서 바로 코스를 쉽게 생성 및 편집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지도를 추가, 교체 및 업데이트할 수 있다. 라이딩 중 지도에서 도로 표면 유형, 도로 기울기 정보, 위험 구간 알림 등을 확인해 안전한 라이딩을 준비할 수 있다. 고급 훈련 기능들이 탑재된 엣지 1050은 유저가 모든 라이딩에서 최고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벤트 적응형 훈련 계획과 같은 무료 가민 훈련 계획은 성과 및 회복에 따라 맞춤화된 운동을 제공하며, 일일 추천 운동은 유저의 현재 훈련 부하와 최대산소섭취량(VO2)을 기반으로 라이딩을 제안한다. 최대산소섭취량, 훈련 상태, 열 및 고도 적응 등과 같은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를 통해 유저는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고 신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하며 자신의 능력을 특정 코스의 요구사항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 더 자신감 있고 안정적으로 라이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엣지 1050은 라이브트랙 및 사고 감지 등의 안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리아(Varia) 사이클링 레이더 및 스마트 라이트 제품군, 인리치 위성 통신기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연중 내내 라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Tacx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와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지난해 전 세계 가민 커넥트 앱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클링과 인도어 사이클링 활동은 각각 7%와 12% 성장하며 실내외 구분 없이 인기도가 성장하는 스포츠”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은 탁월한 라이딩 경험과 뛰어난 내비게이션 및 커뮤니티 중심 기능을 제공하고 지인들과 함께하는 그룹 라이딩, 혼자서의 장거리 모험 계획 등 다양한 사이클링 경험에 맞춰 유저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는 엣지 1050 108만9000원, 엣지 1050 번들 122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3 09:46:5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기준을 기존 수온 28℃에서 25℃로 낮춰 어업인이 장비 점검 등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보험금 수령액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해수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1℃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이른 시기에 고수온 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작년에는 7월28일에 고수온 특보(주의보)가 처음 발표됐다. 적조는 올해 7월 말 이후 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에 따르면 어업인들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저층수 이용시설을 보유하거나 낮은 밀도로 양식하는 경우 고수온 특약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향어, 메기, 전복 종자의 재해보장도 확대된다. 해수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수온·적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 액화 산소통 등 장비를 양식장에 신속히 보급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은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양식어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통해 고수온·적조 대책을 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에게 안내하고 양식장 외국인 근로자가 대응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외국어(영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베트남어)로 된 책자도 배포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0 14:17:43[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1908년에 대한매일신보는 사설을 통해 ‘민족’과 ‘국민’을 구분했다. 민족의 구성 요소를 동일한 혈통, 역사, 거주, 종교, 언어로 보았다. 반면 국민은 정신, 이해, 행동 등의 동일 요소를 변수로 꼽았다. 이 같은 정의에 기초하면 한민족과 한국인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최근 이주해 국적을 취득한 한국인의 외모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수천 년 이상 혈연 공동체로 살아온 한국인들의 외모는 흡사하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모발 특징은 무엇일까. 한국인의 모발 특징을 각 인종과 비교해 10가지로 살펴보자. 첫째, 색상이다. 한국인은 옅은 검은색이다. 이는 몽골로이드의 특징이다. 한국인은 북방계와 남방계 몽골로이드가 수천 년 동안 같이 생활하며 이루어진 민족이다. 황인종은 북방계나 남방계나 모발이 옅은 검은색이다. 반면 흑인은 짙은 검은색, 백인은 금색과 붉은색 갈색 등으로 진하지 않은 편이다. 둘째, 멜라닌 과립이다. 인종별 모발의 색상 차이는 멜라닌 과립 영향으로 나타난다. 피부와 모발에 존재하는 색소인 멜라닌 과립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따라서 태양이 강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짙은 색 모발을, 햇빛이 강하지 않은 곳의 사람은 옅은색 머리카락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적도 근처가 원주지인 흑인은 짙은 검은색인 반면에 온대지역에 살아온 한국인을 포함한 황인종은 옅은 검은색이다. 빛이 약한 곳에 뿌리를 둔 백인은 붉은색, 갈색, 금색 등으로 다양하다. 셋째, 모발 형태다. 한국인은 직모, 흑인은 곱슬, 백인은 물결 형이 많다. 모발 유형은 모공의 형태에 따라 다르다. 모공이 둥글면 직모, 타원형이면 곱슬, 사각형이면 물결 형으로 성장한다. 모공의 형태는 유전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모발의 유형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넷째, 모낭 형태다. 모낭은 모근이 담겨 있는 주머니 같은 구조다. 모공은 모발이 나오는 구멍이다. 70퍼센트 이상의 한국인은 모공이 원형으로 빳빳한 직모가 발달했다. 원형 모낭은 모발이 자라는 통로인 안쪽이 직선이다. 케라틴이 곧게 자란 결과 직모가 된다. 타원형 모낭의 안쪽은 반듯하지 않다. 구부러지고 겹친 구조에서 케라틴이 성장한다. 이에 곱슬머리가 된다. 물결 형은 모낭 안쪽은 직선과 구불한 형태의 중간 모습이다. 다섯째, 모발 개수다. 두피의 모발은 백인이 가장 많고, 한국인 등 동양인이 다음이다. 흑인이 가장 적다. 그러나 인종과 민족 못지않게 개인차가 많다. 모발 개수는 모낭의 숫자에 영향을 받는다. 모낭은 백인이 11만 개 내외, 황인 8만 개 전후, 흑인은 6만 개가량이다. 여섯째, 한국인과 동양인 모발 개수 차이다. 한국의 머리카락 숫자는 약 10만 개다. 여느 황인종에 비해 10~20퍼센트 많다. 2010년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박진 등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모발은 남자 11만 6740개, 여자 10만 6942개로 평균 11만 2074개였다. 다른 연구들을 종합하면 10만 개 정도가 일반적이다. 일곱째, 모낭당 모발 개수다. 모낭은 모발의 씨앗 격인 모근을 품은 집의 역할을 한다. 모낭은 임신 22주 무렵에 결정되고, 태어난 뒤에는 추가로 생성되지 않는다. 모낭에는 1~3개의 모근이 있다. 