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용 Scrubber, Chiller 장비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대표 김덕준, 장광수, 이하 GST)는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 김동현)과 액침냉각시스템 제어솔루션의 국산화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GST 본사에서 GST 김덕준 대표이사와 LS일렉트릭 이상준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하여 '액침 냉각시스템 제어솔루션 국산화 및 사업 협력 강화'를 목표로 협약이 체결되었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산업 밸류체인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데이터센터 등 최근 전력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GST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인 Scrubber와 공정 장비의 작업 온도를 제어하는 Chiller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입증된 Chiller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침냉각시스템의 국산화와 양산을 선도하고 있다. GST는 2021년부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기존의 공기냉각 방식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여 국산화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GST는 글로벌 기업들이 각각 개발하고 있는 일상형과 이상형 기술 두가지 타입의 국산화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장비메이커이다. 향후 액침 냉각시스템이 데이터센터등 여러 분야에 도입될 경우,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50% 절감시키는 등 에너지효율향상과 탄소배출량 저감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T의 액침냉각 시스템과 LS일렉트릭의 자동화 토탈 제어솔루션을 결합하여 액침냉각 시스템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더 나아가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 관계를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GST의 액침 냉각 설비 기술력과 LS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 및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한 협업 모델로 양사가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GST 관계자는 “GST액침냉각 시스템은 기존 공랭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냉각기술로써,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및 글로벌 데이터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2024-09-12 10:36:31[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경기 고양시 소재 KT 백석빌딩에 백석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업들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백석 AIDC를 구축했다. 백석 AIDC에는 고집적·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이 적용됐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와 기존 7개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통합 운용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형태로 원동하는 '원 D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를 통해 안정적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HCX(하이퍼-커넥티비티 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도권 데이터센터에선 원 DC 네트워크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와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석 AIDC가 자리잡은 KT백석빌딩은 지난 2022년 준공됐다. 내진 특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건물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백석 AIDC는 수냉식 공조 방식 등 안정적인 전력과 공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AMD 등 기존 보유한 수천장 규모의 GPU를 다수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AI 학습·개발·추론에 대해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추후 가산, 경북 등 추가 확보 예정인 데이터센터도 대용량 GPU 수용이 가능한 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백석 AIDC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DC 확대와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30 12:41:42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오늘의 이슈 냉각시스템 버블 차트 08/26 09:21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냉각시스템 냉각시스템 연관 종목 GST, 케이엔솔, 한중엔시에스, 워트, GS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GST 22.25% 보유중 케이엔솔 7.11% 관망중 한중엔시에스 5.74% 보유중 워트 1.2% 관망중 GS 0.77%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냉각시스템 이슈 내용 요약 : 엔비디아 도입하는 액체냉각.. 핵심내용 엔비디아 액체냉각 도입: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에 액체냉각 방식을 본격 도입. 기존 공랭식 대신 열 흡수율이 높은 액체를 이용해 전력 소비를 최대 28%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 AI 서버 시장 영향: 엔비디아의 액체냉각 도입은 AI 서버와 전체 서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서버 제조업체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엔비디아의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큼. 국내 기업 대응: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도 AI 서버 냉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냉각기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 중. 요약내용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반도체에서 액체냉각 방식을 도입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AI 서버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이 변화는 서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도 이에 맞춰 냉각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냉각시스템] 이슈 관련 종목 : GST, 케이엔솔, 한중엔시에스, 워트, GS ※ AI 관심 종목 : SGA, 한빛레이저, 파라텍, TKG애강, DXVX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26 09:43:08[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범준 박사팀이 프레온 가스나 수소불화탄소 대신 공기를 냉매로 쓰는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로 만든 냉각 시스템은 1시간 만에 영하 60도 이하까지 냉각했다. 