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5일 오후 지역 내 경로당을 돌며 냉방 시스템을 살펴보는 등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경로당 방문은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이 이날 방문한 경로당은 꽃바위현대아파트경로당, 월봉경로당, 일산경로당, 진성골경로당, 서부1차경로당, 서부경로당, 동부경로당 등 7곳이다.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경로당의 냉방기 운영 현황과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쭈었다. 김 구청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겨 보겠다”라며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5 17:21:22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해외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에는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에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달러(약 81조억원)로 추정된다. 2028년에는 610억달러(약 84조6070억원)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 결과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95억달러(13조1765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냉난방시장의 약 15% 규모다. 2027년에는 120억달러(16조6440억원) 규모로 성장해,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 성장률을 크게 뛰어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증가를 보였다. 현재는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칠러의 성장 비결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경제적 유지비용이다. 고효율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칠러의 한 종류인 LG전자 터보 냉동기는,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가 6.5로 업계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에 공급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중동, 유럽, 중남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2024-05-01 18:20:22SK브로드밴드가 데이터센터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1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8 18:06:34SK브로드밴드가 데이터센터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1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8 08:56:2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냉방기 화재는 총 1801건(에어컨 화재 1168건, 선풍기 화재 633건)으로 94명(사망 12명, 부상 8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다.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손상, 훼손 때문이다. 에어컨 화재의 75.4%(1168건 중 881건), 선풍기 화재의 63.7%(633건 중 403건)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특히 선풍기는 과열, 노후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도 31.0%(196건)나 차지했다. 화재는 냉방기 사용 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의 전원선은 과열되기 쉬운 만큼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고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내부에는 먼지가 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팬의 날개가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굉음 등 소음이 있을 때는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 최근 아파트 등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더운 날씨일수록 에어컨 가동 시에는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선풍기는 사용 전 내부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정상적인 날개 회전과 이상 소음, 타는 냄새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중이라도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중단하고 열이 식은 후 다시 켜야 한다. 특히 선풍기 위에 수건, 옷 등을 널어두고 사용하면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되어 위험하다. 이동이 가능한 선풍기는 가구 등 무거운 물체에 전원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전원을 끈다. 또 평소보다 선풍기의 조작 버튼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는 억지로 조작하지 말고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에어컨과 선풍기 모두 장시간 사용은 과열 등으로 위험하니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 일정 시간 쉬어주는 것도 좋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해마다 여름이면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사용 전에 반드시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6-09 13:35:24BNK투자증권은 12일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부울경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의 2022년 사회공헌 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BNK투자증권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영유아 및 장애인 생활시설 내 설치된 냉방기기 140여대의 세척과 필터 교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냉방기 세균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2-05-12 18:44:05[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12일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부울경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의 2022년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BNK투자증권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영유아 및 장애인 생활시설 내 설치된 냉방기기 140여대의 세척과 필터 교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냉방기 세균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5-12 13:47:51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 예방을 통한 지역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달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42곳을 대상으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BNK는 지원사업 후원금 5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아동양육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양로원 등에 설치된 에어컨 700여대를 정밀세척하며 냉방기 세균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및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추진했다.지난 7월 10일에는 지역민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에 '코로나19 생활방역용품키트' 400개를 기부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용품 키트는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을 통해 매축지마을의 각 가정에 전달됐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8-03 18:40:20【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26일 한국전력공사와 '경로당 냉방기 보급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내 고장난 냉방기 교체와 신규·추가 설치 등에 따른 구입 비용의 50%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우려해 냉방기 이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관내 경로당 냉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냉방기 교체가 필요한 100여 곳에 대해 한전과 실무협의를 마치고 6월부터 설치를 시작했다. 현재 50여 곳의 냉방기를 교체했으며 나머지 50여 곳도 7월 중에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3일 관내 경로당 1300여 곳에 대한 냉방비 2억60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월 5만원이었던 냉방비 지원금이 두배로 늘어 7월부터 두달간 경로당별 월 10만원씩 냉방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또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200여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동원해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등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일인데 한전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시설들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용 한전 전력수급처장은 "한전은 에너지 복지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7-26 15:48:44질병관리본부는 28일 냉방기 사용증가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올해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62명으로 지난해 20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 속에 서식하며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므로 냉각수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인 6~8월 발생비율이 높다. 특히 최근 5년간(2011~2015년)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된 사례 중 60세 이상이 전체 발생의 59.7%였다. 또 만성폐질환, 면역질환, 혈액질환, 기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83.1%,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도 25.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지자체에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수계시설 등의 정기 점검 및 소독 등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자인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 요양시설 등 시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7-28 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