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냉각기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친환경 스마트빌딩 건설 수요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데이터센터 시스템통합(SI) 업체 GS ITM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 박완규 칠러사업담당, GS ITM 이윤석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획기적인 공기냉각·액체냉각 솔루션을, GS ITM은 전체적인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현재 수도권 내 구축이 계획된 데이터센터에 HVAC 제품, 운영 솔루션 공급 등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완규 LG전자 ES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은 "고효율·고성능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VAC는 AI데이터센터의 필수재다. AI산업 성장에 따른 '확실한 후방산업'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24년 147개에서 2029년 637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수주 외에도 발전소와 상업용 빌딩 등 향후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 솔루션(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액체냉각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의 초대형 물류센터(연면적 5만9800㎡)의 초고효율 HVAC 솔루션 단독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19일에는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 기술 세일즈를 강화했다. "외부에 노출돼 있는 실외기 등 HVAC 제품이 부식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놀라웠다",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솔루션을 이처럼 폭 넓게 준비해왔는지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26 14:51:31[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독일 냉난방공조 플랙트그룹을 2조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14 08:39:42LG전자가 신성장 분야인 전장·냉난방공조 사업의 '쌍끌이 성장'에 힘입어 지난 분기 22조원대 매출로,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성장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속 흑자로 적자늪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모습이며, 애플의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인 LG이노텍은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新사업' 전장·냉난방공조 고속 성장 LG전자는 24일 지난 1·4분기 확정실적으로 매출(연결기준)22조 7398억원(전년동기비 7.8% 증가), 영업이익 1조 2591억원(5.7%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 사업,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관장하는 ES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의 합은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 폭은 12.3%다. VS(전장)사업본부는 1·4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VS사업본부의 1·4분기 매출액은 2조 8432억 원, 영업이익은 1251억 원이다. 수주잔고가 현재 100조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LG전자는 특히, 차량용 고급 인포테인먼트(IVI)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성장 견인차인 냉난방공조 사업을 관장하는 ES(공조)사업본부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S사업본부의 1·4분기 매출액은 3조 544억 원, 영업이익은 406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3.3%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올 초부터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고 있는 냉난방공조 사업부는 최근 '싱가포르 1호 초고효율 그린마크' 건물에 초고효율 냉난방기를 단독 공급하는 한편,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초대형 냉각기 등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사업이자 현금창출(캐시카우)역할을 맡고 있는 HS(가전)사업본부도 대형 가전 구독, 온라인 판매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6조6968억원, 9.3%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6446억원이다. TV등을 담당하는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설루션)사업본부는 1·4분기 매출액 4조 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미국발 관세전쟁 영향이 본격화되는 2·4분기부터 경영 불확실성 확대와 더불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 및 가전 구독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D, 적자 끊고 OLED 집중 LG디스플레이는 2개 분기 연속 흑자로,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4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제품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동기비 8%p 확대된 55%다. 중국 광저우 액정 디스플레이(LCD)공장 매각이 완료되면서,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상무(오토마케팅·상품기획담당)는 "유럽, 미국 고객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 일본까지 OLED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현재 OLED 매출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4 18:27:55[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신성장 분야인 전장·냉난방공조 사업의 '쌍끌이 성장'에 힘입어 지난 분기 22조원대 매출로,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성장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속 흑자로 적자늪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모습이며, 애플의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인 LG이노텍은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OBJECT0# ■'新사업' 전장·냉난방공조 고속 성장 LG전자는 24일 지난 1·4분기 확정실적으로 매출(연결기준)22조 7398억원(전년동기비 7.8% 증가), 영업이익 1조 2591억원(5.7%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 사업,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매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관장하는 ES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의 합은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 폭은 12.3%다. VS(전장)사업본부는 1·4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VS사업본부의 1·4분기 매출액은 2조 8432억 원, 영업이익은 1251억 원이다. 수주잔고가 현재 100조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LG전자는 특히, 차량용 고급 인포테인먼트(IVI)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성장 견인차인 냉난방공조 사업을 관장하는 ES(공조)사업본부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S사업본부의 1·4분기 매출액은 3조 544억 원, 영업이익은 406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3.3%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올 초부터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고 있는 냉난방공조 사업부는 최근 '싱가포르 1호 초고효율 그린마크' 건물에 초고효율 냉난방기를 단독 공급하는 한편,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초대형 냉각기 등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사업이자 현금창출(캐시카우)역할을 맡고 있는 HS(가전)사업본부도 대형 가전 구독, 온라인 판매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6조6968억원, 9.3%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6446억원이다. TV등을 담당하는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설루션)사업본부는 1·4분기 매출액 4조 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미국발 관세전쟁 영향이 본격화되는 2·4분기부터 경영 불확실성 확대와 더불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강화 전략 및 가전 구독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D, 적자 끊고 OLED 집중 LG디스플레이는 2개 분기 연속 흑자로,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1·4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제품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동기비 8%p 확대된 55%다. 