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 '1784'가 글로벌 인사 방한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클라우드, 5세대(5G) 이동통신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융합해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를 찾아 각종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의 방문은 샤르자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방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특히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SDA)의 청장을 맡고 있다.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은 1784 곳곳을 살피며 네이버가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공간과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네이버와 생성형AI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대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 및 기술 현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샤르자의 디지털 혁신 및 인프라 구축에 많은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네이버 1784는 전세계 각계각층에서 방문하는 로봇 친화형 공간이 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은 1784에 방문한 뒤 네이버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외에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방문했다. 특히 네이버는 UAE와 인연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정부 UAE 방문사절단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의 동행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어 3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가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축적한 팀 네이버의 첨단 기술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IT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8:06:00[파이낸셜뉴스] KG스틸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파티션 등 사무가구용 항균 컬러강판 X-TONE 140t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KG스틸은 지난해 4월부터 가구기업 우피아와 협력해 신사옥 1784 맞춤형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비말차단 가림막 역할을 하는 파티션은 1800mm로 제작돼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도 안전한 업무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KG스틸의 항균 컬러강판은 도료에 은나노 입자를 첨가해 강판 표면에서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사무용 가구로 선호도가 높다. KG스틸은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및 고급가전 분야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KG스틸 관계자는 “전세계 사무용 가구시장 규모는 2016년 872억5000만 달러에서 2021년 1045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3.7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무가구 모듈시스템은 사무용 의자에 이어 두번째로 제품별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련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6-07 14:50:18[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해 KAIST와 함께 제2사옥 '1784' 내 공동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1784 4층에 총 350평 규모의 전용 연구 공간을 활용한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percreative AI Center)'를 구축하고, 지난 21일 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연구센터 공간을 거점으로 KAIST 연구진들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밀한 연구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의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인 1784 내 공간이 마련돼 KAIST 연구진들은 실제 기술 적용 현장을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부서와도 보다 쉽게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네이버는 KAIST와 지난해 5월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 KAIST0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3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KAIST 교수진 10여명과 네이버 및 KAIST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산합협력이다. 연구센터에서는 초대규모 AI를 활용해 질 높고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돕는 '초창의적 AI' 기술을 연구한다. 네이버와 KAIST는 지난해부터 초창의적 AI를 주제로 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진우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상대적으로 긴 영상도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 생성 알고리즘에 대한 논문이 AI 분야 권위 학회 'ICLR 2022'에 채택된 바 있다. 현존 비디오 생성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오혜연 교수팀과 협력한 연구는 'ACL 2022'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수 글로벌 탑 학회에 공동 연구 논문이 제출된 상태다. 네이버는 KAIST와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로바 소속의 이상우 연구원, 장민석 연구원, 한동윤 연구원이 KAIST AI 대학원의 겸임 교수로 함께 하며 대학원생들을 공동 지도하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AI 관련 대학원 정규 수업을 개설, 최신 딥러닝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네이버 서비스에서 각 연구결과가 AI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공유해 학생들의 AI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이번에 마련된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AI 중에서도 새롭고 도전적인 분야인 초창의적 AI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파트너 및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네이버의 선행 기술이 집약된 테스트베드인 1784 내에 우수한 AI 인재들과 함께 혁신을 도모하는 공간을 오픈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인공지능 전문성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22 17:50:08[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문을 여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네이버 임직원은 물론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 연구원들과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직원 등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784에는 네이버 부속의원 ‘네이버 케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이버 케어는 사실상 '디지털 헬스케어 테스트베드'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1784 철통보안’도 핵심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네이버 보안팀이 1784 내 로봇 서비스 등 모든 부분 보안을 철저히 검토, 보완했다. 