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AI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는 충북대학교병원 연구진과 비대면 원격 진료와 연계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자가 인지검사 도구 코그모(CogMo)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펙트의 코그모는 태블릿 PC 기반 컴퓨터화 인지선별검사(CCT)로 사용자가 화면 지시에 따라 직접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답변하면 실시간 자동 채점이 이뤄진다. 특히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접목해 피검사자의 발화를 한국어 텍스트로 변환하고 정답과 대조해 정확히 채점하는 시스템이 구현됐다. 검사 항목은 주의력, 기억력, 시지각 능력, 언어 및 집행 기능 등 총 5개 영역, 10개 하위검사로 구성돼 있고 종합 점수 100점 만점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다양한 언어 기반 과제와 실행 기능 검사를 포함해 기존 터치 중심 인지검사보다 언어 및 고차원 인지 영역까지 포괄적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코그모는 자가 검사 방식의 비대면 디지털 진단 도구로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모든 문항은 음성과 그림으로 안내되고 검사 후 결과는 자동 저장돼 원격 진료 시 의료진이 활용하거나 장기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충북대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지역 고령자 100명을 대상으로 코그모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검증했다. 기존 K-MMSE-2 검사와 비교해 민감도 90.0%, 특이도 82.9%, AUC 0.89를 기록했다. 자동 채점 결과도 수작업 채점과 상관계수 0.98로 거의 완벽하게 일치했다. 이는 원격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선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코그모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량적 노쇠지표 측정 및 비대면 실버케어 플랫폼 개발’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령자의 인지 및 신체 기능을 원격으로 평가하고 케어 가능한 기반 기술 마련을 목표로 한다. 코그모는 이 플랫폼 내 핵심 인지 측정 도구로 향후 개인별 재활 콘텐츠와 연계돼 맞춤형 비대면 진료 서비스로 확장될 계획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비대면 원격 진료가 제도적으로도 확산되는 가운데 코그모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인지 건강을 가정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치매안심센터, 지역 병원, 일반 가정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2024년 12월자에 게재됐다. 네오펙트는 추가 임상과 고도화를 통해 코그모의 상용화 및 보건소, 병원, 커뮤니티 헬스케어 채널과의 비대면 진료 통합 모델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9:25:38[파이낸셜뉴스] 디지털 AI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는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과제 가운데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합법화가 핵심 의제로 포함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권칠승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7대 정책과제를 민주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현재 중소기업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여러 경제적 압박과 함께 기술 유출, 공급망 위기, 디지털 전환 부담 등의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권 의원은 비대면 진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제도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어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국민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AI 변호사’, ‘AI 홈닥터’ 등의 서비스를 예로 들며 국민 누구나 AI 기술의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네오펙트는 원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과 IoT 기술, 게임화 콘텐츠를 접목한 재활훈련 기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 AI 재활 플랫폼 ‘클리닉 홈(Clinic Home)’을 선보여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재활 전문인력과 시설을 모두 커버하기 어려운 만큼 병원 밖 홈 솔루션이 꼭 필요하다”며 “자사는 환자분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기간에도 가정에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비롯한 기기를 통해 뇌졸중 등 신경계 손상 환자들이 집에서도 체계적인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게임형 운동 프로그램을 따라 손가락, 손목, 팔 기능 회복을 위한 연습을 수행한다. 기기는 환자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상태와 진행률에 맞춰 맞춤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천한다. 치료사가 옆에서 지도하는 듯한 개인별 원격 재활훈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은 이미 국내외에서 B2C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1호로 이 회사의 홈 재활 서비스가 승인돼 환자가 가정에서 재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후 네오펙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시판허가까지 확보해 원격 재활 기기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고 본격적인 국내 비대면 재활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이 회사는 국내 주요 병원에 스마트 기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전국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공공의료 현장에도 납품하는 등 재활치료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네오펙트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원격재활 B2C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법·제도적으로 원격의료가 일찍부터 가능해 네오펙트는 현지 홈 재활 플랫폼 보급에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일반 소비자가 의사 처방에 따라 스마트 글러브 등을 구매해 활용하도록 하고 미국 재향군인부(Veterans Affairs, 이하 ‘VA’) 산하에 자사 ‘라파엘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는 미국 퇴역군인 환자들의 홈 재활훈련 비용은 VA에서 월 정액을 지원받아 원격 재활 서비스가 공식 의료체계 내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만들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비대면 원격 진료에 대한 정책과제가 추진돼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의료 서비스 시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사가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6 14:06:09[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박지현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 안면기술을 넘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볼, 혀, 목젖 등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환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하장애 환자의 재활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기술로 인식되지 못하는 미세한 근육 움직임과 복잡한 신경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이 필요하다”며 “자사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얼굴 데이터를 학습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혁신적인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AI 기술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개별 환자의 운동 패턴을 학습해 AI가 직접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치료가 일률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제공했다면 네오펙트의 AI는 환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훈련 난이도를 조정하고 최적의 재활 경로를 제안하는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는 AI 기반 원격 재활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효과적인 연하 재활 치료를 받도록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의 AI는 환자의 훈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료진에게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확대 임상을 위해 다기관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연하장애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를 다양한 환자군에서 검증하고 있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치료기로 공식적인 승인을 받고 의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치료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5 09:05:37[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가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EEG·EMG(뇌파-근전도) 분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뇌-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독일 샤리테대학병원(Charité - University Medicine Berlin), 독일 기업 이매진메디컬이미징솔루션스(eemagine Medical Imaging Solutions GmbH) 등 공동으로 진행되며 AI-BCI(Brain-Computer Interface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기반 솔루션 개발이 핵심 목표다. 회사측에 따르면 AI 기반 EEG·EMG 분석으로 환자의 움직임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은 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EEG(뇌파)와 EMG(근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훈련을 맞춤 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기술은 기기가 환자의 직접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작동했다”며 “이번 연구는 뇌 신호만으로도 환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이를 소프트 로봇 및 훈련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질환 정도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네오펙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AI 연동 소프트 로봇 및 VR 재활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AI는 환자의 손과 손목 기능 회복을 위한 패턴을 학습해 훈련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최적화한다. 