기존에 사용하는 냉각 가스는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에어컨이나 자동차, 반도체 공정 등에 사용하면 EU 등 해외 수출 규제라는 걸림돌이지만 이를 공기로 대체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공기 냉동 방식에 사용되는 일체형 초고속 컴팬더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공기 냉각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냉각 시스템은 1시간 만에 공기를 영하 60도 이하로 냉각하는데 성공했다. 이 박사는 "특히, 영하 50도 이하의 냉열을 생성할 때는 기존의 증기 압축식 시스템보다 냉동 효율도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영하 100도까지 냉각이 가능한데 이때의 냉동 효율은 증기 압축식 대비 50%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공기를 냉매로 하는 역-브레이튼 사이클의 냉각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체를 증발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기체를 압축하고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이라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지금까지 냉동 시스템에 적용되지 못했다. 냉각 과정에서 설비가 초고속으로 회전하다보니 압축기, 팽창기를 포함한 기기 간의 간극과 축의 변위 등을 0.1㎜ 수준으로 정교하게 설계해야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역-브레이튼 사이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압축기와 팽창기, 모터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컴팬더 시스템을 고안했다. 여기에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 압축기와 팽창기가 각기 최고 효율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공력 설계 기술, 초고속 회전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축계 설계 등 고도의 터보머시너리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박사는 "현재 영하 100도 이하의 냉열을 생산 수 있도록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저온 냉열이 필요한 반도체 공정, 의약, 바이오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2 15:18:19[파이낸셜뉴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와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배터리 화재 차단 관련한 액침냉각기술 관련주가 급등하는 등 다양한 수혜주가 등장하는 양상이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한농화성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4% 급등한 2만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5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상승률이 90.79%에 달한다. 벤츠에 이어 테슬라까지 국내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농화성의 연이은 급등은 전기차 화재의 대안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주목받은 덕분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주요 요소가 모두 고체로 구성돼 안정성, 공간 활용도 등에서 현재 전기차에 적용된 리튬이온 전지를 뛰어넘는 '게임 체인저'로 알려져 있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2차전지와 달리, 발화·폭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지만 아직까지 상용화 단계에 이르진 못했다. 한농화성은 국책과제인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주에 이어 액침냉각 관련주 케이엔솔도 이날 7.96% 급등했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액체에 넣은 상태에서 가동시키는 기술로,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돼왔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후 액침냉각기술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또 다른 액침냉각 관련주 GST도 지난 6일 이후 상승 폭이 33.66%에 달한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화재 방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됐다"면서 "배터리열관리시스템(BTMS)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데이터센터에 적용 중인 액침냉각이 차량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주 코리아에프티는 전기차 화재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에 장착되는 카본 캐니스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5일 4255원이던 주가가 이날 6450원까지 올라 상승 폭이 51.59%에 달한다.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6.4% 급증할 만큼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20 15:57:54[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4일 한중엔시에스에 대해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 기술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안전성 이슈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건영 연구원은 “한중엔시에스는 국내 최초 ESS 수냉식 냉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Chiller(공랭식), HVAC(냉난방공조), 수냉식 모듈을 패키지로 제공 중인데, ESS 발열 및 안전성 이슈 때문에 냉각 기술의 고도화는 필수라고 판단한다”라며 “한중엔시스의 수냉식 모듈은 냉각 플레이트를 통해 배터리 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나아가, EDI 시스템은 배터리의 온도, 압력을 측정하고 화재 감지 또는 발생 시 해당 배터리 부문에만 소화제를 분사 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이슈를 고려하면, 향후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중엔시에스의 냉각 시스템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7억원(YoY+ 48.6%, QoQ +42.5%), 연결 영업이익은 24억원 (YoY,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문이 탑라인 성장, 수익 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한 것이다. 여기에 2분기 ESS 매출은 229억원을 기록(QoQ +75.3%), 2분기 ESS 수주총계는 279억원에 달한다. 해당 수주는 발주 받은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이내 납기, 이는 수주가 빠르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디는 의미라는 것이 교보증권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에게 단독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중임에 따라, 추가 수주가 지속적 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연 없이 빠르게 매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 따라서, 2024년 하반기에도 분기마다 올 2분기 이상 수준의 ESS 매출을 기대하며 2분기 실적 은 한중엔시에스의 성장의 서막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교보증권은 동 사가 코스닥 이전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추정 실적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전망(‘25년 예상 별도 매출액 2,842억원, 별도 영업이익 307억원)하다고 봤다. 