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기후 위기로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냉방비용 1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59개 기관과 취약계층 10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따른 지원은 6월 중 각 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해당 비용은 냉방비 납부 및 냉방용품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심각해지는 폭염에 힘드시겠지만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8 13:34:5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영서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많은 폭염일수를 보인 올해 여름,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전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겹치면서 여름철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청구되는 이달 말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도는 가장 더웠던 7월15일~8월15일 전기요금 청구 시기가 이달말부터 본격화되면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시기가 추석 대목과 맞물릴 것으로 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은 도내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며 강원특별자치도는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거치기간인 6개월 동안의 이자와 보증료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체도 신청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도내 영업점에서 접수를 받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냉방비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29 08:49:4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월 5만원의 냉방비를 신규 지원하고, 6만원이던 명절 생필품비를 10만원으로 늘려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과 고물가로 어려움이 가중된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등 7월 1일 기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2200여 가구다. 냉방비는 매년 7월~8월에 지원하며, 시는 오는 31일에 7월분 포함한 두 달 치의 냉방비를 대상자 등록 계좌로 지급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는 중복해서 지원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명절 생필품비는 매년 설과 추석 때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월 20일 명절 생필품비 6만원을 대상자 등록 계좌로 입금한 뒤, 인상분 4만원을 9월 27일 추가 입금·지원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긴급지원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제외로 한다. 이밖에도 시는 냉방비와 명절 생필품비 외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초·중·고등학생 수학 여행비와 졸업앨범비, 난방비(11월~다음해 3월) 등을 지원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17 10:19: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하는 '새빛냉방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8월에는 국민기초수급자 2만1970가구, 차상위 계층 4900가구 등 취약계층 2만6870가구에 7·8월분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한다. 새빛냉방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경기도 냉방비 지원금과 수원시 새빛냉방비는 8월 초 지급할 계획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반 복지급여계좌를 보유한 대상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한다. 다만 압류방지통장을 사용하거나 복지급여를 미수급하는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새빛냉방비' 지원과는 별개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수급자까지 확대됐고, 여름철 지원액도 가구 평균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됐다. '복지로' 홈페이지나 동 행정복지센터(방문)에서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03 10:47: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 31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달 초 선제적 폭염 대비를 위해 읍·면별 에너지 취약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한 울주군은 ‘폭염 대비 취약계층 특별 보호 대책’을 수립, 대상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냉방비 지원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여름철 냉방비로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세대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지역 내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마련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31 11:33:34정부·여당은 여름철 폭염 아래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당 약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이 5255만원인데 냉방비 지원금 2400만원을 추가로 교부해 학교당 76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학교 현장에 충분한 공공요금 예산 지급으로 찜통 교실 없는 환경이 구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학교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사전점검하고, 노후 냉방시설 교체비용 약 5300억원을 시도 교육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유예해 인상 전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113만5000가구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각 4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인상 유예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추가지원 등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도 1500대를 추가해 총 1만5000대를 보급하는 등 효율적 에너지기기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노인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당정은 오는 7월과 8월 두달간 최대 5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중산층 대상으로도 전기소비가 많을 것을 예측해 같은 기간 전기요금 누진구간 상한을 확대해 요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여름 기간 전기요금이 약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 사용과 절약에 따라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 수준을 7월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에너지캐시백 가입을 독려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6-27 18:34:09[파이낸셜뉴스] 정부·여당은 여름철 폭염아래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 당 약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이 5255만원인데 냉방비 지원금 2400만원을 추가로 교부해 학교당 76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학교 현장에 충분한 공공요금 예산 지급으로 찜통 교실 없는 환경이 구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학교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노후 냉방시설 교체비용 약 5300억원을 시도 교육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유예해 인상 전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113만5000가구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각 4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위한 학교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인상 유예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추가지원 등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폭염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에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올해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 부담금액은 6800만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지원으로 냉방비지원금 2400만원을 추가교부해 각 학교에서 전기요금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당정은 약 5300억원을 시도 교육청에 지원해 냉방시설 점검과 노후 냉방시설에 대한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당정은 취약계층이 냉방비 부담을 겪지 않도록 전기요금 인상분을 유예한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유예해 인상전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대상을 113만 5000가구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가구당) 4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에너지 보급도 1500대를 추가해 총 1만 5000대를 보급하는 등 효율적 에너지 기기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노인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당정은 오는 7월과 8월 두달간 최대 5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중산층을 대상으로도 전기소비가 많을 것을 예측해 같은 기간동안 전기요금 누진구간을 상환 확대해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여름기간 전기요금이 약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 사용과 절약에 따라 에너지 캐시백 인센티브 수준을 7월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에너지 캐시백 가입을 독려했다. 노후 냉방시설 교체비용의 편성 항목을 묻는 질문에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교부금에 교육시설 개선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지원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되는 대상은 국비지원시설 7000곳"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의 지원 확대에 대해선 박 의장은 "기존 85만 7000가구에 각 4만원씩 지원했던 것을 113만 5000가구에 4만 3000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6-27 11:29:14[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 쪽방촌에 냉방비와 석수 3만병을 지원한다. 26일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공용공간에 설치된 에어컨 211대의 7월~8월 전기요금을 지원해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고 밝혔다.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은 올해 10주년째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6-26 14:02:5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모금에 1호로 기부, 전기료 걱정 없는 건강한 여름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을 위한 '우리 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도내 1호로 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리 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이하 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47일간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이 '착!착!착!' 이뤄지는 모습을 바라는 마음에서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일터(기업)를 통해 일상에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경북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냉방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함께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함께 도 역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겨울 전기료 인상으로 온 국민이 난방비 걱정을 해야 할 때 도는 선제적으로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여름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취약계층이 더운 여름을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침과 동시에 이 지사가 1호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한편 성금 납부 방법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 송금 또는 ARS 전화 기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15 08:13:34[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 등 이상기후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서민 부담 완화 대책도 빠르게 시작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에 대해 '난방비 폭탄' 때와 같이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반국민에도 요금 캐시백 제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해 말 국회에 ‘올해 ㎾h당 51.6원 인상안’을 보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1분기에 25%인 13.1원을, 2분기에는 우여곡절 끝에 8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며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 차관은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금년 4만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 사용량(313kWh) 이내의 전기 사용에 대해서도 '한전 복지할인'을 통해 올해 인상분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하겠다"며,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인상전 수준과 동일한 전기 요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기준으로 월평균 400kWh에 대한 전기료는 인상분을 반영해 7만4000원이다. 사용량을 10% 감축해 에너지캐시백을 적용 받으면 1만4000원 가량을 돌려받는 식이다. 캐시백 제도는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냉방비 폭탄' 등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나선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기조 안착 노력의 일환이다. 5월 소비자물가가 3% 초반까지 내려앉으며 물가 둔화 흐름을 에너지 가격으로 다시 반등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방 차관은 "OECD 국가 중에서 3%대 물가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 포함 7개국 뿐"이라며 "여름철 이상기후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먹거리 등 생활 물가에 대해서도 "돼지고기, 고등어, 설탕·원당 등 최근 가격이 높아진 8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조치를 6월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월부터 본격 시작된 '여행가는 달'을 통한 내수 활성화도 언급했다. 정부는 KTX(30~50%)・숙박(3~5만원)・유원시설(1만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관광을 독려하고 있다. 오늘 2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방 차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교통·숙박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6-02 09: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