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시원한 간편복 착용으로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 코리아 챌린지'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이 행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2023-08-16 09:45:57[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지회)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냉방기기 지원을 위한 1억원의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국가적 현안인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향상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한난이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중 대표사업인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난에서 열공급을 하고있는 지역인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1000가구에 폭염 피해 예방 및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고효율 선풍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지난 2004년 구성 이후 활발히 활동 중인 사내 임직원 봉사조직인 ‘행복나눔단’이 사업비 일부를 자발적으로 후원해 에너지 복지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에 힘을 보탰다. 한난은 향후 ‘에너지 효율 플러스’ 핵심 사업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후 에너지시설 시공(설비·단열개선 등) 및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사업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강진 한난 경영관리처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는 범사회적 이슈인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한난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이라며 "따뜻하고 깨끗한 에너지 파트너로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에너지 효율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전개해 에너지 복지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5 14:32:24[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 등 이상기후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서민 부담 완화 대책도 빠르게 시작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에 대해 '난방비 폭탄' 때와 같이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반국민에도 요금 캐시백 제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지난해 말 국회에 ‘올해 ㎾h당 51.6원 인상안’을 보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1분기에 25%인 13.1원을, 2분기에는 우여곡절 끝에 8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며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 차관은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금년 4만3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 사용량(313kWh) 이내의 전기 사용에 대해서도 '한전 복지할인'을 통해 올해 인상분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하겠다"며,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인상전 수준과 동일한 전기 요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기준으로 월평균 400kWh에 대한 전기료는 인상분을 반영해 7만4000원이다. 사용량을 10% 감축해 에너지캐시백을 적용 받으면 1만4000원 가량을 돌려받는 식이다. 캐시백 제도는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냉방비 폭탄' 등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나선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기조 안착 노력의 일환이다. 5월 소비자물가가 3% 초반까지 내려앉으며 물가 둔화 흐름을 에너지 가격으로 다시 반등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방 차관은 "OECD 국가 중에서 3%대 물가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 포함 7개국 뿐"이라며 "여름철 이상기후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먹거리 등 생활 물가에 대해서도 "돼지고기, 고등어, 설탕·원당 등 최근 가격이 높아진 8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조치를 6월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월부터 본격 시작된 '여행가는 달'을 통한 내수 활성화도 언급했다. 정부는 KTX(30~50%)・숙박(3~5만원)・유원시설(1만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관광을 독려하고 있다. 오늘 2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방 차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교통·숙박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6-02 09:46:01[파이낸셜뉴스] 2022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급대상이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노인·장애인·임산부·중증난치성질환자 등 88만여 가구에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30만여 가구를 추가해 총 118만여 가구로 확대된다. 냉방바우처는 가구당 9000원에서 4만원으로 3만1000원, 난방바우처는 가구당 11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1만4000원 인상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라 경제안보 핵심품목인 텅스텐과 마그네슘을 국내 수요량의 60일분 수준으로 신규 비축하기 위해 376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유가·고물가 등 민생·물가안정 지원을 위해 총 2개 사업, 129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 산업부 추경안은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예산을 916억원 증액해 편성하였다. 해외 의존도가 높고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핵심광물의 비축예산을 376억원 증액해 공급망 수급위기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급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인상해 에너지 취약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지급대상을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노인·장애인·임산부·중증난치성질환자 등 88만여 가구에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30만여 가구를 추가해 총 118만여 가구로 확대한다. 또 2022년도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도 현실화해 냉방바우처는 가구당 9000원에서 4만원으로 3만1000원, 난방바우처는 가구당 11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1만4000원 인상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주요 광산물 비축도 확대한다.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 핵심품목인 텅스텐과 마그네슘을 국내 수요량의 60일분 수준으로 신규 비축하기 위해 37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텅스텐과 마그네슘은 산업생산용 초경공구(超硬工具),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로 기계·항공·군수·자동차 등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산업부는 "제2회 추경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5-12 09:16:33롯데호텔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올해 초 ESG 전담조직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전사 차원의 ESG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시설 증대, 그린오피스, 소상공인·소셜벤처와의 상생,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는 ESG 경영 슬로건 'GREEN STAY without a single use)'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며,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해 탄소발자국(생산 후 소비자의 손에 올 때까지 제품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감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L7호텔 및 롯데시티호텔에서는 어메니티를 담아 제공하던 기존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신규 제작한 대용량·다회용 디스펜서(사진)로 대체한다. 롯데호텔의 신규 디스펜서는 개봉이 불가능한 논-리필러블 용기를 사용해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더욱 엄격한 객실 정비 프로세스를 정립해 대용량 디스펜서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위생에 대한 우려를 극복했다.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최종 리노베이션 완료에 앞서 지난 1일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롯데호텔 월드는 외기냉수 냉방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로 했다. 동절기에는 냉동기 가동을 중단하는 대신,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식힌 냉각수를 호텔 배관에 유입한 뒤 냉방에 사용하는 외기냉방 시스템을 활용해 연간 10만kwh이상의 전력을 절약한다. 롯데호텔은 추후 체인 호텔들에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을 늘려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윤주 기자