이외에도 글로벌 ESS 사업자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ESS 신규 설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한 점도 호재라고 짚었다. 실제 테슬라의 올 2분기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30억달러를 기록하며 연도별, 분기별 모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 또한 대규모 북미 수주 소식을 발표했다”라며 “ESS 수요는 여전히 강한 가운데, 한중엔시에스 ESS 산업 호황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준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4 09:11:02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주에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가 변동이 없겠으나 9월 인하를 시사하는 중대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올해초 올랐던 미국 소비자물가가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것을 볼 때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연준은 더 뚜렷하게 물가가 목표인 2%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는 것을 원하나 장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인해 노동시장이 타격을 입는 것을 피하려 하고 있다. 또 연준 내부에서는 5.25~5.5%인 금리를 너무 오래 끌 경우 '연착륙'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은 이달초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를 2%로 끌어내리면서 동시에 안정된 고용시장을 유지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생긴 이유로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는 점과 노동시장 둔화, 높은 금리 장기화로 인해 피할 수 있는 경제 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년전 5.6%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5월과 6월 계속해서 2.6%를 기록했다. PCE물가지수는 연준이 가장 참고를 하는 물가 지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제법 고르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고용 둔화와 구직자들의 채용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3.7%에서 6월 4.1%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임금 상승세도 꺾이면서 인플레를 억제시키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노동시장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요소가 가라앉았음을 보여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가장 좋은 상황에 와있다며 이것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노동 수요나 고용이 앞으로 수개월 내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 같은 예상이 어긋날 경우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는 2년전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오판한 것을 예로 들며 지나치게 전망을 자신할 경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은행총재를 비롯한 일부 연준 관리들은 현재의 금리가 물가상승률이 4%를 넘을 때 오른 것이라며 통화긴축을 너무 오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굴즈비는 미국 경제가 과열 상태가 아닌데도 너무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데일리는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개선된 미국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안정됐다고 볼 수 없다"며 긴급하지 않은데도 서둘러 통화정책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과거에 여러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고 상기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29 18:07:27정부가 2.3t에 달하는 원전 냉각수 대량 유출사고가 최근 발생한 경주 월성원전 4호기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를 이르면 8월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경주 월성원전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이 장관은 "원전은 사고가 발생하면 영향이 광범위해 국민 안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현장 근무자들의 빈틈없는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와 관련 경주 월성원전 주변 바다의 방사능 오염도에 대한 정밀측정 결과를 최대한 신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 원자력안전과 관계자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성원전 인근 바다에서 어류 등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8월중에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 월성원전 4호기는 앞서 지난달 22일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내 냉각수가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94년 건설돼 오는 2029년 설계 수명이 끝나는 '노후 원전'인 월성 4호기는 그동안 수명 연장을 추진해왔다. 월성 4호기는 지난 4월 20일부터 가동 중단 이후 정기 검사를 받던 중에 이번 냉각수 유출사고를 냈다. 누출된 양은 저장수 2.3t에 달한다. 국내에서 사용후핵연료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접촉한 냉각수가 대량으로 바다로 누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 후 핵연료저장조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냉각수가 바다로 대량 누설된 것이다.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원전은 현재 정부가 집중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태스크포스(TF)' 4대 분야 중 하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사고시 즉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사건 발생 원인과 주민들에 대한 방사선적 영향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왔다. 이번 사고 발생 직후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속한 간이 방사선 영향 측정을 벌였다. 정부는 일단 이번 사고 후 해당 해역의 방사선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넣어 열을 식히는 수조의 오염수가 적절한 처리 없이 바다로 직접 흘러간 것은 사상 처음이어서 철저한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단 이번 사고는 뜨거워진 원전 저장조의 물을 식히는 열교환기의 '개스킷' 손상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폐연료봉을 임시로 넣어 보관하면서 열을 식히는 설비다. 