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위장관의 영양흡수장애로 인해 체중감소 및 근육감소를 동반한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섭·최은정 교수는 크론병 환자에게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근육량의 증가도 있지만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체지방량이 크게 늘어 대사증후군에 유의하고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개선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의 장연구회(BIGS)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 5개 대학병원의 다기관 연구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각 병원에서 시행한 크론병 환자의 생물학적제제 치료 전후 복부CT 검사 결과를 수집했으며, 근육과 지방의 면적을 정량화해 계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12명의 크론병 환자의 복부 CT검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근육과 지방을 포함한 체성분이 모두 증가한 것을 밝혀냈다. 생물학적 제제 치료 이후 환자들은 염증수치의 감소, 알부민 수치의 증가와 함께 근육량이 증가해 삶의 질과 예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지만, 주목할 점은 체지방량의 증가가 크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크론병 환자의 영양상태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의 증가로 인한 비만대사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감소증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장협착, 누공, 복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수술 시행률도 낮아진다는 결과도 추가로 발견했다. 크론병 환자들은 대부분 약물치료만으로도 관해상태를 유지하지만,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에는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져 수술 필요성 및 시행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유의미한 결과도 나타났다. 이홍섭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는 중증도의 크론병 환자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건강한 식단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조절하며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06 10:38:05복부 내장과 피하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 위험도가 최대 2.9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외과 조성우 교수팀은 지난 198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미네소타주 옴스테드 카운티의 게실염 환자 2967명과 게실염이 없는 환자 9795명 중 게실염 환자 381명과 나이·성별을 맞춘 대조군 381명의 CT, 체질량지수 등을 통한 복부지방량을 비교·분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이 교수가 2015년 메이요 클리닉 연수 당시 진행한 환자-대조군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1980년부터 2007년 사이의 비만인구 유병률은 12%에서 49%로, 게실염 환자 발생률은 19%에서 40%로 각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 체질량지수는 대조군이 29.8±6.3이고 게실염 환자군이 28.3±5.3으로 더 높았다. 특히 복부 내장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의 위험도가 2.4배 증가했고 피하 지방량은 게실염의 위험을 2.9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2000년 이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게실염 증가 원인을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화, 비만,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환자의 게실염 발생 등에서 찾을 수 있었다" 며 "체질량 지수보다는 복부내장과 피하지방의 증가가 게실염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통해 추후 게실염 예방 전략을 짜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클리닉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1-23 10:16:34갱년기에 접어들면 남녀를 불문하고 무기력과 피로감이 밀려옵니다. 남성은 정력도 떨어져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특히 여성은 안면홍조, 질건조증 등으로 고통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괴롭다면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 보충을 통한 노화방지요법을 시도해볼만 합니다. 권용욱 AG클리닉 원장은 "성장호르몬 투여로 정신적 증상 개선 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며 "빠른 사람은 치료 시작 1~2주 후면 불면증이 없어져 숙면을 취하게 되고 자신감과 행복감, 의욕이 살아남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어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지방이 늘어나서 올챙이배가 되기 쉽습니다. 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활력을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을 부릅니다. 또 콜라겐 합성능력과 근육의 탄력이 저하돼 피부가 처지고 잔주름이 잡히게 됩니다. 혈관에 기름이 끼면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심하면 심근경색, 뇌경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질환도 걸리기 쉽습니다. 매사에 무기력해지고 피로를 잘 타며 성욕감퇴나 발기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노화의 원인으로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대에 가장 많이 분비된 성장호르몬은 10년마다 14.4%씩 줄어 60대가 되면 20대의 50% 이하로, 70대가 되면 20% 이하로 감소합니다.성장호르몬을 보충하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심혈관 기능부터 좋아집니다.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지방분해효소가 활성화돼 중성지방을 분해합니다. 동시에 지방 합성이 억제돼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지 않게 됩니다. 복부지방 그중에서도 잘 없어지지 않는 내장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지방분해가 촉진되면 동맥 내벽의 기름때가 제거되고, 동맥이 다시 탄력을 얻게 됩니다.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줄여주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므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피부.인대.근육.관절이 부드러워지고 피부도 두꺼워지면서 잔주름이나 피부 처짐이 개선됩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면 보습 효과로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워집니다. 이외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다시 두꺼워지고 머리숱이 많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성장호르몬은 아직 먹는 약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주사제로 매일 맞는 것과 1주일에 한번 맞는 제형이 나와 있습니다. 다만 성장호르몬도 오남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근육 증강이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용량을 사용할 경우 당뇨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노화로 인해 감소한 세포외액을 다시 늘리므로 손발이 붓는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약 10% 안팎에서 나타납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지만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면 투여량을 줄이거나 중단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관절 내에 수분이 증가해 가벼운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발생률은 5% 이하입니다. 