또 독일 eemagine Medical Imaging Solutions GmbH와 협력, 개발 중인 자가 착용형 BCI 시스템은 건식 EEG 센서를 통해 환자의 뇌파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병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AI 기반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한 BCI(뇌-컴퓨터) 재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로 연구팀은 1년 내 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AI가 EEG 및 EMG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BCI 의료 기술 결합이 가져올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네오펙트와 글로벌 연구기관들의 협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BCI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는 Neuralink(미국), Neurable(미국), Bitbrain(스페인) 등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8 09:35:55[파이낸셜뉴스] AI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기업 네오펙트는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와 청소년 체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돕고 청소년 체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청소년 체형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체형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교육 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청소년기는 신체 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올바른 자세와 체형 관리가 필수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체형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외적인 요소를 넘어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양사는 체형 검진,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들 대상으로 정기적인 체형 검진을 통한 체형 불균형 관리 업무다. 한국학교보건협회는 학교와 협력해 체형 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펙트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체형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체형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학교보건협회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제공될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자사는 정기적인 체형 분석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AI,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 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한다. 세계 최초로 AI 재활 플랫폼 ‘클리닉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체계적이고 즐거운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4 08:46:30[파이낸셜뉴스] AI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기업 네오펙트는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98억 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한 것이다. 네오펙트는 AI,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 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AI 재활 플랫폼 '클리닉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뇌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 소프트웨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병원에 직접 판매하고 대리점을 통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에 납품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기초해 홈케어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네오펙트는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2016년 독일 뮌헨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네오펙트는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대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13:56:58[파이낸셜뉴스] 스마트 재활 기기 개발기업 네오펙트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의 연구과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알렸다. 네오펙트는 해당 과제를 통해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제품의 가정환경 적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받은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 실증사업을 개시하고 이번 연구와 병행할 계획이다. 네오펙트 홈 재활 플랫폼은 추천 인공지능(AI) 기술로 환자들에게 맞춤형 훈련 방법을 자동 제시한다. 이 기술은 국내 원격진료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스탠포드 메디컬 센터(Stanford Medical Center)에서 임상을 진행해 성공적 결과를 도출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AI 기술이 국내에 서비스될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는 원격 기술이 포함된 플랫폼으로 1대 1, 1대 다 원격 관리와 통제가 가능해 의료진 입장에서 다양한 환자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병행될 실증연구는 네오펙트가 지난 2020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비대면 재활의료 서비스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았다. 2021년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으며 실증사업 개시 준비를 마쳤다. 해당 과제는 ‘뇌질환 환자의 상지 기능 개선을 위한 재택기반 비대면 재활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실증연구’로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 국립재활원 신준호 과장, 양산부산대학교 민지홍, 고성화 교수 연구팀이 이 연구에 실증기관으로 참여한다.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개발, 임상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총 연구비 규모는 약 10억6000만원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향후 비대면 진료가 본격 승인될 경우 레퍼런스를 미리 확보하고 사업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기술이 적용된 홈 재활 서비스를 비대면 시스템에 적용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23 14:25:56[파이낸셜뉴스] 네오펙트는 자회사 웨버인스트루먼트 매각 추진 관련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해명공시 요구에 “자회사 웨버인스트루먼트 매각 관련 현재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8일 답변했다. 회사 측은 또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8 15:29:44[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네오펙트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과제는 ‘뇌질환 환자 상지 기능 개선·평가를 위한 스마트 보드 의료기기 고도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재활치료 기술 개발’이다. 연구의 총 사업 규모는 약 16억 5000만원으로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19억원 규모다. 해당 연구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개발, 임상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환자의 상지 기능을 ‘네오펙트 스마트 보드’로 예측하고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상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인 푸글 마이어를 스마트 보드 기술로 대체해 신의료기술을 적용 받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사업 창출에 기여는 물론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 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4차 산업을 이끌 재활의료 및 IT 기술 핵심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2 09:54:44[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네오펙트가 강세다.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차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2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네오펙트는 전 거래일 대비 95원(5.54%) 오른 16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통적인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융합하는 다양한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진행 중이다. 경쟁력 강화 전략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대표적이다.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신기술이다.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 두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차량 내부의 여러 센서가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준다. 차량 내부의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수치까지 제어할 수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그동안 특정 생체신호를 처리하는 제어기는 있었지만 여러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기술의 관점을 차량 성능 개선이 아닌 탑승객 중심으로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디바이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개발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BCI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로서, 뇌파를 실시간 분석해 로봇이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어 미래 인터페이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연동을 위한 웨어러블 EEG(뇌파측정용 전극)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상용 수준의 BC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4 10: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