한수원은 유사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캐나다 설계사에 원설계 개념 파악 및 설계 개선과 관련한 기술 자문을 검토하는 긴급 복구 용역을 요청했다. 월성 2~4호기는 모두 캐나다에서 도입해 1980년대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온 중수로형 원전이다. 월성 2·3·4호기는 2026년 11월, 2027년 12월, 2029년 2월 순차적으로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2029년까지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인 원전 10기의 안전성 검증을 토대로 10년 단위로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29 17:55:5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9일 케이엔솔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 전망에 신사업인 액침냉각 모멘텀이 기대 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연구원은 "케이엔솔은 클린룸 및 드라이룸 최대 신규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데, 2021년 3594억원에서 2023년 7374억원을 기록 중“이라며 ” 2차전지 대규모 드라이룸 수주 렐 리가 지속되며 창사 이래 역대급 수주잔고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10월 현대차-SK온 조지아 공장 255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7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1500억원 규모의 드라이룸울 추가 수주했다”라며 “올해 2차전지 증설 모멘텀 둔화 속에도 동사는 긍정적인 수주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동 사에 대해 2024년 신규 수주 7500억원을 예상하며, 2025년부터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전방 반도체 고객사들의 인프라 투자는 2025년과 2026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올해 2차전지 업황이 바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신규 수주 확대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P4 및 북미 테일러 공장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 시점을 2025년으로 예상하며,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증설이 2025년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중장기적 수주 확대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더불어 2차전지 및 바이오 매출 확대와 액침냉각 사업 진출은 향후 실적 성장의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3년 기준 수주금액은 클린룸 3709억원(50.3%), 드라이룸 2981억원(40.4%), 기타 684억원(9.3%)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 인식 기간 클린룸 3~6개월, 드라이룸 1~1.5년 고려 시, 2024년 실적은 매출액 5,859억원(+40.3%, YoY), 영업이익 322억원(+74.4%, YoY) 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충원으로 1분기 OPM 4.8%(-0.7%pt, QoQ)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매출 확대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연간 OPM 5.5%(+1.1%pt, YoY)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엔솔은 1989년 설립된 반도체 클린룸 및 2차전지 드라이룸 설계 시공 전문 업체이다. 클린룸은 외조기·시스템 실링/FFU(Fan Filter Unit) 등으로 구성되어, 반도체 팹 내부에 수만개의 FFU(Fan Filter Unit)으로 설치되어 단위당 0.1~0.5um 크기의 파티클을 일정 수 이하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의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경쟁사 신성이엔지와 클린룸 산업을 과점하고 있다. 드라이룸은 2차전지(배터리, 전해액 등)제조 공정에서도 일정 온도 및 습도 유지를 위해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으로, 특히 국내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진출에 따라 동사의 해외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9 09:00:02[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야당에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 및 원점 재검토를 요청하며 법안 논의를 위한 범국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모두 방송법을 둘러싼 극한 대립에서 한발짝씩 물러나 잠시 냉각기를 갖고 정말 합리적인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이 볼썽사나운 모습을 대체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묻고 있다"며 "할 말이 없다. 원구성에서 채해병 특검으로, 다시 방송법으로 의제만 바뀌고 있을 뿐 교섭단체 간 교섭도, 그리고 교섭을 위한 진지하고 치열한 노력도 부족한 상황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장은 "방송법을 둘러싼 여야 극한 대치가 언론계 내부 갈등을 넘어서 극심한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며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 의장은 "지난 13개월 동안 직무대행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장이 7번 바뀌었다"며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와 사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동안 한시가 급한 민생 의제들도 실종되고 있다. 멈춰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양 교섭단체, 정부 여당과 야당의 극심한 대치 상황에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다"며 "여당은 대통령과 정부의 권한으로 밀어붙이고 야당은 숫자로 밀어붙이는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을 향해 우 의장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과 파행적 방통위 운영 및 정상화 조치를 촉구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 및 방통위원장 탄핵소추 논의 중단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방송 공정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법안에 합의하기 위해 국회의장 책임 아래 집중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며 "여야 정당과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가 고루 참가하는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두달의 시일 동안 결론을 도출하자"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방송4법 처리를 위해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 개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우 의장이 협의체를 제안하며 본회의는 미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 의장은 "(제안에 대해) 최소한 일주일은 답변을 기다릴 생각"이라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하면 상황을 보고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7-17 15: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