또 건물 내 시설물 등은 별도 폐쇄망으로 구성해 비상시에도 더욱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지난 13일 언론에 처음 공개된 네이버 케어는 네이버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의 자격을 지닌 의료진과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이 두루 갖춰진 사내 부속의원이다.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상담, 내과 진료를 지원한다. 또 클로바 헬스케어(CLOVA Healthcare) 기술들을 적용해 기존 병원에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부속의원은 임직원이 근무하며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각종 솔루션들도 개발 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케어와 클로바 헬스케어 솔루션은 △스마트서베이 △페이션트 써머리 △스마트 코칭 △클로바 페이스 사인 등 총 4가지다. 스마티서베이(Smart Survey)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온라인으로 수행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그에 따른 진찰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변환, 전자의무기록(EMR)에 저장된다. 즉 병원 내방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의료진 리소스도 효율화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페이션트 써머리(Patient Summary)는 네이버 광학문자인식(CLOVA OCR)과 AI 요약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 과거 검진 결과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때 각 항목을 분류, 정리, 분석하여 이력관리 및 적절한 검진 추천을 해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코칭(Smart Coaching)은 근골격계 질환치료를 위해 정확한 운동동작을 가이드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근무하며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각종 솔루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클로바 페이스사인(CLOVA FaceSign)은 네이버 임직원 사원증을 태깅할 필요 없이 간편한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다. 층별 공기 분리..병원 수준 방역체계 갖춘 1784 한편 1784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설계 단계부터 방역 관점이 고려됐다. 감염내과 전문의와 산업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이 1784 시스템에 대해 병원 수준 방역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1784는 층별 공기가 분리되어 있는 독립 외조기 방식과 천장 복사 패널시스템을 혼합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해 중대형 병원 수준 방역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러 층이 하나의 외조기를 공유하게 되면 오염된 공기가 재순환되기 쉬운데 층별 공기를 분리해 신선한 공기가 최대한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감염원이 확산될 확률을 현저히 낮췄다. 또 개인업무 공간 역시 일정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800㎜에 이르는 가로폭의 책상을 도입해 1인당 사용면적을 넓혔고, 파티션도 1800㎜로 높였다. 이외에도 얼굴인식, 스마트주문, 로봇 딜리버리, 비접촉식 센서 도어, 스마트제어, 1인 회의실 확충 등을 활용해 사옥 생활에 있어 접촉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봇기술도 방역에 활용된다. 1784에서는 연내 100여 대 이상 로봇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루키’들을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가 소독해준다. 박태준 숭실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1784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방역과 업무효율을 고려한 미래형 사무공간”이라고 전했다. 최미선 카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실 팀장도 “네이버는 병원이 아니지만 네이버 병원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긴 하다”면서 “다른 회사들한테도 방역 관점에서 모범이 되는 회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4 16:08:1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가 세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도시협회는 11일 서울 용산구 협회사무실에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우수 등급을 수여한 ‘네이버 1784’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진화 단계에 있는 인증 지표를 실제 건축물에 적용 및 평가함으로써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이 향후 국가공인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가에 활용된 인증지표는 △건축 및 시설 설계 △네트워크 및 시스템 △건축운영관리 △로봇 지원 및 기타 서비스 4개 부문, 25개 평가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필수 범주를 모두 만족한 건축물의 경우 평가를 통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최우수, 우수, 일반 등급이 부여된다. 올해 처음 실시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에는 네이버 1784가 도전했으며, 지난 6일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건축, 정보통신, 로봇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네이버 1784 건축물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특히 로봇이 인식하는 정밀지도와 측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건묵 및 시설 설계, 운영관리 측면에서 로봇을 위한 이송 중 출도착지 유효폭이 확보되고 있으며 이동형 서비스 로봇의 승강기 이동 지원 서비스를 잘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 개발에는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윤동근 교수를 비롯한 건축 전문가들과 서울대학교 이동준 교수, 김아영 교수 등 로봇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인증지표 개발 총괄 책임을 맡은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는 “이번 인증은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지표를 개발하여 시도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공인 인증체계를 확립하고 세계적인 인증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1 16:26:15[파이낸셜뉴스]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이용한 서비스형 로봇(RaaS) 등 첨단 인프라가 접목될 네이버 제2사옥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설 내 기술 점검을 진행할 네이버랩스 등 일부 조직이 먼저 이동을 완료한 상태다. 네이버는 자사 제2사옥 조감도를 21일 공개했다. 그랜드 오픈 전인 제2사옥에는 임차 종료된 외부 사업장의 일부 조직,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과 KAIST-NAVER AI센터 연구진 등 외부 파트너들도 먼저 입주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SME(중소상공인), 창작자 등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업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네이버 제2사옥에는 5G특화망 '이음(e-Um) 5G'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제2사옥 내 클라우드 인프라 기지국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적용한다. 