2021-06-02 17:58:28[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 전기절약과 안전을 위해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만들었다. 18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7월6일~9월18일)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기절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에는 일반 가정, 소형점포, 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냉방설비 운전 방법과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의 냉방설비 유지보수 지침 등이 담겨있다. 일반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방설비 운전 요령은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 설정 △실외기 주변 정리·청소 △실내기 필터세척·관리 △주기적 환기 △차양을 통한 햇빛 차단 △냉방기 자가 점검 등이다. 건물관리자를 위한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의 효율적 운영 방법과 대표적인 냉방설비별 유지보수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지역자치단체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이드 내용을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배포해 전국민이 슬기롭게 냉방기기를 관리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등 비대면 중심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슬기로운 냉방 요령은 △에어컨 사용시 2시간마다1회 이상 환기 △에어컨 사용전 필터 청소 △문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생활 속 방역이 중요한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가 국민의 건강과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07-17 19:06:40한국에너지공단이 문닫고 냉방영업을 권장하는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6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시민단체와 함께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이달까지 17개 시도 22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시민단체(서울YWCA) 등과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이 캠페인은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과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이다. 자발적으로 문닫고 냉방영업('문 열고 냉방' 대비 약 66%의 냉방전력 절감), 실내온도(26℃) 준수, LED 조명설치,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등 에너지절약을 약속하고 실천하자는 것이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시험결과에 따르면, 바깥온도가 32℃일 경우 실내온도를 22℃ 또는 26℃로 유지할 경우 문을 열고 닫았을 때의 에너지소비율은 최대 3.4배 차이가 났다. 문 열고 냉·난방 영업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7조(수급안정을 위한 조치)에 따라 금지돼 있다. 에너지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고 우려가 있을 경우 시행되는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의 하나다. 에너지사용제한 조치 위반자에 대해 1회 경고 후 위반회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최근 몇년간은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다. 이럴 경우 자율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정부와 에너지공단, 시민단체들이 문닫고 냉방영업 및 상가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참여 방식을 변경했다.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해 정부 규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칭찬하는 방식으로 '문 닫고 냉방영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2100개 상점 중 405개소가 '착한가게'로 신규 참여했다. 에너지공단은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칭찬·응모 방식의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온라인 사이트에 △문닫고 냉방을 실천 중인 착한가게를 찾아 인증샷을 찍어 올리거나 △시민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문닫고 냉방을 실천하는 가게의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이벤트다.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시 추첨해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 및 이벤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국 모든 상점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닫고 냉방영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8-06 17:10:24한국에너지공단은 18일 서울 명동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과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및 에너지공단은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 17개 시도 22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서울YWCA는 청소년 및 주부로 구성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모니터링단을 가동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문 닫고 냉방'하는 상점을 확인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공식 사이트를 열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문 닫고 냉방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 인증샷을 칭찬글과 함께 이벤트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7-18 16:28:54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하절기 냉방지원 확대 결정에 따른 조치다. 그간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겨울철에만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22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전날 사회보장정보원과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수행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재 동절기에만 지원하던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내년 여름철부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에너지바우처 냉·난방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고도화 및 연계 지원 △에너지바우처 발급 및 정산관련 지원 △대상자 발굴 확대 강화 및 통계자료 지원 △기타 에너지바우처 사업 관련 상호 협력 등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에 동절기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이용권을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급자격 확인, 바우처 발급 및 사용 관리 등에서 사회보장정보원이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동절기 난방지원을 위해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사회적 배려계층 60만가구(총 612억원 규모)에 지원한다. 내년에는 에너지바우처 사업 예산이 전년보다 12.6% 증가한 937억원으로 책정됐다. 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대한 인프라를 한층 강화해 냉방지원까지 확대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회보장정보원과의 적극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향상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과 영구임대주택 대상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에너지공단이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고효율 조명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일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단 등은 LH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LED 조명을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시범사업 선정·수행에 대한 총괄 관리를 수행했다. LH공사는 자체적으로 부족한 재원을 지원해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고효율조명기기 시공 및 사후관리를 담당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은 영구임대주택 LED에 대한 규격화와 향후 사후관리 수행에 협력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영구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 등 생활 속 에너지복지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12-21 21:11:10[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냉-난방비 걱정 없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안산시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 추진 및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구축 기틀 마련을 위해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공공건축물 패시브하우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공공건축물부터 제로 에너지하우스를 추진하여 패시브 건축에 대한 노하우를 민간 건축물에 적용해 안산시의 모든 건축물이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앞정서겠다”고 말했다. 패시브하우스란 직접적 냉·난방 설비의 도움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1년 내내 평균 20℃의 온도를 유지해 냉·난방 비용을 일반주택의 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냉방비 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 대상 선정 및 추진 △공공건축물 적용 패시브하우스 가이드라인 개발 △패시브하우스 활성화에 관한 기타 업무 등 연계 및 협력을 위해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8-14 13: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