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네이버와 공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역 편의정보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는 도시·광역철도의 역 운영 및 편의시설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를 대중교통 서비스 앱(APP)인 '네이버 지도'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철도 이용객들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역사 시설 및 노선 정보, 출입구 승강장 이동 경로 등 5종, 59개 항목의 역 편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역 편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9 16:01:25[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공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와 ‘역 편의정보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는 도시·광역철도의 역 운영 및 편의시설 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를 대중교통 서비스 앱(APP·어플리케이션)인 ‘네이버 지도’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철도 이용객들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역사 시설 및 노선 정보 △출입구 승강장 이동 경로 △역사별 인접 승강기 위치정보 등 총 5종 59개 항목의 역 편의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역 편의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9 14:24:24네이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사고나 재해로 인한 도로 통제, 지하철 운행 중단 등을 반영해 네이버 지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네이버 지도가 최근 잇따라 선보인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앱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 대중교통 길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 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최근 수개월 동안 이동 편의성을 높여는 기능을 지도에 도입했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혹은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가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카드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 및 발생 지역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도 제공해 사용자의 대응을 돕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7 18:24:01[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사고나 재해로 인한 도로 통제, 지하철 운행 중단 등을 반영해 네이버 지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네이버 지도가 최근 잇따라 선보인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앱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 대중교통 길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 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최근 수개월 동안 이동 편의성을 높여는 기능을 지도에 도입했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혹은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가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카드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 및 발생 지역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도 제공해 사용자의 대응을 돕는다.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시 홍수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은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해 알린다. 주행 중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전달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상단부에 경로 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방식이다. 한편,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활성 사용자(MAU)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향후 네이버 지도를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7 08:47:06[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점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운전점수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를 받으며 주행한 기록을 분석해,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주행 중 △과속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운전점수는 주행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도로교통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도 선보인다. 운전분석 페이지에서는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시간 및 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고도화된 ‘주행기록’ 기능도 제공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행기록’은 이용자가 운전내역별 이동경로, 소요시간, 주행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 및 속도,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는 이를 참고하여 향후 운전 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오는 9일 출시한다. 최근 6개월 내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500㎞ 이상 주행한 이력이 있고, 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인 이용자라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는 이용자의 주행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DB손해보험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5 11:21:31[파이낸셜뉴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행정지도를 가하자 우리 정부 내에서 긴장감이 흐른다. 최근 라인야후와 네이버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며 사실상 지분 매각을 압박했어서다.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에 맞춰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30일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정부는 네이버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네이버 측 요청을 전적으로 존중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입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설명의 연장선이다. 과기부는 이번 행정지도는 지분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적극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국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행정지도와 관련한 것으로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 사안”이라며 “네이버와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의 이번 행정지도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달 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 통신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가 실시됐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지분 문제와 선을 긋지만, 두 차례 행정지도 과정에서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나왔던 만큼 내부에선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하면 라인야후는 사실상 일본기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30 11:19:1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정보 유출이 잇따르고 있는 라인야후에 두 번째 행정지도를 했다고 FNN 온라인 프라임 등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에 1차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7월1일까지 구체적인 대책 강화를 포함시킨 보고를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에 64.4%를 출자했다.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한 회사다. 라인야후는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차 행정지도 당시 총무성이 라인야후의 정보 유출 배경에 네이버에 대한 '강한 의존'이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위탁처다. 