특히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 브레인리스(두뇌없는) 로봇'을 운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스마트빌딩 및 디지털 트윈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로봇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건설 △병원 △오피스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RaaS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5G 특화망은 주파수 공동 사용을 통해 건물, 시설, 장소 등 특정공간에 한해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한편, 네이버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역에 대한 우려 없이 사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특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2사옥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21 15:55:25네이버랩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올해 말 완공될 네이버 제2사옥에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5G와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안에 구현한 것. 앞서 네이버랩스는 자사 사무실에서 로봇을 연구하기 위해 5G 실험국을 허가 받았다. 네이버 측은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으로 5G 실험국을 이전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5G가 클라우드 기반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는 첫 단추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ARCAI-Robot-Cloud)에 연동, 제2사옥에서 여러 로봇들을 제어하는 등 점차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랩스는 약 230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22건은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 기술 특성에 대한 특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은 로봇,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무한한 기술 잠재력을 선보일 실험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제도적 준비를 거쳐 공급될 5G 특화망까지 적용하게 되면 스마트 빌딩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할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2021-08-19 18:38:12[파이낸셜뉴스] 네이버랩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올해 말 완공될 네이버 제2사옥에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5G와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안에 구현한 것. 앞서 네이버랩스는 자사 사무실에서 로봇을 연구하기 위해 5G 실험국을 허가 받았다. 네이버 측은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으로 5G 실험국을 이전하는 것을 허가 받았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5G가 클라우드 기반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는 첫 단추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ARCAI-Robot-Cloud)에 연동, 제2사옥에서 여러 로봇들을 제어하는 등 점차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랩스는 약 230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22건은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 기술 특성에 대한 특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은 로봇,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무한한 기술 잠재력을 선보일 실험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제도적 준비를 거쳐 공급될 5G 특화망까지 적용하게 되면 스마트 빌딩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할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19 09:35:41'네이버 제2사옥'(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 건설현장이 안전한 현장관리, 이웃주민과 상생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건설하는 네이버 제2사옥 현장은 안전관리와 인근 초등학생 보호 등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하작업장은 총 4개의 환기팬이 시간당 6.5회씩 가동돼 공기가 맑다. 투명 채광창으로 조도가 환하고, 지능형 CCTV가 설치돼 화재나 침입자 감시뿐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 굴삭기에 '어라운드 뷰'(사방을 살펴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해 장비 작업 충돌 등의 위험도를 대폭 줄였다. 분당 네이버 업무시설 현장 송성찬 소장은 "안전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리운전과 비슷한 개념"이라며 "일정 수준의 비용이 투입되지만, 이는 모두에게 벌어질 수 있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관리를 위해 영국 안전전문가의 조언을 비롯해 근로자 및 본사 구조팀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근로자 복지를 위해 초·중·말복 마다 삼계탕, 갈비탕, 도가니탕 등 보양식을 제공하며, K2 방한 장갑과 넥워머 등을 지급했다. 이달초에는 단국대 토목대학원 학생들이 견학했고, 한양대 건축학과 학생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웃 주민 및 인근 초등학교와 상생도 실천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4년 4월 초등학교 학부모 대책위원와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매월 정례회의 갖고 차량 및 통행 안전·소음, 먼지 저감·교육지원방안 등 논의를 32차례진행했다. 또 횡단보도 등에서 초등생 통학안전도 관리하고 있다. 또 인근 늘푸른초중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며, 연간 5억원의 투자와 전문인력 5명 전담 배치하기도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11-24 18:09:56네이버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콘텐츠 창작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제2사옥 착공에 나선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제 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사옥은 올해 12월에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2020년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제 2사옥이 들어서는 곳은 2013년 12월 네이버가 성남시로부터 매입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 1만848m2(약 559평) 크기의 부지다. 해당 부지는 그린팩토리 연면적의 1.6배에 달하며 6000~7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건축물을 한번에 짓기 어렵다고 판단, 지하 7층 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 신사옥은 네이버 직원 외에도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콘텐츠 창작자 등이 함께 쓰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네이버 측은 "신사옥은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쉽게 형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합리적이고 편리한 건물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8-05 12: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