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사업 추진 11년 만인 2026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동시행 지분율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내 1·8부두 일원 42만9128㎡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항만 노후화와 항만 여건 변화로 인한 항만기능 저하에 대한 대책 마련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참여 철회 등 사업시행주체의 부재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또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사업 방향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면서 사업이 시작되지 못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동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맺고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인천시가 15%, 인천도시공사 15%, 인천항만공사는 7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632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인천시와 도시공사, 항만공사는 올해 시 중앙투자심사와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비는 도로, 공원, 상수도 설치 등 기반 조성비로 사용된다. 상부시설은 2028년부터 공사가 시작되고 사업 규모에 따라 2년 이상이 소요된다. 인천시와 도시공사, 항만공사는 1·8부두 재개발사업의 대략적인 밑그림은 그려놨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들어설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기반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실제 건물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갑문 통항 선박의 해상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AI 기반 '주행 유도시스템'을 새로 들여와 갑문 내 갑거(수위 조절 장치)와 선박 사이 간격을 실시간 계측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선사들은 영상 데이터를 즉시 확인해 충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3 19:0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사업 추진 11년 만인 2026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동시행 지분율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내 1·8부두 일원 42만9128㎡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항만 노후화와 항만 여건 변화로 인한 항만기능 저하에 대한 대책 마련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참여 철회 등 사업시행주체의 부재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또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사업 방향을 두고 지역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면서 사업이 시작되지 못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동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맺고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인천시가 15%, 인천도시공사 15%, 인천항만공사는 7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632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인천시와 도시공사, 항만공사는 올해 시 중앙투자심사와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비는 도로, 공원, 상수도 설치 등 기반 조성비로 사용된다. 상부시설은 2028년부터 공사가 시작되고 사업 규모에 따라 2년 이상이 소요된다. 인천시와 도시공사, 항만공사는 1·8부두 재개발사업의 대략적인 밑그림은 그려놨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들어설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기반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실제 건물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갑문 통항 선박의 해상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AI 기반 '주행 유도시스템'을 새로 들여와 갑문 내 갑거(수위 조절 장치)와 선박 사이 간격을 실시간 계측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선사들은 영상 데이터를 즉시 확인해 충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로고라이트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야간에도 선박 제원과 위치를 자동 파악하는 이 장비를 인천항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오는 9월엔 갑문 진입로에 적외선·레이더 감지 장치를 추가 설치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면 아래 잠긴 갑문 구조물 점검엔 무인 잠수정(ROV)이 투입됐다. 사람이 직접 잠수하지 않고도 정밀 진단이 가능해졌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2 14:29: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기간 표류했던 인천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인천항 내항 상상플랫폼에서 해양수산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제3자 제안공모 등을 거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시는 해양수산부 정부협상단과 약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사업계획안 수립 방향과 사업시행 조건 등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최종 합의에 도달해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실시협약에 상부시설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5906억원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대상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등 3개 사업에 약 283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최종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는 사업계획 수립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변경될 수 있다. 개발이익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지역에 재투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인천항만공사 및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해 공동사업 시행자 간 업무 분담을 구체화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와의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인천항 및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인천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가로 체결키로 했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인천지역 항만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항만 배후단지의 효율적 개발 및 운영, 인천항과 주변 지역의 종합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23 11:47:4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인천항만공사(IPA)·인천도시공사(iH)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정부는 개발·회계·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해 인천시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 본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인천 지역의 숙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와 항만물류 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1 11:37: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인천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 시행자 선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는 ‘인천시 컨소시엄'이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42만9000㎡ 규모)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 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대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투자유치 및 시민 소통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를 대표할 해양문화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1 11:1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1·8부두 내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 유치를 위해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보전용지(전체면적의 86%)로 변경해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확정했었다. 그러나 시는 보전용지가 도시관리계획 상 제약이 많고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구상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통과(2023년 상반기 완료 예정)하는데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에 도시기본계획 상 내항 1·8부두 재개발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고 도시관리계획을 현재 토지이용계획을 기반으로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 및 자연녹지지역으로 우선 변경해 예비타당성 용역 통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앞으로 수립할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등을 반영해 추가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키로 했다. 내항 1·8부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유치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제7조)에 따라 공업지역 총면적 범위 내에서 기존 공업지역 면적 중 일부를 계양테크노밸리 공업지역으로 재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항 1·8부두 공업지역물량 42.6만㎡를 계양지역에 재배치하고 2023년 하반기까지 계양테크노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내에는 약 75만㎡의 공업지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류윤기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은 “도시기본계획과 토지관리계획을 변경해 민선8기 핵심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계양테크노밸리 첨단기업유치에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2 10:56: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지역 주민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 지난 2월 신청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타 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4년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시민의 숙원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중구 북성동 1가 내항 1·8부두 일원 42만9000㎡에 해양문화관광, 복합도심, 광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인천 인중로 지하화 등의 추진을 위한 국비 약 580억원과 시비 71억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IPA는 재개발 지역 내 충분한 공공시설 설치, 경관성과 개방성 확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07년 국회 시민청원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참여 철회 등 사업시행 주체의 부재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IPA는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적극 검토해 2020년 9월 공공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해양수산부와 실시 협상을 진행해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위를 획득했다. 윤상영 IPA 항만뉴딜사업실장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인천 시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3 14:54: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이 본격화 하면서 인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시는 시민친화적인 내항재생사업 추진과 우선개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민제안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2024년 착공 예정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다. 그 동안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내항을 사업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일부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것이 우선개방사업이다. 부두 내 공원, 광장, 문화공간 등이 대상이다. 그간 내항재생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업권 반납으로 해수부의 마스터플랜 추진이 늦어지는 등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가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추진동력이 생긴 만큼 인천시도 조속한 내항 우선 개방에 힘쓰는 한편 성공적인 내항재생사업이 되도록 해수부나 인천항만공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내항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 변화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서게 됐다. 시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50일 간 중구 신포로 1883개항살롱과 인천아트플랫폼 두 곳에 ‘내항 바람 나무’를 설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항 1·8부두 우선개방은 물론이고 앞으로 내항재생사업과 관련해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과 바람을 적어 ‘내항 바람 나무’에 걸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이번 바람 나무 설치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해수부나 IPA에도 적극 전달해 성공적인 시민친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9 11:0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시행자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8월 제반 절차를 거쳐 동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해양수산부와 실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양 기관이 합의한 실시협약을 도출했다. 실시협약서에는 원도심 활력 제고 등 사업계획 수립 방향, 재정지원 등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다만 사업계획은 지역사회 의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고려해 앞으로 총사업비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보완,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일로 IPA는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고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 등 재개발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와 인천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시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줌과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2 15:07: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약속해 1·8부두 항만재생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9일 문성혁 해수부장관, 최준욱 IPA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우선개방 추진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협약기관 간 관련 업무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각자 집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내항1·8부두 항만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우선개방 추진방안이 담겼다. 우선개방의 경우 보안구역 해제 및 개방을 위한 선결과제들로 인해 불투명해 보였으나 지난해 9월부터 기관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협의를 이어나간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7월에 내항을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내항 바다를 우선 개방하고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인천시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인천내항 1ㆍ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우선개방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항만재생사업은 두 차례의 민자 유치 공모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올 상반기 사업자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항 1·8부두를 신속하게 개방하고 더 나아가 해양관광ㆍ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9 10: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