치료 초기에 몸에 가벼운 열감과 근육통, 머리 띵함, 두통 등을 느낄 수 있으나 드물며 역시 며칠 지나면 사라집니다. 권 원장은 "부작용에 비하면 긍정적 효과가 높아 항노화 치료로 권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01-25 20:09:42내장지방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더라도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고은·스탠포드대학 김동희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2017명을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내장지방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 지방간의 위험이 2.23배 증가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반면 피하지방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 지방간이 2.3배 호전돼 피하지방이 지방간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방간은 간 전체 무게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5%를 넘어선 상태를 말한다. 단순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단순 지방간의 대부분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단순 지방간에 염증이나 섬유화가 진행된 지방간염은 치명적인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고 간경변·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은 술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알코올 지방간은 20% 정도다.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조금만 마시는데도 지방간이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로 과체중·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과체중과 비만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에서는 지방의 종류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발행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7년~2008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2017명의 복부 CT 사진을 바탕으로 복부의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면적을 측정해 지방의 종류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발생 및 호전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및 허리둘레, 당뇨, 고혈압 유무, 중성지방 등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들은 보정한 다중로지스틱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과체중의 유무와 관계없이 내장지방량이 가장 낮은 5분위에 비교해 가장 높은 5분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2.23배 높았다. 반면 피하지방량이 가장 낮은 5분위에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5분위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 2.30배 호전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체내 지방의 종류에 따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방간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한 외적인 피하지방의 감소가 아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한 내장지방의 감소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 소화기학회공식저널(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2016년 1월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1-31 08:53:16▲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 복부비만의 기준에 대해 다이어트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신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남성의 경우, 복부 둘레가 35.4인치 치상, 여성은 33.5인치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본다. 남자와 여자는 복부비만 원인이 다르므로 빼는 방법도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여자들의 뱃살은 대부분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두툼하게 잡히는 그 부분이 바로 피하지방이다. 여자와 달리 남자들은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성들의 경우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고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해 밥보다는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성들의 경우 내장비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뱃살을 빼기 위해 칼로리 소모에 중점을 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술과 야식은 가급적 줄이고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들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5-24 16:19:14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2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무알콜성 지방간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했더니 모든 환자의 체중이 감소했다"고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12주 동안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내장지방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혈압 상태 등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렉스 호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주가 안은 심각한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다"며 "비록 실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가장 이상적인 단식시간은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8시간이며, 보통 직장인 식사시간 12:00~20:00까지만 먹고 그 이후로는 16시간동안 위를 비워주면 된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오늘부터 당장한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좋은 소식"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당장 해야지"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동양인들한테도 통할까"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건강에도 좋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3 10:25:04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최성희 교수 국내 의료진이 당뇨병 초기 치료에 중요한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을 찾아냈다.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신호물질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의 초기 치료를 위해서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의대 내과 최성희·박경수·고려대 화학과 이상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팀은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의 내장지방을 연구한 결과 내장지방 신호물질의 차이를 분석한 후 이 중 당뇨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여지는 6개의 신호물질을 찾아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인과 초기 당뇨병 환자의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신호물질 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조절하는 물질 △유리지방산의 산화 및 연소를 돕는 작용을 하는 물질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및 인슐린 작용을 증가 혹은 저해하는 물질 등이다. 