중국 광저우 액정 디스플레이(LCD)공장 매각이 완료되면서,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상무(오토마케팅·상품기획담당)는 "유럽, 미국 고객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 일본까지 OLED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현재 OLED 매출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4 15:41:10[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인공지능(AI)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600㎜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을 가졌다. 'EHS 모노 R290'도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으로,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으로 난방을 위한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탑재된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온도를 급격하게 낮추는 기존 제습과 달리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제습하기 때문에 한층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집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기업간거래(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그리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니즈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7 09:07:33[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미국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AHR EXPO 2025' 전시회에서 콘덴싱보일러와 콘덴싱온수기를 비롯해 히트펌프, 콘덴싱에어컨, 수처리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AHR EXPO 2025'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올랜도에서 진행된다. 매년 2000여개 냉난방공조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경동나비엔은 올해까지 16년째 참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북미 시장 1위를 이어가는 콘덴싱보일러와 콘덴싱온수기 제품을 전시했다. 경동나비엔은 2008년 저탕식 온수기가 주를 이루던 북미에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를 출시해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꿨다. 지난 2008년 당시 연간 2만대 수준이던 콘덴싱온수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만대 수준까지 성장했다. 이중 절반가량을 경동나비엔이 점유한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보일러 시장에서도 1위를 이어간다.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도 출품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땅,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이다. 최근 콘덴싱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 받는다. 경동나비엔은 연내 히트펌프를 출시한 뒤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통합적인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은 물론 설치 편의성, 내구성도 높였다. 특히 히트펌프 온수기 상부와 측면 모두에 배관을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콘덴싱에어컨도 전시했다. 콘덴싱에어컨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열교환기에 물을 분사해 증발할 때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및 전력 사용량 감소 등 장점이 있다. 이 밖에 수처리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알리고 있다"며 "콘덴싱온수기와 콘덴싱보일러 외에 히트펌프, 콘덴싱에어컨 등을 통해 소비자에 최적화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11 10:15:03국내 대표 가전회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AHR 엑스포 2025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다양하게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가 공개한 하이렉스 실외기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함께 전시한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최항석 삼성전자 생활가전(DA) 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톱티어(일류) 종합 공조 업체를 목표로 신설한 ES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0 18:15:39[파이낸셜뉴스]국내 대표 가전회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AHR 엑스포 2025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다양하게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가 공개한 하이렉스 실외기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함께 전시한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최항석 삼성전자 생활가전(DA) 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톱티어(일류) 종합 공조 업체를 목표로 신설한 ES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0 14:27:35[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 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 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과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 시행사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인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 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 캐리어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 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 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1 13:30:03[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경기 일산에서 47년간 축적된 공기 조화 기술을 공개한다. 26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하프코 2024)에 참여한다. 클린룸·드라이룸 기업으로 알려진 신성이엔지 시초는 냉난방 공조 사업이다. 과거 냉난방공조 자회사 신성엔지니어링을 매각했지만, 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냉난방 공조 분야에서 기술력과 업력을 보유했다. 전시회서 소개하는 '팬필터유닛(FFU)'은 반도체 클린룸 핵심 장비로 신성이엔지가 국내 최초 국산화한 장비다.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인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60% 이상 차지한다. 'NMP'를 95%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건식 NMP 회수시스템'도 공개했다. NMP는 2차전지 코팅 공정에 필수로 사용하는 용제다. 환경 규제에 포함된 물질로 분류된다. 기존 습식이 아닌 건식 방식을 적용해 높은 순도로 NMP와 폐열을 회수한다. 이외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수분을 동시에 제거하는 에너지절감형 '멀티제습기', 외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도 선보인다. 더불어 △2차전지 드라이룸 △인공지능(AI) 제습기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 △기류방향표시기 등을 출품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독보적인 공기 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룸 FFU 국산화를 이뤘고,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 드라이룸, 데이터센터 공조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6 09: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