지난 3월 행정지도에서는 업무 위탁 재검토와 함께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 개입을 강화하도록 이례적으로 요청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1일 보고서에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축소 등을 포함시켰다. 다만 자본 구성의 재검토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반발로 '요청' 수준으로 표현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받아 라인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유출 건수가 약 51만9000건으로 확대됐다. 네이버가 아닌 다른 업무 위탁처로부터 옛 라인 직원 정보 약 5만7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공표했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지난달 5일 라인야후에 대한 첫 번째 행정지도를 내렸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4-17 08:04: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10일 네이버와 해양수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양과 관련한 각종 안전정보도 네이버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은 130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실시간 운항 정보가 네이버 누리집에 나오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국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0 14:59:59[파이낸셜뉴스] 네이버지도 등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SRT 승차권 예매와 국립수목원 간편 예약은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와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역시 네이버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 네이버 사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한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네이버는 행안부가 지난해 실시한 공모를 통해 협력 사업자로 선정된 후,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광릉숲)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 등을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네이버는 우선 수서역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한 SRT 승차권 예매 기능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네이버지도 앱 내 기차 조회 및 예매 탭을 누른 뒤, 출발지와 목적지 정보를 입력해 편성된 열차정보를 확인하고 승차권 예매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로 승차권을 간편결제한 뒤, 네이버 앱 상단 ‘Na. 영역’과 네이버 지도 앱에서 탑승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는 2021년 한국철도공사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의 열차정보와 예매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SRT 열차정보까지 제공하면서 사용자 이동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 정보를 쉽게 확인 및 예약하고 사전 문진도 미리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사용자가 ‘마이카(MY CAR)’ 서비스에 본인소유의 차량정보를 등록해두면 매번 차량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본인에게 적합한 검사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네이버 전자문서’ 자동차검사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다음 검사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광릉숲) 예약 시스템 연동도 이뤄졌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주말 나들이나 가볼만 한 곳을 탐색하면서 예약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공공분야에서 네이버 예약 활용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용자 생활편의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오프라인에 다양한 온라인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들의 생활 편리함을 증진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사업 방향성과 ‘국민의 편의증진’이라는 행정안전부의 취지가 맞닿는 부분에서 진행된 사업으로서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27 10:09:1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네이버 뉴스 기사 배치 알고리즘이 윤석열 정부에 편향적이라고 '네이버 때리기'에 나섰다. 네이버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정부를 검색했을 때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기사만 배치된다는 주장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의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는 상황이다. 특히 친윤석열계 여당 지도부가 네이버 뉴스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정치권의 압박에 지난 2021년 전격적으로 폐지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실검)이 올해 하반기에 '트렌드 토픽'이라는 서비스로 부활하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다시 정치권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네이버 뉴스 배치와 관련한 알고리즘 열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이 된 윤 대통령을 검색하면 비판 기사 등 부정적인 기사가 우선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네이버 뉴스의 알고리즘 '편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네이버 뉴스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운영되는데 콘텐츠 제휴로 네이버에 기사를 공급하는 언론사 800개 중 진보성향이 엄청 많다"면서 "(진보 성향) 언론사가 많으니 진보성향의 기사가 많이 뜰 수 밖에 없고 우리는 (이런 환경이) 보수보다 진보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네이버 뉴스)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네이버에게 알고리즘 공개를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세계 어디에도 (알고리즘을) 공개하지는 않는다고 해서 전문가와 함께 알고리즘을 '열람'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열람 요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실검은 당시에 여론 조장과 네이버가 미디어 간 경쟁을 조장한다고 문제제기했던 것인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한 뒤 내부적으로 보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올 하반기에 트렌트 토픽을 부활하면 내년 총선과 맞물려 정치적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도 관측된다. 지난 2019년 총선을 한 해 앞둔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실검이 여론 조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서비스 폐지나 대폭 개편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네이버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실검 일시 중단에 이어 2021년 실검을 완전히 폐지한 바 있다. 이날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네이버 뉴스 배치와 관련한 알고리즘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네이버에 윤석열 키워드를 쳐서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첫 기사가 한겨레신문 기사, 이어서 경향신문의 안철수 의원 발언으로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로 들어간다"면서 "첫 페이지, 둘째 페이지, 셋째 페이지도 비판 기사로 8페이지 속에서 아예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비난 기사가 도배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며 네이버 뉴스 개혁을 주장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네이버 뉴스에 대해 "윤석열을 검색하는데 안철수가 나오고 유승민이 나오고 제3자가 비판하는 기사가 관련도 순위에 들어간다는 건 조작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알고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면 설계할 때부터 그렇게 나오게끔 설계돼 있는 것"이라고 알고리즘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총장은 "이제 네이버는 더 이상 방치해둘 수 없는 '괴물'이 돼 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네이버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서지윤 기자
2023-05-09 16:28:54