특히 당뇨병 발생 초기부터 이미 지방조직의 에너지원인 지방산을 스스로 산화시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었다. 이는 인슐린 신호전달체계에 기여하는 물질의 이상을 초래하고 결국 지방세포의 크기 조절 및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당뇨병 초기에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의 변화를 규명했다"며 "이에따라 당뇨병의 조기 치료 및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단백체학 분야 권위지인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지(Molecular&Cellular Proteomics)' 3월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4-01 11:26:17퇴근 후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저녁마다 칼로리 폭탄을 맞는다면 잉여 영양분이 그대로 굳어 내장지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 틈새에 위치해 고혈압.당뇨.뇌졸중.심장병 등 만병을 유발하는 내장지방, 올 해는 반드시 작별을 고하자. 섭취 칼로리 줄이고 소식 생활화하기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우선적으로 칼로리 소모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적게 먹으면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빠지게 된다. 포만감이 큰 식품을 섭취해 식사량을 줄여보자. 포만감지수가 높은 식품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배추와 상추, 호박잎 등 잎채소와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이 있다. 반면 다시마튀각, 자장면, 라면, 김밥, 곶감, 쌀밥, 갈비탕 등은 상대적으로 포만감지수가 낮아, 배부를 때까지 먹으면 적정 칼로리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원래 먹던 양에서 일정량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그릇과 밥그릇을 작은 사이즈로 바꾸고, 반찬 가짓수를 줄이면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기 쉬워진다. 식사 시 아이용 식기를 사용하거나, 커피잔 접시 크기의 작은 접시에 반찬을 덜어먹으면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 장기에 휴식을 주는 '단식' 적당한 배고픔을 유지하면 내장지방을 연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단식으로 음식물의 공급을 일시적으로 끊으면 위장, 간, 췌장 등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추게 된다. 이 때 많은 양의 혈액이 활동 중인 다른 신체 기관들로 분배되면서 몸 전체의 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는 체온 상승과 더불어 혈액 속 백혈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신체의 면역력을 높아지게 하고 내장지방을 태우게 된다. 소화기관과 함께 소화 작용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폐가 휴식을 취하게 되면 뇌의 부담도 줄어들어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도 있는데, 이 또한 단식의 장점 중 하나다. 유산소 운동으로 내장지방 태우기 운동으로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다른 부위의 지방에 비해 빼기가 쉬운 편에 속해 꾸준히 운동하면 감량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내장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등산이나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고 30분 이상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번씩 덤벨이나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하면 좋다. 운동 강도는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너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부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에너지를 많이 움직이면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있으므로 전신운동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골고루 취해주면 된다. 사진출처: MBC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1-03 16:53:30한미약품은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건강기능식품 '슬리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슬리미 주성분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서 자생하는 레몬밤 잎 추출물로 내장지방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인체적용 시험에서 확인됐다. 또한 천연 성분이기에 부작용 우려가 없고 간편하게 내장지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슬리미는 전국 약국의 한미약품 전용 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일 2회 식후 2정씩 섭취하며, 1박스에 한달분인 120정씩 포장돼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2-12-20 18:13:14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흔히 자외선 하면 가장 먼저 피부가 걱정한다. 그런데 최근 자외선이 피부뿐만 아니라 몸매까지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자외선을 많이 쬐면 지방합성이 억제돼 피하지방으로 축적될 열량이 내장지방의 형태로 쌓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보통 우리 몸의 지방은 각각 피부 밑에 85%, 내장에 15%씩 저장되어 있는데 자외선을 많이 쬐면 내장지방이 평균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몸매의 적, 자외선만이 아니다 여름철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은 자외선만이 아니다. 사무실에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에어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에어콘 때문에 체감온도가 떨어지면 식욕은 늘어나고 활동량은 줄어들어 복부지방이 쌓일 위험이 크다. 여름을 대비하는 성급한 다이어트도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단기간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요요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퇴근길에 생각나는 맥주 한 잔은 그야말로 ‘다이어트의 적’이다. 술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칼로리도 높다. ■여름은 다가오는데 내 몸매는 어떡해? 이 밖에도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은 많다. 여름이 임박했지만 별다른 다이어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들은 지방흡입을 선택하기도 한다.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방흡입 방법 중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이 있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 부위를 360도 입체적으로 흡입하여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완성해주는 방법”이라며 “레이저를 사용한 수술인 만큼 기존의 진동, 수압 방식에 비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살 때문에 가장 고민하는 부위를 묻는 조사 결과, 54.8%가 허벅지에 불만을 표시했다. 허벅지는 지방 축적은 쉬워도 감량은 어려운 부위로 유명하다.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 짧은 옷을 입으면 흉터가 보일까봐 지방흡입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장 원장은 “360도 슬림바디 지방흡입에는 1.8∼2.0mm의 초미니관이 사용되어 수술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며 “절개 포인트 자체를 허벅지 안쪽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에 잡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을 핑계삼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가올 여름이 겁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 디올클리닉
2011-06-13 13: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