백인은 모낭에 1~3개의 모근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 2개 이상이다. 반면 다수의 한국인은 1개에 불과하다. 여덟째, 모발 밀도다. 신생아는 ㎠당 1000개 내외의 솜털이 있다. 자라면서 솜털이 빠지고 굵은 성모로 교체된다. 성모 밀도는 백인이 가장 높고, 황인과 흑인이 그 뒤를 잇는다. 정수리가 뒤통수보다 밀도가 높은 편이다. 두상 전체로 볼 때 ㎠당 백인이 180~200개, 한국인이 130~150개, 흑인이 110~130개 정도다. 아홉째, 모발의 굵기다.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국인이 포함된 황인종의 모발이 가장 두껍다. 한국인은 80~90㎛, 서양인은 60~80㎛, 흑인은 50~70㎛ 수준이다. (㎛는 10-6m와 같은 길이의 단위를 나타내는 기호, 0.001mm) 열 번째, 모발의 건강도다. 한국인은 모발 숫자가 많고 굵은 편이다. 모발 건강도에서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앞선다. 그러나 탈모는 유전 영향이 절대적이다.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4-25 11:04:21[파이낸셜뉴스]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명절선물계의 스테디셀러인 '한우'는 올 설에도 1순위 선물로 꼽히고 있다. 예산과 목적에 맞는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 채널별 다양한 세트 구성과 할인 혜택 등을 소개한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24년 설을 맞아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품질 좋은 한우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귀한 먹거리를 선별해 구성한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리는 등 프리미엄 기준을 더욱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스타는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 5스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매우 적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대개 추가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우는 1++ 등급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 사용한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등심, 안심, 채끝과 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 '명품 한우 특호' (130만원),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세트로 구성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일반 선물 세트보다 최대 70% 이상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엄선 GIFT(22만원)', '한우 소확행 정성 GIFT(19만 5천원)',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 5천원)'으로 모두 0.6kg의 한우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은 최적의 고기 선도 유지 위해 '산소치환 포장' 방식 적용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린 4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kg)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kg, 새우살 0.2kg, 등심로스 0.8kg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kg)와 1등급 등심로스(0.6kg), 명인명촌 참기름(200ml),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구이용 세트 중 꾸준히 인기있는 등심과 채끝 부위를 등심로스(0.9kg)와 채끝스테이크(0.9kg)로 구성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송(松)'(43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도 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세트의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23년 설 사전예약 대비 최대 10% 가량 낮췄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기획 했으며,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30%가량 확대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제조원가를 추가로 낮췄다.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행사가 15만8400원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약 5% 저렴한 행사가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0만원초/중반대 한우세트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행사가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세트들은 지난해 추석 처음 출시됐지만 '극가성비'를 앞세워 완판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2 16:22:3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과 관련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파라텍은 26일 이 같이 밝히고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각각 ‘전기차 충전소 소방설비장치’와 ‘전기차 충전소 소방설비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내년에만 약 8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충전으로 인한 화재 사고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고는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구조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자체에서 가연성 물질과 산소가 동시에 발생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다.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이른바 '열폭주' 현상으로 배터리 내부 온도는 최대 1000도 내외로 급상승한다. 통상 화재 진압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에 달한다. 사용되는 물도 4만리터가 넘는다. 이에 최근 소방업계에서는 외부 분사를 통한 진압보다 차체를 수조에 담그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확산 등 2차 피해를 방지한다는 의도에서다. 이번에 파라텍이 개발한 기술은 충전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의 확산과 열폭주 현상을 동시에 막아주는 전기차 충전소 전용 소방 설비 및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해 전기차 배터리 부분 전체가 물에 잠기도록 에어 튜브 형태의 수조가 전개되는 솔루션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지난 4년 간 발생한 국내 전기차 화재 사고 중 약 47%가 충전 중 발생한 사고”라며 “약 46건의 사고 중 40건은 충전을 마친 뒤에도 충전선을 꽂아 둔 전기차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충전기가 지하주차장에 주로 설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소화설비 구축이 중요하다”며 “파라텍은 이번 특허 기술이 공공기관을 비롯해 충전시설이 있는 다양한 지역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6 09: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